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세마
22.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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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eb.archive.org/web/20001018024548/myhome.shinbiro.com/~kbyon/studio/horn.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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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고양이와 생선

* 안기부는 누구를 위한 기관인가? 국민을 위한 기관? 정부를 위한 기관? CIA를 위한 기관? MI6등의 외국첩보기관을 위한 기관? 아니면 오로지 안기부 자체를 위한 기관?

 

* 오 양의 포르노 비디오는 바로 전국 비디오가게에 퍼져있는 간첩들의 앞잡이들이 조직적으로 유포시킨 것으로, 일부러 나라를 어지럽게 혼란시키려는 유언비어와 마찬가지이다. 이는 분명 첩보기관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에 그 출처를 알 수 없는 것이다. 즉 첩보기관의 앞잡이들이 바로 간첩들인 것이다. 그렇다면 누구를 위한 첩보기관의 앞잡이들인가?

 

* 한미은행은 미국 CIA의 한국 침략과 정복의 전초기지? (미국대통령은 오히려 CIA에게 물려있다)

 

* Bank of Hanmi (Korea-USA) is a advance base of CIA for the invasion into Korea?

(President of America has been captured by USA CIA?)

 

* 광주사태의 유언비어와 경상도 유언비어는 CIA, MI-6의 한국지부인 안기부 내의 외국간첩들의 소행?

 

* 영국 첩보부 MI-6의 한국지부의 여성조직원들이 말하기를 영국 엘리자베스 여왕은 과거 창녀처럼 몸을 팔아 여왕직을 유지했다나! 여왕이 그렇게도 좋더냐? 글쎄 CIA와 MI-6 조직원이 퍼뜨리는 소문이니 유언비어일지도 모른다.

 

* Woman Tools of MI-6 in Korea say Queen Elizabeth has sold herself as a prostitute! Who knows. CIA and MI-6 agents say always false rumors. What a shocking news, amazing woman sell the body to keep the crown. Never believe them MI-6 spys.

(1999-03-26 모음)

 

 

2. 고양이 눈 앞에 생선이 놀고있다.

우리집 윗층에는 간첩들이 드나든 지 벌써 일년 가까이 되가고 있다. 남여가 함께이거나 여자 두명이서 조를 이루어 교대를 하는 것이다. 나는 매일 원시예술 특히 고인돌에 관한 책을 아래 한글을 이용하여 쓰고 있는데, 이 젊은 아이들이 하는 일이란 내 콤퓨터를 해킹하여 훔쳐보면서, 가끔은 이리저리 자기 편들에게 보고하여 내가 쓰는 내용이 맞느니, 틀리느니, 일일이 확인까지 하면서, 일부러 간섭과 방해를 하고 있다. 전에는 아예 콤퓨터를 쓸 때마다 윗층에서 쇠망치로 두들기거나, 발로 쿵쾅거리면서 방해를 하더니, 이제는 이 내용이들이 자신들에게 도움이 되는지, 글을 쓸 때 만큼은 조용해졌다.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다. 내가 쓰는 내용이야 별로 대단할 것이 없다. 이제까지 유럽이 그 잘난 콧대로 전 세계 문화의 근원지라고 자랑하는 유럽인들, 특히 영국 간첩들에게 거석문화의 근원지는 바로 한반도라는 사실을 모든 자료를 동원하여 쓰고 있는 중이다. 물론 틀릴 수도 있다. 하지만 아마츄어 원시예술가인 나로서는 비록 틀린다 하더라도 그리 손해날 것은 없다. 단지 내 생각이 어떤지를 밝히면 그만인 것이다. 또한 이런 내용을 우리 나라를 팔아먹는 간첩의 쫄개들자, 안기부 소속 정보원들이 제멋대로 이용하든지 말든지도 내가 상관할 바 아니다. 이들은 아무래도 미국 CIA이거나, 영국 MI-6 소속 간첩들과 맥이 닿는 것으로 보인다. 그러니까 내가 연구하는 내용에 관심이 있어서, 이렇게 기를 쓰고 나한테 욕까지 먹어가면서도, 해킹하여 연구 내용을 훔치고 있는 것이다. 야들은 아예 자기네들의 웃 사람이 일본이라고까지 떠들고 있다. 그 멍청한 머리에서 기껏 나온다는 말이 일본이라니, 하여튼 미국이나 영국 간첩들은 이렇게 엉뚱한 대리인들을 내세우기 좋아한다. 그래야 사실 간첩들이 자신들의 정체를 눈가리고 아옹할 수 있으니까 말이다.

 

하다못해 이제는 방해할 거리가 없으니까 아예 내가 잠자리에 들 때에 맞추어 위층 안방에서 쇠망치로 두들기거나, 어린애들이 뛰듯이 발로 쿵쾅거리며 뛰어다닌다. 그리고는 안방 옆의 화장실, 사실 화장실이야 가장 소리가 잘 전파되는 곳이다. 일부러 내가 잠들 시간에 맞추어, 아니 그 시간에 맞추는 것이 아니라, 초음파 적외선 위치측정기로 아래층 사람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그대로 다 보면서 일부러 화장실에서 배관을 두들긴다거나, 바닥에 쇠망치로 두들긴다. 하도 시끄럽게 하여서 윗층으로 올라가서 말하면, 시치미를 떼면서, 자기네들은 전혀 안그랬다고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경찰을 부른다니 벼라별 개소리와 상소리를 다하고 있다. 물론 엄연하게 그 집 주인들이 나선다. 그러나 항상 그 집 안에는 이들 간첩들이 버티고 있다. 뒤에서 이래라 저래라 조종하는 것이다. 그리고는 반상회나 기타 틈날 때마다, 여자 조직원들을 동원하여 아파트 내에서 벼라별 해괴한 소문을 내면서, 오히려 쫓아내야 한다는 등, 마치 무슨 개인적인 감정 때문에 그러는 것처럼 위장을 한다. 이들 하는 일이야 맨날 이런 식이다. 꼭 주변 친구나 아는 사람 또는 가족과 친척을 들먹이면서, 자기들이 마치 흥신소나 용역업체에 소속된 것 마냥 떠들고 다니며, 이들 대신에 자기들이 일하는 것으로 위장한다. 바로 CIA와 MI-6의 남여간첩들의 전형적인 활동방법이다. 혼란을 조성하고 그 틈을 비집고 들어가 멸망과 붕괴를 꾀하는 것이다.

 

그런데 이 간첩들의 쫄개들은 너무 머리가 나빠서 단세포동물처럼 오로지 지시받고 훈련받은 것 이외에는 다른 일반인들처럼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으며, 그저 매일 똑같은 언행을 반복하여 단순하게 위협과 협박, 조롱을 하는 것 뿐이다. 이런 식으로 끈질기게 달려들어 나중에는 목표물 스스로가 자신들에게 협조하거나 아예 노예로 부려먹을 수 있게끔 유도하는 교묘한 방법을 쓰고 있다. 그러나 이 간첩들에게 약점은 하나있다. 바로 우리나라를 망하게 하는 간첩과 오열들이라는 점이다. 어떻게 하든 혼란을 조성하고 우리들끼리 싸우게끔 하는 것이 이 간첩들의 행동 목표이기 때문에, 우리 스스로 올바르고 떳떳한 행동을 하게되면, 이 멍청한 간첩들이 절대로 비집고 들어올 수 없는 것이다. 불교에서도 말하듯이, 악마는 악한 마음을 갖거나, 그러한 행동을 한 사람에게만 찾아간다. 아무리 악마가 달려든다 하더라도 올바른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는 그저 주변을 맴돌면서 괴롭히는 정도이지, 더 이상 어쩌지는 못한다고 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바로 영국과 미국 간첩들에게 조종받고 있기 때문에, 가장 두려워 하는 것은 그 간첩의 조국인 미국과 영국이다. 그만큼 이들의 약점은 바로 미국과 영국 스스로 갖고있다. 그 강대한 국가에서 기껏 아무런 죄없는 사람이나 졸졸 개같이 따라다니면서, 동네 코흘리개 어린애들이나, 깡패들처럼 위협하고 공갈을 치면서, 멍청한 짓을 계속 한다니, 이 얼나나 우스운 개질알이 아닌가. 이제는 나라를 지키라고 만든 안기부에도 오히려 나라를 망치는 간첩들이 암약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때가 되었다. 그렇지 않고서는 어떻게 우리나라가 지금과 같이 IMF한테 돈을 빌린다거나, 아니면 은행들을 거저로 영국과 미국계 은행으로 넘겨주게 되었는가. 지금이 바로 우리나라가 누구에게 넘어가고 있지나 않은지 국민 여러분들이 곰곰히 생각하여 볼 때인 것이다.

(1999-03-28)

 

 

3. 아메이(가명)는 어떤 회사인가? What is ARMWAYS(?) corp., Ada, MI, USA?

아메이(ARMWAYS)라는 다단계판매회사가 있다. 주로 화장품 또는 영양제 등의 건강보조식품을 판매하고 있는 회사로서, 한국의 여성들이라면 누구나 알고있는 피라미드 판매방식의 유일무이한 국내의 미국 기업이다. 그만큼 수많은 한국의 여성들, 주부를 비롯하여 미혼 여성들까지 이 회사 직원으로 가입 또는 관계를 맺고있으며, 한국 여성과 한국의 왠만한 가족이라면 모두 이 정체불명의 회사의 누군가와 한두번 접촉을 하였다고 하여도 무방할 정도이다. 그런데 지금 한국에서는 이러한 다단계판매방식으로 영업을 못하도록 규제를 하고있지만, 이상하게도 이 아메이(가명) 만은 버젓이 대놓고 다단계판매방식으로 한국을 파고들었으며, 아직도 이러한 불법행위는 계속되고 있다. 아주 빠른 시간 안에 수많은 한국 여성들에게 간단하게 친구를 끌어들이면 돈을 벌 수 있다는 사기전략에 휘말려, 한국 여성 대부분이 이 정체모를 회사에 매달리게 된 것이다.

 

현재 한국에서 벌어지는 희안한 사건 대부분은 모두 여성이 관련되어 있다. 그것도 대부분 가정 내부의 사건으로 결말이 맺어지지만, 이 모든 사건들이 한결같이 비슷한 유형으로 나타나고 있다. 즉 모두 똑같은 시작과 진행, 결과라는 것이다. 이는 분명 한국 여성들을 묶어놓는 교묘한 간첩들의 오랏줄이 있다는 증거이며, 마치 사이비 종교집단처럼 여자 심리를 이용하여 무엇인가 엄청난 일을 꾸미는 구린 냄새가 나고 있다. 아메이(ARMWAYS)는 무슨 기업인지, 분명하게 알지못하고서는 지금 우리나라의 앞일을 도저히 예측하고 기대할 수 없는 것이다. 이 기업은 분명 불순한 동기를 갖고있는 간첩들이나 나라를 좀먹는 오열들의 행동과 비교를 해 볼 수 있다. 그것도 한국여성 대부분을 간단하게 휘어잡을 수 있는 조직이라면, 이는 분명 우리의 앞날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이다.

(1999-03-29)

 

 

다음은 이 글에 대하여 독자께서 보내주신 의견입니다.

. . . 한국아메이(가명)사가 우리나라에서 피라미드식 판매를 제일 먼저 시작했다는 것은 분명 사실이 아닙니다. 우리나라에서 피라미드식 판매를 제일 먼저 시작한 것은 일본에서 건너온 저팬라이프라는 회사였습니다. 자석요를 가지고 인간사냥식의 장사를 해서 사회적으로 큰 물의를 일으킨 바가 있었지요. 물론 변광흔씨가 말씀하시는 피라미드식 판매의 정확한 의미 전달이 저와 안되어서 인지는 모르겠으나 아메이(가명)는 '네트웍마케팅'이라는 전통적인 마케팅 기법을 이용하여 사업을 벌여왔는데 그 기법 자체가 워낙 기발하고 뛰어나 그것을 악용한 회사가 많아 마치 아메이(가명)사가 불법 피라미드의 원조인 것처럼 알려진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일부 몰지각한 개인 사업자들의 잘못된 사업 방식에 따라 한국아메이(가명)도 피라미드로 오인 받은경우도 다수 있구요. 아마 변광훈씨의 경우는 그런 부분들을 보시고 말씀하시는 것 같은데 일부가 그렇다고 해서 전체가 그런 것 처럼 매도 당하는 것은 저번 편지에서도 간곡히 말씀 드렸다시피 또 다른 선의의 피해자를 낳을지도 모르는 것이기에 올바른 내용을 알려드리고자 하는 것입니다. 특히, 변광훈씨의 홈페이지 내의 붓소리 칼럼에서 아메이(가명)가 불법인데도 불구하고 활개를 치고 있다는 말씀, 부녀자들을 현혹시켜 사업을 확장시키고 있다는 말씀등은 명백히 잘못되어 있으므로 정정을 부탁드리는 바입니다. 분명 법으로 보호를 받고있으며, 지금의 한국아메이(가명)는 변광훈씨가 겪었던 그런 과거의 안좋은 인식에도 불구하고 사회 각계 각층의 건전하고 평범한 소시민들에 의해 우리나라에 뿌리를 내린 우리나라 기업인 것입니다. 사실이 아닌 것을 사실인 것처럼 호도 되었을 때 나타나는 많은 부정적인 여파로 인해 불이익을 받는 사람이 없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From: "곽경철" [email protected]

 

이상은 곽경철 씨께서 보내주신 의견입니다. 이 붓소리 글은 상상이 가미된 일종의 첩보 추리소설이라고 할 수 있읍니다. 그러나 씨의 의견을 받아들여 위의 제 글에서 실명을 사용하는 등의 지나친 부분이 있었음을 인정합니다. 이미 작성하여 인터넷 상에 올린 글이라서, 위의 글에서 특정회사를 가명으로만 바꿉니다. 본의아니게 피해를 주게 된 점 널리 양해를 바랍니다. 그런데 자꾸 제 이름을 가명으로 적으시는군요.

(199-05-19)

 

 

4. 미키 마우스는 요즘 고양이 수염을 건드리고 있다.

Micky Mouse has triggering an amazing cutty Catty nowadays.

워낙 한국 사람들은 우물 안 개구리라서 외국, 특히 유럽을 모른다. 그저 외국인 하면 미국인 정도를 떠 올린다. 오로지 미국인들하고 상대하였기 때문에 그 미국인들 가운데 여러 인종이 섞여있다는 것도 전혀 모른다. 그저 양코백이면 다 미국인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 미국인 가운데 약간 창백한 살결의 근동의 코카사스 지방의 골족과 그리고 노랑머리와 빨강머리의 북구 바이킹 족들이 뒤섞여 있는데, 오로지 창백한 환자의 얼굴 색갈만 갖고있으면, 그리고 영어만 쓰고있으면, 모두 미국인인줄 안다. 그러나 미국인 가운데 대다수는 영국과 스페인, 이탈리아 출신이다. 영국인들은 영국 내에서 돈 벌지 않는다. 가깝고도 아주 편하게 돈 벌 수 있는 드넓은 미국 대륙이 바로 영국인들의 돈벌이 대상이다. 그런데 왜 영국은 그렇게 망해가느냐고? 바로 영국을 휘어잡는 소위 귀족을 비롯한 엘리트 집단은 아직도 전세계에서 돈을 휘어 잡고있다. 즉 빈익빈 부익부가 가장 엄청난 차이로 존재하는데도, 영국의 하층민들을 바로 이 MI-6를 비롯한 일부 귀족 계급들이 독점하기 때문이다.

 

뭐? 영국이 민주주의의 선두주자라고? 웃기지말어. 영국의 귀족계급은 인도에서 비롯된 카스트 제도를 숭앙하는 웃기는 족속들이야. 그저 프랑스에서 혁명이 일어나니까 그 대신 민주주의를 내세워 약간씩 술값만 주고 내 팽개치려는 속셈이던거야. 그리고는 어찌 했는줄 알아? 모조리 부하나 졸개로 만들었지. 그러는 가운데 정보 조직이 탄생하였던거야. 바로 정보를 휘어잡는 족속들이 이 상층계급에 있는 소위 돈좀 있다고 하는 자부하는 족속들이야. 그런데 이들이 어떻게 돈 버는 줄 알아? 그건 일부러 전쟁을 일으키고 또한 그 와중에서 자신들이 비집고 들어갈 틈을 마련하면서, 무조건 약탈하는 거야. 그게 바로 바이킹의 기본 정신이거든.

(1999-03-29)

 

 

5. 영국멸망제국 운동시 운동대

너 요즘 한국 내에 영국의 MI-6 직할도시가 있다는 것 알아?

 

그게 무슨 뚱딴지같은 소리야?

 

글쎄 잘은 모르겠지만 우리집 윗층의 MI-6 정보원들이 전해주는 이야기이니, 아마도 반은 믿을 만하고, 반은 거짓말일거야. 아 글쎄, 요즘은 영어선생들을 대부분 외국 특히 미국이나 캐나다, 또는 영국에서 온 사람들을 주로 채용하고 있잖아. 그런데 경상북도 운동시 운동대에서도 이렇게 몇년전부터 영국에서 온 선생들을 채용하였는데, 이 들이 오고난 후부터, 운동대는 완전히 이상한 학교가 되었어.

 

아, 그거야 다들 제대로 된 영어를 배우고, 또한 좀더 확실한 외국을 알게되었기 때문아냐? 게다가 워낙 운동시는 내륙 깊숙히 들어가 있는 전통도시로서, 약간 현대 문화보다는 전통 문화에 더욱 자신들의 뿌리를 찾고자 하는 독특한 지방아냐? 그런 곳에서야 나름대로 전통있는 영국과 교류하고 싶은 것은 당연한 것 아니야?

 

아니 그런것이야 다들 인정하는 것이지만, 좀 이상한 것은 그 영국에서온 영어선생들이야. 그전에서부터 판치 선생이라고 수긋한 영국인이 있었는데, 호주에 2년 지내고온 후, 영 딴 사람이 되었어. 마치 무슨 간첩 조직에 훈련받은 조직원 마냥, 또한 그 영어 선생들도 제대로 영국식 영어를 가르키는 것보다는 오로지 무슨 공작이라도 벌이듯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잘 드러내 보이지를 않는거야. 그리고는 요즘 보면 운동시가 과거 여인국이었다는 등, 어디 말도 되지도 않는 희안한 이야기들이 자꾸 언론을 통해서 나오는 거야. 조선시대의 전통이 살아있는 운동시에서 무슨 여인국이야? 물론 여인국이야 있었지. 그러나 운동시는 아니야. 꼭 운동시를 엘리자 여인국으로 만들려는 공작인 것같아, 이거 영 찜찜한 거야. 게다가 이들 MI-6 공작원들이 엘리자는 과거 창녀 노릇도 했다고 떠드는 것을 보면, 도저히 이 상황이 이해되지를 않아. 꼭 우리나라가 마치 홍콩이 된 듯한 느낌이 드는 거야. 홍콩에서 식민지 통치하면서, 여자경찰만들고 여자 조직원 양성하고, 중국하고 스파이 작전도 벌이고, 그리고 무엇보다 우선적으로 은행강도들 같이 은행부터 노리는 족속들이 바로 영국인들의 전통적인 습성이거든. 요즘 진행되는 정치는 다 이런 식으로 꼭 홍콩의 점거 과정을 반복하는 것 같아. 게다가 운동대를 사립대로 만들어 영국인들이 직접 간첩들을 양성한다는 희안한 이야기도 들리는거야. 지금 운동대와 비슷한 학교가 서울에도 있어. 구민대라고 그 곳에서도 영국여왕 옹호자들이 많이 생겼어. 이거 앞으로 어찌 될까 모르겠어. 요즘 안귀부는 완전히 영국에게 복속된 듯한 느낌이야.

(1999-03-30)

 

 

6. 체육계의 납치극은 자작극인가 조작극인가?

요즘 체육계를 보면 과거 연예계의 수많은 스캔들을 보는 듯 하다. 마치 체육계의 모든 선수와 감독들은 오로지 돈만을 위해 살고 죽는 영국인들처럼 벼라별 수단을 다하는 개같은 인간들로 비쳐지고 있는 것이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 아니 어쩌다 돈이 없어 어쩔 수 없이 운동과 체육을 하는 것이 우리 한국의 특성인데, 무슨 돈이 남아돈다고 아니 너무 살이 쩌서 심장마비 걸릴까바 운동을 하는 양코백이들처럼 하는 일없고 재주없으니 운동하고 체육한다고 여기는지 도저히 이해가 않된다. 여하튼 그렇게 운동선수들에게 편견과 멸시를 하던 개같은 종족들이 바로 얻그제의 사대부이니 귀족이니 하고 떠들던 돈있고 힘있는 한국의 돈귀족들 이야기인데, 이제와서 무슨 노다지가 나온다고 운동선수 스스로 자작극으로 돈이니 선수니 하고 따지면서 자작극을 벌인다는 것인가? 아, 이제는 운동선수들도 꽤 돈많은 귀족들인가보다. 아니 이제는 운동선수들도 나라에게 돈 벌게하는 재벌들인가 보구나, 하고 아무려 노력하면서 우리의 운동선수들을 처다본다 하더라도 단지 그들이 오로지 자신과 조국을 위해서 뛰는 것은 알겠는데, 그 이상은 도저히 볼려해도 보이지 않는다. 정말로 개같이 그것도 똥을 쫓아다니는 똥개같이 일부 간첩에게 편승하여 돈많이 버는 층은 보여도 나머지 묵묵하게 돈없이 굶주리면서 살길은 이것뿐이다 하면서 피나게 노력을 하는 눈에 보이지 않는 운동선수들에게는 아무도 관심조차 없는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그러면 자작극은 정말 스스로 할 일이 없어 자작을 하였는가? 아니면 정말 연예인이라고 착각해서 이같은 바보도 하지 않을 개같은 납치극을 벌인다 말인가? 이것은 누군가 한국 사람들을 바보로 알고 벌이는 조작극의 하나의 단편일 뿐이다. 바로 자작을 할 사람들은 나라를 좀먹고, 나라를 휘어잡는다고 스스로 여기는 똥개같은 영국 간첩들의 하수인들이 곳곳에서 일을 꾸민 것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1999-04-02)

 

 

7. 국민은 알 권리가 있습니다.

요즘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이 영국 여왕이 한국에 올 때까지 무슨 흉악한 일을 꾸미려 하고 있습니다. 아주 난리입니다. 이제는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들까지 동원하고 있습니다.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스토커)에게 탄압을 당하거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이제는 개인문제가 아닙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하나의 조그만 힘도 서로 도우면 커다란 힘이 됩니다. 함께 이 역적들을 우리의 소중한 한반도에서 몰아냅시다. 이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은 우습지도 않게 자신들의 정체를 국민들이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자신들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이든지 언론이나 기타 매스콤을 통하여 항상 거짓말로 둘러댑니다. 이 정체불명의 역적들에 대하여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합니다.

 

또한 제주도에서 거래되는 회사나 기타 자금문제를 주목하십시요. 영국이 거제도 대신 제주도를 노리는 것 같습니다. 제주도 내의 여러 곳에 이 영국간첩들이 암약하는 것 같습니다. 분명치는 않지만, 벌써 이상한 낌새가 보입니다. 영국을 경계하십시요. 이 녀석들은 앞잡이들을 동원하고 있습니다.

(1999-04-06)

 

 

8. 動極而靜 靜極而復動

움직임이 한계에 달하면 고요해지고,

고요함이 한계에 달하면 다시 움직인다. (太極)

 

(1999-04-07)

 

 

9. 영국 정보부 (Military Intelligence-6) - 보안대(국군기무사) - 안기부(국가정보원) ???

 

(1999-04-09)

 

10. 씨끄러운 자장가 (Goosefresh Noise)

이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은 요즈음 내가 이렇게 자기네들에 대하여 이렇게 쓰고있는 내용을 어린애들의 장난 정도로 대중에게 인식시키려고 무척 안간힘을 다한다. 사실 여기에서 쓰여진 내용 중에는 어느 정도 나의 상상도 들어있다. 그만큼 이 개자식들은 벼라별 방법을 동원하여 나의 이야기를 은폐하려 한다. 하다못해 이제는 TV 드라마(SVS)에서도 은근히 이와 비슷한 내용으로 미국식의 간첩이야기를 올려놓는다. 그만큼 언론이 이 영국 간첩들에게 잡혀있다는 말이며, 작가들이 얻는 소재가 바로 이 영국간첩들의 입을 통하여 흘러 나온다는 것도 이 멍청한 작가들은 아직 모른다. 그 소재는 바로 이렇게 염탐과 사찰을 통하여 일반인들에게서 나온 소재인데도 말이다.

이제는 주변에서 이 영국간첩들에게 포섭된 멍청이들이 워낙 많아지다보니 누가 간첩이고 누가 애국자인지, 아니 누가 진정한 한국인인지도 모른다. 이 빌어먹을 개새끼들은 자기들이 진정한 애국자이며, 대통령 이상으로 권력을 갖고있는 실력자인 마냥 떠들고 돌아다니는 것이다. 마치 자신들만이 한국의 안보를 지키는 정보원인양 서슴없이 불법을 행하고,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는 것이다. 요즈음에 나는 윗집에서 쇠를 긁는 소름끼치는 잡음을 들어가며 잠에 들어야 한다. 그것도 이제는 모두들 막 잠에 들었을 무렵인 밤 11시경에 이 희안한 소음을 들어야 하는 것이다. 이 소리는 물론 내가 자고있는 안방 바로 위에서 들린다. 그러니까 윗집인 1303동 1002호에서 내는 소음인 것이다. 어떻게 이러한 소음이 가능한지는 잘 모르겠지만, 분명 쇠를 긁어대는 소리이다.

 

몇번은 싸워보기도 했다. 그러나 문을 두들기면 아예 열어주지도 않거나, 문을 여는 경우에는 이미 그 전에 살고있던 운전기사와 그의 부인이 등장한다. 언제 그랬느냐는 적반하장격의 싸움이 일어나는 것이다. 그리고는 다시는 올라오지 말란다. 이들이 나설 때는 항상 간첩들은 이미 그 집에 없어진 상황이다. 즉 근처에 또다른 아지트가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까 매시간마다 교대를 하면서 수시로 방해를 하고 이렇게 항의를 할 때면, 어린애까지 데리고 올라와 어린애들이 좀 설치기로서니 멀 그러냐는 대답이 나오는 것이다. 그러나 어린애들이 있을 때는 여자 간첩만 집안에 있다. 그것은 너무도 분명하다. 여하튼 이 멍청한 간첩의 하수인들은 그렇게 소음을 내면 바로 우선적으로 자신들의 신체가 망가진다는 간단한 사실도 모른다. 이들에게는 절대로 위라는 또는 지시를 누가했는지 조차 모른다. 즉 항상 상부 기관이나 상부 조직이 없이 그저 점조직으로 이루어진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인 것이다.

 

Tools of English MI-6 Spys..., What they do everynight in upstairs room. These horrible partners of spys make a goosefresh noise by scraping in everynight in upstairs room (1303-1002). But, these idiotic MI-6's spys do not know the noise destroy their motherland United Kingdom.

(1999-04-10)

 

11. 누가 이익인가?

나는 컴퓨터에 들어가는 반도체가 무었인지 잘 모른다. 그저 내가 사용하는 콤퓨터에 이 반도체 메모리 기억 칩이 상당히 비싼 가격을 치러야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정도이다. 왜냐하면 내가 사용하는 콤퓨터는 5년전 가장 좋다는 기종으로 IBM PS 6384, 486 DX, 4m DRAM을 구입하여 아직도 쓰고있기 때문이다. 한동안은 이 메모리를 더 늘리려고 용산상가도 뒤져보았지만 이 IBM에서 나오는 72pin 칩은 다른 칩에 비하여 비싼 것뿐 아니라, 아예 나오지조차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삼성에서 대체용으로 만든 제품을 구입할 수 밖에 없었다. 그래서 업그레이드 한 것이 DX2 기종에 12mega bytes의 메모리를 갖게 되었다. 이 정도는 그래도 Windows 95를 사용할 수 있다. 요즘에는 이것조차 어떤 프로그램에서는 마냥 세월을 보내고 있다. 그래도 이 컴퓨터를 살 때는 최소한 12mega 정도의 메모리이면 5년은 충분히 버틸 수 있다고 여겼는데, 이제는 아주 고물 중에 고물이 된 것이다. 하다못해 대만에서 나오는 하드디스크 확장용 시스템을 구입하여 간신히 하드디스크만이라도 넉넉하게 해 보았지만, 이것이 처음에는 멀쩡하게 작동되다가 이제는 가끔 페이지 오류를 내는 바람에, 수십번 고치다가 이제는 내 콤퓨터 Hardware에 손을 들어버렸다.

 

"반도체 핵심기술 경쟁국으로 샌다", 오늘 신문에는 이런 제목이 머릿글자로 등장하였다. 글쎄 무엇때문인지, 아니면 누구 때문인지 잘 모르지만 여하튼 우리땅 한국에서 반도체를 개발하던 사람들이 어느날 갑자기 부채가 많다고 회사를 넘기라는 바람에, 조국도 없고 주인도 없는 낭인(로닌)이되어 정신없이 자신을 팔아넘기려 한다는 이야기이다. 그런데 이상한 것은 막상 현대보다 기술수준이 낮다는 LG 반도체에서의 반응이다. 부채도 많고 기술수준도 낮은 반도체 회사에서 자신보다 월등한 회사에게 넘긴다는 것 자체는 겉으로는 아무 문제될 것이 없는 것이다. 그런데 이 LG반도체 만큼은 절대로 놓지 않으려 했다. 그리고 오늘 신문에는 여기의 기술이 매우 막강한 수준이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렇다면 도대체 이 빅딜은 누가 진행한 것인가? 과연 세간에 파다한 소문대로 오로지 김대중 대통령만이 LG가 미워서 이렇게 되었는가? 그리고 이렇게 한 결과가 지금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가? 그리고 과연 현대그룹은 진정한 한국 기업으로서 믿을 만한 기업인가?

 

모두들 현대가 우리 한국의 모든 돈을 움켜쥐려 하고 있다는 말까지 들린다. 정말 외국기업이 아닌 한국의 현대가 독차지하면, 그래도 한국기업이니 그게 그거 아니냐고 말할 사람도 있을 것이다. 아직 현대그룹은 정주영이라는 입지전적인 인물을 앞에 내세워 간판으로 활용하면서, 아직까지는 굳건하게 버티고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아무리 주변에서 위협과 협박, 공갈이 들어온다 하더라도 이미 우리의 대기업들은 다국적기업으로서 클만큼 컸기 때문에 이제는 과거처럼 한국만의 우물 안 개구리 식의 정치권과는 멀어졌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도 있었다. 그러나 과연 대기업의 부채는 스스로 원해서 그렇게 배보다 더 큰 부채를 갖고있는지, 또는 누군가 강제로 부채를 맏기지는 않았는지, 이 사정은 모두들 잘 모른다. 이제와서 그 많은 부채로 욕먹는 쪽은 대기업뿐이 없다. 그렇게 수월하게 돈을 빌려준 은행장은 빈털털이가 되고, 그 은행은 이미 그 주인이 달라져서, 외국 특히 영국의 악덕은행에게 헐값인 노예값으로 팔아넘겨졌다. 그곳에 충성하던 은행원들은 이제는 아무 할 일없이 도깨비에게 홀린듯이 멍하니 세월만 잡고있다.

 

부채만 잔뜩 걸머진 대기업과 빈털털이가 된 중소기업과 노동자들, 그나마 현대그룹을 비롯하여 몇개의 대기업 만큼은 아직도 한국 기업으로서 아직 멀쩡하게 살아있는 것처럼 보인다. 게다가 이제는 IMF에 빚진 돈도 갚는다고 한다. 한마디로 겉으로보면 국민 전체가 흥청망청 쓰다보니 부채만 잔뜩 지게되었다는 이야기이다. 그리고는 오늘 신문에는 앞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중요 기술자들이 해외로 노예처럼 팔려나간다는 말이다. 거꾸로보면 전도가 매우 밝은 LG 반도체의 기술자들은 애초부터 현대에 귀속되는 것이 아니라 과거 소련의 핵기술자들 처럼 싱가포르나 말레이지아로 가게끔 모종의 암거래(Big Deal)를 하였다는 결론이다. 그렇다면 누가 이 빅딜에서 이익을 얻었는가? 요즈음 유럽에서는 별로 반갑지 않은 희안한 뉴스들이 나오고 있다. 즉 다국적 기업에는 기생충들이 그것도 아주 커다란 히틀러보다 더 험악한 인간 기생충들이 들끓고있다는 소식이다. 과거에는 전쟁을 통하여 돈을 벌던 영국출신의 전쟁애호가들이 이제는 돈많은 대기업에 기생하면서, 나라를 팔고 넘기는 빅딜을 추진하여 돈을 벌려고 한다는 이야기가 조심스럽게 나오고 있는 것이다.

 

싱가포르와 말레이지아는 이미 오래 전부터 영국의 입김에 가까운 국가들이다. 어쩌면 이 문제는 현대 그룹이 영국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면서 부터 시작되었는지 모른다. 그 후에 대전의 KAIST는 서서히 가족문제로 인하여 파괴되었으며, 이제는 언제 그 대전에서 그러한 기술과 능력이 길러졌는지 조차 아는 사람이 없다. 그런데 그 대전에는 영국에서 파견된 고급 콜껄과 댄서들이 진치고 있던 곳이었다. 또한 아직도 나는 반도체에 대하여 아직도 잘 모른다. 다만 반도체 기술자들이 영국으로 팔려간다는 사실만 느끼고 있다.

(1999-04-13)

 

12. 졸리는 나날

봄은 역시 봄이다. 봄만 되면 춘곤증이라 하여 왠지 몸이 나른해지며, 자꾸 하품이 나온다. 하품뿐이면 그만이겠지만 요 며칠사이에는 아예 하루종일 눈까풀이 천근이나 될 정도로 무겁기만 하다. 그냥 드러누우면 곧 잠에 빠지는 꼭 병든 병아리같은 꼴이다. 그런데 이 증세는 전에 감기약 먹으면 졸리는 증세와 똑같다. 보통 감기약에는 수면제도 들어가게 마련인데, 요 며칠사이에는 감기약도 먹지 않았는데, 계속 수면제 먹은 것 마냥 하루종일 졸리기만 하다. 아무리 봄이지만 요사이 내 몸이 예전같지 않다는 기분이다. 한 두달전에도 잠시 집을 비운 사이에 누군가 내 집 현관의 보조 자물쇠가 찌그러져 있고, 열쇠는 아예 들어가지도 않은 사건이 발생하였다. 물론 이렇게 자물쇠가 고장나고서는 갑자기 거래하지 않던 열쇠집의 선전 스티커가 현관문에 무수하게 달라붙었다. 다시 교체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두달 정도는 그대로 놔두었다가 얼마전에 자물쇠를 뭉치채로 뜯어 열쇠집에 알아보았다. 그랬더니 너무도 희안하게 자물쇠의 뭉치 만을 누군가 교환하였던 것이다. 즉 찌그러진 자물쇠는 아무 상관이 없었으며, 한번도 손대지 않았던 자물쇠 내부의 열쇠 뭉치 주변이 어지러워져 있었던 것이다.

 

작년에는 아예 내가 나갔다온 사이에 안방 커튼이 쳐져있고, 방안에는 흰 면장갑 한짝이 덜렁 놓여져 있었다. 물론 자물쇠는 항시 습관대로 돌리기만 하였고, 문을 잡아당겼는데, 막상 이런 지경을 당하고 다시 생각해 보니 문의 자물쇠중 하나가 열려져 있었던 것이다. 분명 가뜩이나 윗집에 영국 간첩들이 진치고 있다는 것을 알고있기 때문에 항상 조심해왔는데도 너무도 어이없게 누군가 도둑처럼 잠겨진 문을 열고 침입한 것이다. 훔쳐갈 물건도 없지만 여하튼 없어진 물건은 없는 듯하여 보였다. 이 모든 것은 서로 아무런 상관없이 연속적으로 일어나는 우연의 일치일 것이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옳다고 본다. 이제는 그렇게나 좋아하던 커피도 끊어야 할것이다. 내가 자주 먹는 커피가 요즘 너무도 그 성분이 달라져서 수면제가 들어있는 줄도 모르고 그렇게 하루종일 마셔댔던 것이다. 수면제가 첨가된 커피라, 요즈음 세상에는 모를 것이 너무 많다. 잠을 깨게 하려고 커피를 마시는데, 오히려 더욱더 졸리기만 하니 말이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커피마시고 더욱 잠이 잘오는 체질도 있다. 허나 수십년 동안 이런 커피는 처음이다. 수면제가 들어있는 커피, 그렇다면 이 커피에는 수면제만 들어있는 것은 아닐 것이다. 무슨 약이 들어있을까?

(1999-04-16)

 

13. 운전사

나는 운전사라고 불리기도 한다. 그 수많은 직업 가운데 왜 운전사라고 불리느냐고? 안동에 학생들을 가르키는 직장을 두고 대구로 이사하게 되었는데, 그 이유야 뻔할 뻔자이지만 여기에서는 삼가하겠다. 여하튼 안동에서부터 대구까지 마침 고속도로가 뚤렸기 때문에 왕복 2차선의 험하디 험한 고속도로를 매일 출퇴근하였다. 대구의 집에서 안동의 직장까지는 95km 거리이며, 왕복을 합하여 근 200km에 달하는 거리를 매일 달리다보니 이제는 거의 프로급에 가까운 실력이 되었다. 지금이야 여기 경기도 일산으로 이사를 하여 더 이상 고속도로에서 운전을 하지 않게 되었다. 여하튼 방심은 운전의 최대, 최고, 최극의 살벌한 적이라는 사실을 모른다면 지금 당장 운전을 포기하는 것이 여러분 자신의 신상을 위하여 꼭 필요하다고 여긴다.

 

그만큼 긴장의 연속으로 점철된 인간적인 삶은 바로 운전이다. 그런데도 고속도로를 다니다 보면 벼라별 희안한 운전사들을 보게 된다. 고속도로나 일반 국도나 상관하지 않고, 승용차를 몰고있으면서, 옆자리에는 분명히 그리고도 꼭 여자가 동승하고 있으며, 서로의 관계는 그저 직장인 관계나 다름없는 모습으로 달리는 차들을 볼 수 있다. 그렇지않고 남자 혼자 몰고 있을 때에는 한 손을 창밖으로 내민 채로 운전대를 잡고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즉 고도로 운전에 능숙한 프로급 운전사들이다. 때로는 누구나 그러듯이 이들도 담배를 피면서도 운전을 하는데, 이들의 재떨이는 꼭 길거리가 된다. 그 운전사가 몰고 있는 차의 뒤창에는 모두다 안중근이 썼던 '대한국인'이나 '남의 말을 삼가합시다' 등등의 모두들 지켜야할 우리 한국의 귀중하고도 꼭 필요한 격언들이 스티커로 붙어져있다.

 

그런데 너무도 예의바르고 훌륭한 한국인으로 여겨지는 이들이 고속도로나 국도에서 나를 스쳐 지나가면서, 매우도 이상하게 내 일상적인 이야기를 또는 나에게 어떤 갈등이 있으면 그에 연관된 말을 자기혼자 하듯이 건네고 지나가 버린다. 분명히 알아듯게끔 하는 것이 일반적인 소음이나 대화하고 다르다. 그것도 차가 하나가 아니라 다양하고 다양한 부류의 차들이 시일을 두고 여러번 거듭하는 것이 특징이다. 도심지 길거리를 운전할 때도 마찬가지이다. 꼭 무슨 희안한 기구라도 차 안에 장치하였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마치 내 차 안에서 딴 사람이 말해주는 듯 싶은 것이다. 물론 이렇게 이야기하면 "야, 니가 무슨 국가의 중요인이라도 되는 줄 아냐? 누가 미쳤다고 니같은 별 쓸모없는 그림쟁이에게 그같은 도청장치냐? 또한 누가 그렇게 비싼 인공위성 위치 추적장치를 설치하겠느냐?" 라고 호들갑떨면서 어찌 내 차안에 무슨 도청장치라도 있느냐고 내 의견을 묵살하려는 사람이 주변에 최소한 하나씩은 있다.

 

내 주변에서는 이같은 운전사들을 자주 본다. 아니 거의 하루종일 계속 교대를 하면서 차를 타고 배회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즉 주변에 가게나 직장을 두고 거기에서 시간만 되면 나와서 차를 타고 주변을 배회한다. 이러한 사람들을 일컬어 스토커(Stalkers)라고 하는데, 원래 영국에서 비롯된 말로 '거리를 배회하는 사람들'이라는 본 뜻을 갖고있으며, 또한 근래에 매스콤에서 떠드는 '젊은 여자나 연예인들을 쫓아다니며 괴롭히는 사람들'이라는 해석은 단지 이들 진짜 스토커(Stalkers=Spys)들이 국민들을 현혹시키기 위한 술책에 지나지 않는다. 그만큼 영국인들에게는 이미 익숙한 존재라는 이야기이다. 더욱 가관인 것은 이들은 모두들 자기 자신들이 국가를 위하여 특수한 임무를 띠고 있는 정부나 안기부 정보원 정도로 여기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 실상은, 그리고 그들의 상부조직은 아무리 찾을려 하여도 보이지 않는데, 가끔 이들과 관련된 문제가 있을 경우에, 경찰에게는 안기부라는 이름으로 해결하기도 한다. 여하튼 이들 스토커들의 뒤를 돌봐주는 조직이 있는 것은 분명하다. 가끔 이들은 우리에게 과거 적대적이었던 일본을 거들먹거리기도 한다. 또는 미국이라고 핑게대는 이도 있다. 여하튼 이들의 정확한 정체를 알아내려면 목숨을 버릴 각오를 해야 한다는 정도는 나도 알고있다. 이들 거리를 배회하는 간첩들은 '5분 대기조'라는 한국식 용어도 갖고있는 것으로 알고있다. 여기에는 단독 여자 운전사도 있다. 주로 사고가 나더라도 목숨을 유지할 정도로 튼튼한 차로 말이다. 그러나 이 단독 여성 운전사나 유유하게 운전하는 스토커들을 얕잡아보지 말라. 그들에게는 분명히 뒤에 또다른 스토커들이 같이 동행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것은 내 예민한 감각으로 이미 수천번 거듭 확인한 사항인 것이다.

 

그간의 여러가지 스쳐가는 사건 중에는 몇가지 말하고 싶은 대목들이 있다. 가령 운전할 때 빨리 가야할 긴급한 사정이 있을 때에는 유난하게 그 때만 앞길에서 천천히 여유잡는 운전사들이 있다. 그것도 왕복 2차선뿐인 고속도로에서 일부러 천천히 여유를 잡는 것이며, 가끔은 일부러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을 정도로 마치 술 취한 듯이 앞에서 왔다갔다하며 농간을 부리는 방법이다. 그때 추월을 잘못하게 되면 황천길로 추월하는 것이나 다름없다. 바로 이럴 때에는 분명 그 앞에 안보이는 지점에서 버스나 트럭이 달려올 때이기 때문이다. 또는 앞에서 쉽사리 추월한다고 함부로 아무렇게나 뒤따르지 말아야 한다. 곧 그렇게 뒤따르게끔 유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항시 앞차는 또 다른 적이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의 보조에 맞추어 추월을 하거나, 평상 운전을 해야 하는 것이다. 또는 천천히 여유있게 갈 때에 오히려 뒤에서 무슨 급한 일이라도 있는 것처럼 뒤에 바짝 달려붙어 크랙션을 울려대면서 말 그대로 개질알을 하는 경우이다. 여느 보통의 개같은 성질을 갖고있는 사람도 이렇게 질알을 하겠지만, 그 이후는 약간 다르다. 즉 하는 행동을 보면 일부러 급하게 운전하게 하여서 고의로 사고를 유발시키는 행동들이 뒤따르고 있는 것이다. 그렇다고 그 차만 따돌린다고 끝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대부분의 이들은 갈래길에서 언제 그랬냐는듯이 다른 길로 들어가며, 그 순간에는 이미 다른 스토커 차가 임무교대를 한 다음인 것이다. 여하튼 운전하면서 가장 염두에 두어야 할 사항은 함부로 주변의 이야기나 충동에 못이겨 음주운전하거나, 될 수 있는 한, 먼거리 여행을 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다. 이들은 항상 자신들 스스로 나서지 않고 꼭 가까운 주변사람들을 내세워 좋지않은 일을 꾸미는 습성이 있다.

 

그만큼 이들의 목표가 되었을 때, 손수 운전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한 행동이 될 수 있다. 또한 이들은 그만큼 집요하며 때로는 폭력적인 시위 행동으로 나올 때가 있을 것이다. 주로 평상시에는 이와 비슷한 말로만 하지만, 수시로 유괴나 납치 등의 비정상적인 말로 위협을 하기 때문에 그만큼 위험할 가능성도 많다. 즉 모르는 것이 약이 아니라, 모르는 것이 해가 될 수도 있다. 왜냐하면 이들은 안기부나 보안대 등의 첩보기관을 대신 내세우기도 하기 때문에 일단 여러분들이 이들의 목표가 되었을 경우에는 아예 처음부터 모르는 척하거나 아니면 나같이 끝까지 싸우는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들은 우선 자신들의 정체를 어떻게든 감추려는 간첩들이기에, 항시 혼동되는 말로 이사람 저사람에게 퍼뜨린다. 또한 일일이 지시받아 움직이며, 뒤쫓아다니면서 조롱하고 놀리는게 이들의 주된 임무이며, 또한 말이 우선이지 행동은 삼가는 특징이 있다. 서서히 두고두고 입으로 공격하는 것은 바로 영국인들의 특성이자, 곧 영국민족의 천성적인 습성이다. 물론 이 사례를 영국 옆에서 근 300년간 영국과 싸우고 있는 아일랜드를 참고하면 된다. 다들 알고있는 사항은 미국을 통하여 퍼뜨린 유언비어에 지나지 않는다. 아일랜드 사람들의 선조의 피는 한반도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다. 이 모든 문제는 영국이 가로막았기 때문에 알려지지 않았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또한 영국의 선조가 바로 아일랜드라는 것을 이용하는 단체가 영국의 MI-6라는, 주로 여성으로 이루어진 첩보조직인 것이다.

 

이들 영국간첩들이 가장 잘 사용하는 방법은 항시 목표물 또는 표적과 같은 부류를 몽땅 매수 또는 협박, 근거없는 낭설로 혼동시켜 서로 이간하게 하여 싸우게끔 하는 것이다. 이것은 사실 우리에게는 그다지 어려운 것이 아니다. 단지 이 스토커들이 실상은 영국 간첩의 졸개들이자, 앞잡이요, 하수인들이라는 사실만 알면 된다. 영국은 개보다 못한 장삿꾼과 미천한 정보조직이 뭉쳐져 상부구조를 형성하고 있는 나라이다. 그 시원찮은 늙은 개같은 미개인들이 MI-6의 첩자와 앞잡이들을 이용하여 다시 옛날의 18세기나 19세기처럼 영국 제국의 부활을 꿈꾸고 있는 것이다.

(1999-04-16)

 

14. 전두환 전 보안사령부 사령관

박정희 정권에서 그의 슬기로움은 다른 무엇보다도 절묘한 균형감각에 따라 정보와 첩보를 관리하였다는 점에 있다. 그러나 이 절묘한 균형을 단 시간 내에 깨뜨리고 모두 자신의 휘하에 두는 군대식의 무지막지한 통합을 지시하였던 이는 바로 전 보안사령부 사령관이었던 전두환이었다. 물론 독재는 권력의 집중에서부터 출발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그런데 독재자라고 비난받았던 박정희는 이 정보관리에서는 서로 균형을 유지하게끔 남다른 수완을 발휘하였다. 그대신 정보를 통합 관리하였던 가장 독재적이라 할 수 있는 전두환은 왜 독재자라는 칭호가 없었는가? 단지 세간의 말 그대로 핵개발을 포기하므로서, 그는 간단하게 독재자라는 칭호에서 벗어난 것인가?

 

그렇다면 이 독재자 운운은 누구의 생각이었을까? 그리고 광주민주화운동 또는 광주사태라고 불리는 끔직한 사태는 어떻게 일어난 것일까? . . . 필자는 대구에서 살고 있을 때에 그때 마침 선거 기간이었는데, 그 곳에서 뜻밖에도 광주에서 그렇게 쟁쟁한 목소리로 외치던 바로 그 여자의 목소리를 듣고 소스라치게 놀란 적이 있었다. 우연일 것이다. 어쩌면 너무도 똑같은 목소리의 여자일런지도 모른다. 아니 그렇게 생각하는 편이 마음에 편했다. 이미 20년전에 일어났던 과거의 일이지만, 이 과거는 아직도, 또한 영원히 우리 가슴 속에 못이 박혀있다.

 

그렇지만 이것 말고도 또 하나의 거대한 못이 박혀있다. 이때 이후로 대구를 중심으로 하여, 국가에 대한 충성을 미끼로 전국의 수많은 일반 정보원들이 만들어졌으며, 88올림픽 당시에는 자원봉사자의 명목으로 더 많은 하급 정보원들이 양성되었다. 물론 이 모두 어느 개인이나 외국에 대한 충성이나 협조가 아닌, 바로 우리나라 대한민국을 위하여 봉사하는 떳떳하고 자랑스러운 한국인으로 등록되었다. 국가를 위하여 조그만 힘이라도 보태려는 심정이야,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갖고있는 바램이다. 그만큼 근대 이후에 일제탄압과 전쟁을 통하여 나라없고 주권없는 설움을 톡톡하게 당해왔기 때문이다.

 

독재는 권력의 집중에서부터 출발한다는 말은 진정한 만고불변의 진리이다. 만약에 이 정보원들을 관리하는 조직에서 우리 한국을 위한다고 하면서, 개인적으로 악용한다거나, 또는 철저하게 정보원들을 속이고, 오히려 거꾸로 나라를 병들고 망치게하는 데에 이용하게 된다면 그 사태는 누가보아도 뻔한 엄청난 파멸임에 틀림없으며, 당연하게 권력을 악용하는 독재로 변질될 수 있다. 더구나 그 주체가 외국 첩보기관일 때에는 아예 집 열쇠를 도둑에게 맡겨놓은 것이나 다름없이, 나라를 송두리째 갖다주는 어리석은 결과를 낳게 되는 것이다. 곧 나라를 지켜야 할 첩보기관이 나라를 잡아먹는 역적들의 소굴이 될 수도 있으며, 나라에 보탬이 되는 정보원들이 모두 나라의 정보를 팔아먹는 간첩으로 전락될 수도 있는 것이다.

 

필자는 아직도 궁금하다. 그리고 계속 화가 난다. 어떻게 할일이 저리도 없으면 나같은 그림쟁이에게 거머리처럼 달라붙어 밤마다 그렇게 개질알을 하고있는지. 이들 말대로 내가 오열이라면 잡아가서 제대로 알아보던지 하여, 법치국가의 위신을 살려야 할텐데, 이들은 한국의 헌법과는 전혀 다르게 매일 위협과 공갈을 하며 주위를 맴돌고있다. 이러니 이들을 간첩으로 볼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기껏 한다는 것이 주변을 이용하여 놀리는 것뿐이 없다. 단 이런 식으로 십년을 끌어왔다면 모두들 어이없어 할 것이다. 강산도 변한다는 십년간을 이런 식을 계속하고 있다. 하나도 달라진 것이 없다. 이들을 통하여 알 수 있는 것이 있었다. 대구에서도 그랬지만, 이들은 대부분 전두환을 윗사람처럼 떠 받들고 있는 것이다.

