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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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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젤차의?배기가스 저감장치는 연비와 출력을 크게 떨어트리는 단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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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조국에서는 저감장치 조작으로 배기가스 테스트를 통과한 폭스바겐을 까느라 바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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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조선에서는 '있는 저감장치도 연비때문에?돈주고 떼고 다니는 사람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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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돈주고 뗄 필요 없이 자동으로 작동 멈추는 저감장치 개이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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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를 쓰는 디젤 차량의 배출가스는 미세먼지의 주 원인이자 1급 발암물질입니다. 이 때문에 새 차량에는 DPF라는 매연저감장치가 달려나오고, 낡은 차량은 추가로 장착하도록 의무화 했습니다. 이 DPF가 장착된 차량은 환경개선부담금도 면제해줍니다. 그런데 최근 디젤차 운전자들이 이걸 일부러 떼버리고 있습니다.

기동취재 조기호 기자입니다.

요즘 디젤차량은 연비와 힘이 좋다는 이유로 큰 인기입니다.

[휘발유보다 기름값이 싸고.]

[크고 일단 힘 좋고 그래서.]

하지만 도로 곳곳에서 심한 매연을 내뿜는 차량들 역시 디젤차가 대부분입니다.

실제 휘발유차가 1km를 달릴 때 오염물질을 0.04g 정도 내뿜는데 반해 디젤차는 0.18g으로 4배나 많습니다.

세계보건기구가 1급 발암물질로 규정할 정도로 유해성이 부각되자 신차는 물론, 노후 차량에도 매연저감장치, 이른바 DPF가 사실상 의무장착되고 있습니다.

DPF는 엔진에서 배출된 오염물질을 내부의 필터로 한 번 걸러주기 때문에 오염원이 확 줄어듭니다.

문제는 이 필터가 오염물질로 점차 막히면서 제 출력을 내지 못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신동구/자동차?공업사 대표 : 하수구에 이물질이 많이 쌓여서 막히는 증상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가속페달을 밟아도 정상적인 속도가 안 나오고….]

이러다 보니 최대 500만 원의 과태료를 무릅쓰고 불법으로 DPF를 떼 내는 경우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DPF를 떼 낸 차량을 섭외해 가속페달을 밟아보니, 굉음과 함께 엄청난 매연이 뿜어져 나옵니다.

수소문 끝에 이런 작업을 해 준다는 공업사를 찾아가봤습니다.

[DPF 불법 탈거 A공업사 : (DPF 좀 손보려고 하는데요.) 아, 아까 전화 하신 분이죠? 잠깐 밖에서 기다리 세요. 이거 끝내고요.]

그러나 안에서 취재진을 관찰하던 업주는 수상한 낌새를 알아채고 바로 영업을 중단했습니다.

다른 공업사를 다시 찾았습니다.

[DPF 불법 탈거 B공업사 : (DPF를 탈거하면 출력이 어느 정도 높아지나요?) DPF를 탈거하면 한 30에서 35마력 정도?]

DPF를 떼더라도 자동차 정기검사 통과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장담합니다.

[정기 검사에서 제일 걸리는 게 매연이거든요, 디젤차는. 그것만 안 나오면 되죠. 다 그렇게 작업해드리죠.]

이런 작업이 하도 많이 이뤄지다 보니, 인터넷 검색창에 DPF라는 단어만 입력하면 경험담이 가득합니다.

DPF를 직접 떼는 모습을 하나하나 올려놓고 광고를 하는 공업사도 부지기수입니다.

DPF 장착에 대한 대가로 연간 20만 원 정도의 환경부담금 면제 혜택만 받고서는 환경오염을 나 몰라라 하는 겁니다.

[김경배/교통환경문제연구포럼 정책실장 : 불법으로 이렇게 떼고 다닌다면 그 차는 겉보기에는 분명히 저공해차가 맞는데 실질적으로는 배기가스를 내뿜는 원인이 되고 있고 특혜만 받는 그런 또 다른 문제점을.]

단속이 수시로 이뤄지지만, 적발은 쉽지 않습니다.

옛날에는 차량 아래쪽에 DPF가 달려 있어 바닥을 살펴보면 장착 여부를 금방 알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DPF가 깊숙한 곳에 위치해 차량 보닛을 열지 않으면 쉽게 발견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이 DPF가 시작되는 부분이고요.]

이러다 보니 국내 등록차량 열대 중에 넉 대가 디젤이지만, DPF를 떼고 다니는 비율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외국에서도 DPF 탈거는 골칫거리인데, 영국은 지난해 말부터 차량 정기 검사 때 DPF 확인을 의무화하면서 불법 행위를 봉쇄했습니다.

국내에서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디젤차 DPF 장착에 들어간 예산은 자그마치 1조 2천500억 원.

세금을 허투루 썼다는 비난을 피하려면 관계당국의 철저한 사후 관리가 시급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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