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창시절 이해랄라고 해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행사가 수련회다.
2002년도 즈음에 딴지일보에 올라온 에피소드 중에 "아니 초등학교 다니는 애를 수련회 간다고 해서 좋은 옷 입혀서 잘 씻겨서 보냈더니 도대체 무슨 기합을 줘서 돌아왔길래 애는 축 처졌고 옷은 흙에 모래에 먼지에 떡이 돼서 돌아왔냐? 꼭 초등학교 애들을 그렇게 해야 되냐?" 라는 어느 어머니의 이야기가 실렸는데 이 말에 심히 공감한다.
내 기억에 초중고 수련회는?10만원 좀 넘는 돈으로 싸구려 시설에서 맛 없는 밥 먹으며 땡볕에서 꼬투리 하나 잡아서 기합받던게 전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