(1999-04-18)

 

15. 앵무새처럼 읊어대는 천치와 바보들

이들 영국 간첩의 쫄개들이 매일 윗집 1002호에 드나들면서 읊어대는 말들이 있다. 하나같이 '노인네'이니 '어린애'이니, '여자'이니, '여자애'이니, '우리들'이니, '우리' 등등으로 꼭 대명사로 지칭하면서, 그 대상이 어쩌구 저쩌구 누구랑 연애한다. 또는 누구를 욕한다, 또는 누구를 때렸다, 또는 그 대상의 애인은 누구이다, 라는 동네여자들의 한심스런 구설수같은 말들만 골라서 한다. 그것도 여자만이 아니라 꼭 동반하고있는 남자도 하는 것이다. 이 멍청한 남자들도 같은 말을 한다. 그런데 가령 내가 부모님집에 다녀오면 '오늘 누구랑 연애한다'로 읊어댄다. 또는 누구 애인이 오늘 온다고 하더라 하면 그 말은 애인이 남편이나 부인 또는 자식들을 말하는 것이기도 한다. 그러다 어느날 갑자기 이 대명사의 지칭 대상이 완전히 달라져서 어린애가 부모님이 되고, 노인네가 어린 자식들이 되는 경우도 있다. 이 간첩들은 우선 혼란시키려는 것이 목적으로 보인다. 이렇게 들리는 것도 또한 어쩌다 듣는 경우에도 모두 혼란시키려는 말 뿐이지, 어느 하나 제대로 읊어대는 경우가 없다. 그리고 이렇게 읊어대는 말들은 대부분 징검다리 식으로 시간마다 달라지며, 계속 반복하여 뒤집는 말을 하고있다. 한마디로 뭐는 뭐다 라고 하면, 그 다음 시간에는 거꾸로인 이야기를 계속 교대하면서 앵무새처럼 읊어대는 것이다.

 

한 팀은 위협과 협박으로, 또 다른 한팀은 살살 이제 곧 우리가 된데, 라는 회유식의 말을 건네고 가버린다. 지금 저 사람 애인이 우리된데, 또는 저 여자는 우리될거래, 또는 아예 오늘 살인저지른데, 라는 끔찍한 이야기도 건넨다. 하다못해 여기 아파트 여자들은 모두 우리편이레, 여기 노인네들은 모두 우리들이야, 라는 식으로 한결같이 위협과 협박조 또는 회유조의 말들이다. 그나마 이렇게 써 놓기라도 하면 약간 반응이 달라진다. 전에 말했던 미녀부대는 요즘 보이지 않고 있다. 또한 밤마다 쇠를 긁어대는 소리도 멈추었다. 그 대신에 이제는 어린애처럼 쿵쾅거리거나 갑자기 의자를 방바닥에 내리치는 소리, 또는 의자나 침대를 끌어당겨서 끼익 하는 소음이 나게 한다. 이것도 전에 처럼 잠자리에 들 때이거나, 아침에 잠자리에서 일어날 때이다.

 

필자는 사실 이러한 식의 끈질긴 공격에 식상해버렸다. 또한 이 간첩들이 우울증이라고 소문내고있는 것도 알고있다. 워낙 전에는 내가 이 개새끼들한테 욕을 하면 저 사람 우울증이래, 하면서 MI-6이니, CIA이니 떠들면 곧 우울증 이야기가 뒤따라 나오는 것이 이 간첩들의 수법이다. 한마디로 이 모든 상황은 내가 꾸며댄 거짓말이거나, 내가 미친 사람이다, 라고까지 둘러댈 심산인 것이다. 이렇게 글로 쓰는 이유는 단지 이 간첩들이 이렇게 치졸하게 행동한다는 것을 알리려는 데에 목적이 있다. 우선 이같이 혼란을 가중시키는 방법 자체는 전통적인 오열이나 간첩들의 수법이다. 이 영국의 똥개들이 나를 오열로 말할 때도 있지만, 이미 그 정도는 우습다. 워낙 간첩과 오열들은 역사적으로 노예계급이나 천민계급에서 항시 맡아왔듯이, 그런 천하디 천한 인간 이하의 사고방식을 갖고있는 사람들만이 간첩과 오열이 되는 것이다. 내일은 일명 '창녀'라고 불리는 영국 여왕이 한국에 오는 날이다. 여하튼 여왕이 들르는 안동에서는 너무도 좋아할 것이 틀림없을 것이다.

(1999-04-18)

 

(P.S.; 매우 재미있는 상황이 전개되고 있다. 이렇게 써 놓으니 이 영국 간첩들은 마치 시집못간 노처녀가 그렇게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이듯이, 다시 밤마다 긁어대고 두드리고 온통 난리법석을 떨고있다. 그렇게 소음을 내면 자기 자신이 우선적인 피해자라는 사실을 모르는 멍청이들인 것이다. 1999-04-21)

 

16. 한국 항공업계 최대위기

오늘자 신문에 나온 머릿말 기사이다. 정말로 건국이래 처음맞는 한국 항공업계의 위기이다. 즉 한국의 간판인 대한항공은 부실에다 서비스 엉망이라는 치욕을 앉은 자리에서 바케스채로 뒤집어쓴 상태이다. 이와 동시에 델타항공을 비롯한 몇몇의 외국 항공사와도 관계를 끊어야 했다. 게다가 마침 중국의 신좡에서는 대한 항공 화물기가 폭발하는 참사가 일어났다. 그런데 아직 그 수수께끼를 풀 수 있는 블랙박스는 오리무중이다. 왠만한 수십개 폭탄의 폭발에도 끄떡않는 블랙박스는 어찌된 영문인지, 껍데기만 홀라당 벗겨진 채로 속은 어디론가 사라졌다.

 

요번 영국 여왕의 방한 때에 영국 사절팀이 들르는 곳 중에는 인천 신 국제공항이 포함되어 있다. 그 이유는 단 하나, 그 공항 설계자가 영국인이라는 이유이다. 그런데 명심하시라. 영국인들의 건축 습성에는 꼭 자신들만의 비밀통로를 만드는 습성이 있다. 이는 이미 4000년전부터 시작된 건축가들의 습성이라는 점을 알고있어야 한다. 여기에 오늘 신문의 내용 중 일부를 옮겨놓는다.

 

"대한항공이 사고뭉치란 오명을 씻지못할 경우 천문학적인 돈을 들여 지은 공항에서 외국 항공사 좋은 일만 시켜주는 결과가 될 수도 있다."

 

대한항공 화물기 폭파의 주범은 MI-6와 CIA의 합작일 뿐이다. 단 이들은 정부에게 겁을 주려함이었으며, 그리고 대한항공을 파산시켜려는 음모의 하나일 뿐이다.

 

A Cargo plane of Korean Air Lines was exploded as landing off somedays ago near Shanghai in China. But There was no BlackBox but only a small split shell in the wrecks. This might be a part of crucial conspiracy leaded by USA's CIA and UK's MI-6 against Korean Government.

(1999-04-19)

 

17. 항공기 폭발의 잔해

이 얼마나 웃기는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가. 어린애들도 아는 튼튼한 블랙박스인데도, 다음날 뉴스에서는 그 블랙박스에서 단지 조그만 칩만 남았다고 하니, 아마도 어느 어린애용 게임기에서 칩을 빼다 갖다놓은 것이리라.

 

How funny. Fhahahaahaa. Next day(mar. 20), Suddenly only a dull chip was found in the wrecks. Maybe that would be a chip for the children's GAME.

(1999-04-20)

 

18. 전자우편의 바이러스(Email's Virus)

외국 언론사에 전자우편으로 편지를 보냈더니, 제목만 뜨고 보낸 내용에는 바이러스가 붙어있다는 회신을 받게 되었다. 얼마전에 어떤 사람한테서 전자우편을 받은 적이 있었다. 무엇인가 하면 자기가 얼마전에 받은 전자우편 가운데 알아보지 못할 이상한 문자가 적혀있으니, 도와달라는 내용이었다. 그것은 다름아닌 그림을 전송할 때 사용되는 그림문자로서, 'happy99.exe'라는 제목의 JPG그림화일이 들어있었다. 이것을 그림으로 바꾸니, 폭죽이 터지는 조그만 크기의 자동 스크린세이버가 나온 것이다. 그래서 풀어놓은 화일을 다시 보냈더니, 답장인즉슨, 너무도 자세하게 알고있다는 듯이, 또한 불쌍하다는 듯이, 그 그림 화일에는 바이러스가 들어있다고 친절하게(?) 회신을 보내주었다.

 

즉 이 바이러스는 평상시에 콤퓨터로 작업할 때는 별 작용이 없다가, 오늘처럼 전자우편(Email)을 보낼 때에 그 내용에 덧붙여 끼워들어가는 악성 바이러스인 것이다. 그러니 내가 전자우편을 보낸 사람들이 오히려 이 바이러스로 고생하게 될 수 있는 교묘한 함정용 바이러스라고 할 수 있다. 지금은 콤퓨터를 완전히 비우고 다시 설치하여 작성하는 중이다. 이미 보낸 편지에 바이러스가 끼워져 들어갔으며, 그 편지 또한 단지 제목만 보인다는 회신은 정말 충격이다. 무슨 이유로 또한 누가 이같이 뛰어난 고난도의 기술적인 장난을 하겠는가?

 

I have got a message today from the Newspaper Press, because there was a virus in the Email sent from me. I am very sorry that my Email makes a trouble. But this problem is fixed now, I think. Who did a virus put into my computer, or any interseption in the email line? I do not know exactly. But I guess what the virus can be set up for.

(1999-04-20)

 

19. 간첩(間諜) 우두머리에게 보내는 편지

국내에서 이제는 드러내놓고 종횡무진(縱橫無盡) 나라를 망치고 있는 외국 간첩(外國間諜)들에게 말한다. 나는 너희들이 간첩의 우두머리로서 그 어느 나라 사람이든지 상관하지 않는다. 영국인(英國人)일수도 있고, 미국인(美國人)일수도 있겠다. 또는 그 대리인(代理人)으로 일본인(日本人)이든 한국인(韓國人)이든 어떤 국적(國籍)의 사람이라도 내세울 수 있는 너희들이 바로 능지처참(陵遲處斬)할 역사(歷史)의 죄인(罪人)들이라고 여겨진다. 이제는 재미가 솔찮이 나지, 않그래? 게임치고 이렇게 멀쩡한 나라를 놓고 벌이는 서바이벌 게임이 이 세상 어디에 또 있겠어. 이러다가 잘못되더라도 너희들이야 그냥 본국(本國)으로 소환(召還)되어, 잠시 쉬는 것이고, 또 너희 같은 간첩(間諜)들이 대신(代身)할텐데 말이야. 그런데 요즘엔 좀 편치않지? 하룻 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는 우리 속담(俗談) 그대로, 자꾸 쥐새끼 하나가 눈 앞에서 얼쩡거리면서 약만 바짝 올리고, 하는 일마다 이러쿵 저러쿵 씹어대서, 영 심기(心氣)가 편치않다는 것을 내 충분히 짐작(斟酌)하고 있지. 그러나 어찌 하겠나? 너희들 머리가 한국인들보다 워낙 나쁜 관계로 이렇게 되는 것이야, 부모 탓만 할 수도 없는 것이고, 조상(祖上) 탓은 해야겠지.

 

나야 별 쓰잘데 없는 일개인(一個人)이니 오늘 죽어도 별 상관(相關)없지만, 너희들이야 수많은 남녀(男女) 정보원(情報員)들을 휘하(麾下)에 거느리고 나라를 요리(料理)하고 있는 귀중한 존재(存在)들 아닌가? 너희 본국(本國)에서야 그저 부하직원(部下職員)으로서 아무것도 아닌 존재이지만, 여기 한국(韓國)에서야 한 나라를 요리하고 있는 중요(重要)한 간첩(間諜)들인 거야. 게다가 한 나라의 역사(歷史)를 만들어가면서 뒤흔들 수 있는 그런 막강(莫强)한 위력(威力)을 갖고있는 존재(存在)들인 거야. 그런데 요즈음에는 너희들이 과거 20세기 초의 일본(日本) 제국주의자(帝國主義者)들이 강점(强占) 초기(初期)에 사용했던 방법을 일본인들처럼 그대로 쓰고 있다는 정도는 알고있어. 이 방법이야 한국인에게 한번 적용(適用)된 구태의연(舊態依然)한 방법이지만, 이미 성공(成功)하였던 방법아닌가? 또한 그렇게 하여서 지금 이러한 성과(成果)를 거두고 있지 않은가? 그런데 말이야. 단 하나가 남아있어. 그 어느 인간(人間)도 이 문제를 해결하고 신(神)이 된 사람은 없었지.

 

우주(宇宙)의 모든 변화(變化)가 압축(壓縮)되어 있는 태극(太極)이라는 무늬를 자세히 들여다 보도록 해봐. 거기에는 음(陰)과 양(陽)의 흐름이 서로 똑같은 크기로 서로 엇갈리며 교차(交叉)하고 있지. 이 무늬는 동서양(東西洋) 모두 아주 오랜 옛날부터 똑같이 모든 만물(萬物)의 진리(眞理)가 이 무늬에 담겨져 있다고 생각했던 것이야. 최소한 4000년의 역사(歷史)는 된다고 할 수 있지. 세상은 아무리 험해도 돌고도는 법(法)이야. 아마도 전세계의 모든 정보(情報)에 대하여 가장 일가견(一家見)이 있는 너희들이지만, 전세계 역사를 보더라도 세상(世上)은 돌고돈다는 진리(眞理)만큼은 어쩔 수 없는 것이야. 이제 너희는 망(亡)할 때가 다됐어. 바로 너희들이 이제까지 너무 추악(醜惡)하고 야비(野卑)한 방법만을 사용하였고, 아시아를 포함하여 모든 죄없고 선량한 세계인(世界人)들을 우롱(愚弄)한 대가(代價)가 이제 서서히 나타나는 것이야. 한마디로 너무 욕심(慾心)이 컸었어.

 

추신(追伸); 아무리 화가 나더라도 내가 지금 쓰고있는 고인돌에 관한 책을 끝낼 때까지 참아야 하지 않겠어?

(1999-04-21)

 

20. 한국의 홍위병(紅衛兵)들

글쎄 무슨 일이 있었을까. 기껏해야 10년 안팍이다. 유럽으로 도망갔던 운동권 학생들이 돌아와서는 모든 대학의 운동권 행동은 나날이 달라져서 이제는 우리 한국 대학에 운동권은 사실 없어진 것이나 다름없다. 다 나라가 좋아지고 모든 여건이 좋아진 탓이다. 하나같이 우리 한국도 과거 난폭하고 거친 과격 반정부운동의 시대를 벗어나서 국민 모두 합심하여 통일한국으로 지향하고있다. 그렇지만 운동권 대신에 거의 완벽하게 언론에 조차 드러나지 않는 새로운 학생세력이 등장하고 있다. 아직 모른다. 너나 할것없이 모른다. 단지 이 대학생들이 주 구성원인 한국의 홍위병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이다. 누구의 휘하에 있는 것일까?

(1999-04-22)

 

21. 도미노식의 바꿔치기

이사하기 적당한 계절이다. 요즈음 내가 살고있는 아파트에서는 하루가 멀다하고 일요일만 되면 이사하는 집들이 많이 보인다. 특히 올해들어 부쩍 많아졌다. 벌써 대여섯집 정도는 될 것 같다. 아파트뿐만은 아니다. 근처의 비디오집부터 시작하더니, 구멍가게와 수퍼마켓도 주인이 바뀌었다. 개업하는 상점도 이미 여러 곳이다. 하나씩 물갈이가 되는 중이다.

(1999-04-25)

 

22. 방명록 대화

독일에 사는 교포와 방명록으로 주고받은 편지입니다. 외국에서는 한글로 쓸 수 없기 때문에 영어로 작성하였으며, 저는 한글로 작성한 편지입니다.

 

올린 날짜(date) : 4월 25일 11:14

제목(subject) : 우병관 씨에게

내용(body) :

우병관 씨에게

한국의 안기부 내에는 외국 간첩들에게 협조적인 조직이 있다고 여깁니다. 그러니까 비록 안기부 내의 사조직이라 하더라도 이는 외국 간첩이나 다름없이 행동하고 있으며, 그 결과 또한 마찬가지라고 할 수 있는 것입니다. 내가 아무리 미친 싸이코라고 하더라도 이 사실만큼은 절대로 달라지지 않을 것입니다. 나는 아직도 왜 이렇게 개질알하면서 나에게 달라붙어 있는지 이해를 하지 못하겠습니다. 또 하나, 당신이 말하듯이 이들은 나를 정신병원에 보내려는 음모를 짜고 있습니다. 단지 내가 아직도 필요하기 때문에 이대로 놔두고 있는 것입니다. 아무래도 당신은 의심스러운 행동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더 이상 이렇게 방명록에 쓰지 말아 주십시요.

 

올린 날짜(date) : 4월 23일 16:43

제목(subject) : Mr. Byon

내용(body) :

I thank you for your reply, however unkind it was, I believe it is very hard for you to accept that there are 'wei gook dong po' who ARE NOT British Spies.....

I apologize for mis-spelling your last name, it was not intened. I am an opera singer and Film actor here in Germany and I am borrowing internet service from Maximilian University so I cannot have personal E-Mail address, NOT because I am trying to be a SPY!!!!! I actually believe that you owe me a big apology for doubting my sincerity and doubting my love of my Motherland.

I find it simply SAD that your lonely research has finally driven you mad....If there is even a little residue of common sense left in your very unstable Psyche, please do not be offended by my advice and go seek a professional help from a Psychologist, you need an urgent help.

If you are really suffering and being persecuted by British spies, you have my support on your brave resistance.

Woo

 

올린 날짜(date) : 4월 22일 9:9

제목(subject) : 우병관 씨에게

내용(body) :

우병관 씨.

좀 별난 분에다 약간 간첩 분위기가 풍기는군요. 우선 제 이름을 영문으로 기재한 것이 분명히 'Byon'인데도, 계속 전혀 다른 이름인 'Byun'으로 적으시는군요. 또한 'Sun Seng Nym'이라는 말은 전에 교단에 있을 때에 '교수님'보다 좋아하던 호칭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그저 영국 간첩들을 희롱하는 그림쟁이에 불과합니다. 그리고 제가 보기에는 우병관씨의 Email 주소나 기타 연락처를 계속 적어놓지 않았기 때문에 귀하는 사실 정체모를 회색인간이나 다름없습니다. 기껏 전화번호를 적어놓으셨는데, 사실 쓸데없이 국제전화로 돈들여가며 이야기를 나눌수있는 그런 돈많은 사람이 아닙니다. 또한 전화만으로 자신을 알리려는 수법은 분명 간첩들이나 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여깁니다. 물론 방명록에 남기신 영문 메세지는 충분히 알겠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정상적인 한국사람이라면 이렇게 정보부를 욕하는 사람에게 연락조차 않하는 것이 보통이랍니다. 이것을 모르시면 즉 한국을 모르는 외국 사람이거나, 이를 악용하려는 간첩이나 다름없습니다.

분명히 우병관씨가 사랑한다는 우리의 한국은 영국 간첩들로 인하여 점점 병들어 가고 있습니다.

 

올린 날짜(date) : 4월 21일 16:53

제목(subject) : Byun Sun Seng Nym

내용(body) :

I believe I have left my direct phone number here in Germany. I am quite disappointed to see that your fear of British Spy has made you to suspect EVERYONE who try to contact you..... I have introduced myself as clearly as possible to the best of my ability and your response is like somekind of COMIC BOOK hero who thinks he is blackmailed and constantly watched by some ridiculous spies....

I am simply interested in my motherland's ancient history because I love Korea AS MUCH AS YOU DO! perhaps more!!! And I do have a deep appreciation as to what you have done here in the INTERNET to collect and exhibit OUR beautiful and awesome heritage, however, it is almost shocking for me to see time and time after your fear-driven mania that is clearly reflected in your site! If you call me and tell me about these British Spies I will try to help you as much as I can. Because for anybody who visits your site to read such information may regards you mentally unstable...Once again I would like to express my resentment on your very unprofessional way of response to someone like me who has absolutely no idea what is going on around your life with these so called spies...

I wish you all the best...

Woo Byung Kwan

002 4989 27114 69

 

올린 날짜(date) : 4월 10일 22:51

제목(subject) : Emmanuel Woo에게

내용(body) :

이 세상의 누군든지 방문을 환영합니다. 그러나 우리 한국을 망치고 파괴하려는 영국간첩의 하수인은 별로 반갑지 않습니다. 우스개 소리는 아닙니다. 그만큼 저는 이 영국간첩의 하수인들에게 매일 시달리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방명록에 이들을 알리는 이유도 선량한 사람들에게 본의아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이들은 분명 영국 간첩들의 하수인들로서, 현재 우리 오천년 역사의 한국을 서서히 망가뜨리고 있습니다.

 

올린 날짜(date) : 4월 10일 16:38

제목(subject) : I would like to visit you

내용(body) :

Byun sun seng nym,

I am planning to visit korea this coming May for a month on some film project with two movie directors. If my schedule allows me I would very much like to visit you and learn many beautiful things and about our ancient history. I will be staying mostly in Seoul and I am not familiar with your city, if you could please tell me in detail as to how I may get there from Seoul, I would appreciate. Unfortunately I don't have my personal E-Mail address at this time for I am using University Internet service here in Munich, Germany. You could reach me directly at 002 4989 2711469 or respond to me here on the guset book.

Thank you very much

EW

 

올린 날짜(date) : 1월 5일 17:50

제목(subject) : Sae ha bok man yee bat ei seh

내용(body) :

Byun sun seng nym;

I wish you a happy, FREE(from invisible governmental choke hold), and most of all, productive new year! This is my Hare year, so I look forward to many meaningful changes in my life as well...

I will visit you often,

EW.

 

올린 날짜(date) : 12월 29일 20:33

제목(subject) : Happy New Year!

내용(body) :

Dear Byun sun seng nym...

I thank you again for your kind information on moon Mu Dae Wang...I simply wanted to give a list of books and some information that might interest you;

1.Secret Doctrine(by H.P.Blavatsky)

2.Coso Geode 1962(they discovered it in 1961, you can enter simply, 'coso geode' in the internet and you will find the file immediatelzy....)

3.Costa Rica's Stone Spheres

Also, I have a question, is there any information, any record of Korea's Pre-historic civilization, that is, long before 'Dan Goon' era? Or do you have some speculation of your own?

I will visit you again, Gam sah hap nee da....

Woo Kwan

 

올린 날짜(date) : 12월 23일 16:56

제목(subject) : Byun Sun Seng Nym, Thank you

내용(body) :

Dae Dan Hee Gam Sa Hap Nee Da,

This information is very valuable to me, I thank you again, Byun sun Seng Nym....I have many things that I would like to ask you regarding ancient civilazations(Pre-historic) of Korea and also of other parts of the world.

I was very surprized to read that you know about "MU", that is, another name for Lemuria civilazation. I am also very much into Pre-history and "Forbidden Archeology". The author of the book, "Forbidden Archeology", Michael Cremo is my friend. You can find more information in the Internet.

I would love to have productive debates and discussion with you if I may...You can always ask me through this way, I will visit often...until next time...

 

올린 날짜(date) : 12월 23일 11:40

제목(subject) : 아래의 문의에 답장

내용(body) :

고대신라의 수도 경주의 관문인 동해구에는 AD682년도에 완성한 감은사 절터가 남아있으며, 그 앞 바다에는 대왕암이라 불리는 암초가 있고, 그 바위 가운데는 신라 문무대왕의 수중릉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물속에 있는 이 무덤은 동서남북 사방을 가르키고 그 중앙에 거대한 덮개돌이 마치 고인돌 덮개처럼 놓여져 있습니다. 이 무덤은 감은사 창건과 비슷한 시기에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직 발굴되지는 않았습니다.

사정상 한글로 적었으니 이해하시고 좀더 자세한 사항은 황수영 의 '신라의 동해구'를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올린 날짜(date) : 12월 21일 22:51

제목(subject) : to respond to me

내용(body) : Byun Gwang Hyun, Sun seng nym:

I will visit your guest book often to read your reply. Thank you very much

 

올린 날짜(date) : 12월 21일 22:40

제목(subject) : An nyung ha syp nee ka?

내용(body) : Byun Gwang Hyun, Sun seng nym:

I must apologize to you for speaking to you in english.... I am here in Munich, Germany, and there is no Korean Keyboard available at my disposal....

You have my deepest respect and admiration for all your hard and lonely works that are beautifully reflected in your internet site! And it hurts me as well that you must stop your research due to dirty political slanders...

I am an Opera singer and a film/Movie actor. I was born in Suwon, korea 1963...I am an American by nationality, but currently am living in Germany following my career. I graduated from U.C.Berkeley(86) with a degree in Philosophy and I am also a movie script writer.

1. I would like to ask you if you know anything about the world's first under water tomb that is in Korea. I faintly remember seeing a picture of it when I was very young in Korea, and now this archeological and ancient technical achievement of our Korean ancestor interests me very much...I need to know more or everything about it if you could help me.

2. There is a problem in your site; The picture of underwater Pyramid of Okinawa is not available.

3. I am also a Jindo Gae fanatic, so you can find many of my comments(all of them very long)in (http://jindodog.net)'s webboard should you be interested

(1999-04-25)

 

23. Moneymaker CIA

CIA swindle korea, BUY KOREA, sell korea.

 

주변에 도둑이 들끓고있을 때에는 무엇보다도 자신의 돈을 이곳저곳 분산시키는 것이 가장 현명한 방법입니다.

(1999-04-26)

 

24. 영국 여왕의 하녀들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스토커)에게 탄압을 당하거나,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이제는 개인문제가 아닙니다. 나라가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하나의 조그만 힘도 서로 도우면 커다란 힘이 됩니다. 함께 이 역적들을 우리의 소중한 한반도에서 몰아냅시다. 이들이 가장 무서워 하는 것은 우습지도 않게 자신들의 정체를 국민들이 아는 것입니다. 그래서 항상 자신들에 대한 어떠한 이야기이든지 언론이나 기타 매스콤을 통하여 항상 거짓말로 둘러댑니다. 이 정체불명의 역적들에 대하여 모든 사람이 알아야 합니다. 이제는 정말 뻔뻔스럽게도 오히려 내가 영국 오열이라고 소문을 내고 있습니다. 그러니 지금까지 이렇게 놔둔 이유를 알것같습니다. 영국 여왕의 하녀들인 여간첩(MI-6)들을 한반도에서 쫓아냅시다. 이 간첩들은 나라를 망치는 역적들입니다.

(1999-04-26)

 

25. 기를 쓰고 내 입을 막으려는 멍청한 영국 간첩들

워낙 하수는 하수라 하지만 진짜 하수는 바로 천하에 멍청이들인 간첩의 쫄개 MI-6, 즉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인 여자정보원들이다. 사실 이들이 CIA에 소속되어 있을 때에는 남자 위주인지라, 별 관심조차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CIA 대신에 영국 여간첩(MI-6 소속)이 등장하여 일을 벌이니, 역시 나오는 수법은 여성적인 것 뿐이 없다. 이것은 분명 CIA 소속에서 그 이웃사촌인 MI-6 소속의 여간첩이 벌이는 파티이다. 이젠 알 수 있다. 바로 여자가 벌이는 파티인 것이다. 그것도 한국 여자가 영국여왕을 위하여 베푸는 잔치인 것이다. 안기부는 지금 이 여간첩들에게 완전히 농락당하고 자기의 근본조차 이 여간첩들에게 송두리째 바치는 탕아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재미있지? 나는 너희들 개같은 간첩들을 놀리는 것이 나의 유일한 보람이 되었단다. 안녕...

(1999-04-26)

 

26. 또 하나의 똑같은 목소리

항상 이들이 쓰는 방법 중에 두가지가 있다. 하나는 쉐도우 맨(Shadow man)이라는 비슷한 사람을 등장(登場)시켜 목표(目標)를 혼란(混亂)시키는 것이요, 또 하나는 똑같은 목소리를 갖고 있는 또 하나의 사람을 그 목표의 근처에 투입(投入)시키는 것이다. 이 방법은 나같은 경우에는 바로 윗집에 해당한다. 누구든지 집에 있는 가족(家族)의 목소리와 똑같은 사람을 투입하여 정말로 똑같은 목소리로 목표물을 혼란시키는 방법이다. 그리고서는 마치 진짜로 그 사람이 있는 것처럼 누가 왔다갔다던지, 아니면 누가 여기서 연애(戀愛)하였다는지 하는 그런 쓰잘데 없는 혼란(混亂)시키는 말만 건네는 것이다.

 

이것은 우리 한국에서 이렇게 미친 것으로 오해받아 자신도 모르게 정신병원(精神病院)에 입원(入院)하고 있는 여러 피해자(被害者)들을 되살릴 수있을 것이다. 특히 영국(英國)에 유학(留學)하였다가 정신병원(精神病院) 신세(身世)를 지고있는 수많은 여학생(女學生)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이것은 그 사람이 미친 것이 아니라 그 당사자(當事者)에게만 들리게하는 특수장치(特殊裝置)를 그 피해자의 귀 근처에 부착(付着)하였거나 무슨 특수한 약(藥)을 먹였기 때문이다. 마치 외계인(外界人)들의 납치 이야기 같지 않은가? 그러나 여기에 대하여 공상(空想)은 하지말기 바란다. 바로 CIA의 전신(前身)인 OSS가 MI-6이었다는 사실을 모르기 때문에 벌어진 해프닝이라고 할 수 있다. CIA는 바로 MI-6와 같은 활동을 하고있으며, 단지 여자들이 주축이 된 스파이조직이 MI-6인 것이다. 또한 이들이 수십년동안 조작한 어리석은 조작극(造作劇)이 바로 외계인 이야기인 것이다. 이것을 너무 과도(過度)하게 써먹었기 때문에 이제는 외계인이 마치 진짜로 있는 것처럼 전세계인(全世界人) 모두를 현혹(眩惑)하게 만들었다.

 

단지 CIA의 개같은 장난을 다들 너무 몰랐기 때문이다. 하다못해 거석문화(巨石文化)의 기원(起源)조차 외계인이라고 주장한 것은 바로 이 개같은 그리고 머리나쁜 영국(英國) 첩자(諜者)들이었다. 이제는 속지 마십시요. 여러분의 귀에 들리는 이상한 소리는 외계인이나, 귀신(鬼神) 또는 하느님의 목소리가 아니라, 비슷한 목소리를 이용하는 MI-6의 하수인(下手人)들이 벌이는 조작(造作)된 소리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들은 목표대상(目標對象)을 이용(利用)하지 못할 때에는 이렇게 미친 사람으로 모함(謀陷)하려는 음모(陰謀)가 뒤 따르고 있습니다. 단지 이렇게 미쳤다고 생각되는 사람들에게 인정(認定)하려는 동정(同情)을 베푸십시요. 그러면 그들은 뭔가를 말할 것입니다. 바로 진실(眞實)을 말할 것입니다. 이들은 사실 정보기관(情報機關)과 아무런 관련(關聯)조차 없는 사람들이지만 이렇게 아무 관련없는 사람을 이용하는 것들이 바로 영국 MI-6인 것입니다. 이들은 절대로 권력(權力)을 잡지 않습니다. 단지 뒤에서 조종(操縱)하려는 것입니다. 약간의 여유(餘裕)을 주고 뒤에서 무엇이든지 조종하는 것이지요. 그것도 여자(女子)를 이용(利用)하는 것이지요.

 

이 영국간첩 MI-6의 똥개들은 가끔 내 자식(子息)들을 들먹거리기도 합니다. 이 아이들은 자기편이 된다고 말입니다. 그건 왜 그런지 아십니까? 이게 바로 영국 MI-6의 전형적(典型的)인 회유수법(懷柔手法)입니다. 원수(怨讐)를 원수(怨讐)로 알지못하고, 오히려 양부모(養父母)나 절친한 친구(親舊)로 알게하여 엉뚱하게 원수를 딴 사람으로 오해(誤解)시키는 잔인무도(殘忍無道)한 간첩(間諜)들의 수법(手法)이지요. 워낙 수천년전부터 영국인들은 자식에 대한 애정(愛情)이 없는 민족(民族)들입니다. 항시 자기 자식 남의 자식 가리지않고 키우는 것이 이 영국에서 비롯된 것이지요. 워낙 전쟁(戰爭)을 자주 하다보니 자식들이 거의 없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하층민(下層民)들에게는 버려진 아이들을 자기자식으로 알고 키우는 것이 영국의 전통(傳統)이 되었답니다. 사실 나름대로 이러한 사고방식은 좋은 것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영국(英國)의 시조(始祖)인 아더(Arther) 왕(王) 이야기부터 원수(怨讐)의 자식을 납치(拉致)하여, 오히려 자기를 부모(父母)로 알게하고 진짜 부모를 원수로 알게한다는 내용이 들어있습니다. 이게 바로 진정한 영국인들의 본성(本性)일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하고는 아주 다른 사고방식(思考方式)이지요.

 

또 하나, 유럽은 수천년전부터 지모신(地母神)이니, 태모신(太母神)이니 하면서 거의 공만큼 뚱뚱한 여신(女神)을 숭배(崇拜)해 왔지요. 바로 '서왕모(西王母)'랍니다. 즉 뚱뚱한 여자가 모든 땅의 주인인 셈인데, 그래서 가끔 말을 타고 나타나는 아시아에서 온 손님들에게 무척 환대(歡待)를 하였지요. 이렇게 환대받았던 고대(古代) 동양(東洋)의 귀족(貴族)들 이야기는 '산해경(山海經)'에 많이 나옵니다. 그러나 그 이전에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십니까. 즉 서왕모 이전(以前)에 고대보다 더 오랜 초고대(超古代) 전세계(全世界) 통일제국(統一帝國)에서 동(東)과 서(西)를 나누었지요. 해뜨는 동쪽에는 양기(陽氣)가 강한 남자(男子)들이, 그리고 해지는 서쪽에는 음기(陰氣)가 강한 여자(女子)들이 나라를 이끌도록 말입니다. 이 분할(分割)은 수천년을 지나도록 아직도 남아있읍니다. 단 지구(地球)의 땅덩어리 자체가 그 때와 달라진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달라지지 않았읍니다.

(1999-04-26, 27)

 

덧말;

아무래도 특수장치를 피해자의 신체에 부착하는 방법이 아니라, 윗집의 바닥 어디엔가 특수 초음파 발신장치를 설치하고, 수시로 그 기계를 조종하여 소리를 증폭하거나 집중하는 방법을 쓰는 것으로 여겨진다. 또한 집안에서도 움직일 때마다 똑같이 따라다니는 것으로 보아, 포터블 추적장치를 갖고있으며, 그 추적장치에 이 같은 초음파 발신장치가 달려있을 수 있다. 그래서 피해자의 수신 음역에 따라 그때그때 조절하고 있으며, 상대방과 비슷한 음역으로 말을 하기에 자칫 서로간에 오해를 하고, 이간이 될 수 있는 험악한 상황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가끔 벽 속에서 이상한 소리가 들린다거나, 또는 전혀 엉뚱하게 아뭇소리 않하는 주변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말처럼 들리게 만드는 것이다. 그러니 이 경우에는 윗집의 벽이나, 바닥 안에 아랫집 소리를 들을 수 있고, 거꾸로 자기네들의 소리를 전달하는 도청 및 특수 발신장치가 들어있다고 여길 수 있다. 이런 경우에는 분명 윗집의 집안 곳곳에서 구멍이 있을 것이다. 또한 밤마다 쇠망치로 두드리고 침대를 끌어당기면서, 소음을 내기 때문에 그 바닥에는 그만한 흔적들이 남아있을 것이다. 대구에서는 안방을 마주하는 건너편 집에서 이런 짓을 많이 하였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사항은 윗집에 있던 부부는 갑자기 이혼하고 여자만 남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나중에 문제가 있을 경우, 이 이혼녀가 대신 등장하게 된다. 그러나 이 경우에 이혼한 남자는 무엇인가 이들에게 발목을 잡혀있는 것으로 보인다.

(1999-05-01)

 

27. 계모임

이 이야기는 운동(가명)시에 있을 때 들은 이야기입니다. 하루는 평일이었는데, 다구(가명)에서 계반원들이 야유회겸 버스를 대절하여 운동시로 왔습니다. 그 계는 주로 다구시의 중년여성과 주부들로서, 다들 그렇듯이 재미있게 노래부르며, 버스에서 춤을 추기도 하며, 고된 생활 가운데에서 조금이나마 여유를 찾으려 한 것 같습니다. 사실 그렇지요. 자식들과 남편 먹여살리느라 어디 몸이 성하며, 마음 또한 얼마나 고달프겠습니까? 여자를 조금이라도 생각하는 남자라면 모두들 하루쯤 계모임하러 여자들이 야유회갔다오는 것 다들 마다하지 않지요.

 

그런데 일이 조금 이상하게 된 것같습니다. 주변이 한가하고 고기도 잡는 하천가의 어느 널직한 방을 빌어 노래도 부르고 춤도 추고 한동안 즐기더니만, 갑자기 젊은 남자 아이들이 그 여자들의 수에 맞추어 들어가더니, 문은 닫혀지고 . . . 사실 좀 시끄러웠던 것 같습니다. 쉽게 일이 진행되지는 않았지요. 그러나 몇 시간 후에는 다들 언제 놀았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주변에 눈치않채게 조용히 버스를 타고 출발했습니다. 이 이야기를 전해준 여자는 또한 건네듣고 건네듣고 한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그렇게 전해준 여자는 어찌 되었는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허나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그 여자 모르긴 몰라도 분명 이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에게 무슨 일을 당했을 것입니다.

 

우리 나라가 지금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영국 여간첩들이 이런 식으로 여자들을 옭아매리라는 것은 너무도 명확하지요. 지금 이 순간(00:05) 이렇게 쓰는 중에도 윗집의 여간첩들은 나에게 아이들이 유괴될 거라고 협박을 합니다.

(1999-04-28)

 

28. 헛소문과 유언비어

우선 이들이 이제까지 내 주변에서 하였던 행동을 종합하여 보면, 어떤 방법이든지 놀리고자 하는 우롱(愚弄)과 조롱(嘲弄)이며, 그 다음이 감정적(感情的) 행동(行動)을 유발(誘發)시키는 유언비어(流言蜚語)이다. 이런 점에서 근대이후 한반도에서 국민 대다수의 우롱 대상이 된 경우를 들어보아야 한다. 또한 이상한 유언비어로 인하여 끔직한 충돌이 빚어진 경우를 여기에 고려할 수 있다.

 

가장 예민하게 온 국민이 반응을 보였던 사례는 두계 이병도 씨의 식민주의(植民主義) 역사관(歷史觀)을 꼽을 수 있다. 사학계(史學界)의 거두(巨頭)로 불려질만큼 해방이후 한반도의 역사에 대하여 가장 권위있는 사학자이었다. 그러나 어느날부터 갑자기 이병도 씨는 일본의 영향을 너무 강하게 받아, 우리 한국에 대한 잘못된 역사를 만들어냈다는 비판이었다. 그 당시 한국에서는 마침 일본에 대한 뱃속으로부터 끓어오르는 거부감으로 인하여, 월남전쟁을 통하여 세계적인 부를 거머쥔 일본을 그저 돈 벌기에만 급급한 '경제동물'로 욕하기 바쁜 때이었으며, 정부는 그저 특사를 보내 허리를 반으로 꺽으며 돈을 꾸어오기 바쁜 때이기도 하였다. 이병도 씨에 대한 이러한 비판은 삽시간에 거의 전국민의 호응을 얻어 한국전역에서 이제까지 배웠던 우리의 역사는 모두 엉터리이며, 그 모든 역사가 바로 친일파(親日派) 이병도 씨 개인에 의하여 만들어졌다는 정도까지 비화되었으며, 언론은 사학계와 함께 거의 매일 우리의 새로운 역사관에 대하여 다루었고, 이 과정에서 고려 시대에 한동안 유행하였던 한단고기(桓檀古記)와 기타의 고대 저서들이 다시 번역되거나 소설로 각색되어 출판되었다. 그러나 그 이후 지금까지도 그 당시에 가르키고 배웠던 역사에서 그리 달라진 것은 별로 없다. 용어를 한글로 바꾸고 몇가지 잘못된 사실에 대하여 수정된 것 이외에는 골격 자체는 별로 달라지지 않았다는 말이다.

 

이 문제는 우리의 역사관 만은 아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일본제국주의의 유산(遺産)은 엄청나게 많이 있다. 조선시대의 교육이나 행정체제와 지금의 교육과 행정체제가 워낙 다르기 때문에, 하다못해 정부조직이나 군대조직은 약간씩 미국의 영향을 받아 어느 정도 달라졌다고 하지만, 가장 중요하다고 여길 수 있는 정보조직은 거의 손을 대지 못한 채로 일본제국주의에서부터 그대로 존속되어 왔다고 하여도 무방할 정도이다. 미국이 남한에 진주(進駐)하면서 제일 먼저 활용한 조직은 이 일본제국주의 시대의 정보조직으로 여겨진다. 사실 공산주의 북한과 소련과 싸우기에 급급하였지, 그 조직의 근본이 어디이었는지는 전혀 고려하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우리의 현대적 체제는 과거 일제시대 그대로이며, 프랑스에서처럼 과거와 단절된 새로운 정보조직은 거의 없다는 말까지 하게 되었다. 그런데 두계 이병도 씨에 대한 비판은 시기적으로 유효적절하였다. 우리의 일본에 대한 원한과 증오심이 이 식민사관에 대한 비판을 통하여 표출되면서, 우리의 자존심도 약간씩 회복하기 시작하였다. 가람에 대한 비판은 곧 춘원 이광수에 대한 비판과 그와 비슷한 친일인사에 대한 비판과 조롱으로 이어지고, 지금은 이 문제에 대하여 모두들 조용해졌다.

 

또 하나는 '8억인의 중국'의 저자인 이영희 씨에 대한 주변에 떠도는 소문이 있었다. 이 당시에는 전두환 군부의 무지막지한 무력정치 때문에 다들 꼼짝못하고 언제나 전전긍긍하면서 하루하루를 간신히 살아갈 때이었다. 매일같이 수많은 학생들과 지식인, 종교인 등의 수많은 사람들이 잡혀들어가고 고문에 못이겨 죽거나 병신이 되어 나올 때이었다. 워낙 많은 사람들이 감시를 받고, 제재를 당하거나, 억압되고, 도망다니거나, 감옥에 들어가기 때문에, 주변을 맴돌면서 놀리고 조롱하는 정도는 아예 귀여운 짓거리에 불과하였다. 그러나 그의 저서가 등장하고 몇년후에, 미국을 선두로 하여, 우리나라도 중화인민공화국과의 수교라는 과거에는 꿈에도 꾸지못할 외교관계가 이루어지면서, 이영희 씨에 대한 소문은 없어지고 조용하게 되었다. 가장 무성하게 번지는 헛소문의 대상은 역시 영화배우나 가수 등의 연예인이다. 그만큼 일반인들의 주목을 받고있으며, 특히 어린애나 젊은이들의 선망의 대상이기 때문이다. 워낙 대중에게 드러내놓고 하는 직업이라 그만큼 구설수에 오르는 것은 당연하게 감수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이러한 대중적인 주목대상이 될 수 없는 경우에는 무슨 이유가 있을까.

 

언론이 통제되고 매일같이 거리에서 학생들과 경찰의 공방전(攻防戰)으로 일관되던 그 당시에는 미군방송을 보는 것이 때에 따라서는 상당히 유익할 때이었다. 영어도 배울 겸, 또한 못듣던 국내소식도 알 겸, 또한 신선한 팝송과 희안한 춤들 등을 구경하기 위해서 가끔 AFKN TV방송을 보기도 하였다. 드라마나 영화 또한 무척 재미있게 보는 프로그램에 속하였는데, 방송 도중에 선전도 나오고 이런저런 토막뉴스도 곁들일 때에는 사실 짜증조차 나오기도 하였다. 그 때 본 것 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이 하나있다. 바로 주한미군 내에 퍼지는 유언비어에 대한 경고메세지이었다. 그 내용 자체에 대하여 자세한 기억이 없지만, 단지 여러 사람을 거치면서 비화된 개인적인 비방 또는 의정부 등지의 기지 주변에 떠도는 헛소문으로서, 기지 내의 병사들과 병사들과 함께하는 여자들에게 입을 삼가하라는 경고이었다.

 

국내에서 거론할 수 있는 유언비어들은 많이 있다. 남침 등의 전쟁이 터진다거나, 봉고 차를 이용한 납치나 유괴사건에 대한 이상한 소문들, 또한 수원 인근에서 자행된 연속 살인사건도 있다. 수원지역에서 일어난 살인사건은 아직 진범을 잡지못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그 지역 명칭이 화성군(華城郡)이라서 인지는 몰라도, 아예 화성인(火星人)들이 납치하여 살인한 것이라는 등의 희안한 유언비어가 횡행(橫行)하였다. 또한 대구에서 일어난 일명 개구리 소년들 실종사건을 들 수 있다. 흔적 하나없이 종적이 묘하게 사라져서 외계인이 납치한 것이라는 소문이 한동안 나돌았다. 이밖에도 너무 많이 있어 일일이 말해봤자 과거의 지나간 해프닝에 지나지 않는다. 근대 역사 중에서 유언비어로 인하여 벌어진 끔직한 결과로는 광주에서의 민주화운동과 일본의 동경에서 관동대지진(關東大地震)이 일어났을 때이다. 광주에서는 군인들이 임신부를 강간하고 칼로 뱃속의 태아를 꺼내어 죽였다는 이야기에서부터 북한에서 특수 공수부대가 광주로 투입되었다는 등의 수많은 유언비어로 도시 전체가 광기(狂氣)에 휩싸이기도 하였다. 동경(東京)에서는 지진이 일어나면서 도시 전체가 극심한 혼란에 빠졌을 때에, 한국인들이 일본인 가게나 상점을 습격하여 물건을 강탈하고 여자를 강간하거나 죽인다는 유언비어에 분노한 일본인들은 곳곳에서 닥치는대로 보는 사람마다 몇마디 말을 건네보고 한국말을 사용하면 무조건 죽여버렸다.

 

이러한 상황을 학자들은 불안한 대중심리의 표출(表出)로 해석하여 왔다. 그럴수도 있다. 너무 극도로 공포(恐怖)에 휩싸이면 당연하게 억측이 일어나면서 오해가 생기고, 오해는 분노로 이어지고 그 분노가 여러 사람에게 전해지면 그 결과는 이렇게 끔찍하게 될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정도 이성(理性)이 남아있는 상황에서는 아무리 이상한 소문이나 유언비어(流言蜚語)라고 하더라도 이성을 갖고있는 여러 사람을 개별적으로 거치면서, 단순한 소문이나 낭설(浪說) 또는 그냥 지나가는 해프닝 정도로 끝날 수 있다. 그러나 누군가 고의로 사람을 동원하여 여러 지역이거나 또는 동시에 퍼뜨릴 때에는 그야말로 누가 처음 말하였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유언비어가 될 수 있다. 단 한사람으로 인하여 유언비어가 형성되기는 힘들다는 유언비어의 속성이 있으며, 논리적으로 납득이 되는 말은 유언비어가 아니라, 개인적인 의견(意見)과 설(說)이라고 할 수 있다. 이또한 수시로 어떤 상황에서든지 나올 수 있는 것이 인간적인 사회의 모습으로서 당연한 것이다. 유언비어의 문제는 헛소문 그 자체가 아니라, 이러한 유언비어가 동시다발(同時多發)로 한꺼번에 일어나서 모두들 생각하지 못했던 공황(恐慌)에 빠진다거나, 극단적(極端的)인 집단행동(集團行動)을 촉발(觸發)시킨다는 점에 있는 것이다. 그러나 과거의 군부독재(軍部獨裁)에 대한 반정부운동(反政府運動)이나 그와 비슷한 공감대(共感帶)는 그 어느 누구도 유언비어와 관계하여 말하지 않으며, 그럴 필요조차 없는 것이다. 더구나 그렇게 말한 사람이 누구라는 것이 확실할 때에는 헛소문이나 유언비어가 아니라 개인적인 의견이나 주장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1999-04-29)

 

29. 주변의 그림자들

내 개인적인 경험을 여기에 소개하겠다. 이들은 누가 말하였는지 모르도록 여러 사람이 동시에 주변을 맴돌면서 동시에 똑같은 말로 소문내는 경우가 많이 있다. 즉 어느 지역에서 한꺼번에 소문이 나는 것이다. 그것도 모두 똑같은 말 이외에는 다른 개인적인 의견과 비슷한 것을 들어본 적이 없다. 또한 과거에 써먹었던 지나간 이야기가 다시 반복적으로 등장하기도 한다. 그러니까 전혀 다른 상황인데도 그것을 모르고, 과거 이야기를 하기 때문에, 계속 이 인원들이 일정한 기일을 두고, 거의 전면적이며 지역적으로 자리바꿈을 한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이 집단은 감시조와 대기조로 구분되어 수시로 바꾸기도 하며, 그 중에는 이 모든 상황을 감독하고 지시하는 조장(組長)이 있는 것으로 보여진다. 이 조장은 가끔 밤 중에만 나타나며, 다른 조원들에 비하여 언동이 과격하고 조원이나 자신들에 대하여도 과감한 발언을 한다. 그리고 이렇게 윗집에 드나드는 교대조가 있는 반면에, 건너편에서는 이들이 말하는 것이나 행동을 감시하는 또다른 감시조가 따로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가끔은 한참 떠들다가도 갑자기 "우리 이야기 들었나보네, 철수하라는데," 하며, 조용히 없어지는 경우가 있다. 길거리에서도 대부분 항상 새로운 얼굴이 보이면서도, 다들 일정한 말 이외에는 하지 않는다. 그러나 항시 똑같은 태도가 일관된 고정 인원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변에 사는 이 고정 인원은 주로 나이가 있는 부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단순하게 감시하며 관찰하는 행동을 보인다.

 

교대 시간은 항상 1시간의 간격을 두고 있으며, 밤중에는 주로 여자들로 구성된 고정인원이 투입되지만, 갑자기 밤중에 컴퓨터를 하는 경우에는 누군가 다른 조원이 등장한다. 컴퓨터에는 보이지않는 그들과 연결된 어떤 연결선이 있는지, 아니면 무선으로 연결되었는지 모르겠지만, 본체가 아니라 모니터의 작동에 반응을 보인다. 그래서인지 전에 쓰던 IBM 모니터는 이상하게도 너무 일찍 고장이 났었다. 그리고 가끔은 집에 아무도 없을 때에 바이러스 비슷한 것을 집어넣어 프린트와 동시에 프린트 내용이 어디론가 전달되기도 한다. 즉 윈도우즈의 .drv 파일을 바꾸어서 자신들만 쓸 수 있고, 알 수 있게끔 한 것이다. 또한 DOS에서는 반응이 없지만, 오히려 Windows 95에서는 화면이 뜨자마자 반응을 보인다. 그러니까 아무리 새롭게 설치를 한다하더라도 Windows 95로 작동시켜 모니터에 뜨는 내용은 이들이 모조리 읽을 수 있다는 말이다. 이 상황은 사실 3년전에 비하여 엄청 개선된 수법이다. 3년전에는 때로는 조그만 메모리를 차지하는 하찮은 프로그램도 제대로 쓸 수 없을 정도로 조악한 해킹(Hacking) 기술로서, 수시로 해킹된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낄 정도이었지만, 이제는 거의 모든 프로그램을 사용하여도 아무런 이상을 못느낄 정도로 발전한 해킹 기술이다.

