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가 망할 법한 이유가 다 있네
다른 한국 우유 회사랑 달리 원유 함량이 높은 저렴한 제품이나 치즈 만들기만 해도 장사 잘될 것인데 안타깝네
회사가 망할 법한 이유가 다 있네
다른 한국 우유 회사랑 달리 원유 함량이 높은 저렴한 제품이나 치즈 만들기만 해도 장사 잘될 것인데 안타깝네
그렇다고 어른들 먹는 커피는 베트남같이 우유를 (condensed milk) 태워먹는게 아니라, 팜유로 만든 저질 creamer를 태워먹는게 더 싸게 먹히기 때문에 이 역시 잘 안팔림. 과자도 말레이시아나 폴란드나 프랑스나 아르헨티나 같은덴 버터, 유지방 크림, condensed milk 똑바로 써서 만드는데, 한국에선 지금도 그런 자리에 팜유나 합성향료 마쉬멜로우 따위로 과자를 만들고 있으니 답이 없는 것. (일본도 마찬가지)
푸르밀뿐만의 문제가 아니라, 워낙 우유가 안팔려서, 분유로 가공해도 수요가 없으니까, 그렇다고 팩에 든 우유값을 후려치긴 아까우니, 그냥 유제품 회사들마다 치즈나 담근다고 하더라. 그래서 피자가 저렴해지고 피자집이 우후죽순 생긴 것이라고...
LG에 회사가 매각될 뻔했으나, 시설 노후화가 답이 없어서 때려쳤다고 한다. 푸르밀 대표가 시설 노후화를 방치했을때부터, 이쪽 업계는 이미 답이 없어서 언젠가는 청산하겠다... 라는 계산이 깔려 있었으리라 보인다. 그 와중에도 "음료"시장을 노리고 제품 개발은 꾸준히 해나갔다는게, 참 애처로울 정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