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 보듯이 미래에는 마을 버스 자체가 사라진다
대형 버스 회사에게 유리한 운임 배분 정책, 도시 구조적으로는 재개발로 인해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늘어난 점, 재개발된 거주지에서는 자체 상업 기능이 거의 거세되고, 나머지 노후화된 도시지역에서도 골목 상권, 부도심 상권이 몰락해서이다.
마실 나갈 일이 있으면, 종로나 강남 등 중심지로 가거나, 아니면 자가용을 몰고 외곽 대형 쇼핑몰을 이용해야만 하는 것. 그동안 그 중간 허리가 박살난 것이지.
모두 대기업들의 탐욕, 또 그 극소수의 탐욕에 영합하는 정치의 산물이다.
앞으로 계속 GTX 들어서잖아? 그러면 서울 외곽지대나 위성도시에서 일반 시내버스 구경하기조차 힘들어 질 것이다. 5km짜리 구간 가는데, 억울해도 비싼 좌석버스 기본요금 물어야지. (실제로 동탄에는, 오직 동탄역을 연결하기 위한 시내전용 빨간버스가 있었다. 그리고 지금 평택에는 오직 평택 시내 지역만을 연결하는 좌석버스가 있다. 그런 현상이 일반화된다는 것) 아니믄 택시 타든지...
아마 그래서 공유자전거나 공유퀵보드 같은 물건이 도시에 쫙 깔린 것일지도. 하여튼 "15분 도시" 정책, 누가 설계했는지 참 좃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