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뉴오덕
15.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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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중반이고, 계속 외국계 회사에 다니다가 남자가 오래 하긴엔 미래가 없는 직종이라 그만뒀다.

그리고 일단 경력을 쌓기 위해 중소기업에 들어갔는데 엄청난 거야!?하지만 일년은 다녀야될 것 같아서?꾸역꾸역 버티고 이젠 관두고 좀 쉬고 있다. 한 반년만 쉬려고.

할말은 이게 아니고, 대학교때부터 직장에서 다음 요소만 충족하면 대만족하고 다닐거라 했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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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내 나이 평균대 보다 덜 받아도 됨

9시 출근 - 6시 퇴근

연차 15일?회사 사정 맞춰주며 다 쓰기

회식, 등산, MT, 체육대회 안 하기

상사의 지적, 충고, 혼냄은 업무적인 일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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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 이게 어려운거야? 그냥 돈 조금 받아도 되니 담백하게 일만 하겠다는 거잖아?

근데 현실은 저 요소만 충족해도 말그대로 한국에서는 꿈의 직장이더라고.

한국 기업 1년 일하면서 하도 어처구니 없는 일을 겪다보니 내 커리어고 뭐고 그냥 이 나라를 뜨고 싶더라. 아직도 내상에서 정신적으로 회복을 못 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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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안 맞는 취업 준비생들은 힘들더라고 꼭,?반드시 다른 길을 찾길 바래. 나처럼 나이차고 고생할 수도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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