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자신이 중심이다. 그리고 일방적으로 받기만 한다. 소화하지 못하고 내뱉는 것은 표독스런 제트나 유해한 방사선 뿐이다.
징병제로 군대에 끌려가는 남자친구를 두고 자신이 서운하다 말한다. 한번 뿐인 젊은 시기에 연애가 단절되어 그렇다는 뜻이다. 그런 자신이 불쌍하고, 서럽고, 그래서 위로를 받고자 한다. 눈앞에 실제 피해자를 두고, 자신이 피해자라 말하며 인정하고 보상하라 말한다. 자기중심적이며, 일방적으로 받으려고 한다.
가만히 관찰하면 한국 남성들은 항성에 가깝다. 항상 자신의 에너지를 내뱉는다. 이들은 데이트 코스부터 비용, 관계 유지까지 전부 책임지며 유지하려 노력한다. 정작 그것을 받기만 하는 계집들은 감사하다 말하는 법도 잊어버린 모습이다. 그저 평가한다. 이건 이래서 별로고, 이건 이래서 잘 했고... 그것이 당연한 줄 안다. 왜 더 내놓지 않느냐 타박만 하지, 고맙게 느끼고 행복할 줄 모르는 것이다.
남편이 아프면 간호하는 여성이 압도적으로 많다고, 반대로 아내가 아프면 간호하는 남성이 없다며 비난한다. 그러면서도 주부양자가 누구인지, 본인들이 얼마나 상향혼을 갈망하는지는 외면한다.
집안일이 엄청난 가치라며, 월 600만원이 넘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한다며 감사하라 외친다. 정작 월 200 수준의 외국인 노동자에 대해서는 너무 비싸다고 질색한다. 그리고 자신이 매우 낮은 강도의 파트타임 일을 하면서 고단하다고, 위로하라고 명령한다. 집안일도 '평등하게' 당신이 하라 말한다. 풀타임 근로로 갈리고 온 남편에게 말이다.
이건 사적인 1:1 관계 외에 사회적 단위에서도 동일하게 일어난다. 남자는 금메달 따면 면제인데, 여자는 보상이 없으니 차별이라 한다. 그걸 자랑스럽게 언론에 올리는 나라다.
징병으로 인해 교육 연속성과 삶의 계획, 정신과 육체의 건강, 노동력, 자유까지 박탈 당한 젊은 남성을 두고 모욕한다. 정작 매 순간 전쟁 억지력의 혜택을 받으면서, 그에 대한 자각이 단 하나도 없는 것이다. 감사할 줄 모르고 오히려 표독한 공격을 내뿜는다.
여성이 있으면 모든 일이 잘 된다며, 비리도 부패도 없이 효율이 증가한다며 여성의 사회 참여 정당성을 외친다. 남성 군역에 대한 가산점이나 호봉 인정은 차별이기에 폐지했으나, 아무런 의무도 이행하지 않은 여성의 할당제와 가산점 부여는 '성평등'이라며 억지로 위로 올린다.
그렇게 공정, 사회적 신뢰, 효율까지 모조리 파괴하고 외친다.
"남자 좀 보내줘요."
정규직은 본인인데 고된 업무는 공익에게 전가 한다면, 도대체 그 자리에 왜 있는가?
공무를 집행해야 하는 자리에서 출장이나 당직이 어렵다고, 전담 비정규직이나 기간제 근로자를 뽑으라 한다면 자기가 그만큼 본업을 수행하지 못하는 것 아닌가?
본업이 아이들을 교육하고 통제하며 보호하는 것인데, 그 역할 수행이 어렵다며 담당 직원을 더 뽑으라 말한다면, 전담 직종을 추가하라 외친다면 그 자리에 왜 있는가? 그럴 자격이 있는가?
질량이 얼마나 무거운지 모든 관계에서 자신만 중심이다. 한치도 관점을 움직일 생각이 없으며, 자기중심적으로 모든 것을 받기만 한다. 그 안에 들어간 질량과 에너지는 비가역 상태가 되어 다시는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감사하다는 단 한마디조차 나오지 않는다. 권한은 끝없이 먹기만 하고, 책임은 표독하게 내뿜는다.
이타적으로 에너지를 내뿜는 항성은 원래 주변을 도는 행성을 거느리며 조화로운 궤도를 유지해야 하는데, black hole 중력권에 잡히니 파멸을 맞이하는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