(1999-04-29)

 

30. 산부인과 병원

만약 여러분 중에 누군가가 엄청난 정보조직을 손에 쥐었다고 하자. 이 정보조직은 근 200년간 세계 곳곳에서 활동한 조직으로서, 그간 축적된 기술과 능력, 또한 가장 중요한 요소인 뿌리깊은 인맥이 튼튼한 세계적인 정보조직이라 하자. 그런데 이제까지 다들 하찮게 여겨왔던 조그만 어느 나라가 갑자기 그들에게 엄청난 보물단지가 될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고, 그들은 치밀하고 꾸준하게 사상 최대의 계획을 추진하기 시작하였다.

 

수많은 자금과 인맥을 동원하여 그 나라를 추켜세우고, 그만큼 자신들의 이득과 인맥을 만들 수 있는 세계적인 기념축하 잔치를 성대하게 치러주면서, 조금씩 조금씩 그 나라에 대하여 확신에 찬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이 것은 우리의 미래가 될 수 있다고 말이다. 또한 이 나라는 자신들의 왕국이 될 수 있다고 말이다. 그래서 자신들이 이제까지 홍콩에서 하던 방법과 과거 일본이 사용하였던 방법을 참고하여, 제일먼저 이 나라에서 가장 영향력있고 힘있는 집단의 주변부터 포섭에 들어갔다. 물론 이 나라에 영향력있는 쪽에는 그만한 보상이 뒤따를 수 밖에 없었다. 그리고 사회 각 분야에서 우선 부정부패와 비리를 척결하고, 개혁과 혁신이라는 명목으로 기존의 전통적인 틀을 과감하게 깨기 시작하였다. 그래야만 자신들이 원하는 사람과 제도가 삽입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자신들을 뒤에서 도와줄 학자들과 정부각료 및 국회의원을 포섭하여 자신들의 포로로 만든 다음, 같은 방법으로 각 분야에서 비리척결과 함께 자신의 하수인들을 침투시켰다.

 

그러나 바라지 않는 사태가 돌발적으로 터지면서, 모든 순차적 과정을 앞당기고, 과감하고 신속하게 일을 추진하게 되었다. 지금까지는 너무도 순탄하게 자신들의 계획에 하나도 차질없이 진행되었으며, 무엇보다도 자신들 밑에 깔아놓은 수많은 남녀 부하들이 자기의 방패가 되어줄 수 있기 때문에, 정 안되면 조직을 이탈하여서라도 자신만의 왕국을 만들수도 있는 것이다. 미국과 유럽의 서클에게는 그만한 대가가 약속되어 있는터라, 자기가 나서서 개인 왕국을 만든다고 하더라도 그리 큰 문제는 없으리라 본 것이다. 여하튼 거의 모든 분야가 자신의 손에 들어온 마당에 좀더 확실하고 분명한 미래를 만들기 위하여, 우선 인간 개조 및 치환 작업의 첫단계에 들어갔다. 이 것까지는 이미 계획되어있던 터라, 상부와 별다른 마찰없이 일이 추진되었다.

 

젊은 여자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손쉬운 일은 역시 어린아이들 다루는 일이다. 그렇지만 각 가정의 교육이 워낙 전통의 뿌리가 깊어 이것도 손쉬운 일은 아니었다. 기껏 이용하여 보았자 그 때 뿐이고, 그 다음에는 역시 전통으로 환원되는 민족성이라 어쩔 수 없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 다음에는 무엇일까. 바로 아프리카에서도 시험하였듯이 바이러스 실험과 유전자 실험이며, 그 조작을 할 수 있는 출산과정의 독점이다. 그래서 서서히 병원과 산부인과에 개입하여 출산 이후부터 자신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인간을 바꿀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는데 주력하기로 하였다. 또한 민족의 근간인 가정을 파괴하거나, 혼란시키기에는 출산을 담당하는 산부인과 병원이 가장 적당한 것이다. . . .

 

만약 정말로 이렇다고 한다면, 그 결과는 어떻게 되며, 그 다음에는 어떤 사태가 일어나게 될까? 실제로 에이즈(AIDS) 병원체는 이런 식의 인간 실험과정에서 나타난 돌연변이 바이러스라는 말도 있다.

(1999-04-30)

 

31. 사라진 감시용 위성

발사 후 8분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진 미국의 감시용 위성은 현재 누구의 손에 있을까? 이와 동시에 동해상에 떠 있던 항공모함은 천천히 발칸반도로 이동 중. 현재 세계는 제3차 세계대전의 문턱에 들어서고 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총지휘하는 'M'은 과연 누구를 말하는 것일까?

(1999-05-01)

 

32. 남편은 중국 스파이, 부인은 FBI 정보원

미국에서 떠들고있는 중국 스파이에 대한 소식이다. 미국의 뉴멕시코주, 로스 앨러모스 핵연구소에 근무하던 대만 출신 리원허(李文和)가 미국의 무기사양을 중국에 넘긴 혐의로 의심받으면서, 미국 내의 모든 중국인들이 똑같이 의심의 대상이 되고 있다. 그러나 FBI에서는 의도적으로 수사를 지연시켜 의아심을 불러일으켰다. 이에 대한 뉴스위크 지에 실린 기사를 옮겨놓는다.

 

"오늘날 중국측 요원들 가운데 일부는 진정한 의미의 스파이가 아니다. 그들은 여름 학기 인턴 과정에서 얻은 자잘한 정보를 이따금 넘겨주는 애국적인 대학생들 아니면 학술회의에서 다소 지나칠 정도로 수다를 떠는 연구원들이다. 그들이 건네준 많은 정보는 연구논문, 학술지 기사, 웹사이트 등 기밀이 아닌 공개된 것들이다. "

. . . / . . .

"중국계 대다수는 중국에 대한 미국 언론의 편향적인 시각이 로스 앨러모스 차원을 크게 뛰어넘는 것으로 믿고 있다. 선정적인 저널리즘이 '황화(黃禍)'에 대한 우려를 조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 (1999/03/24版)

 

"뉴스위크 취재진은 李의 부인 실비아가 FBI정보원이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 . . 이달 초 FBI측은 실비아와 FBI의 관계를 정보관련부서 최고위층 인사들에게 처음으로 시인함으로써 그들을 분노케 만들었다. (1999/05/05版)"

 

누가 스파이인지, 누가 정보원으로 있는지 조차 아리송한 스파이 이야기이다. 과연 이 상황이 미국에만 한정된 것일까. 그런데 이렇게 구역질나는 이야기들은 과거 이념이 대립되어 있던 시기에 쏘련이나 북한에서 일어났다고 들었던 이야기들과 왜 이리 비슷한지. 정치인만큼 아니 그 백배 수천배 이상으로 치졸하고 역겨운 것은 역시 정보를 다루는 스파이 세계이리라.

(1999-05-01)

 

33. 까르푸(Carrefour)에서의 만남

오늘 할인매장으로 유명한 까르푸에서는 어떤 일이 있었는지 아십니까? 쇼핑하는 도중에 영국인 간첩 남녀 둘을 보았었지요. 항시 부부처럼 하고 다니지만 그냥 파트너입니다. 워낙 이들 영국 MI-6 요원들은 티를 내고 다닌다는 단점이 있지요. 하도 많이 봐서 한국인이든 영국인이든 알 수 있는 특징이 있어요. 그만큼 훈련받은 모습이(군인같은 모습은 아닙니다.) 얼굴에 나타나 있습니다. 여하튼 제가 그들을 보고 나도 모르게 'shit' 소리를 하였지요. 그런데 이렇게 이들 영국인에게 'shit' 소리를 하고나면 꼭 한국인 첩자들이 그 다음날부터 저한테 '똥'이라는 말을 건넵니다. 이런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지요. 몇달 전에는 호수공원에서 영국남자와 한국여자가 같이 걸어오면서, 저를 스쳐가면서 영국인이 하는 소리는 이 'shit' 소리이었습니다. 제 주변에 나타나는 외국인 몇명에게 몇번 시험해 본 결과 항시 똑같았습니다. 그리고 윗집의 간첩 쫄개들이 엊그제 한 말은 미국인이 온다는 말이었습니다. 미국사람하고 영국사람하고는 사실 다른 모습을 갖고있습니다.

 

또 한가지, 일년동안에 일산의 까르푸 직원들이 모르긴 몰라도 10번 정도는 바뀌었습니다. 왜 그렇게 자주 바뀌는지. . .

(1999-05-02)

 

34. 안기부의 여직원 채용

안기부에서 여직원을 채용하는데, 젊은 미혼 여성만 뽑는다고 여성단체에서 여성차별이라며 항의하였다는데, 언제부터 여성단체가 안기부에게 이래라 저래라 들쑤신 적이 있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이제는 여성단체가 국회의원보다 더 높은 위치를 갖고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상황은 과거의 홍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와 왜 이리 비슷한지 . . . 아마도 영국 MI-6의 여간첩들은 한국을 매우매우 사랑하는 듯 싶습니다. 그 여성단체에서 일하는 여자들 가운데 제가 아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같은 미술분야라서 대강은 알고있지요. 또한 연예인 협회에도 있답니다. 그래서 사실 뿌듯한 마음을 갖고있었는데 . . .

(1999-05-03)

 

35. 20세기와 21세기

요즈음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을 지켜보자니 과히 100년전의 세계를 활동사진을 통하여 다시한번 보는 듯 싶다. 나라 밖의 전쟁이야 아직 우리와 거리 먼 외국의 사정이니 둘째로 치더라도, 근간에 이씨(李氏) 왕가(王家)의 무덤 이곳저곳에서 발견되는 쇠말뚝은 무슨 이유에선지 계속 찜찜한 뒤끝을 남긴다. 아무리 고쳐 생각하더라도 무었인가 앞뒤가 맞지 않으며, 시대를 망각한 듯한 괴이한 사건들이라 할 수 있다. 이것을 불길한 징조라고 표현하는 이도 있었을 것이다. 또는 과거 일본이 한국을 점령하면서 취하였던 것처럼, 단순히 이씨 왕가의 맥(脈)을 끊어버리거나, 또는 그 부활조차 꿈도 꾸지못하게 절멸시키려는 의도가 숨겨진 일본 제국주의의 정치적(政治的) 책략(策略)이라고 말할 사람도 있었을 것이다. 그런데 왜 지금에 와서 다시 이씨 왕가의 맥을 또 한번 끊어야 하는가? 또한 무덤의 자손들이 조상(祖上)의 은덕(恩德)을 이어받을 수 있을 만큼 무덤풍수(墓地風水)는 그렇게 효과적인가?

 

무덤 풍수는 오로지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 한국만이 전통적으로, 그리고 무턱대고 믿어왔을 뿐, 신앙의 일종으로 분류되는 전통(傳統) 이외에는 아무런 효과가 없는 것이 이 무덤 풍수이다. 단지 우리의 미덕(美德)인 조상숭배(祖上崇拜) 사상(思想)이 수천년을 지내오면서 정형화(定形化)된 것이 이 무덤 풍수라 할 수 있으며, 일본에서는 이미 없어진지 천년이 넘었고, 중국에서는 문화혁명(文化革命) 이후에 단지 주거 풍수(住居風水)로 국한되어, 실생활에서 그때그때 응용하여 쓰여지는 것 이외에는 없다고 할 수 있다. 그런데 이같은 치졸한 상황은 과거 100년전의 동아시아를 다시 떠올리게 한다. 100년전 영국이 전세계에 식민지를 건설하면서 중국에게서 홍콩지역을 100년간 빌려쓰게 되었다. 그때 중국은 영국이 요구하는 여러 해안지역 가운데 가장 중국 사람들이 살기힘들고 좋아하지 않으며, 풍수적으로도 가장 불길한 곳으로서, 바위들로 가득찬 언덕과 그 아래 해안에는 갈대와 갯벌로 뒤덮인 홍콩을 내주었다. 이 당시에 영국에서는 이 조그만 홍콩에서 발을 들여놓으면서 총독과 군인들과 함께 연구할 학자들을 파견하였다.

 

다른 무엇보다도 우선 중국인들이 철두철미하게 믿어온 풍수(風水)를 연구하게 한 것이다. 처음에는 중국인들이 주장하는 풍수를 그저 미신(迷信)으로 치부하고 우습게 알다가, 나중에는 주민과 학자들의 주장을 받아들여 오히려 홍콩정부에서 이 풍수를 권장하고 정부기관의 건축에도 활용하였다. 즉 전통적인 풍수를 아예 영국식 사고방식에 맞추어 나름대로 편리하게 응용하여 사용한 것이다. 이럴 즈음에 일본에서도 중일전쟁(中日戰爭)에 앞서 만주와 한국에 최우선으로 학자들을 파견하여 만주와 한국을 알도록하였으며, 그 연구가 나중에 식민지(植民地) 통치(統治)에 활용되었다. 영국이나 일본 둘다 식민지에서 만큼은 식민지의 주민들이 가장 따르는 신앙이나 법을 이용하여 거꾸로 자신들에게 유리하게끔 활용한 것이다. 그러니까 조선팔도(朝鮮八道)의 맥(脈)을 끊었다는 쇠말뚝들은 단지 우리 한국인의 정서(情緖)에만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서, 우리 스스로 내 팔뚝과 다리에 일본인들이 못을 박아 병신이 되었다고 주장하는 것 이외에는 사실 아무것도 아니다. 만약 그렇다고 한다면 누군가 일본에 가서 일본열도(日本列島)의 지맥(地脈)에 쇠말뚝을 박아놓으면 우리의 피해의식을 해소할 수 있는 그만한 보상(補償)을 얻을 수 있겠는데, 풍수에 민감하지 않는 일본에서는 반응은 과연 어떨지 궁금하기도 하다.

 

그렇다면 일본에서 최고로 받들여지는 신앙(信仰)은 무엇일까? 우선 일본 왕실(王室)이 천년간 주장하였던 가미가제(神風)이며, 그 다음이 수천년간 지속되온 민간 신앙의 결정체인 다양하고 수많은 진자(神祠)이다. 즉 태풍(颱風)을 달리부르는 말인 신풍(神風)은 과거 몽고군의 침략에 적절히 작용하였으며, 또한 그만큼 태풍이 자신들의 신이라고 믿어온 사람들로서, 속전속결(速戰速決)의 의지를 강하게 포함하고 있다. 지금 일본은 100년만에 다시한번 신풍을 주장하면서, 자신들이 소용돌이 태풍의 중심에 위치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것이다. 미국 다음으로 막강한 최신화기(最新火器)의 전투력과 유사시 1억명 이상의 국민을 지휘할 장교들 위주로 육성한 군대로서, 이제까지 단련시킨 근육이 근질거리는 참이다. 일본의 재무장(再武裝)에 대한 우려는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이러는 상황에서 전국에 흩어져있는 이씨 왕가의 무덤에 쇠말뚝이 박혀졌으며, 분명 일본과 관계된 사건이라는 추측이 떠도는 가운데에서, 그 범인은 어이없게도 무속인(巫俗人)의 모자(母子)가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에서는 감옥의 죄수가 도주하여 이곳저곳 신출귀몰하면서, 수많은 경찰들을 낙엽처럼 떨어지게 하면서 해를 넘겼는데도 아직껏 잡지못하는데, 다른 한편에서는 범인이라고는 거의 생각도 못하였던 여느 무속인을 일주일 안에 귀신처럼 잡아낸 것이었다. 이 문제는 범인이 고백하듯이, 단지 개인적인 망상(妄想)에서 빚어진 단순하고 어리석은 민중의 행동으로 여길 수도 있다. 단, 그 시기가 이상하게도 대통령선거 시기와 겹쳐져 있었다는 것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이씨 왕가의 무덤에 박혀졌던 쇠말뚝은 이렇게하여 그저 지나가는 해프닝 정도로 끝날 것이다. 그러나 일본이 재무장에 박차를 가하고, 동아시아에서 다시 과거처럼 미국의 군사력을 대신하여 머리를 치켜드는 이 시기에, 과거 100년전의 대원군의 조상묘가 서양인들에 의하여 파헤쳐졌듯이, 왜 조선시대(朝鮮時代) 말기(末期)의 무덤 훼손 사건이 되풀이되어야 하며, 왜 이 당시의 영국군대의 거제도 침략사건을 비롯한 외국과의 마찰을 그렇게 멋들어지게 꾸며져야 했는지 아리송하기만 하다. 아직까지는 평온한 세상이다. 따스한 봄날처럼 햇살이 빛을 발하며 대지를 덮히고 아지랑이가 피어오르면서, 꽃이 피고 새가 지저귄다. 그러나 사건없는 세상은 무미건조하고 재미없는 세상이라고 했던가? 점차 어지러워지는 세상에서 이제까지 일어났던 사건들이 결코 그렇게 간단하게 일어난 하찮은 사건들로 여기기에는 우연의 일치가 너무 많다. 게다가 마치 고령의 노인(老人)이 연금술(鍊金術)의 도움을 얻어 다시 새로운 젊은이로 탈바꿈을 시도하듯이, 그리고 진시황(秦始皇)이 불로초(不老草)를 구하여 영원한 권력을 추구하였듯이, 유럽과 영국이 21세기를 주도하고자 유럽 통일을 추진하면서부터, 온 세계가 다시 과거의 역사 속으로 되돌아가는 듯한 느낌을 받는 것이다.

(1999-05-05)

 

36. 영화 '제너럴(General)'

도둑 중에도 간 큰 도둑은 역시 다르다? 아일랜드에서 유명하였던 도둑왕의 실화(實話)를 희안하게도 영국에서 만들어 보급하는 영국식 영화입니다. 미국에도 갱단이나 마피아를 다룬 영화가 많이 있지만, 그 대부분 폭력이나 살인을 미화시키거나 영화 속의 폭력을 통하여 대리만족을 느끼게하는 허리우드 식의 영화와는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프랑스 영화에서도 이런 스토리로 몇번 영화가 제작되었지만, 이 영화는 도둑의 꾸밈없으며 너무나도 인간적인 행동에 그냥 폭소를 자아내게 하는 희극(戱劇)이라는 점이 다릅니다. 일명 '장군'이라고 불리는 명화(名畵) 전문털이와 경찰과의 대결을 다룬 영화로서, 세간에 비난받아 마땅한 도둑이 오히려 대중들에게 비호(庇護)받으면서 경찰을 농락(籠絡)하는 모습이 영국에서 매우 오래된 의적(義賊)인 로빈후드(Robinhood) 이야기를 연상시키고 있습니다.

 

영국과 대를 이어 싸우는 '아일랜드 민병대(IRA)'의 폭탄을 훔쳐서 도둑질하거나, 아일랜드의 보물인 베르메르 그림을 훔쳐 그 그림을 자신들의 적인 영국여왕의 왕당파 테러리스트들에게 팔려했기 때문에, 결국 매국노(賣國奴)로 낙인찍혀 IRA의 총탄에 죽는다는 그런 이야기이죠. 하지만 이 영화에서는 아일랜드와 영국의 미묘한 관계를 단편적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영국적인 사고방식으로 표현되는 도둑의 심리와 계락, 그리고 경찰과 대치하는 상황에서 벌어지는 여러 사건들과 그 주변을 눈여겨 보시면, 어느정도 영국인의 특성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한 우연의 일치일까요? 저의 주변에서 맴도는 스토커(stalkers)들의 행동은 이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영국식 사고방식의 행동들과 너무나 닮아있습니다. 이들이 하는 행동들은 우리 한국인의 특성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습니다. 그것은 일년내내 궂은 날씨에 보슬비와 진눈깨비만 내리는 영국과 아일랜드의 기후(氣候)와 사계절(四季節)이 뚜렸한 한반도의 기후 만큼이나 분명한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이들은 분명 영국간첩의 하수인(下手人)들입니다.

 

덧말: 오랫만에 '미드나이트 카우보이(Midnight Cowboy)'에 등장하였던 씨받이 존 보이트가 출연하였습니다. 경찰서장 역으로 말이죠.

(1999-05-08)

 

37. Angolmois

CIRCLE of Anglais, Europe, NATO . . .

MOSAD is on which side? Who is the Boss of CIRCLE?

(1999-05-09)

 

38. 상생(相生)

삼성(三星)은 현대(現代)의 대타(代打)인가. 그 다음은 누구를 내세울 것인가.

(1999-05-10)

 

39. 먹이사슬

덩~ - 덩파리 - 황소 개구리 - 꽃뱀 - 고양이 - Cockneys - 덩~

(1999-05-11)

 

40. 사대주의

역시 예나 지금이나 열등감에 젖어있는 사대주의자들이 나라를 망치는데 앞장서 있는 것은 분명하다. 미국 CIA와 영국 MI-6 이야기만 나오면 이 영국간첩의 쫄개들은 개질알을 시작한다. 한마디로 외국간첩들에게는 꼼짝못하면서 거꾸로 우리 한국인이면 오히려 이 매국노와 역적들의 밥이 된다. 자못 희안한 세상이 앞에서 펼쳐지고 있다.

(1999-05-13)

 

41. 쌀과 기름

우리에게 쌀은 무엇이고, 기름은 무엇인가?

만약에 주식시세가 약 500 정도 올라갔다 다시 700정도 떨어지면서, 태국과 미국에서 쌀 품귀사태가 벌어지고, 그와 동시에 국제유가가 천정부지로 솟으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왜 유럽은 지금 제3차 세계대전을 걱정하고 있는가? 또한 그렇다면 우리는 지금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

(1999-05-13)

 

 

42. 비키니(Bikini) 수영복

1946년 비키니(bikini) 섬에서 벌어진 최초의 핵폭탄 실험으로 전세계가 떠들석 하던 중, 그로부터 4일만에 터진 여성의 핵폭탄 실험인 '비키니' 수영복의 탄생으로 세상의 시선은 두 조각의 자그만 천으로 . . . 우연치고는 매우 역사적인 우연.

 

북한의 영변 금창리에는 정말로 핵시설이 있었을까? 만약 있었다 하더라도 이미 그 흔적은 없어졌을 것이 당연한데, 왜 CIA는 그곳으로 가려할까? 비키니 수영복은 그저 여성들이 남자들에게 던지는 미끼이자, 너그러운 아량으로 남자들에게 베푸는 눈요기감과 같은 것이리라. 그런데 금창리에는 어떤 비키니 수영복이 있을까? 면 섬유일까? 나일론일까? 아니면 최신개발 섬유인 천연 피부일까? 아니면 그저 미끼를 던지고 유혹하는 것은 아닐까? 거꾸로 북한에 비키니 수영복이 진짜로 있다면서, 이를 빌미로 더 커다란 음모를 꾸밀지도 모를 노릇이다. 세상에 공짜는 없다. 그러나 흑과 백이 서로 바뀌어 누가 흑이고 백인지 모르게끔 사기를 치는 권모술수는 세상 어디에서든지 볼 수 있다.

(1999-05-19)

 

 

43. 의료보험료

난리났데이.

 

왜? 도둑이라도 들었어?

 

아니, 가뜩이나 직장도 잃고 돈도 벌지못하는 IMF 세상인데. 이젠 원 세금이니, 무슨 의료보험이니 하는 것들이 기승을 부리잖능교.

 

뭐 그런 돈이나 어쩔 수 없잖아. 국민이라면 누구나 의무이자 책임으로서 국가를 움직이기 위한, 그리고 국가의 미래를 위한 자금으로서 국민이라면 당연히 부담해야 하는 조그만 돈일뿐이야. 그 정도를 생각 못하면 국민이라고 할 수 없지.

 

하모, 어엿한 국민으로서 주민세와 기타 세금은 곧 국가의 국민이라는 신분증명서나 마찬가지이지 아닝교. 내도 그정도는 안당께. 그런데 세금과는 의료보험과는 성격이 다르잖능가베. 우라질 것, 왜 우리가 기껏 일년에 한두번 병원에 가서 간단하게 진료받는 비용을 다달이 몇만원씩 내야하능교? 전에는 그런대로 이유있는 정도의 비용이었는데, 새로 수정되서 나온 의료보험료를 보니, 아예 전국민이 모두 큰 병이라도 걸린 것처럼 전보다 두배의 비용을 무는 것 아닝가베.

 

글쎄, 그건 나도 마찬가지이긴 하지만, 여하튼 요즘 의료보험 공단에 무슨 문제있는 거 아냐? 왜 몇 년전에도 국민연금 보험공단에서는 비축된 돈을 누군가 함부로 전용해서 쓰다가 되돌려줄 퇴직금이 없어 쩔쩔맨 사건도 있었잖아? 그 때도 무슨 비리이니, 부정이니 하면서 한동안 떠들었는데, 그래서 연금제도가 아예 없어지는줄 알았지.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거꾸로 전국민에게 확대되어 선진국형 복지연금시대로 진입되었잖어. 그리고 이번에는 의료보험이야. 일반 의료보험하고 직장 의료보험하고 합친다고 하더니, 아예 양쪽 다 올리려는 모양이야. 아마도 누군가가 선진국으로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제도를 확립시키려는 모양인 거야. 이젠 누가 뭐라해도 우리 대한민국은 선진국이야. 아무렴 복지 의료 정책이 이렇게 강하고 확고한데, 어디 누가 감히 중진국이니, 개발도상국가이니 하겠어? 나라에서 하는 일은 국민이 신경쓸거 없어. 잠자코 하라는 대로 하기만 하면, 다 나라에서 편안하게 먹고살게 해주는거야. 그동안 쓰레기같은 존재들, 부정부패에 찌들어있고, 비리의 근원인 그 버러지들을 이젠 더 이상 볼 수 없잖어. 모두 모가지 싹둑이야. 아예 이참에 문어발 재벌에서부터 부정부패 공무원까지 국가의 기본되는 모든 것이 깨끗하게 몽땅 물갈이되는 거야. 피 한방울 안나면서 유신개혁이 되는 참이야. 국민으로서 약간의 부담이야 어쩔수 없는 것 아니겠어? 봐라, 딴 국가들은 국민 전체가 절약을 실천하고 검소하게 살면서, 몇 년씩 고통에서 헤메야 간신히 벗어날까 말까한 그 무서운 IMF 터널도 일년만에 벌써 벗어날 거라고 하잖아? 전쟁이후 국가의 미래를 위하여 이제까지도 참으면서 살았는데, 이 정도 부담이야 아무 것도 아니야. 혹시 알어? 국민연금과 의료보험 모두 통일 이후를 대비하여 돈을 비축하는 것일지도 모르는 것 아니야? 나라에서 하는 일은 모두 우리 미천한 국민들이 몰라도 돼. 그저 하라는대로 하는게 최선이야.

 

니말 정말로 맞는말 같데이. 허나 내같은 경우는 그야말로 자식들도 일년에 한두번 갈까말까한 병원진료비를 이렇게 다달이 몇만원씩 내야 한다는게 정말로 너무 엄청난기라. 글씨, 돈이라도 벌면 그나마 그렇다치지만 말이야. 내사마 이렇게 많이 내는기라면 아예 의료보험료 내지 않을끼라. 증말로다.

 

그러지 말어. 나도 성질같아서는 몽땅 보이콧트해버리고 싶은 마음 굴뚝같지만, 다, 나라에서 하는 일을 우리가 뭐라 할 수는 없잖어. 단지 이왕 국민 모두가 내야 하는 의료보험이라면, 차라리 자동차보험처럼 차량 가격과 배기량 등의 차별과 함께 사고 다발자에 대한 차등적용이 이 의료보험에도 적용되면 어떨까 생각돼. 왜 그런거 있잖어. 병원 좋아하는 사람들, 또한 아픈 사람들은 평생 병원을 끼고 살잖어. 그런 반면에 병원 않가는 사람들은 감기걸려도 병원 가지 않고, 약국가서 알약 하나로 끝내잖어. 그런 점에서 약간 불공평한 점은 있다고 할 수 있지. 그렇지만 의료보험 제도는 그렇게 병원가서 그 많은 비용을 부담하지 못하는 일부의 빈곤층을 위하여 국가가 그 비용의 반을 책임지고, 그 나머지를 국민전체가 골고루 조금씩 부담하도록 나누어놓은 아주 훌륭한 선진 복지정책이야. 물론 이번의 의료보험료 두배 인상은 아마도 행정착오이거나, 아니면 무슨 특별한 이유가 있겠지. 전에 터졌던 국민연금의 부실하고는 다를거야.

 

근디, 니말 참말로 맞는기야?

(1999-05-21)

 

 

44. Speaker, The Financial Times

"한국기업 구조조정 늦추면 또 위기 맞을 수 있다. "

 

이상은 MI-6 대변인, 영국의 The Financial Times의 기사내용이었습니다. The Times와 BBC도 자리를 같이 하고 있습니다.

(1999-05-22)

 

 

45. Billy & Tony

빌리와 토니가 전화로 싸웠다며?

 

아니. 싸운게 아니고 자기들끼리 이야기인데도 영국에서는 함부로 언론에 흘렸다고 빌리가 한마디 한 거라는데 . . .

 

그런데 왜 그렇게 90여분간이나 이야기했는데?

 

글쎄, 그게 좀 이상하지? 분명히 유고와의 전쟁은 미국인데도, 실상 지상군 파견이니, 제3차 세계대전이니 하는 전쟁 이야기는 아무래도 유럽 쪽인에다 그것도 영국이니 말이야. 왜 그렇게 유고때문에 영국에서 안절부절하는지 모르겠단 말이야.

 

미군 미사일 오폭 사건도 영국 BBC의 특종이라며? 어떻게 영국 언론만은 그렇게 전세계에서 무사 통과인지도 모르겠어.

 

하긴 그렇지? 이제까지 전세계의 정보 대부분이 거의 영국 언론에서 아주 정확하게 정보를 캐내는데 거의 초일류급 정보기관을 빰친단 말이야. 이제는 유고와의 전쟁이 미국이 아니라 영국인지도 모르겠어. 처음에는 미국인가 싶더니, 은근슬쩍 영국이 등장한단 말이야. 꼭 100년전 영국의 조바심을 생각나게 한단 말이야. 왜 에드워드 2세가 죽고나서, 유럽 국가 모두들 전쟁에 참여한 것 말이야. 아마도 누군가 어떤 영국인이 에드워드와 같은 평화왕의 역할을 맡으려 하는지도 모르지. 그런데 이 이야기는 꼭 노스트라다무스의 예언과 너무 비슷하지 않아? 다이애나 이야기도 그렇고 그런 유럽 왕실들의 숨어있는 비화를 모방했다는 이야기도 들리던데 . . .

 

그럼 빌리는 현재 과거의 유럽왕 가운데 누구의 역할이 맡겨진거지?

(1999-05-22)

 

 

46. 구조 조정자(構造調停者)

여자가 몸을 팔면 창녀(娼女),

남자가 나라를 팔면 역적(逆賊)과 매국노(賣國奴),

그런데 국내 최대 은행(銀行)을 팔면 구조조정자(構造調停者)?

(1999-05-27)

 

 

47. 양면작전(兩面作戰)

누군가 한쪽에서는 은행(銀行)을 비롯하여 한국의 기간산업(基幹産業)인 대기업(大企業)과 중소기업(中小企業)을 뭉게뜨리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오히려 자신들이 외국세력(外國勢力)에 대항하여 싸우는 애국자(愛國者)나 의사(義士) 등으로 위장(僞裝)하여 자신들의 앞잡이를 공략(攻略)하는 양면작전(兩面作戰)을 구사(驅使)한다면, 이 누군가의 정체(正體)는 무엇일까?

 

이들은 필자가 추정하기로는 전국에 약 2 ~ 3만명 정도 흩어져있으며, 주로 여자입니다. 각계각층에서 암약하고 있으며, 분명 안기부와 비슷하게 고급 정보를 다룰 수 있는 정보기관(情報機關)의 하수인(下手人)들입니다. 그래서 한쪽은 자신들의 본연 임무인 간첩(間諜)질과 사회 파괴활동을 벌이고 있으며, 다른 한쪽은 거꾸로 사회의 모든 여론(與論)을 주목하고 그 사이에서 엉뚱한 유언비어(流言蜚語)를 퍼뜨리거나, 소문을 거꾸로 악용(惡用)하면서, 자신들이 애국자(愛國者)인 마냥 정치가들을 비난하면서, 자신들이 바로 국민의 대변인(代辯人) 마냥 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양면작전의 대표는 바로 영국의 그린히스(가명)나 독일의 노색당(가명)입니다. 진짜로 환경(環境)을 위하여 뛰는 사람들 바로 뒤에 이들 간첩들이 도사리고 있습니다. 위선적(僞善的) 가면을 쓰는 것이지요. 가끔 영화에서도 소재(素材)로서 등장하는 스파이 스토리 가운데 이런 것도 있습니다. 세계적인 댄서나 배우, 연예인 뒤에는 항시 거물급 마피아나 스파이들이 있습니다. 대중의 주목을 받는 이들은 사실 아무것도 모르지만, 그 뒤에는 엄청난 국가파괴와 살인을 일삼는 조직인 스파이들이 자신들을 숨기기위하여 대중적 스타를 방어벽(防禦壁)으로 한 것입니다. 단지 이러한 스파이들과 국내에 암약하는 외국간첩들과 차이점이 있다면, 이는 개인적인 가면이 아니라 나라 전체를 무너뜨리려는 국가적 음모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1999-05-28)

 

 

48. 안방

안기부는 지금 나라에 있는가, 아니면 도시에 있는가, 아니면 고을에 있는가, 아니면 마을에 있는가, 아니면 안방에?

(1999-05-29)

 

 

49. 인도(India & Pakistan)

인도와 파키스탄은 현재 누구를 위하여 싸우고 있는 것인가? 스스로를 위하여? 아니면 자신의 죽음을 두려워 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이들 군인들이 자신의 처와 자식들을 위하여 싸우고있다는 말은 못할 것이다. 그러나, 좀더 거창한 쇼를 위한 전야제를 시작하고 있다고 그들은 감히 말할 수 있을 것이다.

 

Soldiers of Indian and Pakistan are fighting against whom? They never can say like this, "we are fighting against for a safe and something good of wife and children of ours". But who knows?

(1999-05-29)

 

 

50. Virgin

Virgin in England, Is it the partner of Bitches in MI-6?

(1999-06-03)

 

 

51. 엘리베이터(Elevator) 수리

한두달 전의 일이지요. 가끔 그때그때 전화를 드리고 곧바로 어머니 댁에 들르기도 하지만, 그 날은 마침 미리 전날에 약속을 해놓고 어머니를 뵈러 가게 되었습니다. 그 다음날 아침 떠나기 전 10시경에 다시 전화를 드렸더니, 마침 엘리베이터 수리중이니 걸어서 올라와야 된다고 하시더군요. 그래도 7층이니, 운동삼아 오르락내리락 걷는것도 건강에 도움이 되리라 여겨서 걸어서 올라 가겠다고 말씀드리고 떠났습니다.

 

어머니는 역시 아무리 나이가 드셔도 어머니입니다. 예나 지금이나 자식보면 그저 뭐든지 싸주실려고 보따리를 챙겨주십니다. 여하튼 잠깐이나마 어머니를 뵙고 다시 나왔습니다. 올라갈 때와 마찬가지로 내려갈 때도 7층 계단을 걸어서 내려가게 되었지요. 걸어서 올라가는 것에 비하면 걸어서 내려가는 계단은 한결 수월하게 내려갈 수 있지요. 그런데 워낙 자주 가는 곳이라 거의 내집처럼 그곳의 청소부 얼굴조차 알고있는데, 그날은 웬지 다른 청소부가 계단에서 청소를 하더군요.

 

계단을 한참 내려가다 보니 2층 정도의 계단에서 갑자기 진한 향기를 풍기는 예쁜 미녀와 마주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왜 그리 진하게 화장을 했는지, 아니면 무슨 희안한 향수라도 뿌렸는지, 그 묘한 향기를 맡으니까 거의 숨이 막힐 정도였지요. 이 미녀는 그 향기가 자신의 최대 최고의 마력이라도 되는 양, 앞을 가면서 아낌없이 저에게 뿌리고 가더군요. 발을 옮길 때마다 마치 향기로 뭉쳐진 안개 속을 헤메는 듯한 느낌이었습니다. 그렇지만 아깝게도 그 사람의 모습은 전에도 많이 보아왔던 '미녀부대(꽃뱀)'의 전형적인 모습을 갖고있었습니다.

 

이렇게 엘리베이터 수리 중에는 우연치않게 계단에서 미녀를 만날 수 있는 행운(?)이 기다립니다. 어제는 저의 아파트에서 엘리베이터에 소리가 크게 나니, 오전 중에 수리를 하기위하여 운행을 중단하겠다더군요. 그런데 오늘 아침에 들리는 엘리베이터 소음은 그제와 하나도 다른것이 없습니다. 물론 수리중에 외출하지 않았기 때문에, 미녀를 만날 행운도 얻지 못하였지요.

(1999-06-05)

 

52. 고양이새끼들

야, 니기미 시팔 놈들아. 야, 이 개새끼들아.

야, 니기미 시팔 놈들아. 이 멍청한 고양이새끼들아.

야, 니기미 시팔 놈들아. 나라 좀먹는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아.

야, 니기미 시팔 놈들아. 니들은 부모자식까지 팔아먹을 매국노들인거야.

야, 니기미 시팔 놈들아. 너희들은 이제 곧 우리의 역사 속에서 영원히 역적으로 남는거야.

(1999-06-07)

 

53. 여자의 비명

오늘 오후 3시 10분전에는 갑자기 이상한 비명소리를 들었다. 음악을 듣고있었기에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지만, 분명 어떤 여자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비명을 지르고 있었으며, 또한 어느 남자의 커다란 목소리에 파묻혀 그 여자의 목소리는 잘 들리지 않았다. 그리고 엘리베이터의 층수는 점점 내려가서 지하 1층 차고에 멈추어섰다. 모르겠다. 하지만 분명 어느 여자가 남자에게 끌려가고 있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막상 이런 께름직한 여자의 비명소리를 들으니 그 비명소리 이전의 일이 생각난다.

 

대략 2시경에는 왠 남자들이 밖에서 욕하는 소리가 들렸으며, 그다음에 2시 30분경에 윗집의 여간첩들이 떠드는 소리는 아파트 꼭대기에 누군가 있다고 하였었다. 그리고 비명소리가 들린 후, 1시간 후에는 '이모애'가 왔다가 납치되었다는 말이었다. 또한 자신들이 납북시키려고 공작하고 있는데, 오히려 자기 편(우리 편)들이 방해하고 있다는 말이 있었다. 게다가 영국에서 갑자기 연락이 와서 오늘 납치와 유괴 계획이 틀어졌다는 말까지도 말이다. 워낙 거짓말을 많이 하니, 이들 '우리'라고 칭하는 영국간첩들이 떠드는 내용이 어느정도까지 진실인지 모른다. 더구나 이들은 가끔 나를 칭할 때에도 '우리'라는 말을 쓴다. 그저 혼동시키려는 말인줄 알지만서도 이렇게 '우리'라는 말을 사용하여 나에게 무엇인가 뒤집어 씌우려는 작전이라고도 여겨진다. 하지만 여자의 비명소리는 분명히 들렸었다.

 

이런 비명소리는 오늘이 처음이 아니다. 몇달전인지 기억은 나지 않지만, 그 때는 좀더 윗쪽 엘리베이터에서 들렸었다. 이 사건이 나고나서, 얼마후에는 이 여간첩들이 떠드는 말 중에는 자신들이 여자인데도 불구하고, 어느 여자 납치했다는 말들이 수시로 들린다. 그게 '우리'였다고 하면서 말이다. 지금 우리는 법치국가에서 살고있다. 그러나 여기에서는 너무도 희안하게 우리나라의 법치가 제대로 되고 있는지 궁금해진다. 요즈음에 이들 영국간첩들이 자주하는 말 가운데, "우리가 이사해야 한다", 또는 "여기에서는 우리를 무서워하지 않는데," 또는 "우리를 일러야되는데, 저 녀석은 요즈음 우리를 일르지 않고 있어." 라는 말이 수시로 들린다.

(1999-06-07)

 

54. 유령소동

여러분 가운데 정말로 유령이나 귀신이 있다고 믿는 사람이 있는가? 아마도 외계인이 있다고 믿는 사람은 귀신이나 유령이 있다고 믿을 것이다. 이렇게 귀신이나 외계인을 믿는 또 다른 조직이 있다. 이들은 밤마다 유령소동을 일으키는 바로 유령 자신들이기 때문에, 어느 누구보다도 이 세상에 유령이나 영혼이 있다고 떠들 것이다. 이들 조직이 누구냐고?

 

밤마다 쇠망치로 쿵쿵거리며, 띄엄띄엄 쉬다가 다시 쿵쿵거린다. 그러다가 침대를 끌어당기어 긁히는 소음을 낸다. 또한 가끔 벽을 두드린다. 그러다가 쇠를 긁는 소음을 낸다. 진짜 유령이 나타나서 소동을 피는 소리같지 않은가? 그리고서는 누군지 알아내려 하면, 절대 모른다고 잡아뗀다. 아파트에서 나는 소음이 어디 여기 뿐이겠는가? 자기도 밤마다 들리지만 도무지 어디서 나는 소리인지 모르겠다. 아마도 귀신이나 유령이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 .

 

과거에 공포영화, 특히 폴터가이스트(Poltergeist)나 오멘(Omen) 등을 본 사람은 기억할 것이다. 이런 소음이 바로 영화 속에 등장하는 귀신이 내는 소리라고. 또한 영화를 제대로 보는 사람들은 이렇게 말할 것이다. "그것은 바로 사람들이 연출한 귀신의 소리이다." 여러분 가운데 사이비 종교에 대하여 아는 사람들이 있을 것이다. 그들도 이런 사기 수법을 사용한다. 어디 그 뿐인가. 여기에 있는 영국 MI-6와 미국 CIA의 쫄개들도 이런 치졸한 방법을 사용한다.

(1999-06-07)

 

55. 복화술(複話術)

인형(人形)을 들고 무대에 선 남자는 손가락으로 인형의 입을 조종하면서, 자신이 내는 소리를 인형이 직접 말하는 것처럼 소리를 낸다. 이건 정말로 인형이 내는 목소리같다. 무대의 연기자는 입을 거의 움직이지 않는데도 인형의 입은 움직이면서, 사람의 목소리가 흘러나온다. 온 동네사람들이 모여 귀신의 목소리를 듣는 것 마냥 이 희안한 광경에 넋을 잃고 구경하기 바쁘다. 이러한 장면은 비록 동양에서는 매우 생소한 이야기이지만, 유럽에서는 매우 오래 전부터 동네 골목골목에서 이러한 복화술(複話術)을 하는 삐에로(Pierrot)나 집시(Gypsy)들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 복화술은 어떻게 하는 것일까? 막상 인형은 입만 움직이는데도 진짜로 인형이 소리를 내는 것으로 주변에서는 믿게된다. 스피커를 설치했을까? 그러나 이러한 귀신이 내는 소리같은 복화술은 이미 수백년전부터 유럽에서 알려져있다. 이 복화술은 가령 본인은 전혀 말을 하지 않는데도, 주변에서는 엉뚱하게 딴 사람이 말하는 것처럼 소리가 들리게 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현대 유럽에서는 이 복화술을 어떻게 하고있을까?

 

이럴수도 있을 것이다. 초음파(超音波)까지 발생시키는 음성증폭장치(音聲增幅裝置)에 접시안테나와 같은 일종의 소리 집합(集合) 장치를 결합하여, 엉뚱한 물체나 사람에게서 흘러나오는 목소리로 재결합(再結合)시킨다. 즉 소리를 두가지 파동(波動)으로 분할(分割)하여 어느 지점에서 결합시키는 방법이 나올 수 있을 것이다. 이 경우에 분명 원하는 사람의 목소리를 이미 채록(採錄)하여 파장(波長)이 낮고 길게 나오게끔 기본 음폭(音幅)을 조정하여 놓은 상태일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나오는 목소리는 작지만 멀리 들리게끔 할 수 있다. 그러나 음폭이 작은 만큼 그 범위가 절대로 넓지 않을 것이다.

 

이러한 기계장치가 이미 발명되어 있다면 이 장치는 어디에 사용될까? 또한 누가 이 장치를 애용(愛用)하게 될까? 그리고 이러한 기계를 발명한 사람들은 어느 나라 사람일 수 있을까? 분명 좋은 목적으로 사용될리는 만무이다. 가령 사이비 종교집단에서는 이 기계를 너무도 좋아할 것이다. 또한 멀쩡한 사람을 미친 사람으로 몰기에 이것만큼 훌륭한 기계가 없을 것이다. 여하튼 이런 기계를 이용하려는 사람들은 귀신이나 유령, 또는 외계인 이야기를 퍼뜨리는 영국 MI-6 같은 사악한 첩보기관이 제일 먼저 손에 꼽힐 수 있을 것이다.

(1999-06-08)

 

56. 미군 출신의 엘리트(Elites from USA ARMY)

런던선물거래소(先物去來所, LIFFE)의 창립 멤버 가운데 한 사람의 전력(前歷)은 미국(美國) 공군사관학교(空軍士官學校) 졸업과 그리고 미공군(美空軍) 핵전쟁(核戰爭) 게임(Nuclear War Gaming)의 요원(要員)으로 활동. 때는 바야흐로 미군 출신 엘리트들이 전세계를 제패(制覇)하는 시대.

(1999-06-09)

 

57. 언론통제

이제부터 영국에 대한 뉴스는 모조리 차단한다 알겠나?

 

예, 알겠습니다. 그러면 영국 여왕에 대한 뉴스도 보내지 말까요?

 

이 멍청아. 그 정도야 연예인 뉴스처럼 양념으로 내보내야 되는거 아냐? 그러니까 영국 뉴스는 연예계나 왕실 뉴스만 내보내도록 한다. 알겠나?

(1999-06-09)

 

58. 국경도발

전쟁이야, 전쟁, 어서 빨리 미국으로 도망가자이, 그래도 미국이 우리 형님인데, 거기로 도망가면 먹여줄것 아닌가베.

 

와 이리 호들갑을 떠노. 무슨 난리라도 터졌능감? 아, 어제부터 백령도 근처에서 북한 경비정이 국경을 넘어온 것 때문이야? 그거 뭐, 가끔 심심하면 도발하잖아? 그런 경우 한두번도 아닌데 왜 이리 난리법석잉교? 그리고 왜 미국이야? 아니, 우리나라에 난리 터지면 뭐 미국에서는 곱상하게 우릴 받아준데? 아니 그리고 우리나라하고 미국하고 도대체 무슨 관계이야? 절친한 형님 아우 사이정도는 되능가? 쓰잘데없는 말, 차 뿌리라. 괜한 걱정 붙잡아매고 니 할일이나 제대로 하거래이.

 

아니레이, 저번에는 영변 핵시설 사찰도 있고해서, 영 찜찜하데이. 이건 인도와 파키스탄처럼 우리도 국경에서 시비붙는게 아닌가 모르겠데이. 왜 몇년 전에는 북한 군인들 사이에서는 이렇게 굶어 죽으나, 전쟁하다 죽으나 마찬가지인데, 한바탕 치르고보자는 그런 이야기가 한참 유행했다카던데?

 

그 놈의 '카던데'에 아주 지쳐버렸다. 맨날 뭐 카던데, 뭐 카던데, 하는 소리에 다들 식상해버렸어. 그리고 지금 세상이 과거처럼 이념의 충돌 시대도 아닌데, 그리고 북한이 요즘 전쟁보다는 화해와 평화쪽으로 기울고있잖아. 그런데 무슨 전쟁 걱정이야. 요즘 북한에서는 전쟁 생각할 틈이 없잖아. 먹고 살기 바쁜데 무슨 전쟁 이야기야?

 

글씨, 희안하게도 미국에서 특사가 북한에 들어갔다 나온 후에 곧 이런 사건이 일어나는기 좀 이상하잖능가? 미국에서 북한을 달래기 위해 식량 원조도 하고, 여유도 충분히 준 것 같은디. 그렇다면 아메, 더 달라고 떼를 쓰능가 보지? 아님, 왜 이렇게 뜬굼없이 국경을 밀고 들어와? 뭔가 자신있으니까 저리 밀고 내려오지 않은가베? 아니면, 혹시 미국이?

 

뭐? 니는 지금 미국이 오히려 우리 한국하고 북한하고 전쟁을 조장하고 있다는 생각 아닌가? 텍도 없는 소리 말거라. 어찌 우리의 형님이 그러겠능가? 아마도 전에처럼 그냥 국경 도발일거야. 그냥 심심풀이로 한번 내려온걸꺼야. 좀더 자제하면서 두고 봐야해. 지금 전쟁했다간 우리 단군의 자손들은 5000년 역사를 여기서 끝내게 돼. 서로 도움될게 하나도 없는기야. 그 정도 생각못할 김정일은 아닐기야. 전쟁 걱정일랑 차 뿌리라.

 

글씨, 그렇긴한디, 여하튼 한 동포인디, 서로 잘 살았음 월매나 좋겠능교?

(1999-06-09)

 

59. 인도(India)의 사조직(私組織)

인도에서는 경찰도 엄연히 존재하고 있는데도 일반인들이 나라를 위한답시고 10년전부터 사조직을 만들었습니다. 이들은 지금 엄청난 힘으로 커져 나라 전체를 압박하고 있습니다. 정부조직이 오히려 이들로 인하여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들 뒤에는 무엇인가 있기 때문에 그들이 그렇게 자기들 마음대로 법을 무시하면서 나라를 어지럽히는 존재가 되었겠지요. 이는 꼭 중국의 문화혁명 당시의 홍위병들을 연상시킵니다. 그렇다면 이들 사조직 뒤에는 무엇이 있으며, 무슨 목적으로 그같은 사조직을 만들었을까요? 미국이 그랬을까요? 절대 아닙니다. 인도는 워낙 미국의 존재에 대항하는 제3세계에 속하고 있습니다. 그게 어찌 가능했을까요. 바로 영국이 뒤에서 버티고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것입니다. 그런데 지금와서는 인도에서 사조직이 크는 것을 방조하는 영국이 되었습니다. 왜 그럴까요? 분명 10년전부터 입니다.

 

우리 한반도는 어떨까요? 이같이 정부를 넘보려는 사조직은 없을까요? 또한 만약에 있다면 그들은 누구의 사주를 받는 것일까요? 파키스탄이 인도에서 분리하게된 가장 커다란 원인은 바로 그 인도를 통치했던 영국이 제공한 것이며, 그 전쟁의 중간에서 이득을 얻을 수 있는 존재는 오로지 영국 뿐입니다.

(1999-06-10)

 

60. 영국(影國)

영국(影國)은 한국(汗國)의 속국(屬國) . . . 4000년전의 일이었습니다.

