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진정한애국이란
15.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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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독서실 출석 인증샷… 빠뜨리면 스터디서 퇴출

고교式 관리 독서실 다니고 모닝콜 알바 이용하기도

"부모가 챙겨주는데 익숙해서"… "IT기술 활용일 뿐"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행정고시를 준비하는 권모(26)씨는 지난 14일 아침잠에서 깨자마자 근처 독서실로 뛰어갔다. 얼마 전 가입한 공부 모임 회원들과 함께 제때 일어났다는 상호 '인증(認證)'을 하기 위해서였다. 독서실 문 앞에 도착한 시각은 오전 6시 59분. 오전 7시까지 도착하지 못하면 그는 벌금으로 2000원을 내야 한다. 이 모임에서 5회 지각하면 경고가 주어지고, 경고가 3회 쌓이면 퇴출이다. 권씨는 "'조금만 더 자자'면서 게으름을 피우는 나를 강제로 바꾸기 위해 규율이 있는 모임에 가입했다"고 말했다. 7시에 모인 회원들은 정확히 1분 후 해산해 독서실 각자 자리에 앉아 공부할 준비가 됐다는 '착석 인증'을 SNS 사진으로 한 번 더 하고, 오후 10시 집에 돌아갈 때는 독서실 문 앞에 모여 얼굴을 보고 헤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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젊은이들이 가장 싫어한다는 '간섭'. 하지만 취업이란 목표를 이루기 위해 자유를 일시적으로 유보하고 다른 사람의 '타율(他律) 규제'에 자기를 묶어두는 취업 준비생이나 공무원시험 준비생이 늘고 있다. 여러 사람이 모여 기상 시간이나 하루 공부량, 식사 시간, 쉬는 시간 등을 함께 정하고, 이를 지키는지 서로 점검하는 것이다. 하루 일과 중에 주기적으로 만나 '딴짓' 하지 않고 공부하고 있음을 확인하는 오프라인 방식과 SNS 사진 인증으로 공부하는 장면을 인증하는 온라인 방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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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2200244_0_99_20150922093111.jpg?ty/김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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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 준비생과 공무원시험 수험생들 사이에선 함께 모여 생활 계획을 짜고 이를 지키는지 서로 감독하고 독려한다고 해 일명 '생활 스터디'로 불린다. 취업 준비생과 수험생 사이에서 유행하는 생활 스터디는 5~6명이 모여 규율을 스스로 정하고, 지키지 않으면 벌금 등 불이익을 주는 식이다. 30만여명이 가입한 유명 수험 카페 등에는 생활 스터디 회원을 구한다는 글이 하루에 많게는 10개 이상 올라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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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생활 스터디는 하루 공부를 시작할 때와 마치는 시각에 SNS 메신저로 인증한다. 여기에 하루 일정표와 시계를 찍어 올리거나 시간대별로 공부한 노트 사진 등을 추가로 인증받기도 한다. 지키지 않을 때는 통상 '벌금'과 '퇴출'이 따른다. 일정 기간 모인 벌금은 그 기간 가장 성실하게 규칙을 따른 회원에게 인센티브로 몰아주는 경우가 많다. 생활 스터디 회원들은 후기에서 "누군가 지켜봐 주니 공부가 더 잘된다"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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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조모(28)씨는 생활 스터디 멤버를 구하지 못해 아예 하루 일과를 관리해주는 '관리형 독서실'에 다닌다. 서울의 한 수험학원 밀집 지역에 있는 이 독서실은 고등학교가 50분 수업에 10분 쉬는 시간을 운영하는 것처럼 자습 시간과 쉬는 시간을 두고 운영한다. 학교처럼 자습 시작과 끝을 알리는 종도 울린다. 조씨는 매일 아침 8시에 독서실에 나와 1시간 10분 공부하고 15분쯤 쉬는 패턴을 9번 반복하고 귀가한다. 쉬는 시간이 아니면 휴대전화를 만지는 행동은 할 수 없게 돼 있다. 조씨는 "첫 달에는 잘 모르고 휴대전화기를 만졌다가 독서실 '총무'에게 적발돼 벌점을 받았다"고 말했다. 독서실 관계자는 "벌점이 쌓이면 퇴실 조치가 내려지는데 '강제 자습'에 회원들이 만족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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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콜 아르바이트 서비스'도 젊은이들에게 인기다. 주로 혼자 사는 대학생이나 직장인들이 이 아르바이트의 힘을 빌려 눈을 뜬다. 모닝콜 아르바이트를 이용하는 이모(27)씨는 "5분 간격으로 계속 전화하거나 영어 등 외국어로 깨워주면 추가 요금을 내야 한다"고 했다. 최근엔 '알람을 끄기 어려운 시계'도 취업 준비생 사이에서 유행하고 있다. 알람 시계에 나오는 수학 문제를 풀거나 아령 모양으로 생긴 시계를 30회 이상 들어야 알람이 꺼지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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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광영 중앙대 사회학과 교수는 "과거와 달리 정보·통신 환경이 발달하면서 예전과는 다른 식으로 자기 통제를 통해 목표를 이루려는 젊은이 특유의 방식"이라고 했다. 반면 어려서부터 타인에게 의지하는 데 익숙해졌기 때문이란 지적도 있다. 정신과 전문의 정찬승 박사는 "요즘 2030세대는 부모나 학교가 모든 걸 계획하고 챙겨주는 경우가 많았다"며 "막상 성인이 돼 무언가를 성취하려고 하니 불안한 마음에 다시 규율 속으로 스스로 들어가게 되는 것"이라고 했다. 출처:네이버뉴스 조선일보 기사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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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너무 씁쓸한 단면이네요..예 저렇게 노력하는거 좋다 이겁니다..하지만 많은 분들께서도 동의해주셨는데 사람마다 다 다른 노력을 하는거고 설사 니트족이라해도 노력을 하는게 있다고 생각해요..저렇게해서 소위 취직하고 돈 잘벌고해도 행복하냐 이겁니다! 돈은 설사 벌지 못해도 소소한 것에서 행복함을 느끼고 이런 삶을 살고자하는 분들도 있고 말씀드렸듯 정말 흉악무도한 범죄나 경우에 없이 무례한 인간들,지나치게 이상한것만 아니면 사람마다 차이가 있는거고 다 다르게 살아가는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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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나라나 다 저런 특징이 있다지만 한국만큼 심한곳이 있을까 싶더군요..많은 분들께서 말씀하시는 소위 노예화가 이뤄지는건가 많은 생각이 들고 저기에 끼지 못하면 그저 이상하게 사람을 무시하고 깔보고,이러니까 우리 자살률도 높은게 아닌가 생각이 들었습니다..이런 상황이면 젊은이들,청소년들로 세대가 바뀌어도 나라의 미래가 참담하겠구나..참 답답하고 참담하네요..여러분들 의견 이것도 듣고싶어 글 올려드렸고 그래도 힘들 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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