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괴괴나사
15.09.25
조회 수 420
추천 수 2
댓글 3








당시 상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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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에서는 인조반정으로 정권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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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금에서는 누르하치 사후 홍타이지가 칸에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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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타이지는 인조 정권이?친명 성향임을 알고 명과의 전쟁에서 배후를 안정시키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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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버일러 아민을 보내 조선을 공격함(정묘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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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묘호란에서는 형제 관계,?서로 압록강을 월경하지 말 것, 국경무역 등을 골자로 화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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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을 견제한 홍타이지는 명과의 전쟁에 집중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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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숭환이 방어하고 있는 영원성 라인을 회피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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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맹을 맺은 몽골족의 영역으로 만리장성을 크게 우회하여 베이징 근교까지 공략함으로써 명을 멘붕시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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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반간계로?원숭환을 죽인것은 덤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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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홍타이지는 징기스칸의 직계후손 부족을 복속하고 원 제국의 옥새를 얻음으로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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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족과 만주족의 대칸을 겸임하여 황제로 등극, 국호를 후금에서 청으로 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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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황제 즉위식에서 조선 사신들이 황제에게 행하는 예를 거부

(황제는 명나라 황제 한 명 뿐이고 후금과는 형제관계임을 이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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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명나라의 수군 장수들이 청으로 귀화하는 사건이 있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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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군이 약한 청나라에게는 절호의 기회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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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과 청의 군사력이 완전히 역전되는 계기였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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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에서는 이들이 청으로 넘어가는 것을 필사적으로 저지하려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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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도 여기에 참여...(결과적으로 실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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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를 이유로 홍타이지가 직접 지휘하는 청군이 조선을 공격(병자호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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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조정은 청의 철기병과 평지에서 붙었다간 필패라고 생각하여 산성 방어전략을 채택했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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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의 선봉대가 기마대가 지나갈 수 있는 길에서 멀리 떨어진 조선의 산성 병력을 무시하고 돌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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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조정이 강화도로 튈 수 있는 길을 미리 막아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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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조정은 남한산성으로 가서 40여일간 농성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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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도가 함락되어 왕족들이 포로가 되자 항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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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조가?홍타이지에게 대가리 박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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좆도 힘도 없으면서 깝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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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황제공덕비 전문]?

대청 숭덕 원년 겨울 12월에 관온인성황제께서는, 화의를 깨뜨린 것이 우리들로부터 시작되었으므로 크게 노하시었다. 무위를 떨치시어 곧장 동으로 향하니 감히 항거할 자가 없더라. 그때 우리 임금이 남한산성에 깃들어 있어서 두려워하기를 봄날 살얼음을 밟듯 어두운 밤에 밝은 대낮을 기다리는 것 같이 한 지가 50일이나 되었다. 동남 여러 道의 군사가 연달아 무너지고 서북의 장수들은 산골짜기에 은신하여 멈칫거리며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했다.??
성 안의 양식도 떨어져 가는데, 황제께서 대군을 이끌고 성에 육박하시니 서리 바람이 가을 낙엽을 몰아치는 것 같았고 화롯불이 기러기 털을 불사를 것 같았다. 그러나 황제께서는 오직 살생하지 않는 것으로 위엄을 삼으시고 오직 덕을 펴시는 것을 앞세우셨다.?
그리하여 칙서를 내려 깨우치기를, ‘오라, 짐은 그대의 목숨을 보전하리라, 그렇지 않으면 도륙하리라’ 하셨고 융알다이(英俄兒大), 마푸다(馬福塔) 등 여러 장수가 황제의 명을 받들고 왕래를 빈번히 하였다. 이에 우리 임금이 문무 모든 신하를 모아 놓고 이르기를, ‘내가 대국에 화호를 의탁한지 이미 10년인데 이제 이 지경이 되었다. 내가 혼미하였기 때문에 스스로 상국(上國)의 정토(征討)를 불러 백성이 어육이 되었으니, 그 죄는 나 한사람에게 있는 것이다. 그러나 황제께서는 오히려 차마 도륙하지 못하시고 이처럼 타이르시니, 내가 어찌 감히 그 뜻을 받들어 위로는 우리의 종묘사직을 보존하고 아래로는 우리의 생령을 보존하지 않을 수 있으리오.’ 하셨다.??이에 대신들이 협찬(協贊)하여 드디어 수십 기병을 거느리고 軍前에 나아가 죄를 청하였다. 황제께서는 이에 예로써 우대하고 은혜로서 어루만져 한번 보시매 마음을 탁 털어놓고 예물을 하사하는 은전을 베푸시니 그 은혜는 우리 임금을 시종하는 신하에게까지 골고루 미쳤다. 예가 끝나니 곧 우리 임금을 서울로 돌려보내시고, 즉시 남쪽으로 내려간 군사를 부르시어 군오(軍伍)를 정돈하여 서쪽으로 돌아가시었다.??백성들을 위무하고, 농사를 권장하시어 원근(遠近)에 꿩, 새처럼 흩어졌던 자가 모두 제 자리로 돌아오게 하셨으니 어찌 큰 다행이 아니리오. 소방(小邦 ; 작은나라)이 上國에 죄를 지은 지 오래되었다. 기미년 싸움에 도원수 강홍립이 군을 이끌고 명나라를 도우러 갔다가 패하여 사로잡혔다. 그러나 태조무황제(太祖武皇帝)께서는 홍립 등 몇 명만 머무르게 하고 나머지는 모두 돌려 보내셨다. 은혜가 이루 말할 수 없이 큼에도 불구하고 소방이 미혹하여 깨닫지를 못했다. 정묘년에 지금의 황제께서 장수에게 동정(東征)을 명하니 우리나라의 임금과 신하들은 해도로 피해 들어가 사신을 보내 화평을 청하였다. 황제께서는 윤허를 하시고 우리를 형제의 나라로 보시어 강토를 되돌려 주시고 강홍립 또한 돌려보내시었다.??그 뒤로 예로써 대우하기를 변치 않아 왕래가 빈번하더니 불행히도 부박한 의논이 일어나 소란을 선동하는 일이 생기게 되었다. 소방에서 신하에게 신칙하는 말에 불손한 언동이 있었는데, 그 글이 사신의 손에 들어갔다. 그런데도 황제께서는 너그러이 용서하여 즉시 군사를 보내지 않으셨다. 먼저 밝으신 가르침을 내려 우리를 달래시며 출정의 시기까지 알려주시고 타이르셨으니, 귓속말로 말해주고 면대하여 말해주는 것보다 더 간곡하시었다. 그런데도 끝내 화를 면치 못하였으니 소방의 임금과 신하들이 죄는 피할 길이 없다.?? 황제께서 대병으로 남한산성을 포위하고 또 일부 군사에게 명하여 강화도를 먼저 함락하시니 궁빈(宮嬪)?왕자 및 경사(卿士)의 가족들이 모두 포로로 잡혔다. 황제께서 여러 장수에게 명하여 소란을 피우거나 해치지 못하게 하시고, 종관(從官)과 내시로 하여금 보살피게 하셨다.??
??이윽고 크게 은전을 내리시어 소방의 군신 및 포로 권속들이 다시 옛 자리로 돌아가게 되었다. 눈?서리가 치는 겨울이 따듯한 봄으로 변하고, 가뭄이 때맞춘 단비로 바뀌어, 이미 망한 나라가 보존되고 이미 끊어진 종묘사직이 다시 이어져 동녘 땅 수 천리가 모두 다시 살아나는 은택을 입어 용서를 받았다. 이는 실로 만고의 기록에도 보기 드문 일이로다.??아아! 장하고 위대하도다. 한강의 상류 삼전도 남쪽은 바로 황제가 머무시던 곳이라. 단과 뜰이 남아 있어 우리 임금이 이에 공조(工曹)에 명을 내리어 그 단을 더욱 높고 크게 만들고 돌을 다듬어 비를 세웠다. 영원토록 남겨, 황제의 공덕이 참으로 천지의 조화와 함께 하시었음을 빛내고자 함이라. 어찌 유독 우리 소방만이 대대로 길이 의지할 일이겠는가.?
먼 곳에 있으면서도 귀순하지 않는 자가 없으리니, 이 또한 대조(大朝)의 어진 명성과 올바른 무위로 말미암은 것이로다.??천지의 웅대함과 해와 달의 밝음을 본떠서 그릴지라도 황제의 위대하신 공덕은 족히 그 만분의 일도 방불(彷佛)하게 하지 못하겠으므로 삼가 그 대략을 기록하고 (비문에) 새겨 말한다.?