(1999-06-11)

 

61. 호주(Australia) 참사관의 딸

1976년도의 일이지요. 호주 참사관의 딸이 교환학생으로 제가 공부하던 학교에 오게 되었지요. 제가 그 당시 대학 2학년이었습니다. 바로 락시미 호주 헤네시(가명)라는 여학생이었지요. 그러나 그 후의 벌어지던 모든 일이 요즈음에 우리나라에서 벌어지는 일의 축소판이었습니다. 일부러 거창하게 소문내고, 이런저런 유언비어 퍼뜨리고, 여하튼 들리는 소문으로는 그 여자는 한마디로 더러운 여자였습니다. 그리고 이 당시에 영국 Saint Martin 예술학교와 교환전을 열었지요. 왜 그런지 자꾸 이 때의 영국과 호주 사람들이 눈에 떠 올려져 지는군요.

(1999-06-12)

 

62. 복화술(複話術) 2 (Ultrasonic Generator)

바로 초음파 증폭장치입니다. 윗집에서 적외선 영상으로 아랫층의 신체를 보면서, 드러누어 있는 사람의 귀와 머리 부분에 초음파를 발사하여 그 사람의 귀에만 들리게 하는 장치입니다. 이 장치는 두통을 일으키게 하며, 특히 편두통을 일으키게 합니다. 그리고는 두뇌를 자극하여, 구역질을 일으키게도 합니다. 이들이 사용하는 기계의 한계는 투사 거리로서, 바로 아주 가까운 곳에서나 가능한 것 같습니다. 바로 아파트의 윗집에서는 이렇게 핵자기 공명법과 같은 적외선 투시장치를 통하여 자세하게 신체의 온도를 측정하면서, 초음파를 발생시킬 수 있습니다. 특히 포터블이기 때문에 이방 저방 옮겨다니면서 조작을 하는 것으로 여겨집니다.

 

곧 초음파만 차단하면 그저 둔탁한 소리만 들리지만, 차단하지 못하면 아주 강하고 거칠은 초음파를 들을 수 있습니다. 이 장치는 어디에서 만들고 누가 사용할까요? 초음파는 숯과 같이 기공이 많은 섬유질에서는 분산이 되며, 가장 좋은 대처 방법은 바로 초음파를 거울처럼 그대로 발사한 장치로 반사시키는 방법입니다.

 

They, STALKERS of English MI-6, are using the Ultrasonic Generator. It project the strong sound into the ear and brain of yours from upstairs. Maybe it caused the headache or migraine. also feel nausea. It should be liable for you to lead to misunderstanding, that is something like tellings spoken by the one closed to you. These spys who got this Ultrasonic Generator are definitely belongs to MI-6 in England, or maybe in Australia.

(1999-06-12)

 

63. 영국의 세관원들 (Customs officers in England)

세계에서 가장 까다롭기로 이름난 세관은 바로 영국 세관(Customs)입니다. 워낙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곳이니, 그만큼 세관시설도 잘 되어있고, 구분도 알아보기 쉽게끔 명확하게 되어 있습니다. 가령 유럽의 EC 소속은 내국인 취급을 하지만, 그 밖의 국민은 모두 '에리언즈(Aliens)'라고 써붙인 문으로 들어가야 합니다. 그 다음에는 당연히 그 악명높은 세관원들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 세관원들은 영국에서 가장 고집세고, 세상 물정모르는 고지식한 사람들만 모집하는데, 물어보는 것은 오로지 두가지입니다. 우선 무슨 목적으로 왔는가와 그 다음에는 돈을 얼마나 갖고왔느냐 입니다. 여행 목적이야 알려주는대로 서류에 적어놓지만, 소지금 만큼은 그냥 넘어가지 않습니다. 즉, 입국 하기전에 비행기에서 자기가 갖고있는 돈의 액수를 적게끔 되어 있는데, 보통은 대강 적지요. 그 쪽지를 세관원에게 제출하는데, 가끔은 이 적어놓은 돈의 액수가 다르다고 생트집잡기 일수이지요. 특히 '에리언즈'의 국적이 경제가 시원찮은 나라일 경우에는 일일이 잔돈푼까지 물어보고 확인합니다. 제가 아는 사람 중에는 다른 유럽국가 여행하듯이 영국갔다가 세관원에게 이렇게 기재한 액수와 소지금이 다르다고 트집잡혀 공항에서 다시 돌아간 경우도 있었습니다. 분명 여행비가 적다고 일부러 되돌려보낸 것이지요.

 

다른 유럽국가에서는 어쩌다 여행하면서 아르바이트하여 다시 그 돈으로 여행할 수 있지만, 이 섬나라 영국에서 만큼은 유럽국적이 아닌 '에리언즈' 여행자들이 아르바이트하는 것이 철두철미하게 금지되어 있습니다. 오로지 돈있는 사람만 들여보내고, 그 돈 모두 실컷 쓰고가라는 것이지요. 영국의 신문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것도 돈의 액수입니다. 모든 공사와 하다못해 시내 지하도 공사의 조그만 액수조차도 필히 이 돈의 액수가 등장합니다. 뭐든지 돈이 우선이지, 나머지는 그 다음입니다. 런던에는 거지들도 엄청 많이 볼 수 있는데, 이들 거지들은 모두 일주일에 한번씩 우체국에 가서 길게 줄지어 있지요. 왜냐구요? 다들 주당 실업수당을 타기 때문이랍니다. 그 돈으로 모두 술한병 사들고 공원으로 모이지요. 실업수당은 모두 술사먹는데 쓰고, 먹을 것을 관광객들한테 얻기 위해서지요. 이러한 복지정책을 생각해낸 사람들이 바로 영국의 돈을 바케스채로 거두어 들이는 영국 귀족들과 소수의 부유층들이지요. 세계에서 가장 빈부의 차가 심한 나라이지만, 이상하게도 절대로 신문지상에서는 빈부의 차를 찾아볼 수 없는 철저한 언론통제 국가이지요. 물론 겨울에 어쩌다 영하 5도로 떨어지면 동사자가 하루에도 열댓명씩 속출하는 나라입니다. 그것도 집밖에서가 아니라, 대부분 집 안에서 말이지요.

(1999-06-14)

 

64. 두통(Headache)

고로 : 완전히 머리통 터지겠다. 아예 머릿속이 진짜로 폭발할 거 같애. 아구구구구, 나죽겠네.

 

부루 : 그게 무슨 소리야? 아닌 밤에 홍두깨 격으로 왜 갑자기 난리법석이야?

 

고로 : 글쎄, 며칠 전부터 집안에만 있으면 꼭 편두통처럼 밤낮을 가리지 않고 머리가 지끈거리고, 욱신거려서 아무일도 못하겠어. 그런데 희안하게도 밖에 나가면 언제그랬느냐는듯이 멀쩡하단말야. 처음에는 감기인줄 알고서, 감기약 먹고, 편두통 약도 먹고 했지만, 전혀 소용없더라니까. 아무래도 감기는 아닌 것 같애. 머리만 아프지 딴데는 너무 멀쩡하다니까.

 

부루 : 또, 괜한 의심이로구나. 네 의심증 또 시작되었어. 또 영국 MI-6의 간첩이니, 보안대의 쫄개니 하는 그따위 소리 할려는거지? 아니 머리 안 아퍼본 사람있어? 특히 감기 기운이 있을 때엔 대부분 그렇게 머리부터 아프고, 그러다가 좀 지나면 아무렇지 않게 되는거야. 너무 오랫동안 그러면 병원에 가서 진찰좀 받아보든가. 그러면 확실하게 알 수 있잖아? 안 그래?

 

고로 : 물론, 병원가면 간단한 의사의 대답과 함께 잔뜩 알약을 주겠지. 그런데 요즘엔 그 의사들조차 점점 의심이 가고 있어. 그리고 워낙 양약이란게 병하나 고치면, 또 다른 부분이 망게지게 하는 그런 신비한 묘약아냐? 그래서 난 이 양약을 너무 싫어해. 또한 이렇게도 생각해 볼 수 있어. 일부러 윗집의 간첩들이 하루종일 초음파를 나한테 쏘아대서 머리를 아프게 하거나, 귀를 아프게 한 후, 병원으로 가게 만드는거야. 그 다음에는 병원 의사나 약사가 어떤 약을 줄거아냐? 그 때 자신들이 만든 약을 몰래 집어넣는거야. 누가 집어넣는지는 대부분 모르잖아. 그러고 나서 만약에, 아니 대부분 그런 식으로 점점 병들게 하는거야. 그리되면 진짜로 병들게 한 원인은 이 간첩들인데, 막상 일이 터지면, 간첩들은 여기서 살짝 빠지고 엉뚱한 사람들만 다치게 되지. 그게 바로 이 영국 군첩보부에게 소속된 일부 보안대의 전형적인 수법인거야. 그러니까 이들 영국 간첩들이 근 200년동안 소문없이 전세계에서 암약할 수 있었지.

 

부루 : 야, 너 완전히 소설쓰는구나? 아예 이참에 소설가로 나서거라. 내가 니 쓴 소설, 한권은 사줄 용의가 있다. 원참, 아무리 세상이 험하다 해도 그런 정도로 악질적인 간첩들이 있겠냐?

 

고로 : 니가 그렇게 말할 줄 알았다. 그러나 니는 내 사정을 전혀 모른다. 그렇게 사악하고 교묘한 수법을 쓸 줄은 전혀 짐작못했다. 아직까지는 윗집 간첩들이 실제적이거나 물리적인 행동을 한 적이 없어. 대부분 지나다니면서 일부러 혼란시키는 말을 하거나, 집 밖에서 큰 소리로 위협하는 거 이외에는 별다른 행동이 없었어. 그저 위협과 협박 뿐이었어. 정신병원 보낸다는 등, 감옥 보낸다는 등, 월북시킨다는 등, 납치하겠다는 등, 그 따위 소리로 은근히 나를 협박하고 다니는거야. 그리고는 그 집 살던 아줌마를 가끔 등장시켜 나한테 시비거는 거 이외에 별다른 행동이 없었어. 게다가 가끔 어떤 간첩들은 '어린애'가 와서 나에게 '일'을 줄거라는 등, 마약 먹고 와서 나를 죽일거라는 등, 벼라별 소리를 다 하고 있지만, 이젠 아주 그 따위 창녀들의 말에 식상해 버렸어.

 

부루 : 만약에 니가 한말이 모두 사실이라해도, 너에게 별 도움될 것은 하나도 없잖아? 괜히 니가 그런 식으로 예민하게 반응을 보이니까, 얼씨구나 좋다구 신이 나서 밤마다 그런 식으로 소음을 일으키고, 주변에서 떠드는거야. 그리고 니가 그런다고 너랑 남인 사람들이 선뜻 너의 편을 들어주겠어? 밤새도록 교대하면서 그렇게 대담하게 간첩질을 할 때는 그 녀석들 뒤에 누군가 엄청난 사람이 버티고 있는거야. 힘없고 돈없으면 어쩔 수 없잖아? 니말 들어보니 분명 간첩인거는 분명한데, 무슨 증거가 전혀 없잖아? 게다가 그렇다고 한다면 누구를 믿어야 할 지도 전혀 모르는 상황이고 말이야. 세상이 뒤죽박죽일 때는 그냥 가만히 엎드려 있는게 최고야.

 

고로 : 그렇지만 나야 당장 이 간첩들의 등살에 살기가 힘들어. 2년 전에 대구에 살 때는 마누라가 맨날 머리아프다고 두통약 사먹고 그랬거든? 그런데 이제와서 생각해 보니, 그게 단순하게 머리아픈것이 아니야. 그 때 들었던 증상하고 내가 요즘 격는 두통하고 똑같아. 얼마전에는 애들이 어느날 머리아프다고 그래서 간단하게 약을 먹인 적도 있었지만, 이건 별다른 증상없이 그저 머리만 아픈거야. 게다가 특이한 것은 감기같이 전염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사람들 가운데 꼭 한 사람만 이런 증상을 보이게 되는 거야. 그게 문제야. 이건 분명히 초음파를 한 사람에게 집중시켜서 머리를 아프게 하는 간첩들의 악의있는 장난이야. 여기에서 당하는 일은 모두 대구에서도 이와 비슷했었어. 그 때는 맨날 대학교에 출근하느라 사실 집안일에 신경을 쓰지 못했는데, 지금와서 생각하니 그 때는 마누라가 이런 식으로 당했던거야. 나도 사실 가끔 멍해지는 기분이 들 때가 많았거든.

 

부루 : 듣고보니 진짜로 감기는 아닌거 같은데? 정말 그 간첩들이 초음파를 쓰는 걸까? 그렇다면 그것을 조작하는 간첩들도 그 초음파로 인하여 신체가 망가질텐데 . . .

(1999-06-16)

 

65. 초음파 소음을 해결하는 방법

(Defend yourself against the Ultrasonic Sounds)

이 초음파 발생기는 우선 적외선으로 들여다 봐야지만, 그 거리에 맞추어 대상의 귀에 초음파를 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선 적외선을 차단하면 볼 수 없기 때문에, 멀쩡한 사람을 미친 사람으로 오해하게 만드는 초음파를 차단할 수 있습니다.

 

Why not cut off the Goosefresh sounds which is projected from Ultrasonic Generator? It might be a special weapons of MI-6 and CIA, I think. Anyway, It could that you be a crazyman as to be tortured. Because of Nobody can hear that horrible ultrasonic sounds, but only you. I have got a simple solution to cut that sounds off. It is not to defend the ultrasonics, which can permeate the concrete floor or anything in 3 ~ 4 meters, I guess. Certainly, ultrasonic machine must accompany something like the infred photos (I do not know how can describe this machine). No sight is no projection. That method is a simple, and perfect. I am sure.

(1999-06-17)

 

66. 원시인

고로 : 애들 엄마가 내 대신에 '원시인'이 된다는데?

 

부루 : 아니, 요즘 무슨 사진 찍는다고 그러더니, 그리고 콤퓨터도 배우고, 책도 읽고, 가끔 봄바람도 쏘이고 그런 다더니 말이야. 그러더니 너처럼 '원시인'된데?

 

고로 : 글쎄, 난들 알겠어? 저승사자같은 윗집 간첩들이 떠드는 소리이니. 나야 어쩔 수 없지, 않그래? 이렇게 저 간첩들 때문에 꼼작못하고 감옥에서 지내는거나 마찬가지인데 말이야. 그나마 대강 고인돌에 관한 책이 끝나려는데, 요즈음에는 자꾸 '나'라는 존재를 없애려는지, 나를 부르는 호칭이 달라지고, 그 대신에 엉뚱하게 애들 엄마가 나를 대신하여 '원시인'이라는 직업을 얻었나봐.

 

부루 : 그래도 전혀 남에게 주지않고, 애들 엄마에게 준다면 그래도 괜찮은거 아냐?

 

고로 : 그렇긴 해.

 

부루 : 아마도 그 녀석들이 너를 정신병원에 보내려다 실패했으니, 엉뚱한 사람 등장시켜 너를 죽일 수도 있어. 아니면 감옥이고 말이야.

 

고로 : 설마, 그럴리가?

 

부루 : 야, 이제까지 저 녀석들이 저렇게 떠들고 괴롭히는데도 안기부에서 조차 아뭇소리 않하고 경찰들도 꼼작못하고 있잖아? 그러니, 너를 소문없이 죽이는 거야 제네들 아무것도 아닐 거야. 또한 너에게 살인을 뒤집어 씌우는 경우도 있을거 아냐? 몸 조심해.

 

고로 : 정말 걱정되는데, 나야 이미 될 데로 돼라 하고있지만, 막상 그런 일 벌어지고 나면, 사실 애들 갈 곳이 없잖아? 누군가 맡아주면 좋겠지만, 다들 이 간첩들에게 시달리느라 모두들 자기집 걱정도 바뻐, 모두들 요즘 정신이 없어. 그리고 아무려니 다른 친척들이 애들 엄마만 하겠어?

 

부루 : 그렇다고 너무 그렇게 넘겨집고 걱정하지 말어. 세상은 앞을 모르는거야. 그건 그렇고, 왜 애들 엄마를 자꾸 들먹이는거야? 또 이번에도 전처럼 이용해 먹으려는 거 아냐?

 

고로 : 하긴, 전에 대구에서도 그러더니 요즘 다시 그 때처럼 괜히 께름직해져, 이 간첩들이 무슨 일을 꾸미려는 거 같애. 니말 들으니 나도 괜히 싱숭생숭해지는데.

 

부루 : 아닐 수도 있어. 그 바보들은 말만 그렇게 했지, 제대로 실행한 적은 없잖아. 어떻게든 이혼시키면서, 서로 싸우게 하고 그 사이에서 빠지는 수법을 쓰기 때문에, 절대로 자신들의 신분을 드러내면서 함부로 행동하지는 않을 거야. 그러니, 당분간은 안심해도 될거야.

(1999-06-17)

 

67. IQ 측정기

부루 : 네 머리가 않좋다고 하던데? 특히 한쪽 머리가 말이야.

 

고로 : 누가 그래? 내 머리 않좋은 것이야, 워낙 영국 간첩들이 수시로 떠들어대서 알 사람들은 다 알고있는데, 아예 글자도 모르는 까막눈 바보라고 알고있는 사람도 있어. 뭐 새삼스럽게 그래? 그런데, 왜 한쪽 머리야? 누가 나 몰래 내 IQ 측정이라도 했데? 그걸 어떻게 알게 됐데?

 

부루 : 왜, 그 녀석들 있잖어. 맨날 윗집 드나드는 간첩들 말이야. 그 녀석들이 그러는데, 기계를 보면 니 머리가 별로 않좋게 보인다는데. 한쪽은 그런대로 쓸 만하고 다른 한쪽은 않좋다던데.

 

고로 : 야, 대단하다. 아니 요즘엔 본인도 모르게 IQ측정을 할 수 있다니 정말 엄청난 과학발전의 시대로구나. 그 초음파 발생기인가 뭔가 하는 기계가 내 머리까지도 측정할 수 있다니? 아니, 내 IQ가 어떻게 되는데? 좀 궁금해진다.

 

부루 : 그런 정도로 아는 게 아니고, 그저 모니터에 나타나는 영상을 보면 머리가 좋은지 않좋은지 안다는데. 갸들 그런 기계 다루는거야 십여년 이상 해왔을텐데. . . 여하튼 꽤 장담하는거 같더라.

 

고로 : 아니, 머리 않좋으면 어때? 나같은 사람이 어디 세상에 한둘이겠어? 그런데 이 머리않좋은 녀석한테 무슨 볼 일이 있어? 그리고, 왜 맨날 내 콤퓨터 작업하는거 해킹하면서, 내 연구를 훔치고 있어? 않그래?

 

부루 : 글쎄 말이다.

 

고로 : 그런데, 전에도 이와 비슷한 이야기들이 많이 있었잖아? 세간에 떠 돌던 전직 대통령들에 대한 이야기 가운데 누구 머리가 않좋다 하던 이야기들 말이야. 그런 이야기하고 내 이야기하고 너무 똑 같지 않어? 어떻게 그 대통령들의 머리 IQ를 알아냈을까?

(1999-06-18)

 

68. 성씨(姓氏)

고구려, 백제, 신라의 세 나라가 한반도(韓半島)에 세워지기 전에는 한반도 이곳저곳에서 쓰는 언어(言語)가 가지각색이었지요. 서북지방, 중부지방, 서남지방, 동남지방, 제주도를 비롯한 남해안 등으로 서로 지역에 따라 달리 사용하였지요. 그러다가, 기원전 100년 경부터 즉, 지금으로부터 2100 ~ 2000년전 무렵에 지구에 대격변(大激變)이 일어나 동서양을 막론하고 이곳저곳에서 민족들이 이동하기 시작했지요. 먼저 만주(滿洲)나 연해주(沿海洲) 지역의 민족들이 남하(南下)하기 시작하여, 점차 그 물결은 중국 내륙으로 파급(波及)되고, 그와 함께 한반도 전역(全域)에서도 민족대이동(民族大移動)이 일어났지요. 이는 일본 열도에서도 마찬가지로서, 쿠슈(九州)에 있던 왜(倭) 왕국이 무너짐과 동시에, 쿠슈에 있던 귀족들은 동쪽의 혼슈(本州)지방으로 동진(東進)하였으며, 그와 동시에 한반도에서는 만주와 서북지방의 귀족이 남하하여 지금의 한강유역과 금강유역으로 들어갔지요. 그러나 그 지역은 이미 가야국(伽倻國)과 마한국(馬韓國)이 자리잡고 있었지만, 지구 대격변으로 인한 민족 대이동에는 속수무책, 그 결과 과거의 왕국은 힘을 잃고, 그 대신 한강 유역부터 동진(東進)하면서 이주자(移住者)들이 세운 새로운 왕국들이 속속 탄생되었습니다. 그러나 이때의 왕국은 사실 지금과는 달리 조그만 읍락국가(邑落國家)로서, 각 고을마다 왕국(王國)이 다른 형편이었지요.

 

이 때 가장 먼저 성씨(姓氏)를 사용한 종족은 한문자(漢文字)의 원형(原形)을 사용하던 부여족(夫餘族)이었지요. 곧 나라 이름을 문자(文字)로서 밝힌 부족이 한반도 최초의 성씨(姓氏) 국가(國家)로 남게 되었답니다. 한자(漢字)의 승리이자, 진(秦)나라의 공(功)도 없지 않아 있었지요. 그렇다고 해서 그 전에 있었던 나라들이 가문(家門)이 없었던 것은 결코 아니지요. 가령 고령(高靈)의 김씨(金氏)는 부여족이 남하하기 전부터의 한반도 토박이이지만, 성씨를 사용하지 않다가, 한참 뒤에서야 쇠 '금' 또는 '김'으로 개종(改宗)하였답니다. 고령(高靈)이 망하면서 경주(慶州)와 김해(金海)로 편입(編入)되었지요. 같은 계열의 한씨(韓氏)는 '가야' 또는 '가락'을 한자로 바꾸면서 현재의 음(音)처럼 '한'이 되었지요. 이와 비슷한 사례(事例)는 엄청 많이 있습니다. 처음에는 한반도의 토박이들도 자신들의 언어를 고집하다가 결국 한자로 기록되면서, 각자 달리 자신들의 음(音)에 맞추어 한자로 표기한 것이지요. 성씨를 표기하게된 원인 중에는 중국에서도 한반도로 이주하는 귀족들의 영향이 컸습니다. 오히려 이들 중국이나 만주에서 넘어온 귀족(貴族)들이 사용하는 수많은 성씨의 영향을 받았다고 해도 과언(過言)은 아닙니다.

 

여하튼 새로운 이주자들에게 밀리면서 한반도의 일부 귀족들은 일본 열도로 건너갔지요. 모두 자신들의 가문(家門)인 성씨(姓氏)를 가슴에 품고 말이지요. 곧 한 부족의 구성원은 모두 같은 성씨를 사용하였습니다. 그러니까 어찌보면 각 읍락국가 별로 나름대로의 성씨를 달리 갖고있었지만, 점차 한문(漢文)이 넓게 사용되면서 간추려지고, 또한 전쟁으로 인한 상호(相互) 편입(編入)이 이루어지면서, 지금처럼 간추려지게 되었답니다. 그렇다고 해서, 나라 안의 모든 사람이 현재처럼 성씨를 사용한 것이 절대 아닙니다. 오로지 왕족(王族)과 귀족(貴族)들만이 소유한 것으로서, 달리 말하면, 지금의 성씨는 곧 수많은 전쟁을 통하여 획득한 전리품(戰利品)이나 다름없었으며, 곧 자기 부족(部族)과 가문(家門)의 과시(誇示)이자, 영광(榮光)이었지요. 현재의 성씨(姓氏)는 2000년간 한반도 부족(部族)의 역사기록(歷史記錄)이자, 살아있는 역사의 증인(證人)이며, 그 모두 한자(漢字)로 표기(表記)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습니다.

(1999-06-19)

 

69. 주민등록증(住民登錄證)

부루 : 너, 주민등록증 갱신했냐?

 

고로 : 아니, 아직 안했는데, 요즘 너무 바빠서말이야. 그거 안하면 감옥가는거야? 왜 갑자기 주민등록증 바꾸려는지 도무지 이해가 않되는데?

 

부루 : 글세, 왜 그런 이야기도 있었잖아? 북한에서 남파되는 간첩들이 우리 주민등록증 이용해서 신분을 위장한다는 이야기 말이야. 그런 이유 때문에 다시 바꾸려는 거 아닌가?

 

고로 : 아니, 그러면 왜 한자를 표기하지 않는데? 우리 할아버님은 우리 성씨가 누구의 자손이며, 어디에서 왔고, 누구랑 몇촌간이다, 하시면서 오로지 한자가 적힌 족보만을 애지중지하시는데, 한글로 표기하게 되면 북한처럼 아버지와 조상이 하나로 바뀌는 거 아닌가? 우리의 수령님 운운 하면서 말이야.

 

부루 : 그게 참 묘하단 말이야. 그저 단순하게 주민등록증 바꾸는 것인데, 왜 굳이 수천년간 사용하던 한자를 표기하지 않는지 나도 이해가 않돼. 그러다고 해서, 북한의 기준에 맞추려는 의도는 물론 아닐텐데 말이야.

 

고로 : 전에는 주민등록증을 아예 개인신상 기록카드 식으로 여러 가지를 몽땅 입력하려 했잖아? 그렇게 되면 완전히 미래의 SF영화처럼 국민 모두 컴퓨터 조작 하나로 인하여 죽었다 살았다 할거야. 그리 되면 우리나라는 아예 공상과학소설의 시험무대가 되는 거지. 그러면 가까운 일본이나 그리고 미국, 영국 등지에서는 어떻게 하고 있지?

 

부루 : 아, 우선 영국에서는 호적이나 주민등록 제도가 없어. 비슷한 것은 있지만, 우리와는 차원이 달러. 일본도 마찬가지이고 말이야. 그저 운전면허증이나 여권 만들 때에 개인신상이 약간 기록되지. 선진국 모두 개인 사생활에 대하여 엄청 예민하게 반응을 보이거든. 하려해도 국민들의 반발이 엄청나지. 영국에서는 주민등록 제도가 아예 없기 때문에 범죄자들이 자신의 이름과 얼굴을 바꾸고 다른 사람으로 행세하는 경우도 있지. 그러나, 벼룩 때문에 초가삼간을 태울 수는 없는 법, 호적이 없는 것도 전통인지 우리같은 주민등록제도는 아직 없어. 우리같이 국민 모두에게 태어나면서부터 일일이 번호가 매겨진 주민등록 제도는 전세계에서 몇나라 안돼. 그 대신 주민등록이 없는 나라일수록 외국인에게는 철저하게 처음부터 끝까지 벼라별 기록이 몽땅 남겨져 있지. 사실 말이지, 우리나라에서 처음 주민등록제도가 탄생될 때에는 우선 북한 식으로 주민 통제를 하기 위해서라는 말도 있었어. 그리고 무엇보다도 북한에서 남파되는 간첩을 색출하기 위해서라는 명분이 분명했었지. 게다가 그 당시에는 차도 많이 없었기 때문에 신분을 증명할 마땅한 대책이 없었거든. 지금하고야 상당히 다른 상황이었지. 결과적으로 북한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 우리의 주민등록제도야.

 

고로 : 어찌되었든, 주민증에 한자 이름을 쓰지 말아야 하는 특별한 이유는 없잖아? 이제까지 한글음은 같지만 한자가 다르다는 것으로 자기집안을 내세운 사람들이 이를 어찌 생각할지 모르겠네. 분명 이러쿵 저러쿵 한바탕 난리를 치를텐데. 왜 그렇게 한글만 고집하는지 모두들 이해를 못하고 있어. 이건 마치 이미 죽은 북한의 김일성이 남한에 있으면서, 어느날 갑자기 "국민 모두는 내일부터 한글만 써야한다" 라고 지시하는 것과 마찬가지 아니야? 대통령조차도 다시 검토해 보라는 것을 그렇게 과감하게 밀고 나가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어. 이건 완전히 군대식이야. 도대체 마땅한 이유도 없으면서 말이야. 더구나 모두들 일사불란하게 달려들어 빠른 시일 안에 처리하려는 것을 보면 점점 이상한 기분이 들어. 꼭 어느 기한 안에 필히 해야된다는 비장한 각오같은 게 서려있어. 이거 아무래도 다른 꿍꿍이가 있는 거 아냐?

 

부루 : 설마 그럴리가 있겠어? 아마도 어느 한글전용주의자가 비장한 각오로 한반도의 언어 통일을 꾀하는거 겠지.

(1999-06-19)

 

70. 극 저주파(Extremely Low Frequency)

요즈음 며칠간 위층의 영국 간첩들이 나에게 극저주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극 저주파는 속이 울렁거리게 하고, 심한 두통과 함께 귀가 멍멍해 집니다. 주로 지진이 일어날 때 이런 극 저주파가 나온다는군요. 밤에 이리저리 쏘아댈 때는 가슴이나 다리 등이 쿡쿡찌르는 듯이 아프지만, 낮에는 주로 머리를 공격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극저주파는 신체 일부분에 집중시키면, 급작스러운 심장마비나 고통을 유발시킬 수 있으며, 심한 경우에는 사망할 가능성도 있는 것 같습니다. 곧 살인무기나 다름없지요. 이들은 요즘 나에게 집중적으로 이 극저주파를 쏘아대고 있으며, 가끔 아이들이 피해를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누군가 이 극저주파를 차단하는 방법을 알려주십시요. 현재 상황으로는 여기에서 나가지도 못하고 꼼작없이 이 살인무기에게 피해를 당하고 있습니다.

 

I feel nausea and have a splitting headache. It is because of MI-6 Spys in upstairs have been projecting me by ELF(Extremely Low Frequency) since a few days. It could be occurred the heart attack, I think. They try to kill me. Please Help me!

(1999-06-20)

 

71. 대한민족(大韓民族)의 원수(怨讐), 처칠(Churchill)

우리나라가 분단(分斷)되기 전에 김구(金九) 선생(先生)이 전세계에 도움을 청할 때에 거부한 사람은 미국 대통령이 아닌 영국의 처칠이었으며, 이념상 대립을 빌미로 남북을 가르자고 제안한 사람도 바로 영국의 처칠 수상이었습니다. 처칠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인도를 자신들의 손아귀에서 독립(?)시키면서 일부러 인도와 파키스탄으로 분리하여, 과거의 동족(同族)을 철천지 원수(怨讐)로 만들었습니다. 독일과 예멘도 마찬가지이었지요. 그러나 독일은 스스로 통일을 이룩했으며, 예멘은 남북 모두 유태인들이 매우 많이 살고있던 곳이어서, 이스라엘이 세워지자 모조리 이스라엘로 옮겨갔지요.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비어있던 예멘은 통일(統一)을 하였지요. 한반도의 민족분단의 계기를 제공하고, 요즘 시셋말로 부부싸움이 아닌 국가의 이혼(離婚)을 권장한 사람은 바로 영국의 처칠이었습니다. 그러니까 한반도의 남북에는 인도와 파키스탄처럼 이들 영국이 처음부터 개입되어 있으며, 그것도 미국의 CIA나 FBI, 그리고 러시아의 KGB 같은 정보조직에 깊숙하게 개입하여 양쪽에서 근 50년간 남북의 이간작전(離間作戰)을 펼쳐왔던 것입니다. 예멘의 경우를 보면 유태인(猶太人)의 개입이 있었으리라는 추정(推定)도 가능하지요.

(1999-06-21)

 

72. 출판사

지금부터 10여년전 이야기이지요. 매일 보따리싸들고 동서남북으로 분주하게 이곳저곳의 대학에서 강사 생활을 할 때의 이야기입니다. 박봉의 대학강사 생활에 돈되는 일이 없을까 하고 찾던 중, 대학교 2년 후배인 김이영(가명)에게서 전화가 왔었지요. 마침 유화에 관한 기법 서적을 번역 출판하는데, 그에 대한 전문적 기술 부분에 대한 감수(監修)가 필요하다 하더군요. 자신의 오빠가 담당하고 있으니, 잘 해줄 것이라며 한번 해보지 않겠느냐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래도 유화 기법에는 나름대로 자신을 하고 있던 터라, 얼씨구나 하고 약속한 날짜에 안양에 있는 출판사로 찾아갔습니다. 그 당시에 안양은 수원에 출강하느라 수시로 지나다니던 길이었습니다. 게다가 젊었을 때의 안양은 서울 근교에 있는 도시로서 수시로 드나들었기 때문에, 저에게 그리 낫설지 않는 곳이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안양 역은 추억이 솔솔히 깃들어있는 옛모습 그대로의 정겨운 장소이지요. 출판사는 안양 역에서 도심지를 가로질러 건너 편의 나즈막한 산비탈에 세워진 3층 정도되는 여느 콘크리트 건물이었지요. 도착하고 보니 약속시간보다 너무 일러서 한참을 밖에서 기다린 후에 출판사가 위치한 2층으로 올라갔습니다.

 

올라가는 계단에는 말끔하게 생긴 아줌마가 청소를 하고있었고,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널직한 사무실에 다양한 연령층의 직원들이 일을 하고 있었어요. 전화가 빗발치는 분주한 분위기의 사무실이 아니라, 한가하게 일을 기다리는 표정들이었습니다. 단지 보험회사 직원들처럼 그 직원들의 연령층과 성별이 다양한 것 이외에는 여느 일반적인 사무실 분위기나 마찬가지이지요. 출입구로 들어가서 오른쪽 창가에는 대기실 겸 손님을 접대할 수 있는 응접실이 있고, 그 다음에는 사장실이, 그리고 창가 끝 방에는 둥그런 원형 탁자와 함께 회의실이 마련되어 있었어요. 일은 주로 그 회의실에서 하였는데, 일이라 해보았자 이미 번역이 다 끝난 원고에서 약간씩 내 의견을 피력하는 정도이었지요.

 

사실 그 책을 대하기 전에는 제나름대로 익혔던 유화기법(油畵技法)에 대하여 자신이 있었는데, 오히려 책에 적힌 내용을 보니, 무척 내 자신이 부끄러워지더군요. 나뿐만이 아니라 그 당시의 대부분의 미술학도들은 유화를 너무 우습게 알았다고나 할까요. 그저 유화물감을 붓에 발라 캔바스에 칠하면 그만이었으며, 어쩌다 보이는 유화기법은 전문가가 아닌 일반인 용으로 만든 미국 책이고, 그 대부분 속말로 쫑쫑이 그림(商畵)에 어울리는 기법들이었어요. 그게 전부인 줄 알았던 나로서는 그 책을 통하여 유화 기법이 그저 단순한 기법 소개가 아니라는 것을 처음으로 알았습니다. 어쩌면 유화의 역사를 간단하게 기법으로 추려낸 것이라고 할까요. 비록 일년이라는 짧은 외국 유학생활을 통하여 많은 것을 보고 배웠다고 여겼는데, 전통적인 유화 기법에 대하여는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나 다름없었습니다. 다들 현대회화(現代繪畵)에 매달려있는 동안에 그 근본되는 유화의 기법을 너무 무시한 탓이었지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당시에도 화가(畵家)라는 내 자신은 우물 안의 개구리이었습니다.

 

번역된 원고과 원본을 대강 훑어보고 나니, 이영이 오빠라고 하는 사장님이 부르더군요. 널직한 창으로 쏟아져 들어오는 햇살을 받으며, 이런저런 이야기하면서 마치 내 의견에 절대로 동감한다는 식으로 부추겨주더니, 더 이상의 일은 없을 거라고 하였습니다. 또한 모 대학의 미술평론가들을 아주 잘 안다고 하더군요. 거의 자신의 영향력 아래에 있는 것처럼 말이지요. 든든한 빽을 가지신 분을 미쳐 몰라 본 것이지요. 여하튼 수고료와 함께 출판사에서 만들었던 화집(畵集) 몇권을 덤으로 받았습니다. 나중에 책이 나오면 한권 주겠다는 약속을 받으면서, 여러 권의 묵직한 화집들을 가슴에 안고 뿌듯한 마음으로 사무실을 나왔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하게 느낀 점은 부하 직원들이 젊은 사장님에 비하여 한참 나이가 들어있으며, 그 모두 군대(軍隊) 이상으로 절대 복종하는 긴장(緊張)이 감도는 분위기이었습니다. 하다못해 커피 심부름도 여자 직원은 가만히 있고, 나이든 남자 직원이 하는 편이었지요. 이런 점을 빼놓고서는 사실 여느 일반적인 회사 사무실 분위기와 하나도 다를 게 없었습니다.

 

여기 안양에 있는 출판사는 프랑스와 관계가 있어, 주로 프랑스와 유럽의 미술서적을 번역하고, 프랑스에서 서적을 출판하여 국내에 시판한다 하더군요. 국내에 유포된 미술 화집 가운데 이 회사에서 만든 책들이 상당수 있습니다. 제가 감수(?)하였던 유화기법 서적은 물론 5년 정도 지나서야 받아보았지요. 아직 저같은 엉터리 유화 화가한테 일을 맡겨주신 사장님께 감사의 표시를 못하고 있었는데,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표시를 해야겠군요. 다행히도 제 이름이 그 책에 없어 천만다행으로 여기고 있답니다. 또 하나, 여기 안양에 있는 출판사를 다녀 온 후에, 희안하게도 전혀 모르는 여자와 남자들이 저의 주변에서 떠나지 않고 온갖 헛소문을 퍼뜨리고 있답니다.

(1999-06-22)

 

73. 1999년 7월

L'an mil neuf cens nonante neuf sept mois,

Du ciel viendra un grand Roy d'effrayeur,

Resusciter le grand Roy d'Angolmois,

Avant apres, Mars regner par bon heur.

(Nostradamus, 'Les Siecles'/10-72)

 

만약 여러분 가운데 G8에서 보이지 않게 커다란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특히 여러 국가의 군대를 움직일 수 있는 그런 정보조직의 우두머리일 경우, 위의 싯귀(詩句)를 어떻게 해석하겠는가? 이러한 예언적(豫言的) 싯귀(詩句)를 현실화(現實化)시킨다면 전세계 사람들은 그저 예언이 현실로 나타났다고 믿을 것이다. 그 누구도 그러한 예언(豫言)이 사건(事件)의 원인(原因)이지, 실제로 그렇게 되게끔 조작한 장본인(張本人)이 원흉(元兇)이라고는 생각지 못하게 된다.

(1999-06-23)

 

74. 살인기계, 초음파 발생기

(Killing Machine, Ultrsonic Generator)

모니터, 매일 윗층의 영국 간첩들이 나를 감시하고자 들여다 보는 그 모니터에는 아마도 붉은 색과 푸른 색으로 번져있는 나의 영상이 나타날 것이다. 체온이 올라가면 붉은 색에서 하얀 색으로 바뀔 것이고, 체온이 내려가면 점점 연두색에서 어두운 녹색이나 푸른 색으로 변할 것이다. 그리고는 밤낮을 가리지 않고 나의 머리와 귀를 괴롭히는 극 저주파(ELF)를 쏘아 댄다. 아마도 국내의 여러 곳에서, 아니 여기 일산 시내에서만도 여러 곳에서 이런 수작을 벌이는 것으로 여겨진다. 물론 이 영국 간첩들이 하는 일은 주로 이런 종류의 감시일 것이다. 그러나 이 극 저주파 발생기는 나뿐만이 아니라, 이를 사용하는 간첩 자신들도 파괴하는 살인 무기라는 사실을 얼마나 깨닫고 있는지. . . 이러한 고주파 또는 저주파를 수년간 쏘이게되면 임산부는 기형아를 출산시키며, 일반 사람들도 신체의 여러가지 질병과 함께 뇌세포가 파괴되거나, 심지어는 뇌종양까지 유발시키며, 신체의 각종 종양이나 암을 유발시킬 수도 있는 것이다. 만약 여러분 가운데 별다른 병이 없는데도 가끔 두통이나 편두통, 치통, 가려움증, 멀미 증세 등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때는 곧 윗층이나 아주 가까운 곳에서 이러한 초음파를 강하게 쏘아대고 있다는 증거가 될 것이다.

(1999-06-24)

 

75. 시장(市長)님의 죽음 (Sudden Death of Mayor)

신동영(申東泳, 55) 경기도(京畿道) 고양시장(高陽市長)이 24일 오전 11시 30분쯤 시청 집무실에서 결재(決裁)를 마친 후, 갑자기 쓰러져 12시 25분쯤 심장마비로 사망. 요직(要職)에 근무하는 사람에게만 발병(發病)하는 과로사(過勞死)일까? 아니면 . . .

(1999-06-25)

 

76. 여성 성차별 조사 의원회

고로: 오늘부터 여자에게 함부로 말했다간 아예 감옥간다는데?

 

부루: 뭐라고? 아니 그게 뭔 소리야? 아니 이제는 여자에게 좋아한다는 말도 제대로 못하겠는걸.

 

고로: 그런데 그게 좀 이상하단 말이야. 분명히 영국 MI-6의 여간첩들이 여성단체에서 암약하면서, 우리나라 여성들을 자신들의 하수인으로 쓰고 있다는데, 갑자기 이런 뉴스를 들으니, 왠지 구린 냄새가 나는거야. 그러니까 자신들의 간첩활동을 뜻있는 남자들이 건드리지 못하게 입막음하려는 것 같아. 아니 우리나라 남자들이 언제 그렇게 여자들을 함부로 대했다고 그런 식으로 강압적으로 하는지 이건 완전히 여성들이 나라를 잡는거나 다름없잖아? 아니 그러면 이제까지 이 영국 여간첩들이 이곳저곳에서 남자들에게 함부로 유언비어 퍼뜨리고, 주변에서 떠들고 무시하고 욕한 것은 죄가 안된단 말이야? 세상에 그런 법이 어디 있어? 이건 지금 우리나라가 완전히 영국 여간첩들에게 농락당하고 있다는 말이나 다름없는 거야. 이젠 홍콩보다 더 심하게 남자들을 탄압하는거야. 이러다간 정말로 우리나라에 여왕이 등장하는거 아닌가 모르겠어. 지금 우리나라 여자들이 몽땅 위기란 말이야. 자칫하다간 여느 주부들까지 완전히 여간첩 수하로 들어가게 돼. 그리되면 분명 모든 여자들이 나라팔아먹는 창녀로 전락하는거야.

 

부루: 정말로 그리되지는 않을거야. 자신들도 남편있는 여자들인데, 자식까지 저바리고 남편까지 저바리는 그런 파렴치한 여자들은 없을 거야. 만약 그리되면 전세계에서 유일하게 여간첩들이 나라를 망하게한 치욕스런 나라로 남는거지. 가끔보면, 여자들에게 함부로 말하는 남자들도 있잖아? 아마도 그런 치한들에게 겁주기 위하여 그런거겠지.

 

고로: 야, 지금 우리나라가 영국 간첩들의 소속인 나라 파는 창녀들로 망하기 일보직전인데, 그런 죽일 여자들에게 왜 욕을 하지 말하야 하지? 지금 남자들보다 여자들이 파워가 막강하잖아? 온갖 유언비어는 전부 여자들이 퍼뜨리는거지 어디 남자가 그런 적이 있었어?

 

부루: 사실, 그런 여자들보면 대부분 젊은 여성들로서 아직 시집을 안갔거나, 아니면 자식들이나 부모 친척이 없는 여자들 같았어. 그리고는 여느 가정주부들을 이혼시켜 자신들의 앞잡이로 쓰고있는거지. 그러니 진짜 간첩들은 사실 자식들이 없을거야.

 

고로: 아무래도 나라가 망하려나봐. 여기 일산에서만도 맨날 여자들이 자전거 타고 시간마다 돌아다니면서, 유언비어 퍼뜨리는 이상한 여자들이 너무 많어. 다들 그냥 여염집 주부같은데, 막상 하는 일을 보면 염탐과 정찰, 그리고 헛소문내는 일이니 말이야.

 

부루: 글쎄, 유언비어나 헛소문은 모두 여자들이었어. . .

(1999-07-01)

 

77. 극저주파(極低周波)의 위력(威力)

아직 일반인(一般人)들에게는 그저 치료용(治療用)으로 가끔 쓰여진다고 알려진 극저주파(極低周波, ELF, Extremely Low Frequency)는 최근 외국(外國)의 첩보기관(諜報機關)에서 인간을 조종(操縱)하는 도구(道具)로 사용되는 것 같습니다. 즉, 이 극저주파는 뇌(惱)를 자극(刺戟)하여 흥분(興奮)을 시킨다거나, 최면(催眠)을 시킨다거나, 졸음을 오게한다거나, 잠을 못자게 자극시킬 수 있습니다. 일부 컴퓨터게임을 만드는 게임메이커(Game Maker)나 핵커(Hacker)들 사이에서는 이 성능이 과장(誇張)된 것인지는 몰라도, 극저주파를 일으키는 게임이나 프로그램을 하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강한 심리적(心理的) 또는 물리적(物理的) 충동(衝動)을 일으키게 한다고 합니다. 심할 경우에는 이를 스스로 제어(制御)못할 경우에는 자살(自殺)이나 폭력적(暴力的) 행동(行動) 또는 성욕(性慾)까지 유발(誘發)시킬 수 있다고 여겨집니다.

 

더욱 끔직한 사실은 극저주파(極低周波)를 계란(鷄卵)에 조사(照射)시켰더니, 기형(畸形) 병아리가 태어났다는 실험보고(實驗報告)가 최근에 나왔다는 것입니다. 결국 이러한 극저주파를 오랫동안 쏘이게되면 임산부(姙産婦)는 기형아(畸形兒)를 출산(出産)시킬수 있으며, 일반 사람들도 신체(身體)의 여러가지 질병(疾病)과 함께 뇌세포(惱細胞)가 파괴(破壞)되거나, 심지어는 뇌종양(腦腫瘍)까지 유발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왜냐하면 적외선(赤外線)을 동반(同伴)하기 때문에, 가끔 피부(皮膚)가 따뜸거린다거나, 가려운 증세(症勢)가 나타나고 있으며, 이는 곧 뇌(惱) 속에 종양(腫瘍)을 일으키는 가장 커다란 원인(原因)이 됩니다. 곧 살인기계(殺人機械)나 다름없는 것이지요. 이러한 극저주파의 피해를 가장 크게 받는 것은 매일 이들 외국 간첩의 하수인(下手人)들이 감시(監視) 또는 관찰(觀察)하는 대상(對象)이 되겠지만, 이 기계를 사용하는 간첩들이 우선적인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관찰 대상자는 콘크리트 벽을 통과한 초음파(超音波)를 쏘이게 되지만, 사용자는 아무런 여과장치(濾過裝置)없이 발신장치(發信裝置)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제1차 피해자가 될 수 있습니다.

 

물론 저의 윗집에서 매일 24시간 교대하고 있는 스토커(Stalkers)들이 이 기계를 사용하는 것을 보면, 이들이 곧 애국단체(愛國團體)나 국군보안대(國軍保安隊) 또는 안전기획부(安全企劃部)를 표방(標榜)하고 있는 영국군(英國軍) 첩보부(諜報部)(MI-6)의 하수인(下手人)들이라 충분히 짐작할 수 있습니다. 이들에게서 상부조직(上部組織)을 찾아보십시오. 절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 이유는 이들 스토커들이 바로 외국(外國)에 소속(所屬)된 우리 한국을 파괴하는 간첩(間諜)들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제가 무슨 암(癌)이나 병(病)으로 죽게된다면, 그 원인은 바로 이 극저주파 때문이겠지요. 곧 영국 간첩들이 나를 죽이려는 것입니다.

(1999-07-01)

 

78. 런던의 스토커들 (Stalkers in London)

1987년도이니 지금부터 12년전 일이군요. 제가 그 당시에 영국 런던에서 유학(留學) 중이었습니다. 사실 유학하기 전에는 영국의 대학에서 제가 원하던 바를 배울 것이 많으리라 여겼는데, 막상 영국 학생들과 같이 공부를 하다보니, 제가 너무 헛된 꿈을 꾸었는지는 몰라도, 그리고 너무 제 자신이 오만했는지는 몰라도, 학교에서 배우는 것보다는 오히려 미술관이나 박물관 아니면 서점에 쌓여진 책들에게서 배우는 것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만큼 영국에는 이미 늙을대로 늙어버린 사회체제와 학교체제에 얽매어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형편이었습니다. 막상 자신들이 무엇인가 외국 유학생들에게 가르킬 내용은 오히려 세계 각국의 유학생들 논문(論文)을 통하여 얻어진 것이 태반(太半)이며, 대학교 또한 과거에 이곳저곳에서 모아다놓은 외국(外國) 두뇌(頭腦), 특히 인도인(印度人)들의 업적(業績)을 마치 자신들이 이루어놓은 것처럼 탈바꿈시켜 내놓기 일수이었습니다. 그 내용을 합법적으로 약탈하여 자신들이 이룩한 연구 성과로 위장(僞裝)하여 발표하는 것이 거의 대부분의 학교 사정이라고 해도 그리 과언은 아닙니다. 가르킬 내용은 적으면서 그 것을 과대포장하여 선전한다고나 할까요. 그만큼 유학생(留學生) 유치(留置)에 열을 올리는 국가이지요.

 

영국은 워낙 식민지시대부터 여러 나라에서 약탈해온 여러 귀중 미술품과 문화재를 산더미처럼 쌓아놓고, 그 것으로 돈을 버는 국가로서, 아직까지도 그들의 식량이나 기름 등의 원자재(原資材)는 주로 외국 식민지(植民地)에서 거저 갖다쓰고 있는 상황입니다. 북아일랜드에서 그렇게 아일랜드 사람들이 피를 흘리며 투쟁하더라도 황량하기 짝이 없는 북아일랜드를 내놓지않는 이유가 바로 북아일랜드 인근의 북해(北海) 유전(油田) 때문입니다. 이런 문제로 인하여 이들 영국인들은 우선적으로 전세계 곡물시장(穀物市場)이나 유류시장(油類市場) 그리고 은행(銀行)을 차치하고 있으며, 이 자리를 빼앗기지 않으려고 상상을 넘어서는 첩보공작(諜報工作)을 펼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공작을 펼치는 나라가 모두 미국이니, 아니면 유태인 등등의 딴 나라로 오해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렇게 오해하도록 앞잡이를 많이둔 탓도 있지요.

