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TT
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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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은 커녕 포기하다는 행위조차 자신이 한게 아니라 주변에 맡긴 세대들이라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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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스로 선택이란걸 해본적이 있는자들인가? 저 시대를 오늘날까지 살아남은 세대들은 스스로 선택이란걸 해본적 없는 자들이다. 학생운동 민주화운동 스스로 행동했던 자들은 모두 죽거나 사회에서 배척당하여 무능력자로 낙인찍힌 삶을 살아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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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수에 맞게 산다... 남이 정해준 분수를 자기가 받아들인걸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으니 참 한심하다. 무거운거 들고 오래뛰며 밤샘작업을 할 수 있다는건 자신이 노예라는것을 증명하는 것 밖에 되지않는다. 그 행동에 대한 적절한 보상이 주어졌을 때 젊은이들보다 더 잘할 자신 있는가? 무보수 노동을 못하겠다는거지 노동자체를 못하겠다는게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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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게 상도 아니고 늙은게 벌도 아니다. 그걸 모르는 이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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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세대들이 그런 희생을 수용한?이유는 다음세대에 그런 희생을 요구하지 않는 사회를 위함 아니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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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희생을 수용했으니 다음 세대에도 희생을 요구할 수 있다. 다만 기성세대들이 생각하는 희생을 우리가 겪을 이유는 단 하나도?없다. 세상이 바뀌었으며 전 세대는 누리지 못한 문명의 이기를 누렸다고 손빨래를 하고 버스대신 도보를 해야할 이유는 하나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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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의 이유를 바탕으로 편해진 세상에서 젊은 세대가 전 세대보다 더 심화된 경쟁을 거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한다면 기성세대들도 동일하게 누리고 있는 문명의 이기를 포기해야 할것이다. 지금 당장 손빨래하고 버스대신 도보로 목적지 까지 걸어가라. 내가 젊었을땐 그랬어 같은 확인도 안되는 소리를 하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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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포기한 것들을 살펴보면 모두 주변에서 요구하고 사회적으로 필요한 것들이다. 그럼에도 포기했다는 것은 주변에 자신을 맞추지 않겠다는 것이다. 절대로 동질감을 느끼기 위해 포기하는 것들이 아니다. 기성세대들이 포기했다는 것과는 본질적으로 다르다. 기성세대들의 포기중?오늘날 젊은이들과 비슷한 것을 찾아보자면 민주화에 대한 포기가 있었을 것이다. 전세계적으로 요구하고 있었으나 자발적으로 포기한 것들이다. 결국 물질과 다음세대를 위해 포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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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피크제는 생각있는 젊은이라면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알면서도 지지한다면 같은 세대, 전세대 그리고 타인에 대한 관심이 없는 자일거다. 노동하는 사람 모두에게 중장기적도 아니고 매우 짧은시간에 부메랑이 되어서 돌아올 제도이다. 윗세대 돈을 깍아서 밑에사람 일자리를 늘리자? 제로섬 게임 이상의 결과가 나올리가 없다. 아 그래 이득 보는 사람들은 있다. 노동권을 침해할 권리를 얻게되는 기업의 주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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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은 나중에 일자리가 또 부족해졌을 때 지금 보장받았던 월급보다 더 적은 돈을 받으라고 하면 참을 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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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런걸 지지하는 생각없는 인간들이 많은게 제일 걱정이다. 그리고 저게 젊은이들의 생각이라고 보는 기성세대들도 걱정이며 정말 기성세대가 반대하는 이유가 철밥통을 위해서라고 보는 젊은이들도 걱정이다. 득 보는건 젊은세대도 기성세대도 아니다. 제발 저런거에 현혹되어 다른걸로 충분히 하고 있는 갈등을 더하지 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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