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층 N잡 열풍” 호들갑의 진실
여러 책과 주류 언론 보도는 사람들의 N잡 선호에 대해 과장이 심하다. 20~30대 청년들은 한 직장에 구속되기 싫어해 N잡을 택한다는 주장이 대표적이다.
그러나 현실은 사뭇 다르다. 청년의 대다수는 자신이 원해서 ‘알바족’이 되기보다 취업의 문 자체가 좁아져서 안정적인 직장을 갖지 못한다. N잡 하는 청년 비중이 늘어난 것은 자발적인 선택의 결과이기보다 실업과 저질의 유연노동이 증가한 탓이다.
전국 만 18~34세 청년 10명 중 6명은 30인 미만 사업장에서 첫 직장 생활을 경험했다. 33.4퍼센트는 첫 일자리가 비정규직이었다(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취업했다가 금방 퇴사하는 청년들이 늘어난 것도 일자리 질이 낮기 때문이다. 지난해 신규 취업자 중 입사 5개월 만에 퇴사하는 비율이 28퍼센트였다(전년 대비 10퍼센트 이상 증가).
경기가 잘 나갈 때는 기업들이 미래를 기약하며(호봉 인상, 정년퇴직 등) 청년들을 그럭저럭 붙잡아 둘 수 있었다. 경기가 안 좋고 평생 직장이 보장되지도 않는 상황에서는 저임금을 참고 버티는 게 더 어려워졌다.
https://wspaper.org/article/27641
이게 현실인데 기레기가 괘변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