 

이런 문제점들을 저도 영국에 있으면서 알게되었습니다. 영국 바깥에서는 전혀 들어보지 못하던 이야기들이 영국 내에서는 엄청 많이 떠돌고 있답니다. 그만큼 보이지않는 언론통제(言論統制)가 심하다는 이야기 아닐까요? 바깥에서는 그저 신사(紳士)로만 알려져있는데, 막상 영국에서 체류(滯留)하다 보면 벼라별 희안한 하류국가(下流國家)의 상황이 펼쳐집니다. 그렇지만 맨날 BBC나 더타임즈(The Times) 신문에서는 오히려 외국에 대한 험담(險談)이나 비아냥 또는 비리(非理), 사건(事件), 사고(事故)만 크게 말하지요. 마치 자신들 이외에는 모든 나라가 나쁜 나라이고 우스운 나라로 여기게 되는 것이지요. 여하튼 이런 문제들이야 유학생인 저로서는 강 건너 불이나 마찬가지이었습니다. 그 당시 아까운 돈을 쳐들여가면서 무엇이든지 배워가야할 저로서는 그런 문제야 저와는 그리 상관없었지요. 단, 그 때 더타임즈 신문에서는 어느 날 북한의 김일성에 대한 전면광고(全面廣告)가 나오더군요. 그리고 나서는 얼마있다가 그 당시의 대통령이었던 전두환의 전면광고가 실렸습니다. 약간 우습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런던에 있으면서 가장 보람되는 것은 일년내내 가만히 앉아서 전세계 여러 문화재와 미술품 전시를 감상할 기회가 많다는 것이지요. 이들이 이러한 전시(展示)에 투자하는 액수는 엄청납니다. 그러나 그 이상으로 이 전시를 보려고 오는 전세계 관광객들에게서 벌어들이는 돈이 그 이상으로 수십배 달하지요. 사실 저로서는 이러한 전시회나 아니면 런던 주변의 영국 남부지방의 여러 선사유적(先史遺跡)에 관심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많이 돌아다니기도 하였지요. 주로 기차와 버스를 이용하였지만, 걸어서 다닌 거리도 그 못지 않았습니다. 런던 바깥에서는 진짜 영국적인 면모(面貌)를 많이 볼 수 있습니다. 런던 시내에서는 주로 지하철을 이용하였는데, 중심거리인 토튼햄코트(Totenhamcourt) 역에서는 하루종일 인파(人波)가 붐비지요. 게다가 도심지 이곳저곳에는 공원이 많이 있으니까 심심하면 잠깐 들러서 쉬었다가기 좋지요. 그런데 이렇게 이곳저곳을 다니다 보니, 어느날부터는 뒤통수가 간질간질하더군요. 누군가 항상 내 뒤통수를 보고있다는 증거이지요.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이들이 내 주변을 맴돌면서 이런저런 짧은 토막말을 건네고 사라진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그것도 때로는 남자이거나 또는 여자들로서, 항상 짝을 지어 다니고 있으며, 워낙 동양인(東洋人)이나 흑인(黑人)조차 드문 지역이니, 그 모두 백인(白人)이라는 것은 두 말할 필요조차 없지요. 게다가 그들의 언어(言語)는 미국적이 아닌 영국적으로서, 가끔 런던 본토배기인 코크니(Cockney) 억양(抑揚)이 섞여있었습니다.

 

이들은 물론 제가 영국을 떠날 때까지 저의 뒤를 쫓아다닌 것으로 보입니다. 그냥 멀거니 따라 다니지는 않았지요. 항상 뒷말을 건네고 사라지는데, 그 내용 가운데에는 자신들이 마치 미국인 것처럼 말할 때도 있었고, 가끔은 일본을 들먹였습니다. 일본의 왕실(王室) 가운데 어떤 여자에 대하여 말한 적도 있었습니다. 저야 그 당시에 이미 기혼자(旣婚者)이었기에 여자들에게 별로 관심이 없었지요. 더구나 머나먼 타국에서의 유학이라는 무거운 짐도 있었구요. 일본 여자는 아마도 기숙사에 있었던 일본 왕실의 누구이었을 것입니다. 영국애들이 무척 신경을 쓰더군요. 그 당시 기숙사에는 영국에서 알아주는 집안들이 모여있었지요. 영국 왕실의 공주를 비롯하여 언론계통과 예술계통이 같이 있었습니다. 기숙사에서는 조용했지만 영국인 기질이 어디가겠습니까? 여하튼 바깥에서는 여러가지 벼라별 일을 다 겪었지요. 나한테 건네는 말 가운데, 여러 험담과 헛소문이 많이 있었습니다. 마치 제가 연예인(演藝人)이라도 된 것처럼 말이지요. 가령 여자와 연애하지 않는 '게이(Gay, 호모)'라는 등, 친척이 아무도 없는 '고아(Orphan, 孤兒)'라는 등, 그 가운데 가장 많은 것은 '바보(Fool)'나 '물건(Thing)'이라는 말로서, 때로는 두어가지 단어가 합성된 조어(造語)나 은어(隱語)도 튀어나온 경우도 있었습니다. 이런 것이야 별 커다란 방해물이 되지는 않았지요. 그리고 워낙 영국인들은 이런 미천(微賤)한 종족(種族)인가 하고 그냥 대수롭지 않게 넘겼지요. 이런 상황은 유럽지역의 외국 유학생들을 제외한 영국학생들이면 거의 마찬가지 태도이었습니다. 거의 똘똘이 뭉쳐 나를 몰아내려 안간힘을 다 썼지요. 또한 가끔은 때려주겠다는 협박적(脅迫的)인 발언(發言)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나름대로 방어(防禦)하기 위한 이런저런 운동도 많이 했지요.

 

나중에는 거의 학교를 졸업할 때가 되었는데도, 점점 심하게 협박을 하면서 조여들기에, 그만 학교를 중퇴(中退)하려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었지요. 졸업할 때는 사실 내가 최우등이어서, 왕립학교(王立學校)로 옮기려 했었지요. 바보한테 최우등이라고 성적을 내주더군요. 선생도 물론 최우선으로 성적표인 추천장을 써 주었구요. 딱 2명이서 왕립학교에 시험을 치렀는데, 나와 내 옆자리에서 까불었던 영국학생인 토미(Tommy) 둘이었습니다. 그러나 막상 내가 그때까지 발표했던 내 이론은 토미가 가로채어 시험장에서 미리 발표를 했지요. 그러니 토미에게는 정식 입학허가가 나고, 나에게는 임시 입학허가가 난 것입니다. 그래서 그 때부터 영국을 잊어버리기로 했습니다. 이렇게 시시콜콜한 잡스런 이야기를 하다보니 학교에 입학할 때의 일이 생각나는군요. 같이 입학한 아일랜드 여학생이 있었는데, 일주일 동안 영국애들이 참새떼같이 이리저리 몰려다니며 그 여자에 대하여 시끄럽게 떠들더군요. 그러더니 그 성화를 못이겼는지 입학한지 일주일 만에 학교를 그만 두었답니다. 하나 더 말할 것은 그 당시에 왕립학교에는 현대자동차에서 낸 기부금으로 유학하던 현대그룹에 관련된 한국유학생 한 명이 있었습니다.

 

한국으로 돌아와서는 영국이란 나라에 대하여 싹 잊어버리고 살고있었습니다. 내 이력서에도 물론 영국의 흔적을 지워버렸지요. 그런데 귀국한지 2년정도 지난 어느 날부터 저의 주변에는 영국 런던에서 격었던 그 수많은 백인 스토커들과 똑같이, 한국인 남녀들이 주변을 배회하면서 런던에서와 똑같은 말을 건네면서 떠나지 않고 있으며, 저의 주변에서는 나에 대한 유언비어와 헛소문을 내고 있습니다. 십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이들은 안기부직원 운운하면서 나의 사생활조차 무시하고 있으며, 가끔은 '죽을 이'라든가, '오늘 납치하여 때려주겠다'는 등의 협박도 하고 있습니다. 이것도 런던에서와 똑 같지요. 더구나 저의 원시예술, 특히 고인돌에 관한 연구를 계속 훔치고 있습니다. 이 연구가 끝나면 어떤 방법으로 이들이 행동할지 궁금하군요.

(1999-07-02)

 

79. 지방 방송국 BBC

화성군 어린이 켐프에서 일어난 화재 사건을 영국 BBC 방송에서는 한국의 빨리빨리의 고질병이라고 보도하였다는데, 아마도 BBC 방송국은 한국의 화성군 지방 방송국으로 전락한 듯.

(1999-07-02)

 

80. 탄저균 전쟁(炭疽菌 戰爭, War by Anthrax)

부루: 한국에 주둔하고있는 모든 미군(美軍)과 군속(軍屬)들에게 탄저균(炭疽菌) 예방접종(豫防接種)을 하고있다는데? 이건 전쟁 때에만 하는 예방접종아닌가?

 

고로: 탄저균? 그게 뭔데?

 

부루: 공기로 전염되는 극독한 바이러스라는데. 처음에는 감기같이 시작되지만, 이삼일 안으로 그냥 죽어버린다는데? 이것은 아예 중성자 폭탄 이상이야. 서울에다 터뜨리면 경기도 내의 모든 사람들은 완전히 몰살이야. 단 미군들만 빼놓고 말이야.

 

고로: 아니 그렇다면 전부터 북한에서 보유하고 있다는 그 세균탄을 말하는거 아닌가? 아니, 조만간 북한에서 미사일 발사 실험한다고 미국과 전세계가 잔뜩 겁먹고 오돌오돌 떨고있는데, 왜 갑자기 탄저균이니 세균전이니 하는 말이 왜 나오는거야? 미사일에 탄저균이라도 들어있는 건가? 지금 미군은 북한이 미사일 실험을 남한으로 쏠까봐 겁먹고 있는거 아냐? 아니, 주한 미군들도 핵폭탄 갖고있다는 말도 있던데. 핵폭탄보다 탄저탄이 더 무서운건가 보지?

 

부루: 글쎄, 그게 참으로 이상하단 말이야. 먼저 예방접종한다는 말은 그만큼 정보를 갖고있다는 말인데, 그렇다면 왜 미군은 우리에게 전혀 알려주지 않는 거지? 더구나 한국 내의 모든 미국인들도 몽땅 예방접종을 한다는데 말이야. 이건 뭔가 거꾸로 된 거 아닌가?

 

고로: 정말 앞뒤가 영 맞지 않는데. 거꾸로 미군이 전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말도 되잖어? 물론 그렇지야 않겠지만, 모든 미국인까지 예방접종을 한다는 말은 곧 전쟁이 일어난다는 말과 똑같잖어? 도대체 누가 전쟁을 일으키려는거야?

(1999-07-04)

 

81.미국의 국가보안국 (National Security Agency)

군대를 이용하는 정치, 정치를 이용하는 여자, 여자를 이용하는 미국 군대의 국가보안국(NSA) . . . ?

 

Armys are in use by Politicians, Politicins are in use by Womans, Womans are in use by National Security Agency . . . ?

(1999-07-07)

 

82. 초음파 공격

초음파, 전자파, 장파, 단파, 고주파, 저주파, 극저주파, 이따위 용어들은 대부분의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단어들이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이니, 이런 파장들하고 일상생활과는 전혀 동떨어진 것으로, 아예 관심조차 없었던 생소한 단어들이다. 그저 방송국에서 보내주는 전파로 편리하게 방송을 볼 수 있으며, 핸드폰으로 전화선없이 통화할 수 있다는 이로운 점 이외에는 별다른 문제가 없었던 것으로 알고있는 것이다. 그러나 최근에는 컴퓨터가 보급되면서 일상생활에도 이 보이지 않는 전자파 파장으로 인하여 인간이 해를 입을 수 있다는 생각이 점차 깃들여지기 시작했다. 그렇지만 아직까지도 이러한 파장들이 오로지 이를 연구하는 학자들이나 일부 특수관계자들이나 자세하게 알 필요가 있지, 그 나머지 대부분의 일반인들은 그 파장이 자신들에게 어느 정도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이며, 또한 영향이 있어보았자, 보이지 않는 파장인데, 설마 사람을 다치게 하거나, 더 나아가서 죽이기 까지 하겠느냐는 생각이다. 기껏 안다 해보았자 그저 임신하였을 때 뱃속의 태아 상태를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아니면 레이저를 사용하여 피부의 반점을 태워 없앤다는 정도이다. 그리고 박쥐나 동물들이 인간 이상으로 초음파를 감지하고 활용하거나 미리 재앙에서 대피한다는 정도 뿐일 것이다.

 

필자도 사실 이러한 파장들에 대하여 거의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이다. 그러나, 요즈음에는 파장이 이롭다는 것 보다는 오히려 무섭다는 것을 실감한다. 만약 콘크리트 벽을 투과하여 아래층의 인체 상태를 확연하게 들여다 보는 그런 기계가 있다면 이야기는 달라진다. 핵자기 공명법으로 가만히 움직이지 않는 인체를 찍는 사진기가 아니라, 비디오처럼 움직이는 사람을 체온에 따라서 그대로 반영시켜 투시하는 그런 끔직한 초음파 투시기계가 있다면, 그리고 이러한 기계로 하루종일 보이지않는 곳에서 감시하고, 게다가 아예 그 초음파로 사람을 공격한다면 여러분은 이 기계를 어찌 생각하겠는가. 가령 그 초음파를 집중시켜 사람의 뇌 속을 투시하면서, 마치 뇌 속의 종양을 초음파로 태워 없애듯이 강한 빛을 쪼아서, 뇌 속의 멀쩡한 뇌세포를 태우거나, 미세혈관을 터뜨려 뇌졸증을 일으킬 수도 있는 것이다. 즉 기절하게 만든다거나, 미치게 할 수 있으며, 바보나 병신을 만들 수도 있으며, 더 나아가 고의적인 살인도 가능하다는 말이다. 초음파에 대하여 너무 모르니 전자파처럼 이에 대한 보이지않는 피해의식과 함께 공상이 더해졌는지도 모르겠다. 여하튼 최소한 감시 카메라처럼 누군가의 일거수 일투족을 윗층 또는 아랫층에서 훤히 들여다보는 그런 기계가 있다면, 이 기계는 절대로 올바른 데에 쓰이지는 않을 것이다.

(1999-07-11)

 

83. 성냥곽에 불지르면

성냥곽에 불지르면, 성냥이 탈까요, 곽이 탈까요?

 

몽땅 타버리지.

 

아니야, 분명히 성냥만 타버리고 곽은 남을 거야.

(1999-07-11)

 

84. 파키스탄과 북한(Pakistan and North Korea)

북한에서 파키스탄으로 미사일과 부품을 수출하려 했다가 이번에 덜미가 잡혔다지?

 

아, 그거야 북한이 외화벌이할 수 있는 유일한 것 아닌가? 무기 수출로다 돈 버는 것은 원래 영국이 원조이고, 그 다음이 미국과 러시아 아닌가? 영국과 미국도 전쟁 무기를 수출하려고 일부러 전쟁을 일으키는 나라인데, 가난한 북한도 한 몫 보려다 제동이 걸린거지. 여하튼 미국이 북한에 관한 것이라면 모조리 봉쇄하려는 것은 분명해, 전에도 그랬지만, 한쪽으로는 당근주고 한쪽으로는 채찍을 후려치는 것이지. 그나저나 이번에는 인도가 강경하게 나섰어. 그 전에는 인도가 북한에 대하여 호의적이지 않았는가?

 

그런데 이번에는 인도와 파키스탄이 서로 앙숙인 것처럼 싸우고 있는데, 그 와중에 수출이 된거라서, 어찌보면 북한이 함정에 걸려든 것인지도 모르지. 인도로서는 당연히 적대국에게 수출하는 무기를 가만히 두고 볼 수는 없었거든. 만약 러시아이나 미국에서 무기를 수출했을 때에는 이렇지 않았을 거야. 사면팔방 누구하나 손 거들어주는 이 없는 외톨이 북한이야, 그저 밥이나 다름없는 것이지. 그런데 사실 인도와 파키스탄은 미국보다 영국의 입김이 작용하는 나라인데, 이상하게도 미국이 개입된 것처럼 그렇게 보이지?

 

글쎄, 인도와 파키스탄 양쪽에서 누군가 이간질하면서 일부러 북한을 끌어들인 셈일지도 모르지. 여하튼 자칫하다가는 인도와 파키스탄의 불똥이 남북한으로 튈 것 같은 분위기야. 자꾸 인도양에서 북한을 들먹이게 하고 있거든. 인도와 파키스탄은 아예 전면 전쟁까지 불사하겠다는 식으로 나가고 있는데, 얼마 전의 연평도 해전도 시작과 끝이 아주 애매하단 말이야. 두군데의 지역 분쟁을 자꾸 연결시키려는 눈치가 보인단 말이야. 이건 그 장본인이 미국이 아니라, 영국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단편이 아닐까?

(1999-07-12)

 

85. 초음파(超音波) 해결방법(解決方法)

영국 간첩(間諜)들이 이제는 윗층(1303-1002)과 아랫층(1303-802)을 점거하여 하루종일 위아래 상호 협공작전을 펼치고 있다. 이젠 내가 무슨 국가 안보사범이나 중요간첩이라도 되는듯 온통 주변을 둘러싸고 하루하루 초음파로 괴롭히고 있다. 괴롭힌다는 말이 옳은 것은 이들이 사용하는 초음파는 머리나 가슴, 발 등의 드러난 피부(皮膚)가 따뜸거리거나, 이빨이 시리다거나, 머리를 띵하게 만드는 것 이외에는 다른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맨날 주변을 맴돌면서 뒷말을 남기듯이 하루종일 따뜸거리도록 귀찮게 하는 것이 이들 영국 간첩의 하수인(下手人)들이 하는 일이다. 이런저런 실험(實驗)을 해야겠는데, 어쩔 수 없이 내 몸으로 실험하기로 했다. 이 초음파를 막는 방법이 있기는 있다. 우선 천정(天頂)을 식품 포장용 알루미늄 쿠킹 호일(Aluminum Cooking Foil)로 도배(塗褙)하면 전혀 위치를 알 수 없다. 이렇게 일주일 정도를 실험했더니, 위에서는 내가 있는 위치를 알 수 없어 한동안 그런대로 지낼 만 했다. 그렇지만, 며칠 후에는 다시 초음파가 내 신체에 닿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즉, 아예 아랫층에다 기계를 옮겨 아랫층에서 쏘아대는 것이다. 그리고 아랫층 부부와 아이들은 내가 어딜 갔다오면 그 때 나타나 자신들이 아직 살고있는 것처럼 행동하였다. 그러나 분명 그들은 이미 딴데로 이사간 상태이다. 또한 이 초음파 발생기에는 위치(位置) 추적(追跡)을 할 수 있는 전자 눈 시스템(Electronic Eye's System)이 프로그램되어 있어, 대상을 정해놓으면 그 대상을 끝까지 쫓아가는 것이다. 그러니, 집안에서 어디를 가든 그 초음파는 정해진 사람에게 발사되는 것이다. 두꺼운 면방석이나 소파에서는 위치가 파악이 되지 않는다. 즉 두꺼운 화학섬유의 모포나 이불에 가리면 위치를 알 수 없는 것이다. 그러나 솜이불에 비하여 좀더 나은 방법은 역시 쿠킹호일이 좋다. 가령 화문석이나 돗자리에 쿠킹호일을 깔아놓으면 어느 정도는 위치를 알 수 없다. 아마도 이 초음파 기계는 건물 안에 숨어있는 살아있는 물체를 찾기 위하여 고안된 듯 싶다. 그렇기 때문에 아주 강한 파장(波長)에서는 어쩔 수 없이 신체(身體)가 파악되기는 하지만, 체온감지(體溫感知) 정도는 아니리라 여겨진다. 이 정도이면 머리부분에 초음파가 닿는 것을 어느 정도 피할 수 있다고 여겨진다. 또 하나의 방법이 있다. 초음파도 파장이라서 바람이 불면 흩어지게 되어 있다. 바람부는 곳에 있거나, 선풍기를 틀어놓으면 이 초음파를 피할 수 있다. 그러나 폐쇄(閉鎖)된 방에서 선풍기를 하루종일 쏘이면 체온저하(體溫低下)로 인하여 죽을 수 있기 때문에, 적당하게 통풍(通風)시키면서 자기 전까지 타임머(timer)를 작동시키면 어느 정도 초음파를 피할 수 있다. 만약 귀에다 초음파를 쏜다면 면솜으로 막으면 그만이다.

(1999-07-12)

 

덧말: 아랫층에서는 이사가지 않고 그대로 있지만, 가끔 아랫층에서 적외선으로 확인하는 경우가 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1999-07-16)

 

86. 홍콩의 마타하리(Matahari in Hongkong)

홍콩 연예계의 마타하리 이미 오래 전부터 한국 내에 진출, 홍콩 내의 영국 군첩보부(MI-6) 조직을 한국으로 옮겨놓다. 주로 여자로 이루어진 단체와 사조직을 이용하여 국내 정보 계통에 깊숙히 침투, 이미 언론도 상당히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이들 영국 군첩보부의 영향을 받고 있다. 정부도 이들의 존재는 알고있으나, 그 모두 한국 내의 정보계통, 또는 미국이나 일본 정보계통으로 착각하고 있음. 이들은 제주도를 거점으로 확보하여 대만처럼 한국과는 별다른 체제로 통치할 계획을 꾸미고 있음. 1993년 12월 31일 오전 01:05 . . . 대사관 . . . 대사 발송. 본 암호문은 해독 즉시 소각하기 바람.

(1999-07-14)

 

87. 초음파(超音波)의 정체(正體)

초음파의 정체는 지하(地下) 탐사기구(探査器具)로서, 초음파(低周波)를 쏘아 땅 밑에 있는 어떤 것을 알아내는 기계이다. 이와 함께 적외선(赤外線)으로 사람이나 살아있는 생물(生物)의 위치(位置)를 알아낼 수 있는 장치(裝置)도 같이 복합(複合)한 것이다. 이 영국(英國) 간첩(間諜)의 하수인(下手人)들은 이런 기계를 이용하여 아랫층의 사람이 어디에 있는지, 어떻게 활동하는 지를 알아낸다. 또한 저주파를 사람의 뇌(惱)에 발사하거나, 피부(皮膚)에 발사(發射)하여 피부가 간지럽거나, 따끔거리게 하며, 인체에 통증(痛症)을 유발(誘發)시킨다. 그러므로 현재 일본(日本)에서 발생한 임산부(姙産婦)의 악성(惡性) 바이러스(virus)는 피부 바이러스가 아니라, 곧 이 저주파 기계로 인하여 이상한 피부 통증이 일어났으며, 병원(病院)에서 이를 오히려 악화(惡化)시켜 결과적(結果的)으로 살인(殺人) 당했을 가능성이 크다고 여겨진다. 왜냐하면 이들은 전에서부터 이 초음파를 사용하면서, 백내장(白內障)이니, 뇌종양(腦腫瘍)이니, 또는 암(癌)이니 하는 말을 자주하였다. 곧 신체적으로 단순한 통증을 유발시키고, 병원에서 아무도 모르게 암(癌)으로 오해(誤解)시켜 죽이거나, 다른 병(病)으로 인한 돌연사(突然死)로 위장(僞裝)하는 악독(惡毒)한 수법(手法)을 쓰는 것이다.

(1999-07-16)

 

88. 죤 F. 케네디 2세의 죽음 (Death of John F. Kennedy Jr.)

1999년 7월 16일 밤 9시경 미국의 동부 롱아릴랜드(Long Island) 근방에서 소형 비행기를 타고가다 실종된 케네디 2세의 가족은 이미 죽은 것으로 미 공군(US AirForce)에서 발표. 30년전에 에드워드 케네디(Edward Kennedy)도 같은 날짜와 같은 장소에서 자동차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아일랜드에서 이민한 가족인 케네디 가문은 미국을 강성 대국으로 만든 케네디 1세를 비롯하여, 모든 가족들이 미국의 왕족이나 다름없는 지위와 혈통으로 인정받고 있는 미국을 대표하는 가문이다. 왕족으로서 등장할 수 있는 케네디 가문의 남자란 남자는 대부분 의문의 사고로 죽어가기 때문에, 이를 케네디 가문의 비극이자, 저주라고 언론은 표현한다. 1963년 대통령 케네디가 오즈월드의 총탄에 암살되면서 시작된 케네디 가문의 비극, 이 암살 사건을 두고 여러가지 설들이 분분하게 떠돌고, 그 미스터리는 아직도 풀리지 않고 있다.

 

미국의 여러 사정이야 어찌됐든 그 당시 케네디가 죽은 것은 쿠바에서 소련 미사일을 반입하려 하였던 사건과 관련이 있다. 이것은 무었을 뜻하는 것일까? 곧 인도와 파키스탄, 또는 중국과 대만, 또는 한국과 북한에서 처럼 미국에게도 미국을 괴롭힐 수 있는 견제 국가를 등장시킨다는 말이다. 만약 쿠바가 소련 미사일을 반입하였을 때에는 쿠바는 미국을 견제할 수 있기 때문에, 그만큼 미국은 국제 사회에서 항상 쿠바로 인하여 시끄러운 상황이 되었을 것이다. 그러나, 케네디는 미국 군부와 정보계통의 조언을 묵살하고, 강경하게 미국 국민의 대표로 나섰다. 그가 암살당한 이유는 여기에 있다. 그러니 케네디를 암살한 조직은 이념의 반대세력인 소련(러시아)이 아니라, 어쩌면 미국 군부이거나 미국의 정보세력일 가능성이 크며, 그런 문제 때문에 닉슨(Nixon)과 부쉬(Bush) 등의 케네디 견제세력에 대한 여러가지 의문설이 아직도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독일의 과거 동서 분국을 비롯하여, 인도와 파키스탄, 또는 중국과 대만, 또는 한국과 북한을 갈라놓아 항상 시선을 끌게하고 그 사이에서 이득을 취할 수 있는 조직이 있다면 그 조직은 과연 미국 정보조직이거나 군부일까? 아닐 수도 있다. 그 이전부터 스코티쉬(Scotish) 계통의 영국 왕족을 경호하였던 영국 군첩보부(MI-6)는 왜 거론되지 않는 것일까? 아일랜드(Irish) 계통을 미국의 권력에서 제거하려는 스코트랜드(Scotish)나 잉글랜드(English) 계열의 영국인들은 왜 여기서 빠져야 하는가? 어찌보면 영국인들은 미국이라는 커다란 땅 덩어리에서 자신들의 권력과 종족 싸움을 벌이고 있는지도 모를 노릇이다. 또한 바로 그들이 이 엄청난 사건들의 배후 조직일 수 있는 것이다. 이들 영국인들과 전혀 별개로 행동하는 유럽인은 오로지 독일인들 뿐이 없으며, 미국에서 독일계열 또한 무시할 수 없는 권력을 갖고있지만, 항상 유태계를 등장시켜 견제하고 있다. 그렇기에 미국에서의 스코티쉬와 잉글리쉬는 자유로이 활동하며, 어부지리를 차지할 수 있는 것이다.

(1999-07-19)

 

89. 그린피스(Green Peace)

그린피스(Green Peace), 말 그대로 지구의 자연을 살리자는 취지의 녹색 평화를 위하여 영국에서 처음 조직된 민간단체이자, 가장 막강한 힘을 갖고 자신의 조국인 영국의 정책을 반대하는 반정부 단체이다. 이 그린피스 조직은 전세계에 산하조직을 두고, 그 회원만도 엄청난 수를 자랑하고 있는 거의 국가라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의 확실한 정보수집력을 갖고있는 단체로서, 아마도 영국의 어느 정당 보다도 전세계에 더 잘 알려져 있을 것이다. 이런 단체에서 이번에는 자신들의 조국인 영국의 돈벌이를 가로막고 나섰다. 그것도 자신들이 쓰다남은 폐기물에 가까운 플류토늄을 일본에다 파는 것을 반대한다는데, 일본에서는 이 플류토늄을 재처리하여 원자폭탄 제조가 가능한 핵물질로 바꿀 수 있다. 그러니 플류토늄을 일본으로 반입하려는 것을 반대하는 이유는 그저 핵 폐기물의 반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라, 일본에서 핵폭탄을 만들지 못하게 하자는데 그 원래의 목적이 있다. 이것이 영국 플류토늄의 일본으로의 수출에 관하여 불과 몇년전에 미국과 일본에서 제기되었던 문제이며, 일본에서는 이미 핵무기 제조기술을 터득하고 있으며, 단지 우라늄이나 핵원료가 부족했던 탓으로 핵폭탄을 만들지 못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핵물질에 관한 문제라면 환경보호 단체에서 앞장서서 반대하는 것이야, 너무나도 당연하다 할 수 있다. 또한 그래야 자신들의 단체 설립 취지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그리고 이번에 일본으로 수출하는 영국과 프랑스의 핵물질은 단순한 폐기물 정도가 아닐 것은 분명하다 하겠다. 이런저런 점에서 영국의 핵물질 수출을 반대하는 그린피스의 행동은 자연을 사랑하는 모든 세계인들의 호응을 받을만 하다. 그러나 그들의 반대 운동을 어떻게 하였든 그 결과는 항상 영국의 국익에 보탬되는 활동을 하였다면, 이 그린피스의 정체가 무엇인지, 그리고 그 배후가 누구인지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 이번의 플류토늄 운송도 그렇다. 막상 운송을 저지한다고 하지만, 정말로 저지한 적이 있었는가? 절대로 한번도 그런 적이 없었던 것이다. 러시아나 캐나다, 뉴질랜드 등지의 다른 나라에서는 성공한 적이 많았지만, 영국의 국익에 관해서는 성공한 적이 없었고, 단지 소리만 요란했을 따름이다. 바꾸어 생각하면 거의 영국 군첩보부(MI-6)의 70%를 차지하는 여성 조직원(Female Agents)들처럼, 주로 여자로 구성된 그린피스 단체는 한 국가의 정보기관과 맞먹는 정확한 정보를 갖고있는 영국 정부의 어용단체로서, 자신들에게 쏟아질 엄청난 비난을 그 대신 미리 아주 약하게 터뜨려, 세간의 이목을 그린피스에게 집중시키는 교묘한 호도책을 쓰는 것이다. 또한 만약에 일본에서 이로 인한 핵 불상사가 일어난다 하더라도, 자신들의 조국에게 비화될 불씨를 미리 없애는 앞잡이 역할도 겸하고 있다.

(1999-07-21)

 

90. 한국기업의 매각

LG는 왜 대우 기업을 망하게 하려는가? 아니면 왜 영국은 LG를 통하여 대우 그룹을 자동차기업으로 축소시키려 드는가? 또한 영국의 파트너로 왜 LG와 현대가 선정되었는가? 이 두 그룹은 영국 MI-6의 전초기지로 선정된 것은 아닌가?

 

E-Land의 성공비결은 무엇에 있을까? 왜 E-Land의 조직망에는 어두운 그림자가 있을까?

(1999-07-22)

 

...

 

ii

 

101. 시민단체는 영국첩보부의 꼭두각시?

고로: 옛날엔 그저 들러리였던 시민단체들이 요즈음엔 힘이 무척 커졌어. 근래들어 이것저것 정부 일을 간섭하더니, 아예 나라일의 최고 권위자들이 정부를 감시하는 국정감사를 다시 그 위에서 감시하는 옥상옥 단체가 된 거야. 이러다간 시민단체가 정부로 바뀌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어.

 

부루: 에이, 말도 않되는 그따위 소리는 집어치워. 왜, 동강댐 건설 반대라거나, 그야말로 공해 등의 환경 보호에도 앞장서서 소리를 높이고있잖아? 거 괜히 쓸데없는 생각하는 거 아냐? 경실연은 이제까지 해온 행동이 그래도 뜻있는 시민의 소리를 반영해 주었잖은가? 단지 녹색연합이 요즈음 자꾸 큰소리를 낸다는 게 좀 이상하긴 하지만.

 

그 녹색연합이 진짜 문제가 있어. 비록 동강댐 건설 반대를 선두에 내세워 시민들의 인기와 주목을 받았지만, 영, 그 단체의 배후가 궁금해진단 말이야. 게다가 경제실천연합회는 과거에 이미 이름있는 단체이지만, 진짜로 들먹여야 할 환란문제는 꿀먹은 벙어리이고, 엉뚱하게 국정감사에나 신경쓰겠다고 나선 것이야. 나라에서 가장 경제적으로 중요한 환란문제를 제일 앞서 이리저리 해부하고 그 원인을 파고들어가야 할 시민단체가 그저 멍청하게 바라만 보고 있으니, 그 경실연도 이젠 허수아비나 다름없는 것이지. 아니면 누군가의 꼭두각시가 다 됐거나. 그러고 보면 시민단체 모두가 과거와는 전부 달라졌어. 그 모두 노동조합처럼 억울하게 정부에게 억압받고 피해받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해 주었는데, 이젠 진짜 시민의 대변인이 아니라, 아예 정부활동을 감시하고 조종하는 정보조직처럼 된 것이야.

 

네말대로 그래봤자 시민단체이니 무슨 힘을 쓰겠어? 그저 옆에서 떠드는것 이외에는 아무런 힘도 없잖아?

 

그런데, 경실연이 몇년전부터 수많은 교수들을 회원으로 모집하였고, 거기에 가담되어 있는 교수들이 엄청많어. 그들 모두 각 대학교에서 위력을 드러내고 있고, 이젠 녹색연합이야. 요즈음 회원들을 모집하고 있는데, 그 속사정이 베일에 가려져 있단 말이야. 이건 그들 나름대로의 속사정이니 뭐라 말할 수 없겠지만, 요즘 이들 시민단체들이 하는 행동들은 영국의 시민단체들이 하는 행동을 그대로 빼다 박았어. 영국에서는 워낙 여왕을 중심으로 하는 왕족과 그리고 국회위원과 군인 장성을 중심으로 하는 귀족들, 그리고는 나머지는 모두 평민이라는 사회계급제도가 철두철미하거든. 평민에서도 돈있는자(The Haves)와 돈없는자(The Have-nots)로 철저하게 구분되는 그러한 세습제도 사회에서는 왕족과 귀족들의 세습적인 모순을 은근히 시민단체가 나서서 꼬집거나 직소를 하게 되는데, 근간에는 이 시민단체들이 그린피스처럼 엄청나게 힘이 커져, 왕족과 귀족 모두의 비리를 언론에 넌지시 고발하고, 이들에게 그 댓가로 후원금을 뜯어내거나, 기부금을 종용하고 있지. 그래서 왕족과 귀족을 잡아먹는 시민단체가 된 거야. 영국에서는 왕족과 귀족 이상으로 시민단체라는 또 다른 상부 계급이 생겨난 거지. 그러니, 그 시민단체는 아무래도 영국 정보부의 꼭두각시라고 여길 수 밖에 없는 것이야. 미국사회와는 근본적으로 차이가 있지.

 

그거야 중세시대의 봉건세습제도가 아직도 남아있는 영국이라는 특수한 나라에만 있을 수 있는 이야기아닌가? 우리나라야 완전히 다르고, 게다가 세습제도도 없잖어?

 

그렇지. 아직까지는 아무것도 아닌 시민단체에 불과하지만, 이제부터 시작이 아닐까 여겨져. 국정감사를 감시하겠다는 발상은 국정감사단의 주체인 국회와 대통령체제를 아예 무시하겠다는 말이나 다름없으며, 더군다나 비 정부조직인 만큼 법적으로 책임을 하나도 지지않고, 정부를 손아귀에 쥐고 흔들겠다는 역적들의 발상인 것인 틀림없는 사실이야. 이렇게 과감하게 정부에게 선전포고를 한 것을 보면 그만큼 그들의 배후가 정부보다 힘이 크다는 실제적인 증거를 드러낸 거야. 그러니 이들 시민단체의 배후가 누구이겠어?

(1999-08-21)

 

102. 북방한계선(NLL) 무효선언은 왜?

고로: 전부터 무력적화통일을 주장하던 북한에서 아예 본격적으로 한바탕 치르겠다고 나섰다지. 휴전한지 50년 가까이 되니까 너무 심심해졌는지, 이젠 남북간의 경계선도 자기들 마음대로 주장하는데?

 

부루: 뭐? 북한에서 전쟁선포를 한 거야? 아직 그런 소식 못들었는데?

 

아니, 전쟁 선포는 아니구, 어제 9월 2일 이제까지 지켜오던 비무장지대 남쪽의 북방한계선을 자기네들 마음대로 남쪽으로 밀어내겠다는 거지. 한마디로 남한의 국가영토를 빼앗겠으니, 전쟁하려면 해라! 얼마든지 대응해주겠다. 뭐, 그런 거지. 그러면서, 은근히 이번에는 서해 상공에서 공중전을 벌이겠다는 귀뜸을 해준거지.

 

그건 전쟁선포나 다름없잖아? 전쟁이 뭐 다른 건가? 영토 싸움때문에 다들 전쟁하는 건데, 그 영토를 빼앗겠다고 나섰는데, 그게 전쟁선포 아니고 뭐란 말이야?

 

그렇긴 해. 이제까지 양쪽에서 주장해왔듯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똑같은 화두를 놓고 남쪽에서는 평화통일을, 그리고 북쪽에서는 무력통일이라는 방법을 다시 한번 확인한 셈이지. 그런데, 약간 이상한 점도 있어. 북에서 발표한 지금의 시기도 그렇고, 이제까지 아시아 여러 국가에서 일어난 여러 군사 행동들도 다 하나같이 똑같은 맥을 갖고있어. 이번에는 서해에서 공중전을 거론한 것도 중국과 대만간의 무력시위 입씨름과 너무 똑같어. 마치 서로 방법을 배우듯이 번갈아가면서 똑같은 군사행동을 하겠다는 거지.

 

그것이야 현대 전쟁은 육지전이 아닌 우선 공중에서부터 결판나기 때문에, 공군력으로 해보겠다는 거 아닌가?

 

그런데, 보통 전쟁은 우선 무력으로 제압하고 그 다음에 선전포고하는 것이 상례이며, 전쟁의 최우선 전략이야. 그렇기에 아뭇소리 안하고 관련국에만 비밀리에 통보하고 시작하거든. 그런데 이것은 엄포를 먼저 쏘고, 그 다음의 사태추이를 보고 행동을 하겠다는 장기전의 양상을 보여주는 거야. 이런 전쟁 방법은 황폐하고 고립된 섬 지역에서 식량을 자급자족하면서 프랑스하고 전쟁할 때부터 쓰던 영국군의 전통이며, 항시 일하면서 전쟁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안위를 지키기 위하여 주로 첩보전으로 상대방의 지휘부를 교란하는 술책을 사용하였지. 상대방의 자중지란을 꾀하고 그 틈을 타서 공격하여 상대방 영토 내에 거점을 확보하면서, 주변국들을 꼬여들여 한꺼번에 공격하는 전술을 써 왔던 것이야. 프랑스 영토 안에 영국령의 채널제도도 그렇게 해서 프랑스로부터 빼았은 거지. 대륙에서의 거리가 불과 10여km 뿐이 않돼. 이제는 별 쓸모가 없어졌지만, 과거에는 수시로 대륙을 공격할 수 있는 훌륭한 거점을 마련한 거야.

 

그렇다고 해서 지금 우리나라와 무슨 상관이 있어? 영국은 대륙 저편에 있는 나라이고, 우리는 그 반대편에 있잖아?

 

우선 홍콩이 그러한 전략으로 조차지가 되었으며, 이제는 중국에게 넘겨주었지만, 그 때부터 중국은 혼란에 빠지기 시작했어. 돈에 눈이 멀게끔 이것저것 조작하고, 그 틈을 타서 중국 지도부와 군부에 스파이를 잠입시키는 전략을 쓰는 거지. 아마도 중국 군부는 분명 영국하고 관계된 인사들이 많을 거야. 왜냐하면 중국은 과거에 미국보다 프랑스나 영국에 유학생들을 많이 파견하였으며, 특히 아시아 국가 대부분의 군사 유학생들은 우선 영국에 유학하는 경우가 많어. 영국에는 전세계에서 유명한 군사훈련 학교가 있는데, 이념상으로 중립이었기 때문에, 거의 전세계 군대의 엘리트 장교가 영국에서 훈련받은 경력들이 있지. 군사 전략 훈련에는 영국이 알려져 있어. 이스라엘도 처음에 주로 영국에서 훈련받은 장교들로 군대를 조직했어. 모사드도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전세계 군대는 이들 영국식 군사훈련을 받은 일부 엘리트 장교들이 관계하여 전략이 짜여지고, 전쟁도 시작된다고 할 수 있지.

 

야, 그거 정말 무서운 이야기이다. 아니, 그러면 영국에 있는 군사훈련 선생이 한마디하면 전세계의 군대가 움직인단 말인가? 그건 좀 과장이 심한 거 아닌가? 실제로 군사대국은 미국이나 러시아 아닌가? 기껏 장교 몇명이 영국에서 훈련받았다고 수만명의 군대가 영국의 한마디에 이리저리 움직이는 것은 아니지 않은가?

 

그렇다는 말이지 다른 뜻은 없어. 더구나 영국놈들은 선생이면 선생, 학생이면 학생으로서 자신의 신분에 맞게끔 최선을 다하는 책임성이 강하지. 그러나 여기에는 영국 전통의 교묘한 스파이 전략이 깃들 수 있어. 곧 누구나 꼭두각시로 이용 당할 수 있으며, 주변의 다른 사람을 이용하여 조종할 수도 있다는 말이지. 영국놈들은 항상 직접 말하는 것보다는 주변을 동원하여 말하는 특성이 있어. 그러니 일이 터지면 항상 주변인들만 화를 당하게 되는 거야. 그게 바로 영국 군부를 비롯한 귀족들이 이제까지 욕먹지 않고 편하게 있을 수 있었던 비결이야. 어쩌면 미국 군부는 영국 스파이들에게 조종당하는지도 모를 노릇이야. 저번에 주한미군에게 탄저병 예방주사를 놓았다는 이야기가 알려지면서, 미국이 전쟁을 일으키려 한다는 소문이 돌았거든. 그러자 한동안 조용하다가 이제는 북한에서 군사도발을 하겠다고 나선 것이야. 그것도 중국과 대만 사이처럼 그 비슷한 상황과 비슷한 언동으로 말이야. 그깟 북방한계선 무효화 선언은 그저 전쟁하기 위한 빌미에 불과해. 그것도 지금 당장 전쟁일으켜서 서로 좋을게 하나도 없는 상황에서 전쟁 도발 발언은 아무래도 그 배후가 문제있는 거야.

 

글쎄 듣고보니 그럴 법도 하지만, 우선 미국이 곧 선거에 돌입하기 때문에, 전부터 그랬듯이, 미국이 신경쓰지 못하는 틈을 타서 한바탕 위세를 보이려는 것은 아닌가?

 

이 사람아. 이건 단순하게 공비를 투입시켜 사회 혼란을 조장하는 것과는 차원이 달러. 물론 우리나라의 선거 때만 되면 공비가 등장해서 마치 남북 정부가 서로 짜고 도와주는 것은 아닌가 하고 의문을 품는 사람들도 많지만, 이건 영토 문제이며, 게다가 지금 우리나라는 선거철도 아니지 않은가? 한번 말한만큼 쉽사리 물러설 것도 아니고, 그렇게 말 만으로 단 시일 내에 끝날 것도 아닌 성격이야. 한마디로 칼을 뽑았으니 어찌되든 끝장보겠다고 엄포를 놓은 건데, 과연 어찌될지는 모르지. 그러나 남한과 북한, 그리고 중국과 대만이 이렇게 같은 양상을 보여준다는 것은 아무래도 찜찜해.

(1999-09-03)

 

103. 간첩과 오열

고로: 요번에 안기부에서 국가를 위협하는 간첩들을 잡았다는데? 그게 뭐더라? 뭐 전에 항상 듣던 명칭이던데, 한총련? 아니, 한적... 아니, 민족... 민청학련과 비슷한 이름이던데. 항상 간첩단 이름이 왜이리 똑 같은지 모르겠어.

 

부루: 그래? 역시 안기부는 안기부야. IMF다 뭐다, 모두들 외국 선진국에서 우리나라를 집어삼키려고 난리인데, 그 와중에도 국가를 위하여 열심히 일하고 있다는 증거아닌가? 갸들 간첩들 뭐 항상 비슷한 이름을 쓰겠지. . .

 

그런데 5.16 혁명 이후에 간첩들을 수없이 잡았잖은가? 그렇게 잡아들여도 자꾸 간첩들이 생기는가보지? 그것도 자생적인 간첩이라는데? 시키지도 않는데 스스로 간첩 훈련하고 혼자서 비밀공작원이 되서 북한을 위하여 전자메일을 통하여 국가 비밀을 훔쳐 정보를 준다는 말인가?

 

자생적인 간첩? 그게 무슨 말이야? 아마도 국민에게 밝히지 못하는 무슨 속사정이 있겠지. 그거야 우리 하찮은 국민들이 몰라도 되는 거 아냐? 쓸데없이 살벌한 안기부 건드리지 말고 그저 잠자코 있는게 최상이야. 왜 자꾸 그리 위험한 생각을 하고있어?

 

아니, 그저 요즈음에는 영국 간첩과 미국 간첩, 일본 간첩들이 더욱 우리나라에서 설치는 것 같은데, 그런 진짜 간첩들은 왜 그렇게 잡지도 않고 그대로 놔두는지 모르겠어. 그러니까 자꾸 우리나라가 미국 식민지이니 영국 식민지니 하는 이상한 이야기가 돌고 있지.

 

그거야 요즘 자꾸 현대화와 국제화를 추진하면서 자연스럽게 나올 수 있는 이야기 아닌가? 뭐든지 좋아하는 사람 있으면, 싫어하는 사람 있는 거 당연한거 아닌가? 또한 북한 간첩이야 가장 우리나라에서 최고의 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나라아닌가? 미국과 영국은 우리의 우방이고.

 

아니 그러면, 만약에 우방인 미국이나 영국에서 파견된 MI-6, NSA, CIA, FBI 요원들이 국가 기관원을 매수하여 정보를 훔치고 역적질을 하면 그들은 간첩인가? 간첩이 아닌가?

 

글쎄 그런 경우를 오열이라고 하는데 . . .

(1999-09-09)

 

104. 맞불작전

고로: 저번엔 스토커를 연예인 쫓아다니는 치한으로 언론에 퍼뜨리더니, 이번엔 국가위기 음모설이 세간에 유행한다고 하던데?

 

부루: 그래? 하긴 한동안 매스컴에서 스토커가 치한이니, 여자들은 모두 조심하라는 식으로 이 사람 저 사람 떠들고 그랬지. 그러더니 이젠 스토커가 없어졌는지, 요즘엔 잠잠하데. 어제부터이지 아마? 나도 TV에서 봤어. 우리나라에도 미국처럼 국가기관 음모설이 최근 소설에서 인기 주제라고 그러더라. 평화의 상징인 비둘기를 식량으로 활용한다는 발상,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모르겠지만, 의미심장한 메세지인거 같더라. 게다가 미국이야 워낙, 과거 케네디 암살 때부터 정보기관 음모설이 끊임없이 흘러나왔잖어. 그런 이야기가 무지몽매하고 힘없는 우리 국민에게는 재미 중에 재미 아닌가? 그나저나 우리나라 많이 달라졌어. 이젠 CIA, 안기부 등의 정보기관 이야기가 소설 주제로 등장하니 말이야.

 

그렇지? 정말 IMF 개입 이후에 너무 많이 달라졌어. 매스컴을 비롯하여 모든 사회 체제가 너무 갑자기 미국식으로 바뀐다고 불평들도 있더니만, 이젠 그조차 잠잠하데. 그런데 금기시하던 대통령 비난도 요즘엔 신문 인터넷 독자투고란에 아예 대놓고 욕을 하는 풍조가 등장했어. 누군가 아예 전문 투고자를 고용했는지, 논객이니, 농객이니 하는 이들이 맨날 연예인과 정치인 욕을 써 놓더라. 한번 인터넷에 들어가서 읽어봐. 끔찍할 정도가 아니라, 이건 완전히 쌍욕으로 깔려져 있어. 그러더니 성역 중에 성역으로 취급되던 정보기관 이야기가 가상 음모론을 통하여 서서히 등장한거야. 이젠 우리나라에서 말못할 성역은 없는 셈이지. 표면상으론 말이야.

 

아니? 신문에서 대통령 욕을 하는 독자투고가 실려? 어느 신문인데? 나는 그런 거 전혀 못봤는데.

 

배달되는 신문이 아니라, 인터넷 신문, 각 신문사마다 인터넷 홈페이지를 만들었잖아? 그 인터넷 신문에 독자투고 페이지가 만들어져 있거든. 거기에 인터넷 상으로 글을 써서 보내면 모두가 읽어볼 수 있지. 그런데 몇번 들어가 읽어보니, 독자와 투고자들이 한정되어 있는 거 같더라. 그나저나, 국가위기 음모설이나, 도청장비 남용으로 사생활 침해를 당한다는 이야기는 우선 정보기관과 관련있는 문제아닌가? 아무리 소설이나 가상이라 하더라도, 이제까지 워낙 베일에 싸여있어서, 선뜻 자신들의 이야기가 소설이나 매스컴에 등장하는 것을 반가워하지 않을텐데, 여하튼 근간에 달라진 것만은 틀림없어.

 

그건. . . 이젠 정보기관도 구린 짓 않하고 떳떳하게 활동한다는 말도 되잖아? 어쩌면 우리도 미국처럼 개방된 모습을 보여주려는지도 모르지. 왜, 전에 안기부에서 이제부터 주로 외국에 관계된 일을 하겠다는 발표도 있었잖아? 그같은 맥락에서 국내에서 자유스럽게 정보와 첩보 이야기를 하도록 개방시켰는지도 모르지, 않그래?

 

하긴, IMF 개입 이후에 홍콩과 미국에서 만든 경찰과 스파이 영화가 국내에 엄청 소개되었어. 그러다보니 자연스레 금기시하던 소재들이 영화와 소설로 등장하게 되었는지 모르지. 보이지 않는 권력과 비밀스런 조직활동, 최첨단 과학을 이용한 첩보용 장비들, 그 모두 영화 속에서나 볼 수 있는 공상적인 무기와 이야기들 아닌가? 한마디로 국민들은 영화나 소설 속에 등장하는 첩보 이야기를 그 대부분 실제로 일어나며,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라고 믿고있지. 그런데 그런 엄청난 이야기를 미국인을 비롯하여 전 세계인들이 모두 재미로 보고, 재미로 읽고있지. 그러다보니, 국민은 정보기관을 무슨 신비와 베일에 싸인 왕족 스캔들처럼 여기게 된거야. 비록 약간의 의심은 받을지라도, 결국 첩보기관은 이것저것 다양한 상상으로 만들어진 단단한 포장 속에서 안주할 수가 있지. 또한 자신들에게 혐의가 돌아온다 하더라도, 얼마든지 언제든지 언론과 영화, 소설 등을 통하여 다른 사람에게 혐의를 뒤집어 씌우거나, 맞불작전을 펴서 국민의 시선을 다른 곳으로 돌릴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는 거지. 어쩌면 소설에서 등장하는 국가위기 음모론도 그러한 맞불작전의 일환인지도 모르지. 그러다보면 진짜 있었던 실화도 국민에게는 그저 영화와 소설에서 등장하는 꾸며진 이야기로 착각할 수 있지. 한마디로 뭐가 진짜인지, 뭐가 가짜인지 모르게끔 혼란을 조성하는 거야. 가짜 사람을 등장시켜 진짜 본인을 혼란시키는 세도우맨(Shadow Man) 작전과 똑 같은 거지. 바로 영국 간첩들이 백여년 넘게 사용했던 첩보전략이야. 이번에 영국 국내 정보기관인 MI-5에서 40년간 러시아 간첩으로 활동했던 80세 가까이된 여비서를 공개했잖아? 그런데 막상 그 여간첩은 너무 태연하게 언론에 등장하고 있는 거야. 비록 한동안 언론에서 욕은 먹겠지만, 보도되는 이야기가 이건 분명 자신들에게 미칠 화를 그 여간첩에게 집중시키는 맞불작전처럼 보인단 말이야. 아마도 스스로 희생양으로 나선 것 같어.

 

설마, 네 이야기는 진짜 상상 중의 상상인거 같다. 너무 공상적인 영화 스토리야.

(1999-09-14)

 

105. 호수공원과 하이드 파크

고로: 너 영국 가봤으니, 하이드 파크를 알겠구나.

 

부루: 물론, 런던 관광에는 빠지지않는 코스아닌가? 거, 정말 꽤 넓더라. 간단하게 둘러봤는데도 다리품을 좀 팔았어. 게다가 하이드 파크 근처에는 극장에서부터 벼라별 구경거리도 많고 해서, 그럭저럭 하루는 족히 보냈지. 사람많은 도시에서는 그런 공원이 필요해.