??하늘이 서리와 이슬을 내리심이여, 만물을 죽이기도 하시고 생육(生育)도 하시다.?
??오직 황제만이 이를 본받아 위엄과 은덕을 아울러 펴도다.??
??황제가 동방으로 정벌하시니 그 군사가 10만이라.?
??위세가 뇌성벽력처럼 천지를 진동하니, 군사가 범처럼 용맹하고 맹수처럼 날쌔어라.?
??서번(西蕃)의 궁발(窮髮)과 북락(北落)이 창을 잡고 앞에 달리니?
??그 위세 더욱 찬란하구나.?
??지극히 인자하신 황제께서 은혜로운 말씀을 내리시니,?
??열 줄의 조서가 밝으시어 이미 엄숙하고 온화하기 그지없어라.?
??처음에는 미혹하여 알지 못해서 스스로 재앙을 불렀구나.?
??황제의 밝은 가르침, 마치 자다가 깨어난 듯,?
??우리 임금이 공손히 복종하여 신민을 이끌고 귀순하도다.?
??위엄이 두려워서가 아닐세. 오직 덕에 의지함이라.?
??황제가 착하게 여기어 은택이 흡족하고 예우가 융숭하도다.?
??和한 안색과 기쁜 웃음으로 兵戈를 거두시었네.???????
??무엇을 예물로 주셨는가. 경마(輕馬)와 경구(輕?)를 주셨도다.?
??도성의 士女들이 모두 노래하여 황제의 은덕을 칭송하네.?
??우리 임금이 돌아옴은 황제의 은덕이라.?
??황제가 회군하여 우리 백성을 살리도다.?
??우리의 탕잔(蕩殘)함을 불쌍히 여기시어 농사를 권하시니,?
??국토는 옛날과 같이 되고 조정이 새로워졌네.???
??마른 뼈에 다시 살이 붙고 얼어붙은 풀뿌리에 다시 봄이 오도다.?
??한강 가에 우뚝 선 비석에 아로새긴 황제의 아름다운 공덕,??
??三韓에 영원토록 빛나리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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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미
    15.09.25
    시대가 바뀌었으니..... 아직까지 그 흉물을 보존할 가치가 있는지?
  • 영의정
    15.09.25
    조상님이 한 글자 한 글자 새기신 그 귀한 비석을... 어찌 쉽게 버리자고 하는건지... 크흐뷰ㅠ
  • 과오도 남겨서 역사의 칼부림을 맞게 해야죠..
    그래야 다음에 실수를 안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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