 

왜 몰랐나보지? 우리나라에도 있어. 일산에 가면 호수공원이라고 런던 하이드 파크를 그대로 축소한 공원이 있어. 공원 가운데에 널다랗게 호수를 마련하고 그 주변에 나즈막한 구릉을 만든 것은 완전히 서울 근처의 조그만 하이드 파크라고 할까. 뉴욕의 센츄럴 파크도 실상 영국출신 이민자들이 수도 워싱턴 대신에 자신들만의 본거지를 마련하기 위하여 뉴욕 도시를 새로 만든 것이지. 도시를 설계하면서, 자신들의 고향처럼 하이드 파크를 뉴욕에다 그대로 옮겨놓은 것이야. 그런데 여기 일산에도 하이드 파크 비슷하게 설계하고, 게다가 보트 선착장까지 만들어놨어.

 

보트 선착장? 아니, 그 호수에 유람선도 있나? 호수가 크다는 애기는 들었는데, 그렇게나 호수가 큰 거야?

 

글쎄, 내가 보기에는 보트 띄울 정도로 그리 크지도 않고, 수심도 얕은데, 보트 선착장은 만들어져 있어. 그냥 쓰지않은 채로 그대로 있어. 거기다 보트 띄우면 수질이 엉망될텐데. 그건 고려하지 않은 것 같어. 하이드 파크에는 요트 선착장이 만들어져 있거든. 여기 호수공원에 만든 선착장도 우리 방식이 아니라, 영국식이야. 계네들 동그란 원은 무척 좋아하거든. 게다가 동그란 원형의 장미화원은 완전히 영국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보여주려 애쓴 흔적이더라. 워낙 장미꽃은 영국인들이 좋아하는 꽃 아닌가?

 

에이, 보트라도 띄워져 있으면 아이들 데리고 놀러가려 했는데. 둥글둥글하고 화원까지 있으니, 아이들 무척 좋아하잖아. 어떤 설계자인지 모르지만, 꽤나 영국식을 좋아하는가보지. 참, 내가 하이드 파크 갔을 때, 공원 입구 근처에는 민주주의 광장이라고 조그맣게 단이 마련되어 있더라. 그곳은 얘기들어보니 하루종일 탄원이나 항의하는 사람들이 교대로 단상에 올라가 어떤 얘기든지 연설과 하소연할 수 있다던데, 비록 몇 사람 모이지는 않지만, 그 구경하는 것도 재미있더라. 인도인에서부터 영국인 등 벼라별 사람들 다 올라가서 말하더라. 왜 그런 연단같은 것은 없나? 하이드 파크를 그대로 본땄으면, 그 민주주의 광장도 마련해야 할 것 아닌가?

 

글쎄, 아직 그런 자리는 없지만, 누군가 시작하면 자리가 만들어지겠지. 그러나 그 근처의 단층집들은 단지 안뜰만 없을 뿐이지, 모두 영국식이야.

(1999-09-17)

 

106. 식중독

고로: 이젠 정말 지겨운데, 여름이 지나고 선선한 가을이 왔는데도 아직도 기승을 부리니 말이야.

 

부루: 한 여름 장마같이 줄기차게 내리는 비, 정말 지겹지?

 

아니, 내 말은 여름이 지났는데도, 아직도 식중독 이야기가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는게 너무 지겹다는 말이야. 예전같으면 식중독으로 집단 입원하는 사례가 일년에 기껏 한두군데 뿐이었는데, 어떻게 다시 60년대의 어수선한 과거로 거꾸로 돌아가는지, 매주 뉴스 시간에 식중독으로 학생들이 고생한다는 말이 나오는지 모르겠어. 처음에는 주로 동해안과 경상도 지방에서 그리고 전라도와 충청도에서도 이질로 집단 입원하더니, 이제는 경기도에서도 아예 학생들이 먹는 물에 문제있어서 식중독 증세를 일으킨다나. 비록 사람이 죽지 않을 정도이지만, 집단 급식을 하는 학교가 늘고있는 상태인데, 가을이 와도 계속 식중독 사태가 일어나니, 뭔가 잘못 되어도 단단히 잘못된거야.

 

하긴 그래, 그거 급식 담당자들이 자기 자식 아니라고 너무 소홀히 하는 거 아냐? 이번 여름엔 예년에 비하여 이질이니 뭐니 전염되는 질병이 많이 퍼지고 있으니 조심하라고 거의 맨날 뉴스 시간에 들은 것 같은데, 아직도 그러고 있으니, 아니, 그리고 학교에서도 그만큼 식중독 사고가 많은데 더욱 신경써야 되는 거 아닌가?

 

글쎄, 그게 참으로 이상하단 말이야. 이런 문제가 과거에 있었을 때에도, 한번 크게 난리법석을 떨고서는 그 다음부터는 전연 그런 사건이 없었는데, 어찌된 일인지 올해들어서는 왜 그리 식중독 사고가 많은지 모르겠어. 그것도 전국을 두루 한바퀴 돌아가면서, 군데군데 그런 사고가 나는거야. 또한 그렇게 계속 식중독 사고가 터지는데도 보건사회부는 아예 부서가 없어졌는지, 뉴스시간에 나온 적이 없더라니까. 그러니까 이런 식중독 문제는 국민 각자가 알아서 해결할 문제인 것처럼 정부에서는 아직 말한마디 없는 거야. 저번에 어느 의사는 이 질병이 이질인지 아니면 다른 원인인지 잘 모르겠다는 말도 있었어. 일본에서도 독극물 사건이 있었던 만큼 우리나라에서도 좀더 분명하게 이 원인을 파헤쳐야 되는 거 아닌가? 하다못해 시민단체들도 이 문제에는 다들 입다물고 있더라니까.

 

시민단체가 이젠 세력이 커진 만큼 정부와 보조를 맞추는 거겠지.

 

. . .

(1999-09-20)

 

107. 해킹하는 스파이 회사, 마이크로소프트 (Hacking MicroSoft Co.)

저는 Computer System 전문가는 아니지만, 오래 전부터 컴퓨터를 다루어 왔고, 근래에는 '아래 한글' 프로그램으로 책을 쓰다보니 몇가지 문제를 알게되었습니다. 몇년 전에는 MicroSoft DOS를 운영체제로 하다가, Windows 3.1로 바꾸고, 그 다음에는 Windows 95로 바뀌었다가, 계속 upgrade되어 요즘에는 주로 Windows 98이 사용되지요. 그러나 저는 아직 사정상 Windows 95를 쓰고있답니다. 그런데 제 컴퓨터가 오래된 486 DX기종에 harddisk를 확장한 탓인지는 몰라도, 가끔 컴퓨터가 말썽을 잘 부려요. 한마디로 가끔 프로그램에 따라서 page 오류가 나오는 것은 그저 오래된 기종 때문으로 생각하고, 처음부터 완전히 다시 설치하는 것이 거의 매달이었지요. 그러다 보니, 이상한 점이 눈에 뜨였습니다. 우선 다들 알고 있듯이, Windows 판을 한번 깔아놓은 harddisk에서는 전혀 DOS 5.2 이하의 version으로 다시 환원시킬 수 없다는 점이지요. 즉 Windows 용인 DOS 6.0 이상의 버젼이 깔렸던 디스크에서는 DOS 5.2 이하 버젼의 FDISK나, FORMAT을 쓸 수 없게끔 되어있으며, DOS 5.0을 다시 깔아놓는다 해도, 디스크를 깨끗하게 비워놓는 FDISK나, FORMAT은 DOS 6.0 또는 DOS 7.0 이상을 기본으로 하는 Windows 95에서 마련한 버젼으로 하여야 됩니다. 이 정도는 그저 업그레이드 되면서, 당연한 것이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Windows의 FDISK나, FORMAT을 하다보니, 희안하게도 옛날처럼 깨끗하게 원상태로 복구되는 것이 아니라, 거기에는 전에 사용했던 디스크 내력이 압축되어 있는 것입니다. 즉, Windows 95부터는 FDISK와 FORMAT으로 아무리 깨끗하게 지워 다시 사용한다 하더라도, 전에 기록했던 내역이 남게되는 Norton의 'Safe Format'을 지원한다는 말이지요. 이 정도도 만약의 불의의 사태를 대비하기 위한 것이라고 여길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잘못 실수하여 지워버린 귀중한 자료를 되찾을 수 있는 구멍은 마련한 것이지요.

 

그런데 문제는 아무리 컴퓨터 본체의 hardware와 monitor를 확인하고, Modem 선을 차단시키고, 완벽하게 디스크를 갱신하더라도, 저의 고인돌에 관한 연구 내용이 자꾸 밖으로 유출되는 데 있습니다. 누군가 계속 저의 컴퓨터 작업을 주시하고 있으며, printer로 인쇄하는 내용이 그대로 다른 곳에서 똑같은 시간에 인쇄된다는 것이지요. 물론 윗집에서 영국 간첩의 하수인(안기부 사조직?)들이 모니터로 감시하고 있는 것은 이미 옛날부터 안 사실이지만, 프린터는 아니었지요. 그런데 몇달 전부터 컴퓨터 작업내용을 인쇄할 때에 다른 곳에서 똑같이 프린트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도 꼭 Windows 95를 사용할 때 말이지요. 그런데 이것을 어느 Hacker가 나의 연구 내용을 훔치기 위하여 Hacking Program을 나의 컴퓨터 안에 집어넣었다고 여길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증거를 찾기 위하여 무던히 이것저것 시험해 보면서, 단 하나의 사실을 알게되었지요. 바로 CD Drive나 Printer Drive 등 접속기기 Drive를 이용하고 있으며, 본체에서 booting하면서 이 Drive File을 작동시키게 되면, 본체에서 발신되는 전자파를 수신할 수 있는 어느 곳에서든지 무선으로 다른 모니터나 프린터로 연결될 수 있다는 사실이지요. 그런데 이 Drive File을 조종하는 File은 어디에 숨어있다가 나타나는 것일까요. 저는 이 해킹 프로그램이 이미 Windows 95의 Fdisk나, Format File에 들어있다고 생각됩니다. 또한 윗집의 간첩들이 Windows의 해킹 프로그램을 개발하였다 보다는 원래 만들어진 프로그램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다고 보는 편이 나으리라 여겨집니다. 한마디로 MicroSoft 회사는 자신들이 만든 운영 프로그램인 Windows가 쓰여지는 곳 어디에서든지 마음만 먹으면 Hacking할 수 있다는 말이지요. 이것이 아예 근래에 출시되는 Intel의 Pentium III Chip에도 들어가 있지않을까 생각하는 것은 그리 어려운 생각은 아니지요.

(1999-10-04)

 

108. 종교(宗敎)와 우상(偶像)

고로: 허 참, 이상한 일이야. 아닌 밤에 홍두깨라고 요즈음 단군(檀君) 상(像)이 목잘리는 홰괴(駭怪)한 사건이 자주 일어나지?

 

부루: 글세 말이야. 너무도 희안해서 다들 아무 말 않하고 잠자코 있잖아. 게다가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고 기독교(基督敎)에서는 단군상(檀君像)이 우상(偶像)이라고 떠들고 있고, 요즈음 종교계가 때 아닌 단군 소동을 빚고있어.

 

그런데, 단군상을 우상이라고 하면, 세종대왕 상(世宗大王像)이나, 이순신 상, 그리고 모든 성웅(聖雄)들의 상(像)조차 우상(偶像)아닌가? 아니, 그리고 불교(佛敎)의 부처상은 어떻고, 기독교(基督敎)의 예수상은 어떤가. 모두 다른 종교에서 보면 우상이나 다름없는 것이잖아. 그리고 이제까지 아무도 우상이라고 여기지도 않았고, 아무도 단군상에 대하여 거부감을 느끼지도, 생각지도 않았는데, 왠 미친 놈들이 등장해서 갑자기 단군 상에 대해서만 공격을 하고있는거야. 이건 우리 한국에 대하여 전혀 모르는 어느 외국인이 저지르는 것이나 다름없어. 그렇지 않고서야 어찌 이렇게 어린애 장난같이 단군상을 파괴할 수 있는가 말이야. 이건 분명 곳곳에서 암약하고있는 영국 간첩(MI-6)들의 하수인들이 민심을 이간시키려고 벌여놓는 간사한 책동(策動)인 것이야.

 

글쎄, 이번 사건이 영국 간첩들의 짓인지는 모르겠지만, 뭔가 우리나라를 전혀 모르는 외국인이 관계되어 있다는 느낌은 나도 들어. 그저 우리 한민족(韓民族)의 조상(祖上)으로서, 존경의 의미로 그 대표삼아 세워놓은 상(像)에 불과한 것인데, 그것을 무슨 한민족 단일 종교의 우상(偶像)인 것 마냥, 파괴하고 비난한다는 것은 아주 은밀하게 행동하는 구린내가 물씬 풍기는 오열(五列)들의 행동같은 거야.

 

분명 그렇지? 그런데 사실 단군(檀君)은 한 사람이 아니야. 과거 한민족(韓民族)의 군왕(君王)으로 비전(秘傳)되는 역사서(歷史書)에 등장하는데, 일본이 한반도를 점령하면서, 일본 학자들이 한국인들의 자존심을 깍아내리려고, 일부러 단군을 신화(神話) 속의 상상인물(想像人物)이라고 주장한 거야. 일본인들이 이에 대한 고서(古書)들을 수집하여, 아직도 일본 왕실도서관(王室圖書館) 깊숙한 곳에 보관되어 있지. 물론 그런 책들이 없다고 주장하지만, 그 책들은 전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서들인 거야. 함부로 내줄 수 없는 거지.

 

그렇다면, 이 번 단군상 참수(斬首) 사건들은 일본인들이 저지른 건가?

 

아니, 일본으로서는 이제는 단군의 존재와 그 후손이라 할 수 있는 자신들의 천황족(天皇族)에 대하여 인정하고 있기 때문에, 그렇게까지 쓸데없이 일을 저지를 필요가 없는 거지. 현재는 아무런 소득이 없거든. 그렇다면 이같은 홰괴망측한 일을 누가 저지르는 것일까? 이제까지 아무도 우상(偶像)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던 단군상을 말이야 . . .

(1999-10-13)

 

109. 단군(檀君)

단군(檀君), 한민족(韓民族)에게 매우 친숙한 이 명칭은 그저 단순하게 신화(神話)에 등장하는 인물이 아닙니다. 단군(檀君)은 고조선(古朝鮮) 당시에 군왕(君王)에 대한 존칭으로서, 나라의 제사(祭祀)를 드리는 제사장(祭司長)이라는 의미에서 '단(亶, 檀, 壇)'이라고 붙이게 되었습니다. 게다가 '단(Dan)'이라는 존칭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유라시아 대륙의 저쪽 끝인 아일랜드(Ireland) 신화(神話)에서도 가장 평화스러운 신성(神聖)한 종족(種族)으로 알려진 '단안(Danann)'이라는 여신(女神)이자 여왕(女王)의 부하들이 등장하는데, 이 '단안'이 바로 단(亶)의 왕비(王妃)를 의미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나안(Canann) 지역에서는 '단(Dan)'이라는 히브리인(Hebrew)이 나라를 다스린 곳을 단(Dan)이라고 이름붙이고, 그리이스에서도 초기의 왕들은 모두 '단(Dan)'을 이름으로 하였습니다. 이 모두 성경(聖經)이 나오기 이전의 일들입니다. 그러니까 유럽에서 단(Dan), 돈(Don)은 이 '단(亶, 檀, Dan)'에서 비롯되었으며, '담(Damm, Madam)'은 '단안(Danann)'에 비하여 낮은 여귀족(女貴族)에 대한 존칭으로서, 여성을 뜻하는 우리말의 '암'과 같은 어원(語原)에서 비롯된 말입니다. 이같은 어휘(語彙)는 고인돌을 비롯한 거석문화권(巨石文化圈)에서는 모두 비슷한 존칭(尊稱)이 남아있습니다. 우리는 단(亶, 檀, 壇, 땅)이 지상(地上)을 다스리는 지엄한 존재를 부르는 말이었고, 하늘을 다스리는 신(神)은 환(桓, 하늘)이었는데, 나중에는 같은 음의 한(韓, 漢, 汗)으로 바뀌어 군왕(君王)의 종족 또는 군왕(君王)이 다스리는 나라 이름으로 되었습니다. 그런데 유럽에서는 가나안 지역과 그리이스를 빼놓고는 모두 신(神)과 같은 존재를 '단(Dan)'이라고 불렀습니다. 한마디로 상고시대(上古時代)에는 단군(檀君)들이 유라시아 전역을 통치하였는데, 동쪽의 아시아에는 남자인 단(Dan)이, 그리고 서쪽의 유럽에는 여자인 단안(Danann)이 통치하게끔 한 것입니다. 그러다가 천재지변(天災地變)으로 말미암아 거석문화는 막을 내리고 거석문화를 바탕으로 동양에서는 진(秦), 서양에서는 그리이스, 로마에서 새로운 시대가 등장한 것이지요.

(1999-10-13)

 

110. 영국인의 선조는 한국인 (Koreans are the Ancesters of English People)

영국(英國), 즉 잉글랜드(England), 웨일즈(Wales), 스코트랜드(Scotland), 그리고 아일랜드(Ireland)와 영국의 식민지(植民地)인 북아일랜드(Northern Ireland)는 지금부터 4000년전 이상되는 과거에 아시아인(Asians)들이 서쪽의 죽음의 땅을 찾으러 갔다가 살게된 곳입니다. 선사시대(先史時代)에는 죽음이 또 하나의 '저세상(the other world)'이라는 믿음이 있었기에, 많은 아시아인들이 브리티쉬(British) 제도(諸島)로 이주(移住)한 것이지요. 그래서 이들이 남긴 언어(言語)는 아직도 웨일즈 지방에 방언(方言)으로 남아있으며, 스코트랜드와 특히 아일랜드에서는 가장 분명하게 남아있습니다. 즉 문장(文章) 마지막에 동사(動詞)가 따르는 우리 한글의 문법(文法)이 이들 웨일즈와 아일랜드 고어(古語)에 남아있으며, 또한 수많은 고인돌(Dolmens)과 거석유적(Megaliths)들은 대부분 아시아에서 이주한 비이커족(Beaker People)들이 만들었지요. 스토운헨지(Stonehenge)와 애브버리 둘레돌(Avebury Circle) 등 수많은 영국과 아일랜드 유적들은 대부분 아시아에서 이주한 비이커족이 남긴 것입니다. 그런데 비이커(beaker)라는 것은 바로 신의주(新義州)에서 평양(平壤) 사이에서 많이 출토되는 '미송리형 단지'와 같은 것입니다.

 

또한 한반도(韓半島)의 많은 고인돌들은 이스라엘(Israel)과 요르단(Jordan), 러시아(Russia) 코카사스(Caucasas) 지방에서 발견된 고인돌들의 원형(元型)이며, 지중해(地中海)의 코르시카(Corsica, Corse) 섬에서는 돌널무덤(Cists)과 함께 우리나라의 개석식(蓋石式) 고인돌과 탁자식(卓子式) 고인돌이 발견됩니다. 또한 이같은 고인돌들은 피레네(Pyrenees) 산맥에서도 발견되면서, 프랑스와 그리고 브리티쉬 제도로 연결되지요. 그런데 유럽의 모든 대형 거석유적들은 모두 우리 한반도의 고인돌에서 파생(派生)된 것들입니다. 인도(India)의 고인돌은 한참 늦은 시기에 유럽의 영향을 많이 받았습니다. 브리티쉬 제도의 둘레돌(環狀列石, Stone Circle)은 원래 스페인(Spain)과 포르투갈(Portugal)에서 건너간 한반도 고인돌 종족의 후손(後孫)들의 영향을 받아, 우리말로 '뫼'라고 부르는 원형봉토분(圓形封土墳)에서 비롯된 구조입니다. 그러니 영국에서의 둘레돌이 얼마나 늦게 만들어졌는지 알만 하지요. 이 '뫼'라는 말은 영국에서 무어(Moor)라는 말로 남아있으며, 이 무어인(Moors)들이 바로 웨일즈 지방과 잉글랜드 서남쪽의 콘월(Cornwall) 지방, 그리고 아일랜드에 살던 아시아인들의 후손(後孫)입니다.

 

아일랜드는 로마시대에 로마(Roma)의 침략을 받지않는 유일한 유럽 국가이지요. 왜 그런지 아십니까? 바로 그리이스(Greece)와 로마(Roma)의 전신(前身)이 거석문화를 이끌었던 한반도의 후손들이며, 이 당시에 아일랜드에서도 한반도의 후손(後孫)들이 나라를 다스렸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로마는 아일랜드만 남기고 모조리 자기들의 수하(手下)에 두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미개인(未開人) 국가라고 불렀던 잉글랜드(England)는 그 당시에 아시아인들을 서쪽으로 내쫓고 들어갔던 색슨족(Saxons) 때문이며, 그 색슨족 때문에 로마가 잉글랜드로 쳐들어간 것입니다. 여하튼 서구 유럽에서 가장 뿌리깊은 정신(精神)은 바로 한반도에서 비롯된 태극(太極) 사상(思想)으로, 유럽인 들이 기묘한 무늬라고 말하는 소용돌이 무늬가 바로 태극(太極)을 표현한 것입니다.

 

윗집(1303-1002호)에서 하루종일 교대(交代)하는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은 계속 저의 컴퓨터(Computer)를 해킹(Hacking)하면서, 이러한 저의 연구 내용을 훔치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저는 계속 이러한 연구를 할 생각이며, 조만간에 책으로 펴낼 생각입니다. 이들이 사용하는 기계는 투시기(透視機)와 초음파(超音波) 발생장치(發生裝置)로서, 투시기(透視機)는 두꺼운 콘크리트(Concrete) 벽을 뚫고 살아있는 모든 생물체(生物體)의 동작과 뼈대, 윤곽을 뚜렸하게 볼 수 있는 기계이며, 윗층에서는 이 투시기를 사용하여 관음증(觀淫症)에 사로잡힌 남녀 간첩들(영국 간첩 소속의 安企部 私組織)이 아래층 저의 움직임을 하루종일 감시(監視)하고 있으며, 수시로 초음파(超音波)를 발생시켜 저의 가족 모두에게 고문(拷問)과 같은 신체적(身體的) 자극(刺戟)을 주고 있습니다. 이들 간첩들은 이러한 보이지도 않고, 증거가 남지않는 초음파를 사용하므로서, 상대방을 미친 사람으로 몰아 정신병원(精神病院)에 넣어, 죽이려는 음모용(陰謀用) 기계로서, 주로 미국 CIA와 영국 MI-6의 전용무기(專用武器)들이라고 알고있습니다.

(1999-10-18)

 

111. 한반도(韓半島) 유사시(有事時), 일본(日本) 자위대(自衛隊) 한국(韓國) 침공(侵攻)?

고로: 아니, 일본 군대가 다시 우리나라에 쳐들어 온다는데?

 

부루: 왜 또 그래. 그건 만약에 한반도에 전쟁 등의 혼란사태가 벌어지면, 일본 자위대 가 한국에 있는 일본인들을 구출하러 군대를 파견하겠다고 하는 것이지, 딴 의도는 아니야. 그걸갖고 침공이니 침략이니 하는 말을 쓰면 안돼지. 나도 일본 군대라면 이가 갈리지만, 이 건 만약의 사태를 말하는 거 아닌가?

 

무슨 소리를 하는 거야? 아니 100년전에도 일본과 영국은 한반도에 있는 자신들의 몇 명안되는 국민을 보호하겠다는 명목으로 수백명에서 수천명의 군대를 파견한 것을 벌써 잊 어버렸단 말이야? 청나라 말기에도 영국과 미국 등 유럽국가들이 모두 이런 방법으로 자신 들의 군대를 중국 본토에 상주시키고, 온갖 간첩질과 이간질로 청나라를 혼란으로 몰고갔던 것이야. 한쪽으로는 선교사를 상륙시켜 기독교를 포교하면서, 다른 한쪽으로는 아편을 보급 시켜 국민 전체가 병들고 서로 싸우도록 이간질한 거야. 우리 조선에서도 마찬가지이었는데, 그 당시 일본은 우선 조선의 왕족과 귀족들을 돈으로 매수하여, 자신들의 앞가림으로 이용 하였지. 그 대신에 한반도와 만주, 중국 본토의 조치권이나 광산 채굴권등을 주겠다고 미리 밀약을 했기때문에, 영국과 유럽국가들이 더 이상 건드리지 않고 그 정도에서 물러났지. 그 런데 겨우 백년이 지난 지금에 일본이 다시 그같은 속보이는 행동을 하겠다고 건방지게 나 선거야.

 

맞어, 얼마전에 일본 문화를 개방했다고, 이젠 일본 군대한테도 개방한다는 말인줄 알 고있는거 아닌가 모르겠네. 요즈음 세상이 하도 어수선하더니 20세기 말에 벼라별 소리들이 다 나오고 있어.

 

아니, 그렇게 자신들 국민의 안위가 염려되면 아예 지금부터라도 여기에 있는 일본사람 들 모두 철수시키면 간단하잖아? 요즘에야 인터넷이 있고, 수시로 비행기로 왔다갔다 하면 서, 무역이나 기타 문제 모두 큰 문제 없을텐데 말이야. 정말 그렇게 걱정된다면 지금부터라 도 몽땅 가버리라고 하지 뭘 그래? 우리로서는 일본 군대 한 명이라도 한반도에서 보이면 몽땅 일본 군대로 쳐들어갈 참인데 말이야. 그거 어느 멍청한 자위대 각료가 말했는지 몰라 도 뭘 한참 모르는거 같은데, 이건 완전히 시대를 망각한 빠가야로 아닌가 모르겠어. 다른 건 몰라도 일본 군대라면 이야기가 완전히 다른 거야.

 

그건 너 뿐만이 아니야. 한반도에 있는 한국사람이라면 모두 일본의 군대 이야기라면 아직까지도 이를 갈고 있어. 이왕 일본 군부에서 그렇게 대담하게 나온 이상, 우리도 마찬가 지로 일본이 유사시에는 일본 내의 한국동포들을 보호하겠다는 명목으로 군대를 파견할 수 있는 법을 미리 만들어놓는 거야. 더군다나 일본은 우리 한반도 사람들이 만든 나라아닌가? 일본에서 그렇게 나온 이상 우리도 그와 똑같이 미리 대응할 필요가 있는거야. 게다가 일본 열도는 머지않아 대지진으로 온통 쑥밭이 될 거라는 예언도 있는 이상, 그에 대한 대비책이 있어야 하며, 규슈와 혼슈는 원래 우리나라 영토이었기 때문에, 어느 나라보다도 한국 군대 가 규슈와 혼슈에 파견되어 주둔할 이유가 분명한 거야. 이와 함께 만주지방과 연해주의 조 선족들도 만약에 사태에 대비하여 군대를 파견할 법적인 조치를 해놔야 돼.

 

맞는 말이다. 내 그정도는 생각치 못했는데, 냉전이 끝난 지금에, 북한, 미국, 영국, 일본 등 어느 나라에서든지 한국에 대한 어떤 군사적 행동이 있을 때에는 똑같이 대응할 필요가 있으며, 여러 나라에 살고있는 우리 동포들을 구출하기 위하여 당연히 군대를 파견할 필요 가 있는거야. 최소한 법적인 조치만이라도 있으면 나중에 돌발사태가 일어나더라도 한결 일 처리가 낫지 않겠어? 이런 문제는 우리보다도 우리의 우방인 미국이 더 강하게 생각하던데. 그들은 우리를 절대로 영원하게 믿지는 않는거 같어. 그러니 우리 스스로 자구책을 찾아야 하지.

 

그래, 이제까지 우리는 너무 안일하게 군사적 행동을 그저 미국 의향에 맡기고 있었는 데, 오히려 전쟁에 패한 일본은 미국에게 과감하게 나오잖어? 내가 알고있기로는 그들 자위 대가 요즘 돈을 쳐들여서 수많은 초현대식 무기를 갖추었다고 하는데, 대륙간 탄도 미사일 은 물론이고, 아마도 NSA, MI-6, CIA 등의 정보기관에서 사용하는 투시기(透視機)를 비롯 하여 초음파 빔(Beam) 발사장치도 이미 갖추었을거야. 이런 보이지않는 가공할 무기조차 있다는 것을 알고있는 사람들이 얼마나 될까?

 

미사일이야 전부터 갖고있다고 들었는데, 거기에다 정말로 그런 초음파 무기도 있는거 야? 어느 영화에서 본 것 같은데, 그 말 진정이야?

 

아니, 워낙 초현대식 무기에 일본제 부품이 안들어가는 데가 없으니, 미국에서 개발한 스타워즈 무기들이 일부는 일본군에게도 들어가 있을 수 있다는 말이지. 그냥 그럴거라는 짐작이야. 야, 너도 요즈음 한참 당하고 있잖아? 맨날 윗집에서 이상한 초음파로 너를 고문 한다고 하는 그 초음파가 실상 미국과 영국, 호주, 일본 정보기관의 합작품인 거야. 두꺼운 철근 콘크리트 건물 밖에서도 건물 내에 살아움직이는 사람들만을 영상으로 투시해보면서, 그 대상에 초음파 빔을 쏘아 치명적인 해를 입힐 수 있는 거야. 아마도 그 초음파 빔을 막 을 수 있는 것은 그 어느 것도 없을거야. 왜 맨날 꼼짝없이 영국 간첩들한테 당하고 있는 네가 한번 그거에 대해 말해보지 그래? 그 초음파 위력이 어느 정도야?

 

글쎄, 지금 생각해보면 오래 전부터 계속 이 초음파로 피해를 당한거 같은데, 수시로 그 세기를 조절할 수 있으며, 파장이 미칠 수 있는 거리도 자유로이 할 수 있는 거 같아. 겉 으로는 아무런 표시가 없이 벌침맞은 듯이 따끔거리거나, 한 대 맞은 듯이 멍해지거나, 뭔가 머릿속을 훑고 지나가는 듯이 스켄(Scanning)하는 느낌이 들 때도 있어. 그러다가 어떤 경 우에는 졸리게끔도 하는 것 같아. 이 초음파는 온도에 민감하게 작용하고, 그것을 밀집도와 함께 풀어 투시 영상으로 읽어내는 거 같은데, 이 투시기에다 초음파 빔을 발생시키는 장치 와 도청 장치도 겸하고 있는 거야. 게다가 이 투시기가 노트북에 달린 망원경 정도의 크기 이니 소형 승합차에서도 싣고다니면서 달리는 차 안의 사람에게까지 쏠 수 있는거야. 단지 결점이라면 이들이 투시기를 보고 초음파를 쏠 때는 자신들이 하는 말까지도 이 초음파에 혼합되어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그래서 그 간첩들 목소리가 얇게 또는 분명하게 들리는거야. 반대로 갑자기 엉뚱하고 이상한 목소리가 어디선가 들릴 때에는 곧 이런 투시기로 감시당하 고 있다는 말이 되는 거지. 게다가 빔처럼 집중되는 증폭장치도 있어, 다른 사람에게는 그냥 소음이지만, 이것이 귀에 집중될 때는 매우 시끄러운 굉음으로 들리는 거야. 이 초음파를 막 을 수 있는 가장 효과적인 것은 아직 얼음 뿐이 없어. 이것저것 실험해 보았지만, 결국 금속 판과 얼음이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더라. 몇달전에 미국 육군이 야전 병사들에게 보급할 얼 음조끼를 개발했다고 하던데, 그 용도가 바로 이 초음파 방지용이 아닌가 모르겠어.

 

너도 참말로 기구한 인생이다. 어쩌다 그런 악귀같은 간첩들에게 둘러싸여서 그런 희안 한 고생을 하냐? 야 그 녀석들 그 초음파 실험을 너에게 하는 거 아닌가 모르겠다. 그 영국 간첩들이 바로 안기부 사조직이라는 말도 있던데, 어쩌다 그런 구렁텅이에 빠져 들었어? 여 하튼 일본에서 갑자기 백년전처럼 자국인을 위하여 군대를 파견하겠다는 말을 들으니까, 좀 이상한 생각도 들어.

 

무슨 생각?

 

글쎄, 그게 . . . 앞으로 몇달 안에 밀레니엄 버그(Millenium Bug)라든가, Y2K에 대하여 벌써부터 무척 씨끄럽잖어? 그 Y2K는 일반 상행위에 대하여 경고를 많이 하고 있지만, 실 상 핵무기 통제도 모두 컴퓨터가 하고 있잖아? 그러니 이렇게 경고하고 있는 것은 거꾸로 누군가가 일부러 핵무기를 오동작처럼 조작하여 터뜨릴 수도 있다는 말이 되는 것이거든. 얼마전에 오래된 미사일이 오동작으로 발사되었듯이, 그것이 설혹 실수와 오동작이라 하더 라도, 마찬가지로 한반도에 있는 미군의 핵폭탄이 고의든 실수든 오동작으로 발사될 수도 있다는 상상이 가능한 것이지. 이같은 사정은 우리나라 뿐만 아니라, 러시아를 비롯하여 미 국, 영국, 유럽 등 전세계 어느나라에서든지 예외될 수 없는 것이야. 안 그렇겠어? 그것도 누군가 고의로 말이야.

 

. . .

(1999-11-05)

 

112. 주한(駐韓) 영국대사(英國大使)에게 보내는 편지 (Letter to British Ambassador in Korea)

영국 여왕의 사절(使節)로 한국에 오신 대사(大使)와 대사 부인께.

 

저는 영국이란 나라를 그저 소문으로 듣기에 신사(紳士)의 나라 정도로만 알고 있었던 변광현(邊光賢)이라는 평범한 예술가(藝術家)입니다. 그러나 십여년전에 당신의 나라에 유학 (留學)한 뒤로는 지금까지 계속 수많은 남녀들이 내 주변을 배회(徘徊)하면서 괴롭히고 있 으며, 또한 저의 윗집에 들어앉아서 하루종일 투시기(透視機)와 함께 초음파(超音波)를 쏘아 나를 죽이려 하고 있습니다. 저는 왜 내가 이들에게 감시당하면서 이들의 손에 이유없이 죽 어야 하는지 아직도 그 이유를 모르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이들이 바로 영국에서 보낸 첩자 들의 하수인(下手人)이라는 것은 분명하게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영국 왕실(王室)과 관련된 정보기관(情報機關)으로서, NSA나 CIA, 또는 한국의 안기부 등에 심어놓은 이중간첩(二重間諜)들을 통하여 이렇게 잔인하고 몰염치한 행동을 한다는 것도 알고있습니다. 당신은 이 러한 첩보 사항을 전혀 모른다고는 말할 수는 있겠지만, 당신 자신까지는 속이지 못할 것입 니다.

 

더군다나 가장 증오(憎惡)를 느끼는 것은 분명 처음부터 당신네 영국인들이 내 주변을 돌아다녔는데도, 이제는 한국인들을 동원하여 내 주변에서 미국 NSA와 일본 정보기관, 한 국의 안기부를 거들먹거리고, 오히려 영국은 도와주는 척 하면서 오히려 엉뚱한 나라에게 뒤집어 씌우려는 철면피(鐵面皮)같은 몰염치한 언행(言行)을 계속하고 있는 것입니다. 내가 당신네 영국을 싫어하게된 동기는 바로 이들 영국인 스토커(Stalkers)들 때문이지요. 밤낮을 가리지 않고 어디를 가든지 쫒아다니고 뒤에서 또는 옆에서 그들의 시선 속에서 감시를 받 으며 두려움과 공포 속에서 영국 생활을 지냈습니다. 그런데 여기 한국에서도 근래의 몇 년 동안 저의 주변을 맴도는 간첩들이 말하는 내용과 언행은 런던에 있었을 때와 똑같으며, 그 당시에는 런던 본토배기의 코크니(Cockney) 억양(抑揚)으로 지금과 똑같은 내용의 말들을 들어야 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감시와 눈총은 오히려 귀엽다고 느끼는 것이 요즘 심정입 니다. 근래에는 저의 가족 모두의 행동을 24시간, 하다못해 화장실 안에서도 똥 싸는 것까지 투시기(透視機)로 감시와 관찰을 받으면서, 수시로 초음파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이제까 지 적어도 이런 문제가 저에게만 해당되는 줄 알고있었습니다. 그러나 오랬동안 이 상황을 객관적으로 판단해 보건데, 이미 오래 전부터 당신네 영국간첩의 하수인들이 투시기를 사용 하였으며, 저뿐만이 아니라 저의 가족, 그리고 심지어는 어린 자식들에게까지 수시로 초음파 를 쏘아 가족 모두에게 살인적(殺人的)인 위해(危害)를 가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 다.

 

당신에게도 분명 자식들이 있을 것입니다. 만약에 누군가 당신 자식에게 이런 식으로 눈에 보이지않고 증거를 잡을 수도 없는 초음파를 쏘아 당신 자식을 불구가 되게 한다거나, 죽음에 이르게 한다면 당신은 어떻게 반응을 보일까요. 초음파 위해공격(危害攻擊)이 망상 (妄想)과 상상(想像)이라고는 말하지 못할 것입니다. 또한 너무나 알려진 지금에 와서 단순 하게 한국의 정보기관 소행이라고 덮어씌우지도 못할 것입니다. 당신네 부부는 당신네의 여 왕이 전세계에 대표사절로 보낸 사람들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또한 이들 간첩들도 바로 영 국 여왕의 심복들인 정보기관(MI-6)에서 육성한 여러 단계를 거친 하수인들로 알고있습니 다. 저는 당신네 정보기관이나 나라 문제에 관심이 없으며, 그저 먹고살기에 바쁜 빈한(貧寒)한 예술가에 불과합니다. 그러나 자꾸 당신네들은 저의 주변에 간첩들을 보내어 괴롭히 면서, 나로 하여금 나에게는 아무런 쓸데없는 쓰레기에 집착하게끔 하고 있습니다. 제나름대 로 할 일이 엄청 많은데도 불구하고 이런 허접쓰레기들을 상대하면서 허비하는 시간이 아깝 습니다. 당신네 부부는 엘리뜨(Elites) 귀족(貴族)으로서, 자신의 부귀(富貴)와 영화(榮華)와 함께 장애인(障碍人)들이나 돈없는 불쌍한 대중을 위하여 자선(慈善)을 베풀기도 하는 마음 씨 좋은 모습을 보여야 하며, 그들을 당신네들의 품 안으로 껴안아주는 모습이 영국 귀족의 훌륭한 전통(傳統)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러한 귀하신 신분(身分)의 두 분께서 이런 허접 쓰레기들과 관련있으리라고는 생각지 않습니다. 그러나 당신네들은 영국을 대표하는 신분이 시기에 어느 정도는 알고있을 것입니다. 한국의 외교계(外交界)를 포함하여 늘상 당신네들의 파티(party) 석상(席上)에서 말하듯이, 우리 한국은 당신네들의 웃음거리와 가십(Gossip) 거 리는 아닙니다. 또한 당신네들이 사용하는 초음파(超音波) 도청(盜聽)과 살인적(殺人的)인 공격(攻擊)도 그런 웃음거리에 속하지는 않을 것이며, 또한 그저 단순하게 미친 놈의 망상 (妄想)으로 몰아부칠 수도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저는 제 할 일이 많은 평범한 예술가에 불과합니다. 더 이상 제 주변에서 허접쓰레기 영국간첩들을 볼 수 없게끔 조치를 취해 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이 러한 조치가 취해질 때까지 이 편지는 계속 보낼 것입니다. 그럼 부디 건강하시고, 즐기시는 스포츠카 운전만큼 당신의 삶이 이루어지기를 바라겠습니다. 당신네 여왕께도 안부를 전해 주십시오.

(1999-11-08)

 

113. 어머니 고이 잠드소서

고로: 야, 부루야. 이게 어찌된 일이냐? 너의 근원인 그 휘황찬란(輝煌燦爛)한 빛은 어 디로 가고, 자꾸 우리의 자랑스러운 한국인들이 곤욕(困辱)을 치러야되는가 말이다. 나야 워 낙 어둠 속에서 태어나 어둠으로 사라지는 고로이지만, 너는 애초부터 밝은 부루아니냐? 너 의 해밝은 지혜(智慧)로 이게 도대체 어찌 된 영문인지 나에게 설명을 좀 해다오.

 

부루: 글쎄, 네가 도대체 무슨 말을 하는지 모르겠다. 어머니 돌아가셨다고 너무 낙심하 지 말아라. 어머니야 워낙 연로(年老)하신 탓으로 . . . 천국(天國)으로 가서 하느님의 품에 안겨 우리를 지켜보고 계실테이니, 살아계실 때이나 지금이나 다름없지 않느냐. 저 세상은 이 세상에서 못다한 소원(所願)과 한(恨)을 풀기도 하는 좋은 세상이며, 당신 또한 이 세상 에 남겨진 무거운 짐과 미련들을 훌훌 떨어버리고 가신 것인데, 얼마나 가분하게 길을 떠나 셨겠느냐. 단지 자식으로서 자식된 도리를 못다한 우리들이 죄인(罪人)으로서 참회(懺悔)하 고, 저 세상으로 가신 어머니에게 당신의 희망을 이룩하도록 정진(精進)하는 것만이 최선의 보답이 아닐까 싶다.

 

그렇기는 해. 그러나 잘 생각해 봐라. 워낙 연로하시고 걸음이 불편하시기는 했지만, 최 근에 어머니께서 한쪽 눈이 자꾸 내려앉아 짝짝이가 되어 안과의사(眼科醫士)한테 눈을 진 찰받으러 병원(病院)갔다 오시다 갑자기 쓰러지신 것인데, 그게 너무 갑작스럽고 이상하다고 생각되지는 않느냐? 걷을 때 힘들어하시는 거야 전부터 그랬던 것이지만, 갑자기 쓰러지셨 다는 것은 아무래도 이해할 수 없어.

 

그럴 수도 있다고 의사가 그러잖아. 괜히 쓸데없는 상상은 그만 두고, 어머니께서 평안 한 표정으로 가신 것은 너도 보았잖아. 곱게 가신거야. 비록 불효막심(不孝莫甚)한 자식으로 서 가시는 길을 배웅하지 못한 죄, 그것은 우리들 죽을 때까지 잊지못할 거야. 그렇지만 바 라시던 천국(天國)에는 가셨을 테이니, 너무 상심(傷心)하지 말아라. 영전(靈前)을 찾아주신 많은 교우(敎友)들과 친척(親戚)들이 그나마 어머니에게 많은 위안(慰安)이 되었을 것이다.

 

글쎄, 바라시던 자리에 고이 잠드신 어머니를 보고 그나마 위안이 되었지마는, 그 전날 뵈었을 때 힘들어 하고 괴로와 하시던 어머니를 생각하면. . . 어머니는 안경을 벗고, 나를 가만히 쳐다보셨어. 그냥 가만히. 당신의 얼굴과 같은 모습을 한 나를 쳐다보시면서 말이야. 어머니는 여자로서 최근에 한쪽 눈이 내려앉으신 것을 무척 괴로와 하신게 분명해. 될 수 있는 한 내 앞에서는 안경을 쓰셨거든. 그리고는 내가 떠날 때에 냉장고에 있는 음식과 고 기 등 전날에 준비하신 모든 음식을 한꺼번에 싸주셨어. 그리고는 그 다음날 꿈에. . . 그래 서 아침부터 계속 전화했던 거야. 아버님하고 일찍만 나가지 않으셨더라면 전화 통화라도 할 수 있었을텐데. 여하튼 아버님하고 같이 진찰을 받고 혼자 집으로 오시다가 집 앞에서 오후 2시경에 영원히 떠나신거야. 그러니 어느 정도는 점지(點指)된 운명(運命)이라고 여길 수도 있어. 어머니도 그걸 아셨던거야. 그러나 너무하잖아. 그저 걷는게 약간 힘들고 불편하 실 뿐인데, 갑자기 쓰러지시다니. 아직 정정(亭亭)하신 편인데 말이야.

 

천국에 가셨을거야. 어머닌 분명 천국에 가셨을거야.

 

그 전날 어머니하고 이런 이야기를 나누었지. 어머닌 오로지 천국으로 가시겠다고 하시 고, 나는 영국 간첩들과 싸우다가 지옥으로 가겠다고 말이야. 그런 대화는 이 불효막심한 막 내를 더욱 불효자식으로 남게 만들었지만, 그렇게 갑자기 돌아가시라고는 전혀 생각지 못했 어.

 

어머니의 얼굴은 평안하게 잠드신 것 같았어. 당신은 조금도 자신이 힘들고 어려운 사 정을 자식에게조차도 말씀하지 않으시는 의지가 매우 강건한 분이셨어. 그렇지만 그 모든 것을 헤아리고 혼자서 조용하게 일처리하시는 모습은 내가 어렸을 때부터 하나씩하나씩 차 곡차곡 내 머리 속에 남아있지. 때로는 그것이 당신자신조차 감당하기 어려운 힘든 일이라 하더라도 눈물 한방울 보이지 않고 꿋꿋하게 처리하셨던 거야. 그게 어머니의 사고방식이자, 당신 자신 스스로 그런 방식이 편하였기 때문에, 그렇게 하신 거야.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 지만 자신의 떳떳한 존재를 스스로에게 인식시키면서 그 많은 고통과 역경을 감내(堪耐)하 셨지. 가슴 속에는 그 아무도 침범하지 못하는 고고(孤高)한 영역을 구축(構築)하면서, 모 든 것을 가슴 속에 묻어두셨던 것이야. 하다못해 한쪽 눈이 내려앉는 이유를 이미 알고있으 면서도, 나에게는 한마디도 않하셨던 거야. 오로지 당신 자신이 어쩌다 실수한 잘못은 그렇 게도 고민하시면서도 막상 남들과 자식들의 커다란 잘못은 마냥 덮어두었던 것이야.

 

때로는 그게 너무 답답할 때도 있었지. 그냥 덮어둔다고 일이 해결되는 것은 아니거든. 어머니께서 전날 나를 처다보면서 분명 속으로는 무슨 말씀이 있었던 것같아. 나 또한 오래 전부터 한쪽 눈이 내려앉고, 최근에는 당신의 손자, 손녀조차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보고, 도저히 어쩌지 못하는 연약한 여자의 힘으로 가만히 지켜볼 수 밖에 없었던 거야. 나 이렇게 짝짝이 눈이 된게 이미 안동에 내려가기 전인 7 ~ 8년전 서울에 있었을 때부터야. 여러 안과(眼科)에 수없이 가도 의사 대답은 마찬가지야. 그저 신경계통(神經系統)에 이상 (異狀)이 있으며, 정확한 이유는 모른다고 하지. 그러니 이 문제는 내 스스로 알아내는 수밖 에 없는거지. 그 원인은 단 하나, 바로 눈에 안보이는 초음파(超音波)가 원인이었어. 간첩들 이 쏘아대는 초음파는 오른 쪽 뇌이든 왼쪽 뇌이든 일부러 한쪽 두피(頭頂骨)로만 공격해서 그 사람의 한쪽의 우월한 두뇌활동을 감퇴시키는 데에 목적이 있는거지. 그러니까 일부러 한쪽의 잘난 두뇌(頭腦)를 제대로 쓰지 못하게끔 아무도 모르게 초음파를 사용하여 차츰차 츰 바보로 만드는거지. 그게 제대로 안되니까 초음파가 갖고있는 다양한 기능을 모조리 사 용하여 벼라별 공격을 다하는거야. 살인까지도 가능한게 초음파 레이저야. 바로 나라에서 필 요한 두뇌를 제거하는 오열들의 전형적인 수법, 즉 미국 간첩이나 영국 간첩들이 한국의 중 요인들을 다루는 기본 방법이자, 적절한 회유수단 또는 협박용도 되는거지. 이것이 근래에는 아무나 자신들에게 방해되는 사람들에게 마구 사용되는 것같아. 사실 여자들이 이것을 알면 생명보다 소중한 자신의 얼굴을 버리기보다는 스스로 이 간첩들에게 협력하는 오열의 끄나 풀로 나서는 게 당연하거든? 전에도 윗집간첩들이 나에게 자식을 유괴하여 인신매매범(人身賣買犯)에게 팔아 넘기겠다고 여러 차례 협박했거든. 그것도 남자가 아닌 여자가 그런 식으 로 집 밖에서 떠든 거야. 그러니 이 세상 그 흉악한 가정파괴범보다 더 잔인한 존재들이 이 초음파를 사용하는 간첩들인거야.

 

설마 그럴리가. 그건 꼭 스파이 소설이나 영화에서 나오는 스토리같잖아? 이건 너무 상 상 밖의 이야기야. 어찌해서 우리 한국에 그런 흉악범들이 설치게됐지? 도저히 믿기지 않는 다. 말을 듣고보면 네 말이 맞는 것 같은데, 그런데 왜 안기부(安全企劃部)에서는 잠자코 있 는거야? 세번씩이나 신고했는데도 아직 회답이 없잖아? 아니, 그리고 집안에 여러 사람들이 그렇게 짝짝이눈이 되는 것이면 혹시 유전(遺傳)같은 것은 아닌가?

 

유전, 좋지. 그러나 나의 경우는 분명 7 ~ 8년전부터이고, 내 애들은 최근에 여기 일산 (一山)에 이사오면서 부터야. 그리고 어머니도 요 근래에 그런 현상이 생긴거야. 게다가 도 올 김용옥 씨도 이틀전의 신문에 나온 사진을 보니, 눈이 짝짝이가 되었더라구. 그뿐만이 아 니야. 얼마전까지 역임하였던 국민회의 대변인도 멀쩡하던 두눈이 갑자기 짝짝이눈이 되었 더라구. 그리고는 딴 사람으로 바뀌었지. 마치 짝짝이눈이 전염병이라도 된 것처럼 수많은 사람들이 이러한 현상을 겪고있는 것이야. 이건 매우 심각한 문제야. 만약 이 많은 사람들이 모두 나처럼 간첩들에게 감시당하면서 초음파 공격을 받고있다면, 이건 분명 나라를 뒤엎으 려는 역적음모에 가까워. 그냥 감시와 도청이 아니라, 초음파를 이용하여 투시된 영상 감시 와 초음파 공격으로 신상(身上)에 지대한 해를 입히고 있는 상황이니, 그 모든 중요인사와 여러 사람을 죽일 작정으로 감시하는 간첩들이 많으며, 그만큼 수많은 투시기(透視機)가 보 급되어 있다고 할 수 있지. 하다못해 고속도로에서도 이런 경우를 당했는데, 고속으로 운전 할 때는 그렇지않다가 천천히 가거나 정지할 때 초음파를 격었는데, 아무래도 뒤쫓는 차량 에서 쏘는 것과 인공위성(人工衛星)에서 쏘는 것도 있는 거야. 도심지(都心地)에서도 마찬가 지이며, 가끔 10여층되는 빌딩에서 쏘는 경우도 있는 것같어. 그 모두 일사불란하기 때문에 쉽사리 암(癌)이나 병(病)으로 오해하는거야. 이건 단순한 즉흥적인 상상이 절대 아니야. 이 건 완전히 빅브라더의 암흑시대를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야. 스탈린 이상의 정보 정치시대라 할 수 있어.

 

설마? 그렇게 간첩들이 많은데 어찌 정부와 안기부에서 잠자코 있겠어. 그건 말도 안 돼. 나 지금 자꾸 헷갈리고 있어. 뭐가 뭔지 도대체 모르겠어. 분명 여러 사람들이 짝짝이눈 이 된 거 보면 무슨 이상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신문이나 매스컴에서는 별 다른 징조가 없잖아? 기껏해야 IMF인데, 그렇다면 IMF와 이런 현상과 연관이 있다는 말인가?

 

글쎄, 그럴지도 모르지. 또 하나, 최근에 병원에서 마취주사 때문에 팔을 잘린 의료사고 가 일어났지. 그런데 우연의 일치일까 이 초음파도 공격받으면 그렇게 부분적으로 피가 순 환되지 않아 저리거나 또는 벌침에 쏘인듯이 매우 심각한 고통이 일어날 수도 있어. 그것을 이 간첩들은 암에 걸렸다고 일부러 병원에 가게끔 충동질을 하더라고. 그런데 그게 모두 거 짓말이야. 단 이 초음파는 오랫동안 쪼이게되면 신경계통에 지장을 주게되어 나처럼 눈이 짝짝이가 된다고 할 수 있지. 또한 이 간첩들은 나로 하여금 가끔 고통을 주어 이렇게 인터 넷으로 올리게 하지. 나또한 그걸 알어. 나를 이용하려고 이렇게 인터넷을 개방시키고 있다 는 것도, 또한 이 내용을 달리바꾸어 외국인에게 혼란을 주던 적도 여러 번 있었어. 그러니 이 내용이 제대로 외부에 전달되는지는 나도 확실히 몰라. 이와 비슷한 짓이 한두번이 아니 었거든.

 

아니 도대체 왜 너한테 그런 몹쓸 짓을 하는거지? 게다가 76세의 연약한 어머니를 왜 무슨 이유로 그렇게 초음파로 돌아가시게 만들었지? 또한 왜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 아이들 조차 그렇게 죽이려고 안달이야? 도대체 이들은 무슨 목적으로 투시기를 사용하고 초음파로 몹살게 하는 거야? 아니, 네가 그렇게 한국에서 중요인사라도 되는거야? 도대체 뭐야?

 

내가 중요인사라고? 그게 아니지. 단지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인 이 바보들이 저지르는 짓을 예술가란 멍청한 바보가 너무도 잘 알게되니까 신기하기도 하고 겁도 나는거지. 자신 들 나름대로는 꽤나 머리써서 간첩질하는건데, 너무나 쉽게 자신들의 행각이 드러나니까 당 황되는거고. 그저 지시받아 단순하게 행동하는 이 간첩 하수인들은 자신들의 막강한 파워와 수많은 인력들이 나름대로는 국가를 위하여 일하는 조직으로 여기고 있기 때문이야. 자신들 이 거느린 정보원과 편들만이 세상에서 가장 똑똑하고 모든 일을 잘 해날 수있다고 믿는 사 이비(似而非) 종교의 신도(信徒)들과 마찬가지야. 그러니까 나한테도 오열(五列)이니, 외국사 람이니 스스럼없이 떠드는거야. 자신들은 꽤나 이런 일을 잘한다고 세뇌(洗腦)받았기 때문 에, 아무런 죄의식이 없이 남녀노소를 가리지않고 초음파로 공격한다고 할 수 있지. 이건 남 을 괴롭히는 가학행위(加虐行爲)에 재미들린 흉악범들인데, 그 자신들이 바로 흉악범이라고 는 전혀 생각하지 못하는 처참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거야. 한마디로 완전히 미친 사람들 이야. 이러니 당연히 이들이 간첩이라고 말할 수 밖에.

 

그런 흉악한 간첩들이 나라를 뒤집어놓고 있는데도 왜 정부와 안기부에서는 아직도 조 용히 있을까. 아니 전에는 너를 미친놈으로 몰아 정신병원에 집어넣으려고 했었잖아? 그런 데 요즈음은 왜 그런 이야기가 없는거야?

 

사실 며칠 전에 이 초음파로 인하여 일어나는 몹시 따가운 통증(痛症)을 막을 수 있는 획기적인 대응방법을 알아냈기 때문이야. 사실 그 전에는 진짜로 내가 암에 걸리지않았나 생각이 들 때도 있었어. 그러나 암은 절대 아니야. 바로 순간적인 통증이지. 통증(痛症)과 마 비(痲痺), 파풍(波風) 등으로 그때 그때 초음파가 느껴지는데, 때로는 가려움증, 졸림 현상도 유발시키며, 몸에 열을 일으키기도 하며, 나처럼 오랫동안 쪼이게되면 짝짝이로 한쪽 눈이 졸아들게 되지. 일종의 감기처럼 신체를 부분적으로 약하게 할 수는 있어도, 곧 병원(病原) 으로 비화되는 것은 아니야. 문제는 이 간첩들이 자꾸 암으로 몰아 병원(病院)으로 보내려 하는 데에 있어. 잘못하면 아무렇지도 않은 증세를 오히려 엉뚱한 병으로 몰아, 멀쩡한 팔이 잘리게된 최근의 의료사고처럼 거꾸로 병을 만들 수도 있는거지. 이런 생각으로 어머니의 경우를 보면 아무래도 이상한 거야.

 

. . .

 

어머니 고이 잠드소서. 불효막심한 이 막내아들 종종 찾아뵙겠습니다.

기일(忌日) 1999-11-15,

(1999-11-21)

 

 

British agents killed my mother.

 

Goro: My mother died at two weeks ago. Nowadays she had a symptoms of that One eye of her have become smaller and lower, and have a headaches. That symptoms are from the supersonic laser beam by british tools of MI-6.

Buru: Isn't that symptoms of Cancer or any senile infirmity?

 

Never. I have expirienced that symptoms in here my home. It can be from The penetrating fluoroscope with supersonic laser beam. That is killing machine, and If be projected by that laser for a long time, it could be developed to that symptoms. It have killed my mother. Absolutely British MI-6 tools in Korea have killed my old mother.

 

(1999-11-29)

 

114. 한국민 전체가 간첩들에게 감시받고 있습니다.

고로: 자네는 요즘 어떤가? 별일없는가? 자꾸 자네조차 걱정이 돼.

 

부루: 글쎄, 별일은 없는데, 요즘 사업이 힘들어지고 있어.

 

어쩐지 얼굴 안색이 약간 안좋다했더니, 역시로구나. 나라가 어찌될려고 이러는지 모르 겠어. 너는 그래도 잘나가는 지역 출신 아니냐? 나야 이쪽저쪽에도 끼워지지 않는 서울사람 이지만 너는 그래도 그 지역 아니냐?

 

아니야. 여하튼 자꾸 외부에서 간섭하고 있는 것은 분명한데, 전에는 아무 문제될 것이 없는 것이 자꾸 트집잡히면서 일이 순탄하질 않어.

 

그 뭔가 모르는 외부 압력이라는 것이 바로 간첩과 오열들이야. 워낙 조직이 방대하고 그 아래에 조직에 협력하는 협조자들이 많으니, 이 사회의 어느 분야에서건 그들이 너를 방 해하는 건 식은 죽 먹기야. 이건 마치 방대한 동읍면 등의 국가 행정 조직이나 다름없어. 나 라에 행정기구인 안기부와 경찰이 버젓이 있어도 진짜로 막강한 권력을 휘두르는 조직은 그 그늘에 있어, 마치 비밀경찰처럼 말이야. 그렇지만 너무도 많은 인원이 겹겹이 둘러싸여있 어, 진짜 그들 조직의 정체가 무엇인지는 아직도 불분명해. 꼭 양파같다고나 할까. 속 알맹 이는 보잘것 없는데, 그를 둘러싼 조직이 워낙 많고 굳건하니까 굉장히 거대한 나라 전체로 여기게 되는 것같어. 그러니까 이들 하부조직원들이 마치 국가에 열렬히 충성하듯이 움직이 고 있는 이유가 바로 하부조직에 조금씩 돈과 권력을 나눠주었기 때문에, 막상 꼭대기의 보 잘것없는 멍청한 말 한마디에도 순순히 순종하고 일을 처리하는 거야. 이들 조직의 비결은 단지 하나, 수많은 인원을 계속 교대하게 하여 서로를 모르게 하나의 일을 처리하는 피라미 드 조직에 있는거야.

 

전부터 네가 말하는 것이 잘 이해가 되질 않았는데, 이젠 어느정도 감이 잡혀. 꼭 안기 부 조직같은데, 막상 대하고보면 정부 조직하고는 차이가 있어. 분명 사조직은 사조직인데, 그 들 뒤에는 엄청난 힘이 도사리고 있단 말이야. 전부 빽을 이용하고 있는 것은 분명해. 내 가 상대하는 사람은 분명 그 원인 제공자가 아닌데, 이상하게도 꼬이면서 나한테 원수인 마 냥 달려들어 양쪽이 다 피해를 보게끔 일이 엉망으로 진행되고 있어.

 

그거 당연하지. 이들은 절대 그 꼭대기가 어느 지역이나 어느 출신을 좋아하는 것이 아 니야. 이들의 전형적인 이간질 수법에 너도 걸려든거야. 지금은 아무래도 너희편 우리편 할 것 없이 몽땅 벼랑으로 몰리고있는 거야. 게다가 이 간첩들조차 우왕좌왕이야. 이제까지 자 기네들 편이라고 했던 사람들조차 알고봤더니 자기네들에게서 십여년간 감시받고 있었던거 야. 한동안 출세가도를 달리던 사람들조차 조금이라도 이들 간첩 꼭대기의 비위에 거슬리면 가차없이 인정사정 보지않고 사회에서 매장당하는데, 이건 어느 지역을 가리는 것이 아니라, 상하좌우 몽땅 아무나 그물에 걸리면 어김없이 가족문제가 일어나고 이혼당하면서, 순식간 에 매스콤에 의하여 나쁜 짓을 한 사람으로 매도되며, 금전적으로 파산당하면서 다시는 일 어설 수 없게끔 철처하게 감시받고, 사회의 밑바닥으로 떨어지는거야. 이제까지 이 간첩들 대부분의 출신지가 어느 특정한 한 지역이었고 나머지 지역 출신은 이들에 의하여 감시받으 면서 쉽사리 출세하지 못했는데, 생각해보니 그건 간첩들이 노린 지역 이간질의 전형적인 수법인 거야. 이런 식으로 권력을 휘두르는 자들이 어느 지역 출신이며, 반대편은 이들에 의 하여 묵살당한다는 의식이 국민전체에게 심어지게끔 교묘하게 이간질을 부추긴 것이라고 할 수 있지. 이들의 꼭대기는 절대로 한국인이 아니야. 그 모두 양코백이 영국 간첩에게 조종받 고 있는거야. 이들은 철저하게 점조직으로 구성되어 전체의 활동을 알 수 있는 것은 오로지 이 양코백이 간첩 우두머리 뿐이라고 할 수 있어. 어쩌다 우리 나라가 이렇게 외국인의 손 아귀에서 놀아나게 되었는지 생각하면 할수록 분통이 터진다구.

 

알겠다. 그렇다면 대우 그룹, 기아 그룹, 한진 그룹 등 재벌 총수들이 망한 것은 우리나 라의 어느 한 사람의 입김과 권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외국인에 의하여 살생부가 작성되고, 그렇게 짜여진 시나리오에 의하여 아래 조직원들이 일을 꾸민 것이라는 말인데 . . .

 

우리나라 옛말에 "만석꾼은 망해도 삼년은 간다"라는 속담이 있는데, 이건 너무 순식간 에 쫄닥 망하고 있어서, 조직에 의하여 고의가 아니고서는 절대 불가능한 일이야. 결국 얼켜 있는 수많은 인맥에 의하여 동시에 협공을 당한 것이라는 말인데. . . 그 얘기는 그 많은 사 람들이 이 조직에게 뭔가 하나씩은 고삐가 매어져있기 때문에, 자기 체면과 목숨을 살리기 위하여 어쩔 수 없이 하나씩 거든 것이 일시에 터지니까, 커다란 재벌이 순식간에 망하게 된 것이야. 이러니 우리나라 미래가 지금 어찌될지는 아무도 모를 노릇이지.

 

그 조직이 간첩이라면, 어떻게 이날이때까지 버젓하게 활동하고 있지? 민주주의 법치국 가에서 말이야. 아무리 영국 연방의 MI-6라든가, 미국 NSA라고 하더라도 엄연히 외국 정 보기관인데, 이럴 지경까지 멍청하게 바라만 보고 있었느냐 말이야. 그러고 보니 런던 타임 즈(The Times)나, 미국 워싱톤 포스트(The Washington Post)지, 무디스(Moodies') 신용평 가 기관도 웃기는 평가를 내릴 때가 한두번이 아니었어. 무슨 보고서니 하면서 한국 경제가 이렇다 저렇다 함부로 망언을 하고있는 외국 조사기관의 자료들도 결국 그 배후가 일부러 조작하여 유포하는 거 아닌가?

 

그렇지. 외국 신용평가 기관이라고 해서 무턱대고 믿거나, 고지곳대로 언론에 흘리고있 는 언론기관 모두 우리나라라는 존재를 완전히 무시하는 매국노의 태도이며, 또한 하다못해 콩나물과 콩의 유해 여부 또한 그때그때 일부러 과장되어 보도된다고 해도 그리 과언은 아 니지. 나 이제까지 온갖 암 유발식품이니, 유해식품이니 등 모든 문제있는 식품들은 일부러 모조리 다 먹어봤는데, 아직도 멀쩡하게 살아있잖아? 그 진짜 이유는 아무래도 딴 데 있는 거야. 이건 분명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지는 격이야. 지들끼리 육류, 주류, 곡물류 공급권 때 문에 벌이는 싸움에 어이없게 동양사람들만 다치는 결과야. 그래서 자꾸 곡물류는 자급자족 해야 한다고 말들은 하고있지만, 서로 앞뒤가 맞질않아 오로지 하늘에게 감사하고 있는 형 편이지. 더구나 국내 최대의 곡물 종자 회사조차 외국인에게 넘어간 형편이니, 앞날이 어찌 될지는 정말 막막할 따름이야. 그리고서는 유전자 변형 콩이니 뭐니 떠들어봤자 아무 소용 이 없는거라고.

 

아니, 어떻게 국내 최대의 씨앗회사가 외국인에게 넘어가?

 

그건 이미 옛날이야. 전 세계 곡물보급권은 모조리 영국인이나 영연방 계통이 잡고있거 든. 그런데 국내에서는 가장 먼저 씨앗회사부터 접수하고 일을 벌이기 시작했던 거야. 일이 어떤 식으로 전개될지는 보나 마나야.

 

도대체 정부에서는 이런 상황을 어떻게 생각하는거야? 그저 국제화 시대이니 당연하다 고 여기는 것인가?

 

글쎄, 모르지. 여하튼 이 간첩들이 전국 곳곳에서 활동하는 것은 분명하며, 각계 각층에 서 숨어서 감시하고 도청하는 것은 분명해. 그러니까 재벌들이 꼼작못하고 가만히 앉아서 당하는거야. 커다란 빌딩이나 아파트의 골방이나 구석에서 투시기 하나이면 몽땅 보고들을 수 있기 때문에, 드문드문 이런 투시기를 배치하여 국민 전체를 감시하고 가끔 초음파로 위 해공격을 한다고 볼 수 있지. 게다가 이들이 은어로 부르는 영순위 대상일 경우에는 인공위 성에서도 투시기를 통하여 영상감시를 하고있으며, 또한 도청과 감청도 따라서 이루어지는 거야. 그런데 우리나라에서 운영하는 첩보위성은 없잖아? 그러니 분명 이 조직의 우두머리 는 외국인이며, 또한 영국이나 영연방 조직 또는 미국일 가능성이 큰 것이야. 영국 군 첩보 부인 MI-6와 밀접한 관계를 갖고있는 군부는 미국 공군과 해병대이며, 따라서 미국인들이 어느 정도 관여되어 있다고 할 수도 있지.

 

. . .

(1999-11-27)

 

 

All of the Koreans are under the supervision of British Spys, MI-6 Agents in Korea.

Goro: Horrible, Spys of British MI-6 are supervising me by The penetrating fluoroscope with supersonic laser beam everywhere and everytimes.

 

Buru: Is'n it that spys are KCIA(NIS)? Or CIA or NSA?

 

Never, That spys, Boss of spys is absolutely British Agent come from Hongkong, in the Eastern Asian Area. CIA and NSA are tools of British MI-6. United Spying Connections of British Nations are trying to conquer the world by the name of Peace in coming of Millenium. They also are using the US Airforce and Navy. They have The espionage satellite in the sky, maybe 2 ~ 3. It Fluoscope can watch you every person in the world, and project you the supersonic laser and even kill you by killing laser. I have been expirienced that laser on the highway in the plains. That be also from the following vehicles, and on the road in the downtown. The fluorscope is the small portable notebook computer with a telescope, I think.

 

You are wrong, their boss is The American National Security Agency. But, there seems to be occured some bad thing in the Spys Connection in the World, I guess.

 

But, I believe firmly these brutal spys are tied to, and come from british MI-6. We Korean have not yet The espionage satellite. And also Americans have not sold to ours any espionage satellite. They are British.

 

. . .

 

(1999-11-29)

 

115. 온 국민을 대상으로 한 간첩(間諜)들의 세뇌공작(洗腦工作)

Total Brain-Washing Projects by British MI-6 Agents

고로: 여러모로 검토해 본 결과, 이젠 간첩들이 쏘아대는 초음파(超音波)와 투시기(透視機)의 성격을 대강은 파악할 수 있어. 누구인지는 몰라도, 어느 파동물리학(波動物理學)의 천재(天才)가 발명한 기계인데, 보통 레이저(Laser)라고 하는 초음파(超音波) 파장영역(波長領域)에 음성(音聲) 파장(波長)을 혼합(混合)하여 투사(投射)하고, 그때그때 명령받은 목표 (目標)에서 초음파(超音波) 증폭작업(增幅作業)으로 파장이 에너지(Energy)로 바뀌어 폭발 (爆發)이나 행동(行動)을 한 후, 레이다(Lader)처럼 그 목표지점에서 다시 반사(反射)되는 파 장(波長)을 아주 예민하게 읽어들이는 초극대(超克大) 파장집중(波長集中) 효과를 갖고있는 것으로 여겨져.

 

부루: 그게 무슨 말이야? 너 갑자기 어느 물리학자(物理學者)가 말하는 투 같구나. 좀 쉽게 말해봐.

 

그래, 나도 사실은 확실한 정체를 알 수 없으니, 이렇게 어렵게 설명할 수밖에 없어. 내 가 생각하기로는 한마디로 보이지않는 파장(超音波)에 소리(音)와 에너지(Energy)가 섞여 전달된다는 것으로, 이제까지는 눈에 보이는 가시적(可視的) 파장(波長)과 눈에 보이지 않는 초음파(超音波), 그리고 음성적(音聲的) 파장(波長), 에너지(Energy) 파장이 모두 따로따로 분리된 것이었는데, 누군가 이 모든 파장을 한데 섞어 아인슈타인(Einstein)의 통일장(統一場) 이론(理論)을 실제로 증명한 거지. 좀더 쉽게 말하자면 무협소설(武俠小說)에 자주 나오 는 일종의 장풍(掌風)과 같다고나 할까. 이 장풍은 레이저에서 보다 확실하게 그 효과를 알 수 있는데, 여기에다 다시 음성 파장을 합친거야. 즉 보이지 않는 파동이 어느 지점에서 증 폭 또는 폭발하면서 강력한 실제적인 힘(量)과 함께 소리(音)도 같이 발생되는 것이지. 파장 을 발생한 지점과 목표지점과의 거리 한계는 대략 3 ~ 4km 정도로 여겨지지만, 인공위성 (人工衛星)에서도 발사한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미 수천km 넘는 곳까지 강력한 에너지가 전 달되는 초강력(超强力) 레이저를 개발하였다고 볼 수 있어. 그런데 이 레이저는 눈에 보이지 않는 초음파인 거야. 또한 두꺼운 콘크리트(Concrete) 벽 서너개 쯤은 아무런 흔적을 남기지 않고 통과하며, 단지 두꺼운 얼음에서는 약해지거나 소멸되는 것으로 보아, 열전도(熱傳導) 가 가능한 적외선(赤外線)이 주(主)를 이룬다고 볼 수 있어. 또한 철판이나 금속판에서도 어 느 정도 약해지는 것을 알 수 있어. 그러나 나머지 대부분의 건축재료에서는 그저 공기나 다름없어. 이런 엄청난 기능의 음성(音聲) 레이저를 아주 간단하게 축소시킨 것이 간첩들이 사용하는 소형 투시기(透視機)이며, 이 투시기로 수많은 한국인 전체를 영상으로 감시하면 서, 도청하고 있는 거야. 소형(小型)이니 언제 어디서든지 영상도청(映像盜聽)이 가능하지. 그것도 3 ~ 4km 떨어진 곳에서도 움직이는 차 안의 모든 움직임과 세세한 말 소리까지도 말이야. 또한 심장마비(心臟痲痺)나 심각한 통증(痛症) 또는 근육경련(筋肉痙攣) 등을 유발 (誘發)시킬 수 있지. 이건 사람을 죽이는 살인무기(殺人武器)인 거야.

 

그거 완전히 영화에서 나오는 신형 레이저 총(銃)을 말하는 것 같구나. 그런데 그 레이 저에 사람 목소리도 같이 섞여있다고? 그게 무슨 필요가 있는 거야?

 

그렇지. 바로 사람의 목소리가 보이지 않는 레이저 광선에 섞어있다는 것이 가장 커다 란 문제야. 아마도 영상감시하려면 감시자(監視者)의 목소리도 함께 전달되는 수 밖에 없는 장치라고 할 수 있어. 그러다 보니 아예 감시자들에게 또 다른 임무가 주어진 거지. 사실 감 시받는 피해자의 입장에서는 주변에 아무도 없는데, 어디선가 사람의 목소리가 들리거든. 마 치 하늘에서 천사(天使)나 악마(惡魔)가 말하는 것처럼. 게다가 아무도 없는 벌판에서 자신 이 중얼거린 목소리를 상대방이 알아듣는 거야. 그러니, 이건 완전히 자신이 신(神)이 들리 거나 마치 무당(巫堂)이라도 된 것으로 착각(錯覺)하게끔 되어있어. 그리고 주변에 자기를 보호해주는 어떤 수호자(守護者)나 아니면 자기를 괴롭히는 악령(惡靈)이나 귀신(鬼神)이 있 는 것으로 말이야. 심지어는 외계인(外界人)으로 착각할 수도 있어. 사실 아무것도 모르는 평범한 사람인 경우에 이런 장치를 교묘하게 이용하여 자신들의 하수인(下手人)이나 신도 (信徒)로 만들 수도 있어. 또한 미친 사람으로 만드는 것은 시간문제이지. 이것은 곧 어떤 사람을 지속적(持續的)으로 세뇌(洗腦)시켜 자신들의 앞잡이나 끄나플 또는 하수인으로 이 용할 수 있다는 말이 되지. 최소한 어떤 심각하고 곤란한 문제에 부딪쳤을 때에 마치 신(神) 의 목소리처럼 말하여 그 사람을 조종(操縱)할 수 있다는 말이 되며, 독실한 신앙인(信仰人) 들이나 종교인(宗敎人)들에게는 거의 절대적으로 작용되지. 하다못해 독실한 목사(牧使)와 신부(神父), 스님(僧) 또는 목회자와 수녀 등 하느님을 믿는 사제(司祭)들에게는 거의 절대 적으로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그들은 모두 보이는 것보다 보이지않는 하느님을 철두철미하 게 믿는 사람들이거든. 이 선량한 종교인(宗敎人)들이 간악(奸惡)한 악마(惡魔)에게 조종받 을 수 있는 거야. 최소한 악행(惡行)은 아니더라도 반목(反目) 만큼은. . .

 

그게 바로 간첩들의 세뇌공작(洗腦工作)이라는 것이로구나. 아니, 그러면?

(1999-12-7)

 

116. 대한항공 화물기의 공중폭발

Korean Airlines Cargo exploded at stansted airport in England

12월 23일 대한항공 화물기가 영국 스텐스테드 공항을 이륙하면서 공중폭발하였는데, 이상하게도 영국 언론에서는 그 폭발의 원인이 엉뚱한 데에 있다고 한다. 대항항공이 워낙 미국과 친밀하며, 또한 조종사들이 모두 군 출신이며, 외국 조종사나 민간인 출신자를 고용 하지 않는데서 폭발 참사의 원인을 찾고있다. 이 내용은 BBC를 선봉으로 The Times 등의 영국 언론은 모두 서로 입을 맞춘듯이 똑 같다. 말을 바꿔 말하면 대항항공에서 외국인 조 종사를 고용하고, 미국 항공사 대신에 영국 항공사와 거래를 하면 앞으로 더 이상 사고가 없을 것이라는 강경한 협박이 담겨있는 보도 내용이다. 그렇다 면 어떻게 폭발되었을까? 이것은 영국 정보부(MI-6)의 대한항공(KAL)에 대한 테러이며, 그 들이 보유하고 있는 스파이 위성을 통하여 레이저(Laser)로 파괴시킨 것으로 여겨진다. 다 음은 영국의 유명한 일간지인 가디언(The Guardian)지의 보도 내용이다.

 

Korean Air Cargo exploded as land-off stansted airport in the England 1999-12-23. But All Newsmedias of England says KAL has dealed with US-based Federal Express, and Pilots are not from the civilian. This is a Blackmail from MI-6 Spys Agency in England. They MI-6 Spys want to eat the Korean Airlines. They MI-6 exploded the Jumbo by Laser from Spy Satellite, I think. The contents in the guardian are belows;

 

 

Korean Air, the world's second biggest cargo airline behind the US-based Federal Express, began its Stansted freight operation this year. David Learmount, an aviation expert, said last night the airline had been undergoing a "safety crisis" in weeks preceding the crash. Some air crew were suffering "appalling morale", he said. "There have been many former military pilots who were fast-tracked to get right to the top. Many were arrogant and believed they knew it all. This had led to problems with the civilian pilots who were not in the fast track. "Most of the crews are being retrained by the Americans who are trying to inculcate a safety ethic in an airline which clearly didn't have one."

from 'The Guardian Unlimited Network'(1999-12-23)

http://www.guardian.co.uk/

 

 

(1999-12-24)

117. Y2K 문제는 영국 간첩들의 음모

Y2K Troubles are Conspiracy of British MI-6

Y2K, 앞으로 이틀 후이면 2000년이 시작된다. 이런 시점에 날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 한 일부의 컴퓨터들이 엄청난 오류를 발생할 수 있다는 Y2K 문제는 아무리 생각해도 실제 로 일어날 수 있는 컴퓨터 오류 사건 보다 너무나 과장되어 알려져있다. 오늘 Y2K 문제로 일어났다는 사건은 이미 오래전부터 컴퓨터를 다루는 회사나 업소에서 흔하게 일어났던 사 건들이다. 필자도 여러번 경험한 적이 있었다. 작년에 필자가 가입한 인터넷 통신업체에서는 사용요금 통지서를 한달에 두 번 발송한 적이 있었는데, 이 때에 이 통신업체에서는 자신들 의 뜻하지않는 컴퓨터 오류로 인하여 잘못되었다고 부리나케 사과문을 발송하였다. 이같은 컴퓨터 오류 사건은 또 한번 의료보험에서 일어났다. 또한 이와 비슷한 사건들이 필자에게 는 개인적으로도 일어난 적이 있었다. 몇 년 전에는 이사를 한 후, 필자의 새 주소를 전화로 알려준 곳들이 있었다. 그러나 그 후 몇 달간 계속해서 우편물들은 옛 주소로 날아갔으며, 늦게서나마 그 사실을 안 필자로서는 다시 연락하여 보았더니, 그 곳의 컴퓨터에는 아직도 옛 주소 그대로 이었다. 그러나 그 후에도 바꿨다고 한 주소는 다시 원점으로 되어있었고, 이러기를 3번을 계속하였을 때에는 필자는 다시 이사가야 할 형편이었다.

 

이러한 문제는 필자 개인에게만 일어나는 일인지 모른다. 또한 이러한 일들을 겪는 필 자로서는 컴퓨터 오류문제가 단지 멍청한 컴퓨터로 인한 것이 아니라, 악의를 갖고있는 누 군가가 컴퓨터 자판을 두들겼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깨닫게 되었다. 그것도 그러한 고초를 치르는 회사 내에 근무하고 있는 컴퓨터와 관계된 내부자가 저질렀다는 말이다. 다 른 경우도 있을 것이다. 필자가 집 안에서 컴퓨터를 이용하여 글을 쓰고 있을 때에 항상 누 군가가 해킹하여 나의 연구를 훔치는 사람들이 있다. 이 해킹 방법은 무선으로 연결되기 때 문에, 아무리 없앨려 해도 소용이 없으며, 암호 설정을 하더라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 다. 또한 전자우편(E-mail)을 보낼 때에도 항상 중간에서 누군가가 가로채거나 들여다보는 흔적이 있다. 즉 일명 '쁘락치'라는 수법으로, 필자의 아파트 집 전화선을 아예 아파트 내의 집합된 연결단자에서 뽑아내어 마치 내가 쓰는 전화처럼 가로채서 쓰고 있다는 것을 알게되 었다. 이렇게 되면 나만의 E-mail이 아니라, 공용하는 E-mail이 된 것이다. 이를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게 내 처지이다. 바로 영국 간첩이라는 엄청난 정보조직이 이 아파트 내에 곳곳에 도사리고 있기 때문이다. 바로 내 집 근처에서.

 

이러한 모든 일의 처리는 매우 일사불란하게 움직이는 것처럼 보인다. 컴퓨터 오류 사 건은 아마도 목표로 한 회사 내의 비협조자들을 처단하는데 목적이 아니었을까 여길 수 있 다. 그러나 그 어린애 장난질같은 사건들이 단지 한두사람이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 의하 여 질서정연하게 저질러진다는 데에 우선 이들이 단순한 국내 정보조직이 아니라, 외국의 정보조직과 관련되어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컴퓨터 오류는 단순하게 해킹으로 일어날 수 있는 성격이 아니다. 그것은 컴퓨터를 개발하고 있거나, 그러한 프로그램 쏘스를 손에 쥘 수 있는 조직에서나 가능한 것이다. 바로 영국의 정보부인 MI-6, 아니면 미국의 정보조직인 NSA, CIA, 또한 FBI까지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그러나 주로 여자들을 이용하는 조직은 누구일까?

(1999-12-30)

 

118. 심장마비

고로: 오늘 새벽에 일산 한수중학교 교장선생님이 심장마비로 급사하였다는데, 나이도 기껏 오십대인데 말이야. 평소 정력적으로 활동한 분이신데 너무 갑자기 돌아가신 것 같아.

 

부루: 아니, 나도 학부모 통하여 얘기를 들었는데, 전에도 가끔 심장이 아프다고 했다던 데.

 

그런데 그게 좀 이상하단 말이야. 그런 증세는 심장마비와 비슷하지만, 또한 간첩들이 쏘아대는 초음파와 성격이 너무 비슷해. 이 간첩들은 멀리서 얼마든지 초음파를 쏘아 심장 을 아프게 하거나, 터지게도 할 수 있거든. 나의 경우에도 처음에는 심장이 답답하다거나 또 는 머리 꼭대기 등 신체 일부분이 무슨 편두통이나 근육통처럼 가끔 찌르는듯이 아팠던 적 이 한 두번이 아니야. 그것도 한군데에만 몇달씩이나 계속되던 경우가 많았거든. 그런데 단 하나 이를 알 수 있는 방법은 아프기 시작할 때, 슬쩍 옆으로 돌리면 다른 데에서 아픈 거 야. 이러니 분명 초음파로 쏘았다는게 분명한 거지. 이 간첩들은 이 초음파를 사용할 때 투 시기를 보면서 쏘기 때문에, 투시기로 볼 수 있는 곳, 가령 철판이 없는 콘크리트 벽 같은 곳에 있을 때에는 2 ~ 3분 간격으로 쏘는 게 그들의 습성이야. 그러니까 이를 피할 수 있는 방법은 우선 한 자리에 있지말고, 이리저리 움직여보는거야. 그러면 좀더 자기를 추적하는 초음파를 알 수 있는거지. 지금 이 일산 시내에는 여기 주엽동 뿐만 아니라 시내 곳곳의 빌 딩에서 쏘아대고 있어. 내 여러가지로 이 것을 시험해 보았기 때문에 장담할 수 있어.

 

. . . 여하튼 심장마비와 비슷하잖아? 정말로 심장마비인 경우도 있잖아?

 

그런데 40 ~ 50대 심장마비는 주로 미국이나 유럽 사람들인 경우에 해당하고, 우리 동 양사람들은 이 나이에 심장마비 잘 걸리지 않는 체질을 갖고있어. 그것도 모르는가 보지? 이건 분명 정보기관, 그것도 심장마비 잘걸리는 외국인이 쓰는 방법인 거야. 바로 영국간첩 들의 하수인들이. . .

 

. . .

(1999-12-31)

 

119. 서북청년단(西北靑年團)

고로: 맞아, 맞아, 그 때 그런 일이 있었어. 전쟁 끝나고 말이야. 아주 끔찍한 일들이 . . . 신문(新聞)에선 좌우익(左右翼) 싸움이라고 했지만, 막상 싸웠던 사람들은 정체를 모르는 모종의 조직원들과 아무것도 모른 채로 당하기만 했던 선량한 시민들이었어. 아마도 나중에 이들이 '서북청년단(西北靑年團)'이라는 이야기가 나왔을 걸, 이들 서북청년단이라고 명칭이 붙여진 단원들은 경찰과 군대를 수하에 두고 무조건 빨갱이를 잡는다고 마구잡이로 아무나 붙잡아 즉결처형하고 감옥에 보내고 그랬었지. 그러니 너나할 것없이 이 빨갱이와 서북청년 단은 이 세상에서 법도 없는 끔찍한 살인자들로 비쳤고, 몇년 지난후, 이 공포의 피바람이 삭아들자, 비로서 서북청년단이 바로 정부 위에서 정부를 조종하는 자들에 의하여 만들어진 꼭두각시들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 그런데 왜 서북청년단이라고 이름지어졌는지 알어?

 

부루: 글쎄? 서북지방이 어디를 말하는지만 알면 그만 아닌가? 그 출신들 아닌가? 그렇 게들 알고있잖아?

 

그렇지? 그런데 왜 그들은 그렇게 빨갱이를 잡으려고 미쳐 날 뛰었을까? 그 당시에 정 말 빨갱이들만 잡아댔을까? 또한 그렇게 드러내고 날뛰었다는 이야기는 좀 이상하지 않어? 그거 혹시 지금의 인도네시아나 과거의 광주사태처럼 미국이나 영국 간첩들이 개입된 것 아 닐까?

 

?

 

지금도 정체모를 조직이 투시기(透視機)와 초음파(超音波)로 나라를 휘어잡으면서 온갖 만행을 저지르고 있는데, 과거 서북청년단이 저질렀던 잔악한 만행(蠻行)과 비교하여 하나도 다를게 없잖아? 그러니 이 조직은 서북청년단을 전신(前身)으로 하든, 아니면 그 계통에 있 던 사람이든지 근간에 새롭게 훈련받은 외국 간첩의 하수인들이라고 할 수 있는 거야. 우리 는 지금 이념(理念)이라든가 심각하게 충동하는 문제가 없잖아? 그런데도 과거처럼 똑같은 만행을 하는 것을 보면 분명 미국이나 영국의 간첩 하수인들이라고 말할 수 있는거야.

(2000-1-6)

 

120. 대기업 약탈(Angolmois of The Circle)

고로: 대한항공이 비행기 추락사고와 함께 안팎으로 시달리고 있더니, 그걸 돕는다고 미국인 누군가가 온다면서?

 

부루: 어, 그게 누구더라. 아, 햄버거인지 상추버거인지 그린버그인지 미국 델타항공사에서 근무하던 사람이 온다던데. 대한항공이 더 이상 고집부리지 않고 선선하게 외국인에게 자리를 내줄 모양인가 보던데?

 

뭐? 델타항공? 아니, 그 항공사는 지금의 대한항공처럼 몇년전에 여러번 사고를 겪고, 파산지경에 이르다가 가까스로 살아난 회사인데. 얼마 전에 제일먼저 대한항공에 대하여 협박 비슷하게 보이콧트한 항공사아냐? 그런데 그 회사의 임원이 대한항공에 온다는 이야기는 곧 대한항공을 접수하겠다는 이야기 아닌가? 그것도 부사장? 그것 참 묘하다. 워낙 이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 하는 행동보면 항상 꼭대기 바로 아래에서 빌붙어있는 형편에 오히려 꼭대기를 쥐고 흔드는 주먹들 아닌가? 마치 마피아처럼 말이야. 그리고 그게 바로 정보기관원들이 항상 해오던 행동방식과 마찬가지야.

 

그러면, 이번 부임해오는 부사장이 니가 말하는 간첩들의 일원인가?

 

아니, 그렇다기 보다는 그저 대한항공이 델타항공사와 너무 비슷하게 당하고있는데, 그곳 사람이 온다는게 영 이상하다는 말이지. 만약 정말로 그렇다면 이미 대한항공은 외국인 손에 넘어갔다는 말이나 다름없는 거지. 더군다나 그것도 그 배후가 의심스러운 그런 상대에게 말이야. 또한 오늘 리비아에서 터진 스위스 비행기 추락사고도 저번 대한항공 화물기 추락사고와 함께 그 사고상황이 너무 비슷해. 이건 진짜로 인공위성에서 레이저 빔을 쏘아서 떨어뜨린 것 같단 말이야. 대한항공의 현재 상황을 보면, 그런 사고들을 겪고나서 한국의 대기업으로 손꼽히는 대한항공이 다른 외국인의 손으로 넘어가려는 형편인데, 이미 델타항공이 그랬듯이, 아마도 스위스 항공도 그러려는 것인지도 모르지. 그러고 보면 이건 마치 마피아(Mafia) 코넥션(Connection)같단 말이야.

 

뭐야? 지금 우리나라가 러시아 마피아에게 당하고있다는 말이야?

 

왜 그렇게 고지곶대로 듣고있어? 좀 생각을 해봐. 이건 각종 사고와 유언비어가 떠 돌고 난 다음에 결국 그 회사는 망하거나 다른 사람에게로 넘어가잖아? 그런데 이런 경우는 주변에서 이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에게 당하는 사례들과 너무 비슷하잖아? 결국 이건 어떤 회사를 집어삼키거나, 나라를 집어삼키려는 것으로, 경제적 침략행위나 마찬가지야. 그것도 부실기업을 정리하여 통합한다는 명목으로 말이야. 언뜻 이런 생각도 들어.

 

뭔데?

 

혹시, 누군가 영국 MI-6에 몸담고 있는 어떤 사람이 유럽의 정보세계를 움켜쥐면서, 좀 엉뚱한 생각을 하지 않았나 모르겠어. 유럽에 있는 스파이 코넥션(Spy Connection)을 이용하여 전 세계의 대기업들을 손에 움켜쥐고, 그 다음에 전 세계를 자신의 손아귀에 넣으려는 야망찬 음모이지. 이런 방법 자체는 완전히 영국인 수법이야. 음침하게 맨날 안개 속에서 자라난 영국인 아니고서는 도저히 이런 수법들을 생각하기 힘들지. 정보기관과 여자를 이용하여 정치와 군대를 손아귀에 넣고, 그 다음에는 전세계 곳곳의 대기업들을 손아귀에 넣는다고 한다면 . . . ?

 

바로, 니가 말했던 '서클의 앙골모아(Angolmois of The Circle)'?

 

글쎄 . . .

(2000-1-14)

 

121. 전화불통(Interrupted Phone)

고로: 아, 글쎄 나는 이젠 완전히 감옥에 갇혀있는 거나 다름없어. 하루 종일 나한테 전화했는데, 계속 전화가 통화중이어서 전화를 못했다고 하더라니까. 저번 달에도 비디오집에서 하루종일 전화했는데, 한번도 전화를 받지 않더라고 하더라. 이런 게 지금 한두군데가 아니야. 어제는 가족조차 전화를 했는데도 계속 통화중이라나, 하루 종일 집안에 있었는데도 말이야. 요즘 전화걸려 오는 곳은 딱 한군데야. 영어학원, 여기 일산에 있는 영어학원에서는 작년 초부터 1 ~ 2주에 한번씩 전화를 해서 아이들 영어학원 보내지 않겠느냐고 재촉하더라니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바로 이 영국과 미국 간첩들의 수작이었어. 아무한테도 전화가 오지 않으면 곧 의심할 테니까 가끔 일부러 전화를 해서 전화선을 막고있다는 것을 모르도록 한거야.

 

부루: 아니, 너한테 그렇게 전화가 오지못하게 막는 이유가 도대체 뭐야?

 

워낙 전화 올 곳도 이젠 없지만, 나도 그 이유를 몰라. 그런데 이러한 전화불통 사실을 모르도록 한 것을 보면, 이 바보 간첩들이 자기네들 꼭대기의 지시와는 상관없이 임의대로 처리한 것이 분명해. 나름대로 꽤나 머리를 써서 나를 궁지에 몰아넣는다고 생각한 거지. 그러니 이 간첩들의 꼭대기는 정말 바보들을 거느리는 바보 중의 바보라고 할 수 있지. 바로 영국놈이야. 그 꼭대기가 말이야.

(2000-1-17)

 

122. 동이족(東夷族)의 고인돌(Dolmens of TongEe)

우리나라에는 고인돌이 참으로 많고 많습니다. 남북한 할것없이 나즈막한 언덕과 평지에는 크고작은 고인돌이 수없이 산재하고 있는데, 이러한 고인돌이 바로 역사시대 이전의 우리 조상들의 무덤이었습니다. 그런데 남북한의 한반도와 현재 중국 땅에 속해있는 요녕성(遼寧省), 길림성(吉林省), 흑룡강성(黑龍江省)의 동북삼성(東北三省)은 원래 한반도와 같은 종족인 동이족(東夷族)들의 근거지이었으며, 고인돌이 바로 동이족들이 만들었던 돌무덤입니다. 원래 동이족 출신인 진시황(秦始皇)이 중국 대륙을 통일하면서 우선 동이족(夫餘族, 현재 길림성 지역)의 한자(漢字)를 차용하여 나라의 글로 삼았으며, 책력(冊曆) 또한 동이족에게서 차용하여 수없이 교정하면서, 그들의 책력으로 바꾸었지요. 그리고는 동이족들의 모든 역사와 증거물들을 모조리 불태우고 과거의 책들을 보지못하게 금지시켰습니다. 산동반도(山東半島) 또한 동이족 지역이었는데, 진시황에게 가장 처참하게 당한 곳이 이 산동지역이었습니다. 그래서 산동지역에서는 고인돌이 거의 남아있지 않지요. 나머지 요동반도를 비롯하여 길림성 지역에는 아직도 수많은 고인돌들이 남아있습니다.

 

우습지요. 이런 찬란한 역사를 갖고있는 동이족은 사실 처음에는 그런 진시황을 우습게 알았지요. 오로지 과거의 명성에만 매달리기 바쁜 처지라 새롭게 등장하는 새 물결을 미쳐 눈치채지 못한 것이지요. 그러나 여기에는 또 다른 엄청난 사실이 숨어있었습니다. 바로 천지개벽(天地開闢)이지요. 바다가 땅으로 바뀌고 땅이 바다로 바뀌는 엄청난 변혁(變革)을 겪고난 후에 수많은 사람들이 이리저리 떠돌아다니고, 방랑생활(放浪生活)을 시작한 때가 천지개벽 이후의 일입니다. 그 때가 바로 중국대륙에서는 춘추전국시대(春秋戰國時代)이지요. 이 이후에는 모든 것이 바뀌었습니다. 그것도 주로 만리장성(萬里長城) 동쪽의 요서지방(遼西地方)에서부터 점차 새로운 청동기(靑銅器)가 들여오면서 고인돌을 만들던 동이족들도 중국의 영향을 받기 시작하였지요. 그 전까지는 거꾸로 모든 것이 동이족에서 비롯하였지만, 천지개벽 이후에는 오히려 야만족으로 강등되고 뿔뿔이 배를 타고 이곳저곳으로 유랑생활을 시작하였지요. 사실 동이족은 원래 해양족(海洋族) 출신이었거든요.

 

천지개벽 이전에도 동이족들은 서쪽으로 항해하면서 베트남(Vietnam)을 거쳐 인도(India) 북부, 그리고 팔레스타인(Palestine) 지역, 그 다음에 이디오피아(Ethiopia), 그리고는 지중해(地中海)에서 위력을 과시하였습니다. 이스라엘(Israel)을 비롯하여 요르단(Jordan), 그리고 터어키(Turkey) 중부, 러시아(Russia) 남부의 흑해(黑海) 연안 까프까즈 지방까지 배를 통하여 그들의 위력을 발휘하였습니다. 그런데 바로 이 지중해 연안의 유럽인(프랑스 남부와 스페인 동부)들의 원조들은 이 동이족의 고인돌에서부터 영향을 받아 점차 더욱 커다란 고인돌을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곧이어 대규모의 거석건축물들을 만들기 시작하였지요. 그러나 지중해로 이주한 일부 동이족들은 알프스(Alps) 계곡을 지나 독일(Germany) 남부로 들어가 또 다른 세계를 구축했습니다. 그 가운데 일부가 현재의 영국(Scotland)과 아일랜드(Ireland)로 건너가 새로운 나라를 만들었지요. 그러니 브리튼(Britain) 섬에서의 둘레돌(環狀列石, Stone Circle)은 우선 이베리아(Iberia) 반도인들의 영향을 받았지만, 나중에는 다시 동이족의 영향권에 들어갔습니다.

 

이렇듯이 최소한 지금부터 2500년 이전에는 우리의 한반도(韓半島)와 만주(滿洲)지역은 전세계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위치에 있었습니다. 전세계의 고인돌과 거석문화가 사실 한반도에서 시작되었으니까요. 황해도(黃海道) 황주(黃州) 일대는 이 고인돌 시대에 가장 중심되는 지역이었다고 여겨집니다. 고인돌이 처음으로 만들어지기 시작한 곳이지요. 평양일대는 주로 천지개벽 이후에 확산되었지요. 사실 한강일대는 이 고인돌 시대에 가장 애매모호한 곳입니다. 분명 황주에서 고인돌 문화가 일어날 때 한강(漢江) 유역에서는 또 다른 기존의 나라가 있었지만, 나중에는 고인돌 문화에 밀려 고령(高靈)을 거쳐 김해(金海)와 부산(釜山)으로 이주한 듯이 보입니다. 그러다가 결국 고인돌 문화에 영향을 받으면서 봉토분(封土墳) 문화를 개척하였지요. 그러니 고령을 비롯한 김해 지방은 전세계 봉토분의 출발지인 셈이지요. 그러나 황주에서 비롯한 고인돌이 요동지방으로 확산되면서 중국 내륙의 문화와 충돌하여 규모가 커졌으며, 여기에서 김해를 비롯한 남해안 세력과 함께 발길을 해외로 돌린 것으로 보입니다.

 

결국 이러한 봉토분조차 고인돌과 돌무지무덤과 함께 지중해를 거쳐 서쪽으로 서쪽으로 영향을 미쳤다고 보여지는데, 그 가운데 가장 유명한 곳이 프랑스 브르따뉴(Bretagne) 지방입니다. 비록 나중에는 브리튼 섬에서 쫓겨간 브리튼족들이 더욱 거석문화를 확대시키고 성장시켰지만, 원래에는 프랑스 동남부의 지중해 연안에 거주하던 동이족의 영향에서 비롯되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전세계의 고인돌과 거석문화가 몽땅 한반도와 요동반도에서 비롯한 것은 아닙니다. 또 다른 곳이 있었지요. 이 한반도와 요동반도의 고인돌로서는 전세계의 모든 거석문화가 일목요연하게 해명되지는 않습니다. 아마도 지금은 얼어붙은 북극(北極) 근처의 카라해(Kara) 어디쯤에 있는 빙판(氷板) 속에 그 열쇠를 풀어줄 흔적들이 남아있을 것으로 여겨집니다.

 

곧 이에 대한 책(제목: 고인돌과 거석문화)이 완성됩니다. 관심있는 출판사는 저(일산, 0344-918-8758)에게 연락을 해주십시요. 특히 저의 주변에는 국정원(안기부) 직원들처럼 보이는 영국 간첩(MI-6)의 하수인들이 저에 관한 유언비어를 퍼뜨리면서, 다른 사람으로 오해시키고 있습니다만, 저는 항상 집에서 집필을 하고 있습니다.

(2000-01-28)

 

123. 인공위성 추적감시 (British MI-6's Satellite is just above Korean Peninsula)

고로: 어제는 모처럼 아이들과 함께 부여에좀 갔다왔어.

 

부루: 부여에는 왜?

 

하도 아이들이 집안에서 구들장만 들머지고 빈둥거리니까 좀도 쑤신데다가 고인돌도 조사할 겸해서 말이야.

 

그래 여행하는데 별일은 없었구?

 

글쎄, 그게 그렇더라니까. 어제는 하루종일 야외에서만 지낸 셈이거든. 그저 사람이라곤 한두명이나 보이는 그런 산야에서만 지냈는데, 좀더 분명한 사실을 깨달았어. 내가 인공위성으로 추적감시를 받고있다는 사실을 말이야.

 

뭐라고? 아니 니가 뭔데 인공위성을 동원해서 추적감시를 한단 말이야? 그리고 어떻게 제대로 된 인공위성 하나없이 영국식민지로 비아냥받는 이 남한에서 너같은 그림쟁이에게 인공위성을 사용한단 말이야?

 

글쎄 나도 몰라. 그러니 이 사실을 알게된 나까지도 이건 분명 나라일인데, 나라가 어찌되어 이 지경인지 도대체 모르겠다는 단 말이야. 아무리 고쳐 생각해도 이건 분명 인공위석 추적감시야. 영화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Enemy of State)'에서 어떤 사람이 인공위성으로 추적당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어제 당한 일들은 분명하게 영화와 같은 상황이더라니까. 커다란 나무나 건물 밑에서는 멈추다가 훤히 하늘이 보이는 곳에서는 어김없이 초음파가 내 머리를 공격해. 고속도로에서 아무리 빨리 달린다고 하더라도 계속 똑같은 상황이며, 머리끝이나 발끝 등이 따끔거리는데, 터널 안에서는 멈추더라니까. 단지 터널 들어가기 바로 전에 한방을 크게 놓더라. 그러니 터널 안에서도 그 여통이 남아 얼얼하더라.

 

야, 그거 너 머리에 무슨 커다란 병이 있는거 아닌가? 빨리 병원에 가서 진찰이라도 받아야 되는거 아니냐?

 

글쎄, 처음에는 나도 무슨 병인지 알았지. 그러나 여러가지를 시험해본 결과, 특히 손으로 가리게되면 손이 아프거든. 그래서 이것이 초음파 레이저라는 사실을 알았지. 또한 인공위성을 조정하여 초음파를 쏘아대는 사람이 어이없게도 여자이며, 게다가 각 지역별로 인공위성을 달리 운영한다는 사실도 알게되었지. 그러니까 현재 남한에서는 각 지역별로 인공위성 추적감시 장치가 보급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더라. 작년만 하더라도 이렇지는 않았어. 그러니 작년 여름부터 올해 초 사이에 인공위성 추적감시 장치가 남한 전역에서 감시구역을 각 지역별로 분할하여 상호 연결체제가 확실하게 자리잡혔다는 결론에 도달했어. 그리고 단지 감시하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고 강한 파장으로 차안에 있는 운전자를 치명적으로 상해시킬 수 있다는 느낌도 들더라. 어제 대전 부근에서는 이건 완전히 죽이려고 미친 것 같더라. 계속 쏘아대는데 정말 차를 멈추고싶더라. 만약 멈추었다면 도로 한복판에서 심장마비를 일으키거나 어떤 불상사가 있었을 거야. 분명 대전시에는 이 인공위성 추적감시장치가 있으며, 그것도 대전에 있는 사람은 나를 아주 미워한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지. 그런데 사실 내가 대전에 있던 어느 영국여자 댄서를 이 홈페이지에 알렸잖아? 아마도 그게 원인이었던 것 같어. 그러니 이 인공위성을 사용하는 주체는 바로 영국 군첩보부인 거야. 영국은 우리와는 달리 정보계통이 모두 군계통인데, 국내정보를 군대 정보부인 MI-5, 해외 정보를 MI-6에서 맡고있는 거야.

 

그래서 니가 우리나라는 지금 영국식민지나 마찬가지라고 말했구나?

 

내가 생각하기로는 미국 CIA와 NSA는 우리나라에서 영향력이 감소되었다고 봐. 그 대신 영국군첩보부인 MI-6에서 한국인 출신의 재영동포 여간첩을 내세워 이 모든 문제를 관할하는 것으로 보여.

 

. . . 이거 나라가 어찌되는 건지. . .

(2000-02-24)

 

124. 우리의 현실, TV 드라마(Our Realities, TV Drama)

고로: 야! 이건 정말 드라마가 아니라 내가 겪었던 현실과 똑 같잖아? 아니, 어떻게 영국 간첩들의 활동이 드라마와 연속극에도 나오지? 이 영국 간첩들은 가만히 보니까 중간에 끼어들어서 이리저리 양쪽을 조종하고 농간하고 이간질시키는 게 가장 전형적이자, 유일한 수법인거 같더라. 자기네들은 벽 속에 숨어 투시기로 뭐든지 보고듣고 다 하면서 존재가 없는 것처럼 위장하는 영국 간첩의 하수인(MI-6 stalkers)들의 이야기, 바로 이 드라마는 그런 보이지않는 간첩들에게 농락당하는 재벌 아들과 그 약혼녀의 이야기인거야.

 

부루: 아니, 뭐 그런걸 갖고 그래? 이건 드라마야, 그저 그렇고 그런 사랑 이야기와 그 주변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재미로 보라고 꾸며 만든 드라마야. 뭐 남녀가 연애하고, 또 유부남과 유부녀의 간통이나 연애 사건들을 다룬 드라나가 이것뿐인가? 이제까지 김수현이 쓴 스토리는 모조리 현대 사회의 전위에 서서 그 곳에서 벌어지는 은밀한 이야기들을 거침없이 토해내는 것으로 유명하잖아? 여하튼 그 여자, 말 재주와 언어구사력은 정말 끝 내주더라. 천재야, 천재. 일반적으로 여자에게는 천재가 없다고 하는데, 김수현 만큼은 어디서 그렇게 다양하고 풍부한 이야기를 수집하는지, 정말 천재 아니고서는 도저히 불가능한 거야. 더군다나 그 말끔한 말재주와 풍부한 언어구사력, 그 여자가 쓴 드라마 보고있으면, 우리나라 말이 이렇게도 멋지구나 하는 느낌도 들더라니까. 그러니 괜히 쓸데없는 트집일랑 말어.

 

그래? 너무 과찬하는 거 아냐? 다시 한번 잘 들어봐야 겠는데? 여하튼 이 드라마는 니말대로 그저 그렇고 그런 사랑 이야기일수도 있어. 워낙 화려한 말로 잔뜩 꾸며놔서 시청자들이 그 속에 담긴 진실된 내용을 모를 뿐이지, 어쨌든 재미는 있어. 그런데 지금 그게 문제가 아냐. 이같은 내용들이 요즈음 각 방송국의 드라마 뿐이 아니라, 부부 크리닉 등의 다양한 단편 드라마에서도 은근히 이러한 내용들이 계속 방영되고 있어. 한마디로 모든 드라마가 지금 이 간첩들이 벌이는 작태로 인하여 벌어지는 이야기라고 해도 과언은 아니야. 외국 사람이 이를 보면 우리나라는 지금 거의 모든 가족들이 이혼 상태이거나 아니면 유부남, 유부녀가 모조리 혼외정사를 즐기거나 숨겨놓은 애인이 있다고 착각할 정도이지. 15년전에 내가 영국에 있을 때도 영국의 부부 대부분이 각자 딴 애인을 갖고있다는 기사가 나와서 영국 전체가 난리였거든? 그런데 우리나라는 요즈음 모든 드라마가 그와 똑같은 거야. 결국 모든 선량한 부부들에게 혼외정사와 오입을 부채질하는 셈이지. 그것도 주로 여자들의 모임에서 한꺼번에 연애하는 그런 끔직한 상황까지도 나오는데, 이를 고지곶대로 말하지 못하니까 은근히 돌려서 표현하기도 하는데, 이게 바로 '묻지마 관광'같은 거지. 더군다나 여자 주변에 있는 간첩 패거리들이 그 여자에게 실수와 잘못을 고백하지도 못하게끔 하면서 비밀을 만들어놓고, 그 비밀을 미끼로 하여 여자를 이용하려는 간첩들의 악독한 수법인거야. 결국 매스콤을 통하여 드러내놓고 불륜을 저지르라고 말하지 못하니까, 그 대신 드라마를 통하여 온 국민에게 불륜을 권장하는 거나 다름없지.

 

그건 떠도는 소문일 뿐이고, 또한 모든 드라마가 다 그렇지는 아니잖어?

 

그래? 그렇다면 농촌 드라마도 다시한번 잘 살펴봐. 작가와 환경만 다르지 실상 그 아래에 깔린 내용은 똑 같어. 근래 한 오년 사이에 드라마 내용이 확 바뀌어졌어. 얼마전에 방영되었던 '진실'이라는 드라마, 그 드라마가 가장 분명하게 이 간첩들이 활동을 세세하게 보여주고 있지. 그 내용 속에 등장하는 사설 보안 기관은 어쩌면 간첩들의 주 활동무대로 이용되는지도 몰라. 남들이 보더라도 그리 의심할 것이 없고, 또한 어떤 불법을 저지르더라도 국가기관이 아니니까, 손쉽게 꼬리를 잘라버릴 수도 있는 거지. 그래서 이 영국 간첩들은 홍콩에서처럼 주로 사설단체나 사설기관을 이용하는지도 몰라. 거기에서 투시기도 나오잖어. 그걸 보고 정말 깜짝 놀랐어. 나는 여기서 목이 터저라 간첩들의 투시기와 초음파를 일러대는데도, 누구하나 신경쓰지 않는데, TV 드라마에서는 길거리의 차 안에서 투시기로 자동차 사고를 지켜보는 장면이 나오지 않겠어? 어이없더라. 그 드라마는 뒤집어보면 완전히 이 영국 간첩들의 맹활약상을 선전하는 것 같았어. 그래선지 결론이 아주 이상하더라구. 어찌보면 일부러 자신들의 활동을 과시하는 듯이 자기네들이 감시하고 수집했던 자료를 모아 극본을 만든 듯한 느낌도 들었어. 아마도 자신감에 가득차서 너희 한국민들은 몽땅 내 수중에 있다 하는 그런 오만한 자신감으로 그렇게 멋있게 호도하여 일부러 내 보내는지도 모르지.

 

에이, 설마. 그 유명한 작가들이 그럴리가. 자네 생각이 너무 비약됐어. 내 오늘 만우절이라 그저 농담으로 듣겠다.

(2000-04-01)

 

125. 생각을 알아내는 기계와 게놈 (Thinking Catch Scanner and Genome)

고로: 전에도 드라마 이야기했지만, 정말로 영화나 드라마 유심히 봐야겠다. 드라마가 그렇듯이 영화에서 등장하는 공상과학적(SF) 스토리도 왠지 그저그런 상상으로 꾸며댄 허무맹랑한 허구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

 

부루: 그건 왜?

 

왜 옛날에 인기있었던 영화 '마이크로 결사대'같은 영화 말이야, 그거, 아주 미세한 기계를 귓속에 집어넣어 사람을 치료한다는 이야기인데, 현실적으로 그런 조그만 전자감응 부속품을 귓속에 집어넣을 수 있다고 여겨져. 가령 아주 조그만 송수신장치를 측뇌와 가까운 달팽이관 가까이에 집어넣고 가까운 주변에서 특별한 초음파를 보낼 때에는 그 조그만 기계가 공명현상을 일으키면서 뇌의 신경계를 자극하게 되는데, 만약 그렇게 되면 다른 사람이 잘 듣지못하는 초음파도 들리게 되지. 또한 거꾸로 뇌에서 발생되는 뇌파가 이 기계에 공명하면서 그 공명을 다시 다른 스케너에서 읽을 수 있는거지. 즉 어떤 사람의 생각을 하게되면 생각마다 다른 아주 미세한 초음파가 발생되는데, 그 초음파를 공명한 송수신기의 파동을 레이다식 스케너(Lader Scanner)가 읽을 수 있는 거지. 진짜로 이것이 가능하다면 주변에서 그 사람의 생각을 말 그대로 읽을 수 있는 거지. 다시 말하자면 머리 속의 의도를 감지하여 그 사람의 행동을 알아낼 수 있는 거야.

 

도대체 무슨 얘기야? 니, 하도 이상한 이야기만 하니까 도저히 자리를 같이하지 못하겠다.

 

글쎄, 나도 잘 모르겠지만, 요즘들어 윗층의 간첩쫄개들이 하는 짓이 영 이상하단 말이야. 도대체 뚜렸한 목적과 행동이 없어. 그저 망하게 하거나 죽이려면 한 순간에 간단하게 끝날텐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않으면서 뜨뜨미지근하게 하루종일 초음파를 쏜다거나 맨날 똑같이 하루 24시간 앵무새처럼 똑같은 말만 되풀이한단 말이야. 꼭 고장난 녹음기처럼. 그러니 어떤 때에는 내가 미친 것이 아닐까 여겨지기도 해. 집에 있으면 하루종일 초음파에 쏘이는데, 이젠 만성이 돼서 별 것이 아닌데, 이 초음파 효과도 가지각색이더라. 간지러움, 벌침같은 통증, 편두통, 재채기, 설사 등등을 일으키는데, 가끔 벌침처럼 쏘아대는 초음파는 지나고 나면 통증이 없어지는데, 하루종일 쏘아대는 초음파를 맞고있으면 우선 눈이 시겁더라니까. 그러니 바깥에서는 색안경을 써야 눈물이 않나오고 제대로 눈을 뜰 수가 있어. 훤한 바깥에서 눈이 시겁거나 눈물이 나오면 곧 이들에게 인공위성으로 초음파 감시를 당하는 것이지. 또한 무엇보다도 나처럼 한쪽 눈이 찌그러져 있거나 얼굴이 일그러져 있으면 오랫동안 초음파를 맞았다는 결과이지.

그런데 죽이려는게 이들이 바라는 목적이라면 벌써 끝나도 이미 오래 전에 끝났을텐데. 그렇지도 않고. 하여간 이들이 하는 행동은 직접적인 행동보다는 우선 이간질을 잘해. 그러니 이들의 꼭대기가 분명 여자로서, 두목의 아내나, 뭐 그런 정도의 여자가 이들을 조종하는 것이 분명해. 그래서 이들의 행동이 항상 뜨뜨미지근하고, 이들 창녀 간첩들과 함께하는 파트너들이 꼭 기둥서방처럼 연약한 녀석들만 있는거야. 한마디로 부드러운 녀석들만 이들 창녀간첩들과 같이 있게 하는거지. 그런데 이들 창녀들의 빽이 대단하단 말이야. 이건 안기부 이상이야. 안하무인격으로 사람알기를 우습게 알고 일반 국민들이 마치 자기네들의 장난감이라도 되는듯이 까불어댄단 말이야. 이건 안기부 간부가 미국이나 영국 간첩의 하수인으로, 영국과 미국의 손아귀에서 놀아난다는 말과 다름없어. 그러니 돈있고 빽있는 재벌들도 아뭇소리 못하고 하룻밤 사이에 붕괴되는거야. 곧 색소가 필요 이하로 부족해서 생겨난 희멀건 백인 양놈들의 하수인들이나 다름없는 거지. 그래도 양공주는 돈이 없어 몸을 팔지만, 이 창녀들은 돈이 있으면서 대놓고 나라를 팔아대는 파렴치한 양공주들인 거야. 정보기관의 쫄개가 뭐 그리 대단한 신분이라도 되는지, 이건 완전히 망할 세상인 거야. 창녀와 기둥서방. 돈이 없어 몸을 팔아먹는 순진한 마음의 창녀들이 아니라, 바로 우리나라를 덩어리째 팔아먹는 역적창녀들과 그 창녀를 끼고도는 기둥서방인거지. 불법, 불법을 저지르는 깡패와 흉악범들, 사회에서 지탄을 받지만, 막상 알고보면 다들 이들 보다는 한 수 아래야. 진짜 흉악범과 가정파괴범은 바로 영국과 미국 정보기관의 하수인들이야. 옛날의 중앙정보부는 미국 CIA에서 만들었다는 소문도 있는데, 그러고 보면 지금의 정보기관 모두 미국이나 외국의 하수인일 가능성도 있어. 단순한 협조가 아닌 직속 하부기관으로서 말이야.

 

너무 흥분하지마. 니말 내 충분히 알겠는데, 세상에는 이런 사람도 있고, 저런 사람도 있어. 수많은 다양한 사람이 모여 어울려 사는게 바로 현대야. 비록 그 어울림이 도시와 시골, 미국과 영국, 우리 한국에서 모두 서로 각기 다른 것이지만, 선량한 사람이 그런 악한과 악녀들보다는 더 많아. 내가 생각하기로는 니가 말하는 간첩들이 분명 외국의 조종을 받는 오열들인 것은 분명한데, 그 이상은 아직 모르겠어. 그렇다고 전에 말했듯이 국정원이나 기무사같은 그런 국가기관에서 이들 하수인들을 양성한다거나, 이용하고 있다고 단언하기는 힘들어. 또한 설사 과거의 중정부를 미국에서 만들었다 하더라도 그 직원들 모두 한결같은 미국의 앞잡이로 여길 수는 없는거야. 또한 절대 그럴 수도 그렇게 되지도 않는게 바로 현대 사회라고 여겨져.

 

내가 말하는 문제는 그런 정치적이나 힘의 논리같은 것이 아니야, 나는 정치같은 거 우습게 아는 사람이야. 정치인들 무슨 이야기를 하든 관심이 없어. 나같은 예술가에게는 차라리 무정부주의를 원하는 경우가 많어. 그런데 왜 나같은 빈한한 예술가에게 이들 고양이와 개의 새끼들이, 아니 창녀들이 왜 바짝 달라 붙어, 떨어지지 않는냐 하는 거야. 더군다나 사람 머리 속에 미세한 기계장치를 집어넣어 조종하면서 그 사람의 생각조차 알아낸다는 이야기는 단순한 공상이라고 치부하기에는 너무 많은 증거들이 있어. 여러번 윗층에서 들리는 소리를 거꾸로 이용하여 실험을 거듭한 결과, 분명 스케너가 있으며, 그 스케너를 이용하여 나를 감시하고 있는 거야. 더구나 그 기계를 역이용할 수 있는 방법도 알아냈어. 즉, 이들이 사용하는게 바로 단순하게 뇌파를 언어로 번역하는 '생각을 알아내는 기계(Scanner)'인데, 그 기계가 아무리 인공지능을 부가시켰다 해도 결국은 역시 사람이 만든 기계인거야. 바로 그 점이 이 기계가 단지 발생되는 뇌파를 통계적으로 추려놓는 데이타 종합 시스템이지, 복잡 미묘한 사람의 두뇌 복사물을 아니라는 것을 말해주는 거야. 즉 현대판 주역(Iching)과 마찬가지로서, 통계적으로 뇌파를 정리하여 뇌파를 언어로 바꾼 기계에 불과다는 말이야. 인간 유전자의 암호체계인 게놈(Genome)을 해독했다 하더라도 그것은 단지 인간의 유전자를 정리하면서 그 나름대로 추려낸 예술적인 연구작품에 지나지 않는 거지. 결국 '게놈'과 '생각을 알아내는 기계'는 똑 같은 예술작품에 불과한 거지. 다 모두 인간의 과욕으로 만들어낸 값비싼 예술작품이지, 이 모두가 우리의 현실에 적용되지는 않지. 내 분명히 장담할 수 있어. 이건 단지 희멀건 백인들이 돈이 많아 쓸데없이 부풀린 값비싼 쓰레기 예술작품(Kitch)이야.

 

그래, 그럴 수도 있어. . . .

(2000-04-09)

 

126. 이혼, 전세금, 그리고 자식들

고로: 아이구나, 이젠 이 간첩새끼들이 아예 애들과 함께 길거리로 내쫓을 참인가 본데.

 

부루: 또 무슨 일이야? 참, 지금있는 집이 전세지? 아, 전세기간이 다 됐구나.

 

글쎄, 그게 이상하게 꼬여가지고 아예 길거리로 나앉게 됐어. 자네한테도 이런 얘기 않할려 했는데, 전세금도 못받고 집에서 쫓겨나게 생겼으니, 안할래야 않할 수 없어. 자네도 알다시피 이 영국 간첩의 쫄개새끼들이 윗집에 들어앉아 내 연구를 훔치면서 초음파로 죽이려 드는 줄만 알고있었는데, 그 뿐만이 아냐. 일부러 처갓집 장인을 꼬여 이혼신청을 해놓고 소송도 안하면서 2년되도록 질질끄는데, 그통에 법원에서는 내 집과 이 전세금을 빼도 박도 못하게 해 놨어. 그래서 주인이 이번에 기한 만료이니 나가달라고 그러는데, 법원에서 전세금을 주지못하게 묶어놓았으니, 전세금도 못주고 기한 연장도 안해주겠다는거야. 안나가면 집 달리라도 부르겠다나. 아니 학교다니는 애들도 있는데, 전세금을 받아야 어디 딴데로 옮기던가 할거 아냐? 멀쩡하게 내 집 나두고 길거리에 나앉게 생겼어. 이 간첩연놈들이 벼라별 헛소문과 유언비어를 퍼뜨리다가 그 정도로 안돼겠던지, 이젠 살 집조차 없앨려고 하고있어. 이건 분명히 이 영국간첩새끼들이 이곳저곳을 들쑤셔서 나를 아주 한푼도 없는 거렁뱅이로 만들려는 수작을 부린거야.

 

아니, 애들 엄마는 아이들 버리고 간지 2년이나 됐는데, 참 저번에 얘기듣자니 어느 여상에서 선생을 한다면서? 자기에게 딸린 애들도 없다고 그랬다던데? 그나마 간첩들한테 이쁘게 보이기라도 했는가 보지? 딴 문제도 아니고 살아야 할 집 문제인데, 학교라도 연락해서 만나보지 그래? 일산 자네 집에는 근 2년간 한번도 오지도 않았잖아? 하긴 이미 이혼하려고 작정하고 패물만 싸들고 도망간 여자인데, 무슨 낮짝으로 오겠어?

 

사실 그동안 여러 모로 생각해봤는데, 이 간첩새끼들이 내 가족에게 근 십여년간 달라붙어서 이리저리 오해시킨 것이 수없이 많았다는 것을 알았어. 그래서 애들 엄마를 그대로 놔둔 거였는데, 집조차 없게하다니 이건 정말 해도 너무한다는 생각이 들어. 가만히 생각해보면 이것도 이 간첩들이 서로 상대방을 오해하고 헐뜯고 싸움하게끔 양쪽에 붙어 이간질을 하는 거야. 그렇지 않으면 간첩들과 같은 한 편이거나. 그런데 만약 내가 화라도 나서 달려가면 곧 이들의 초음파로 누군가 심장마비나 뇌출혈로 쓰러질것 같아. 내가 염려하는 게 바로 이 점인데, 이 악질 간첩들이 노리는게 바로 그 거같어. 그러면 말다툼과 싸움의 원인이 어디있든지 누군가 간첩들에게 희생되어 저승으로 가고 다른 쪽에서는 감옥으로 가겠지. 그걸 알기 때문에 그냥 제멋대로 하라고 놔 두었는데, 이렇게 집도 없으면 어떻게 하라고 그러는지 모르겠어.

게다가 우리 가족들은 이걸 법으로 해결하라나? 아니 법으로 걸고 넘어져 이 지경이 됐는데, 여기에 또 무슨 법이 필요해? 하면 소송뿐이 더있어? 그것도 시간과 돈이 필요해. 우선 당장 애들하고 같이 살 곳이 없는데 말이야. 만약 그리했을 경우 분명 또 다른 법조항을 걸어 서로 꼼작못하게 얽어매는게 이들 악질 간첩들의 수법일거야. 바로 이 간첩새끼들이 가장 바라는 대로 되는거지. 가정에 법이 무슨 필요있어? 영국놈이나 미국놈들이나 변호사찾고 법찾고 그러지, 전통적으로 집안문제는 좋게 말로 끝내는게 서로의 인생을 위하여 최고아냐?

 

그렇긴 해. 영국인들과 미국인들은 꺼떡하면 변호사니 법이니 떠든 덕분에 전 세계에서 가장 형편없는 살벌한 가족제도를 유지하고 있잖아? 그나저나 너무 오래 끌었어. 그리고 애 엄마도 해도 너무한거야. 처음부터 애들을 버렸으면 깨끗하게 처리할거지. 아니, 돈이 먼저야 사람이 먼저야? 도대체 기본적인 생각이 어찌돼는지 궁금하군.

 

그런데 처음부터 이 간첩들이 얼토당토도 안하게 이혼문제나 가족문제로 끌고가려는 수작이 너무 많았어. 그게 너무 뚜렸해서 이들이 곧 바로 나라를 좀먹고 송두리째 팔아먹으려는 역적들, 아니 외국 간첩의 하수인들이라는 것을 알았지. 지금에 와서 이들이 미국 소속이니 영국이니 호주 소속이니는 별로 중요하지 않아. 어쩌면 백인 양놈들의 스파이 연합일 수도 있어. 그렇기에 아시아 각국이 한꺼번에 곤욕을 치르고 아시아 각국의 정보기관들이 몽땅 병신이 되버린 거야. 에셜론? 그거 훨씬 이전부터 이 개새끼들이 한반도에서 설치고 있었어. 에셜론은 그저 강대국의 경쟁 속에 공개되버린 비밀작전의 일부일 뿐이야. 아마도 그 이상이 분명히 있어. 가령 '생각을 알아내는 스케너'나, 최신 첩보 인공위성의 성능같은 거 말이야. 무엇보다도 내가 분통터지는 것은 이 간첩새끼들을 국정원(안기부)에 네번씩이나 신고했는데도 사조직이라는 것 이외에는 아직까지 아무런 정식적인 회답이 없는거야. 이 것은 어쩌면 이들 간첩들의 소속이 어디이든 이 간첩들은 우리나라 권력 심장부를 완전히 장악한 것 처럼 보여. 마치 일제의 강점시대처럼 말이야.

 

나에게 그런 얘기 하지마. 그런 간첩 얘기들으면. . .

 

어찌됐든 우선 당장 애들과 함께 살곳을 마련해야 하는데, 아니 이혼 소송을 하든가 취소를 하면 간단할텐데 이렇게 쫓아내려는 것을 보면 처갓집도 정말 문제가 있다는 생각이 들어. 분명 내가 이리 고생한다는 사실 뻔하게 알면서도 그냥 내버려두고 있으니. . . , 아니, 참, 결혼 이후에 영국갔다온 다음인데, 장인이 소개해서 보안대(국군기무사)의 무슨 과장이던가 무슨 직책을 갖고있는 사람을 만난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왜 나를 따로 불러내어 소개했는지 궁금해. 또한 결혼 전부터 장인이 사윗감을 고르느라 철두철미하게 사윗감들을 알아보고 모조리 툇자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아마 그들은 대부분 나보다 돈많고 머리좋은 사윗감이었을 텐데. 그 중에 나는 뭐 그런 쓸모있는 사위가 아니었는지, 그 심사에서 통과하여 결국 이렇게 인생의 패배자가 되어있는 거야. 윗층의 간첩들도 그러던데, 이미 5년전에 이혼했어야 원칙이라고 떠들더라. 그걸 보면 이미 정해둔 결혼기간도 있었는가봐. 시나리오 같은 거 말이야.

 

에이, 아이들까지 있는데, 설마 그렇게? . . . 너무 비약한거 아니야?

 

아니, 생각해 봐. 이렇게 나는 둘째치고 어린애들도 있잖아. 애들은 어떻게 하라고 돈도 못받게하고 내쫓으려는지 모르겠어. 이제 아예 전화조차 하기도 싫어. 막 속에서부터 거부감이 생겨. 애 엄마는 이미 2년전에 애들을 버린거나 다름없다고. 그러고서도 뭐가 잘났는지, 혼자서 편하게 먹고살면서 애들과 함께있는 나에게는 거지로 만들려는 거지 아니면 이게 뭐야. 일거리는 이 상태에서 생각도 못하지만 그 보다도 집이라도 있어야 애들하고 함께 살 수가 있는데. . .

 

왜, 그래도, 애들이 공부하는 학교에는 벌써 몇번씩이나 만나고 갔더라며? 그럴려면 아예 데리고 가면 간단할텐데. 애들은 데려가지 않고서 이혼소송도 처리않하고 질질 끄는 이유가 멀까? 아무리 간첩들이 중간에서 농간을 부린다고 하더라도 그래도 애들 엄마이면, 엄마로서 양심이 있을텐데. . . 그나저나 며칠남았어?

 

20일. . . 내달 5월2일이면 만기야. 그리고 곧 어린이날도 있지. 야, 말도 말아라. 작년, 제작년에도 어린이날에 애들과 나만 같이 있었다. 아빠로서 애들한테 제대로 해주지 못해 미안하더라. 이번 어린이날에는 또 어찌 될지. . .

 

. . .

(2000-04-11)

 

127. 백인 양놈들의 쫄개인 정보기관

고로: 이젠 어쩔 수 없어. 그냥 이대로 길거리에 나앉게 됐어. 이 영국간첩 쫄개들인 정보기관원들이 그나마 이제까지 여기에 있게한 것은 단지 내가 집필 중인 고인돌 연구를 훔치기 위한 것이었어. 그게 대강 끝나가니까 훔칠 것 다 훔쳤겠다 별 필요가 없다는 거지. 게다가 앞장서서 영국과 미국 간첩을 욕하고 있으니, 양놈들의 하수인으로서의 자신들을 나름대로 위안해주고 입장을 대변해 준 것으로 그냥 눈감아 준 것 뿐이야. 요즘 이 간첩 쫄개들은 이제는 할 일 대강 끝냈다고 나를 딴 사람으로 교묘하게 바꾸려고 해. 내가 연구한 내용이 자기네들에게 필요있다고 떠들더라고. 그러면서 '무궁화꽃은 졌습니다(가명)'라는 소설은 앞의 1, 2부는 딴 사람이 쓴 것이고, 마지막 3부는 자기네 편이 쓴 것으로 쑤군거리더라. 또한 '최몽희(가명)'의 '혼꽃(가명)'도 다 쓸 때까지 감시하다가 나중에 죽인게 아니냐고 하는 쫄개들도 있어. 워낙 이 쫄개들은 그저 초음파로 나를 혼돈시키거나 오해시키는 말만 하니까 그저 그러려니 하고 처음에는 묵살했는데, 이 고인돌 연구 집필이 대강 끝나가니까 벼라별 얘기를 다하는 거야. 그래서 내가 쓴 고인돌 연구도 중간에 많이 바꿨어. 진짜 쓸 내용을 없애고 그저 두리뭉실한 고인돌 자료집으로 만든 것이지. 이거 이 녀석들이 훔쳐가봤자 누군가 그 중 일부는 써 먹겠지만, 그것도 아마 서로 이간질하려는 수법으로 사용할거야. 하지만 진짜는 아직 내 머릿속에 있어. 저번에 나온 남한의 고인돌 자료집도 내가 기획한 비교 연구를 본 따 서둘러 만들었다고 하더라. 그러고서는 책이 나오자 마자 그 책의 집필자 중 누군가 내 연구내용을 표절한 것이라며 고소해야 한다는 등 하면서 나를 충동질하더라. 그러니까 이 쫄개 새끼들이 자신들이 해킹하면서 얻어낸 자료를 일부러 딴 사람에게 넘겨주어 서로 상대방을 오해하게끔 중간에서 이간질하는 거지. 정말 대단해. 여하튼 연구하면서 얻어낸 결론은 이미 적어놓았지만, 단군시대의 우리 한반도의 조상들이 전 세계의 거석문화의 원조라는 것은 분명해. 가끔 어느 간첩창녀들은 집 문 앞에서 아예 내 연구와는 거꾸로 영국이 한반도의 조상이라는 망언까지도 하더라니까. 이들은 분명 영국과 미국의 정보조직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백인 양놈들의 쫄개들이야. 여기에서 2년 동안 그 사실을 분명하게 깨달았지. 그나마 간첩 쫄개들인 꽃뱀들이 들끓어 시끄러운 곳이었지만, 그래도 2년 동안 내 연구의 산실이었는데, 이젠 여기를 떠나 어디로 가야 할지를 모르겠어. 이 정보기관원들이 주변을 동원하여 완전히 고립시키고 어떻게 처리할 모양인가봐. 시나리오에서는 내년 2월이 내 생일이라고 하더라. 그냥 보통의 생일이 아니라, 죽음으로 맞는 생일이라는 뜻이지. 위에서 정해놓은 것이라서, 당분간은 목숨이 붙어있을 것이라나? 완전히 신 이상으로 까불고있더라. 그러니까 이들이 생각을 알아내는 기계(생알기)와 투시기, 그리고 초음파가 있으니, 눈에 보이지 않게 제멋대로 사람목숨을 주무를 수 있다고 아주 자신 만만하게 나한테 말하는 거야. 내 목숨은 아예 이 간첩쫄개들인 정보기관원들에게 맡겨놓은 것이나 다름없지.

 

부루: . . . 세상이 망할려면 우선 암탉이 떠든다더니, 그게 맞는 말인 거야.

(2000-04-16)

 

128. 여자들을 이용하는 유치하고 추잡한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

고로: 그런데 좀 이상한데?

 

부루: 뭐가?

 

막상 집문제로 전화 통화를 하면서 느꼈는데, 이상한 것은 저쪽도 굉장히 화가 나있다는 점이야. 나도 흥분이 돼서 큰 소리를 질렀어. 아니, 무조건 법무사 말을 들어보라는데, 법무사가 무슨 변호사라도 돼는가? 아무 책임없는 중간 소개인한테 무슨 말을 들어보라는지, 나원 참. 내가 화를 내야 하는데, 저쪽에서 오히려 적반하장격으로 더 화를 내는 것을 보고, 분통이 터지더라고. 하여간 전화를 끊고나서 곰곰이 생각해보니, 이건 분명 간첩들이 중간에서 법무사를 동원해서 양쪽을 완전히 갈라서게 이간질하려 한 것 같어. 그러니까 양쪽에다 2년간 서로 상대방을 오해하게끔 벼라별 희안한 말을 끊임없이 밤마다 초음파를 통하여 속삭이면서 계속 주입시켰던 거야. 도대체 내가 뭐이길래, 고가의 장비와 수많은 사람들이 동원되는가 생각되더라. 그런데 우연히 드라마를 보다가 그 드라마 내용 중에서 배역 가운데 한 사람이 지금의 나와 똑같은 말을 하는 것을 보고 갑자기 깨달았지.

 

"도대체, 니가 무슨 대단한 인물이라도 되는거야? 네 입으로 말하지 않았으면 어떻게 그런 소문이 퍼지며, 또한 이 바쁜 세상에 뭔 할일들이 없다고 그 많은 사람들이 네 뒤만 쫓아다니면서 사생활을 들쳐내면서 소문을 내냐 말이다. . . "

이 드라마를 보는 순간 아차 싶더라. 요즈음 드라마에는 이 간첩들의 활동이 곳곳에 드러나있다고 내가 말한 적도 있지만, 나와 비슷한 상황이 지금 우리나라에서 한두 가족이 아닌거야. 이건 이 영국과 미국 간첩 하수인들이 거의 우리 남한의 사회 전체에 뿌리를 뻗고있으며, 지위 고하를 막론하고 아무한테나 매달려 사회 기강과 전통을 송두리째 뒤엎고 있는 거야. 그러니까 모두들 가족 문제로 넘겨 버리면서도 그 배후를 상대방 편으로 착각하는데, 실상은 이 간첩들이 중간에서 농간을 하면서 이간질을 하는 거야. 그것도 초음파를 사용하여 집 안의 가족들이 서로 싸우게끔 하는데, 어쩔 때는 바로 옆에 있는 사람의 목소리와 똑같은 음성이 들리는데, 그게 바로 이 간첩들이 애용하는 전형적인 이간질 수법이지. 상대방의 목소리와 똑같은 초음파를 쏘아 갑자기 상대방이 나를 욕하는 소리처럼 들리게 하는거야. 이러니 웬만한 제정신 아니고서는 이들이 사용하는 수많은 초음파 공작에 대번 넘어가게 되지. 나는 수없이 겪어서 이젠 이게 바로 초음파 음성이구나 알고있지만, 이런 수법으로 인해 집안끼리 서로 싸우는 가족들이 지금 수없이 많을 거야. 이건 사람이하의 철면피 짐승들이나 사용하는 수법들이야. 악마적인 잔인무도한 수법, 바깥에서는 수많은 사람들을 동원하고 안에서는 초음파로 한 가족을 철저하게 유린시키는데, 당하는 사람으로서는 너무 어이가 없어 실성할 정도야. 너무 많은 사람한테서 똑같은 일을 당하니까, 그저 멀건히 손놓고 자기네들 집안 문제 괜히 드러내봤자 창피당한다고 무조건 덮어두는 거야. 그렇지만 이것은 분명 국가적인 문제야. 사실 따지고보면 가정은 우리 사회의 기반인데, 지금 우리 한국은 그 기반이 통째로 흔들리고 있는거야.

글쎄, 나도 그 배후가 궁금하더라. 그 많은 사람들이 하루종일 교대하고, 또한 한달에 한두번씩 각 지방 사람들이 조를 이루어 한꺼번에 올라와 교대하면서 똑같은 말만 한다는 것을 듣고, 좀 어이가 없더라. 무슨 꼭두각시 대행진도 아니고, 앵무새 합창도 아닌데 말이야. 하루 24시간 교대하면 최소한 남녀 한조씩 10조 이상은 될거고, 각 지방 별로 올라와 교대한다면 그게 몇명이냐? 아니, 참, 전에 한번 2년전에 왔던 조가 다시 와서 그 때와 똑같은 말을 했다지? 왜, 안동에서 들었던 말과 똑같은 말로 하던 조가 있었다며?

 

그거 한두번이 아니야. 그러니까 2년 동안 각 지역별로 두루 골고루 다녀가는 것 같더라. 내가 각 지역별로 고인돌에 관하여 쓰고 있는데, 그 지방의 고인돌에 관하여는 매우 관심있어 하는데, 다른 지방 것을 쓰면 또 다른 목소리가 들리더라니까. 내가 책을 쓸 때마다 해킹하면서 그 문안을 놓고 참새처럼 조잘거리더라니까. 이젠 만성이 되었지만, 도대체 이 조직원들이 정식으로 무슨 일을 하는지 어이없더라. 분명 안기부에서도 이 수많은 사람들의 정체를 알고있을 텐데, 아직까지 한마디도 없으니 말이야. 이건 분명 안기부 직원이 아니라, 미국이나 영국 정보조직의 하수인들이야. 도대체 정상적인 정보원 행세도 못하는 순 저질들만 드나드는 거야. 마치 정치조직에 속한 연놈들같은 저질과 순악질들 말이야. 옷차림과 말씨보고 진작 알았는데, 모두들 일반인과 똑 같으며, 완전히 세뇌당하여 자신들이 하는 일이 어떤 것인지조차 분간할 수 없는 텅빈 머리의 꼭두각시들이야. 강시들과 똑 같지. 영혼이 없는 시체들, 그저 한두가지 말만 되풀이하면서 그 이상은 처리못하는 살아있는 시체들. 콘크리트로 둘러싸인 방 안에 꼭꼭 숨어 투시기로만 사람을 보고, 그 사람들을 장난감처럼 갖고노는 거지. 그러면서도 자신들의 얼굴을 들킬까봐 되게 조심하는데, 가끔 엘리베이터에 동승하면서 엿보려는 연놈들도 있어. 전에는 내가 집 밖에 나설 때에 엘리베이터를 엉뚱한 데 눌러놓고 우연히 엘리베이터 안에서 만나는 것처럼 꾸몄는데, 그게 다달이 딴 사람으로 바뀌니까 나중에는 알겠더라고. 그런 식으로 바깥에서 우연하게 만나는 것처럼 꾸미는 게 이들의 특기야. 또한 이렇게 나를 직접 대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앞잡이나 하수 중에 하수들이 많어. 이젠 하도 많이 보아와서 그 신분 정도는 내 단번에 분간해 내지. 윗 계급일수록 얼굴이 험악하거나, 이상한 기운이 감돌아. 흉악범 인상도 아니고, 정치꾼이나 정보를 탐색하는 기관원 모습도 아니며, 어쨌든 일반인과는 분위기가 같으면서 약간 다른 기묘한 인상인데, 좀 궁지에 몰린 듯한 인상이라고나 할까. 그렇지만 하는 행동은 우선 웃음을 띄거나, 크게 웃어 넘기는 태도를 보이는게 일반적이야. 마치 웃는 모습을 교육받은 것처럼 말이야.

 

그래? 나도 다시 한번 주변 사람들을 유심히 봐야 되겠는데. 그리고 또 뭐가 있어? 나도 자세히 듣고 미리 조심을 해야겠어. 괜히 여자한번 잘못건드리다가 이들에게 발목 잡혀 신세 망칠 수 있잖아?

 

그럼, 모르는 게 약은 아닌 거야. 우선 이것을 한번 생각해 봐. 나 자신은 다른 사람에게 관심조차 없는데, 은근히 상대방은 나를 염두에 두고 옆을 지나가는거야. 그러니 조금 만이라도 예민하게 신경을 쓰면 누가 나를 주시하는지 대번 알 수 있어. 바로 그들이 미국과 영국 간첩의 하수인인 스토커(Stalkers)들이야. 남녀노소 구분없이 다양한데, 항시 지나가면서 티를 내는 게 그들의 흠이야. 차에서도 마찬가지야. 무슨 대단한 지위라도 얻은 것 마냥 으시대며, 마찬가지로 옆을 지나가면서 꼭 티를 내지. 뒤에서도 훤히 보이게끔 으시대는 게 이들의 특징이야. 경찰이나 군인들에게는 안중에도 없는 듯이 거침없이 행동하며, 한마디로 "자기네들의 감시 아래에 있는 사람은 곧 자기네들의 밥이다"라고 내뱉는 것과 똑같은 행동을 보이지. 거만하게 말이야. 꼭 웃 사람한테 빰맞고 아랫 사람한테 꼬장피는 졸장부들과 똑같은 모습과 행동을 보이지. 정말 웃기지 않어? 이래서 처음에는 나도 모르게 내가 무슨 커다란 잘못이라도 저질렀는가 수없이 과거의 일을 되새겨 생각한 적도 있었어. 그런데 오랜 시간을 두고 보니 이들의 공통적인 행동 습관이었어. 이건 남녀 똑같어. 어떨 땐 남자보다 그 옆에 있는 여자가 더 기세가 등등한 경우가 많어. 그런 커플인 경우, 남녀 사이는 차가우며, 대부분 여자가 남자를 리드하는데, 즉, 이들 조직에는 여자가 우두머리로 있을 가능성이 큰 셈이지. 그런데 미국보다는 영국 군첩보부 구성원이 여자들이 많으며, 특히 홍콩 경찰과 시민단체 조직을 보면 그러한 여성 위주의 특징이 그대로 드러나. 그 가운데 가장 특징적인 활동이 바로 시간별로 일정한 범위 안에서 한조씩 함께 거리를 순찰하는 거리 순찰이야. 남녀 한조씩 짝을 이루면서 거리를 돌거나, 차 안에 동승해서 일정한 거리를 뱅뱅 돌아다니지. 길거리에서 한 자리에서 계속 관찰하면 대번 이들을 알 수 있어. 바로 이런 배회적 습성은 전세계에서 오로지 영국과 홍콩만이 자랑하는 순찰 제도야.

 

아마도 시민 자원봉사대원들이 저청해서 거리를 순찰하는 것은 아닐까?

 

너도 정말, 그것도 말이라고 하는기야?

 

아니, 그저 그럴 수도 있지않느냐는 말이지, 딴 뜻은 없어.

 

어쨌든 이들에게는 여자들이 절대다수를 차지하는데, 불법으로 여자들을 이용해서 사회를 망가뜨리고 자체적으로 경찰 이상으로 조직을 강화하였다는 것은 거의 반역이나 다름없어. 곧 반란을 꿈꾸는 역적들이지. 영국의 지시를 받고 움직이는 철저한 반사회적이고 반국가적인 외국 정보조직의 하수인들, 그리고 무엇보다도 여자들과 어린애들을 이용한다는게 그게 가장 커다란 문제야. 무조건 떼씹이나 강간 등으로 여자를 협박한다거나, 가정을 파괴하거나 이혼시키다는 등, 또는 불륜을 폭로하겠다는 등 여러가지로 협박당하여 이들에게 이용당할 수 있거든. 아마도 그런 식이 대부분이지 아닐까 여겨져. 물론 그렇게 만드는 장본인들이 바로 또한 여자들이겠지만 말이야. 또한 이들에게 가장 커다란 문제는 우선 생각을 알아내는 스케너 때문이 아닐까 생각돼. 그러니 여자들이 딴 생각을 하더라도 꼼작못하고 당하게 되는 거지. 그리고서는 오로지 간첩들의 충직한 심부름꾼과 나라를 파는 간첩 창녀로 전락하는 거지. 나의 이혼 문제, 이것은 이들이 벌인 잔인하고 파렴치한 영국 간첩들의 일부 행각이 나에게까지 파문이 미친 것 뿐이야.

 

뭐야? 아니??? . . .

(2000-04-18)

 

129. 이혼식

고로: 야, 이젠 이혼식까지 하게 됐어.

 

부루: 뭐야 또. 이혼한다더니 기념식까지 치르고 이혼하려고?

 

아니, 그게 아니구. 이 간첩쫄개들이 나한테 지꺼리는 은어가 너무 재미있어서. 여기 일산에 2년 있으면서 이 간첩 연놈들 윗집을 드나들면서 초음파를 통하여 속삭이거나, 내 집 문 앞에서 한마디씩 내뱉는 말을 종합하면, 벼라별 단어들이 많은데, 그 어휘들이 정말 재미있어. 이 정보기관의 개들인 미국 간첩과 영국 간첩의 쫄개들이 쓰는 용어는 수시로 바뀌는데, 내가 이것을 알아채면 곧 다른 은어로 바꾸지. 그런 식으로 나한테 지꺼린 은어 가운데 몇가지는 매번 그 범주 안에서 뱅뱅돌기 때문에, 대강 그 뜻을 알 수 있어. 여하튼 이 간첩들은 은어만드는데 천재들이야. 아마도 우리 한국의 은어란 은어는 모두 이들이 만들어낸 걸꺼야.

 

나도 약간은 들은 바가 있는데, 그렇게 은어라고 하지만, 가끔 너 또는 다른 사람을 지칭하며, 그 것도 대놓고 하는 욕설이 아니라 주로 놀리는 말로 소문내는 것 같던데. 그래서 건네서 말해주기도 멋적은 그런 말들 뿐이야. 한마디로 창피주려는 것들 뿐이야.

 

물론 나도 잘 알고있어. 이 간첩들, 워낙 이 대한민국에서 소문과 유언비어를 꽉 잡고있는 족속들이잖어? 연예인들에 대한 소문, 그 모두다 이들이 퍼뜨리는 것이야. 그런데 희안한 것은 그러한 소문이 꼭 주변 친척이나 동료 사이에서만 퍼진다는 것이 매우 의미심장해. 여하튼 내말 잘 들어봐. 이들이 지꺼리는 나에 대한 은어를 총 집합하여 보면, 오해가 왜 일어나고 어떤 의도로 은어를 쓰는 지를 알 수 있어. 가령 가족 가운데 가장 친한 사람이거나 배우자를 이들은 누구의 '애인'이라고 하며, 어머니이거나 시어머니, 장모 등을 '이모', 또는 아예 남편이나 남자를 '이모' 또는 '여자'로 부르기도 하는데, 시간마다 교대하는 다른 조의 은어는 같은 대상을 완전히 거꾸로 부르기도 해. 계속 반복하면서 하나의 대상을 놓고 계속 이같은 은어만 지꺼리는데, 그 내용은 주로 나와 관계있는 사람에 대한 것이며, 그 모두 오해를 일으키거나 흥분하여 화를 낼 수 있는 그런 말들 뿐이야. '이사'는 누군가 여기로 오거나 내가 딴 데로 간다는 말이고, '우리'는 이 간첩들에게 감시당하는 사람들, 그리고 '우리들'은 그 자식들이거나 친척들, 그러다가 어느 날 '우리'와 '우리들'을 완전히 딴 사람으로 바뀌거나 자기네들을 지칭하기도 하는데, '우리 위'도 있어. 벌침처럼 초음파를 강하게 쏘아서 베란다에서 바깥의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큰 소리로 이들의 행동에 대하여 소리를 지르면, 항상 '우리 위에서 일른다'라고 표현하며, 주변에서 자기네 말을 그대로 따라서 욕을 하거나 하면 그것도 '누가 누구를 일른다'라고 표현하더라. 또한 언젠가는 이러한 은어가 바뀐다고 바깥에서 큰 목소리로 미리 알려주더라. 그것도 희안하지, 않그래? 또한 이들이 우선적으로 감시 대상을 지칭할 때, 등급으로 구분하는데, '영순위', '일순위', 등등, 그리고 '일요일', '월요일', . . . '토요일' 등등으로 비유하여 말하기도 해. 곧 감시대상에서 위험 순위를 매기고 그에 맞추어 초음파 강도를 달리하거나, 바깥에서 인공위성으로 추적할건지 아니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지를 구분하고 있더라. 나야 항상 '영순위'와 '일순위'를 왔다갔다 하는데, 요즘에는 약간 달리하여 '일요일', 또는 '월요일'이라고 하더라.

특히 자신들에게 무척 화가 나 있거나 흥분 상태일 때에는 우선적으로 영순위 또는 일요일이야. 도청과 생각을 알아내는 기계(이들은 이 기계를 '생알기'로 줄여부른다)를 통하여 그 상태를 미리 알고 주변에 곳곳에 흩어져있는 여러 감시조들에게 경고를 하고 집중 감시를 하는 것이지. 그런데 이런 흥분 상태일때가 가장 문제야. 나이든 사람의 경우에는 흥분하면 고혈압으로 머리에 압력이 가해지는 상황에서 이들이 쏘는 초음파를 맞고 노졸증이나 뇌출혈을 일으킬 수 있거든. 연로한 노인네들 가운데 뇌졸증으로 인한 의문사 또는 급사의 경우에는 우선 이들이 쏘는 초음파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어. 내가 맞았던 초음파들 가운데 광명시 철산 성당에서의 어머니 장례미사 때에는 윗층에서 쏘는 초음파 2방으로 정말 기절할 정도이었어. 그래서 윗층으로 가봤더니, 분명 젊은 남자와 젊은 여자의 목소리가 들렸는데, 문을 두들겨도 꼭 잠그고 열어주지 않더라. 아무래도 어머니 장례미사 때에 나를 기절시키거나 죽이려고 했던 것 같어. 그래서 장지에도 가보지 못하고 아이들하고 집으로 돌아왔는데, 돌아오면서 생각하기를 분명 내 어머니를 이런 식으로 살해했다는 심증을 굳혔지. 이 때 물론 나를 지칭한 은어는 '영순위'이었어.

그런데 대구에서 이리로 이사올 때도 그랬는데, 요즘 이들이 가끔 사용하는 낱말 중에는 '이혼식', 또는 '이혼', '이민', '이사'가 가장 많더라고. 그런데 언젠가 가족을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한 어느 가장의 뉴스가 TV에서 나오니까, 대뜸 저건 이혼식이니 뭐니 하는 소리가 들렸었거든. 항상 나를 감시하면서 내가 보는 TV도 똑같이 지켜본다는 사실은 이미 진작부터 알아챘지만, 요즘 들어 이혼식을 자주 거론하는 것을 듣고, 갑자기 그 때 목소리가 생각났어. 이상한 사건에 연루되어 신문과 TV에서 크게 떠드는 것이 바로 이들이 말하는 '이혼식'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지. 바로 '이혼식'은 매스콤에서 크게 떠들어대는 온가족 몰살이나 스캔들을 뜻하는 말이었으며, 그러니까 매스콤에서 크게 보도되는 사건 가운데 대부분의 스캔들은 이 간첩들이 조작하여 일어난 것이며, 또한 이들이 살인한 것이 거꾸로 뒤집어씌워 엉뚱한 사람에게로 누명을 씌운다는 살인음모에 관한 은어라고 여길 수 있어. 요즘들어 나에 대한 은어는 내년 '2월에 이혼'이라는 것이며, 처갓집에 대한 은어는 '이민'이야. 게다가 누구는 '우리 직원'이라는 표현을 하는데, 정말 그 사람이 이들 간첩들과 한 패인 '우리 직원'이라면 이렇게 대놓고 애기해 주겠어? 여하튼 아직 그 정확한 뜻들을 모르겠는데, 반대로 이들이 거론하는 사람들은 하나같이 모두 이들 간첩들의 감시 대상이며, 그 어느 하나도 지금 현재 편한 상태가 아니라는 말도 되지.

전에는 나보고 '바보'와 '풀(fool)', '이발사(Barber)', '없는 이(Have-Nots)'라고 했다가, 요즘에는 끝이 있다는 의미로 '유미', '유미인', '어린이', '우리', '노인네', '노인아이', '여자', '이모' 등으로 부르며, 또한 '쥐', '쥐우', '지우', '영어', '죽을이', '유실어', '유실인', '무실어', '무실인', '망할이', '망한이', '실이인', '실우', '운전사', '위리인', '의리인', '열리인', '문어'. '원시인', '원예인', '표리어', '알', '알리', '엿', '윷', '똥', '설사', '시잇(shit)', '의사', '여의사', '열사', '이능인', '이리인', '욕구', '정수일', '외국인, '오열', 등등 하도 많아서 일일이 말할 수 없는데, 우선 몇년전에는 분명 영어로 번역되는 은어들만 골라서 나를 지칭하였으며, 특히 '없는이'나 '있는이'같은 용어는 우리나라에서는 잘 쓰지않는 것으로, 완전히 영어를 번역하면서 만들어진 낱말이라는 점에서 이들의 꼭대기가 기본적으로 영어를 사용하며, 한글을 능수능란하게 구사하는 외국인이라는 것을 알게되었지. 그리고 언젠가 한번은 이 간첩들이 그러는데, '정희', 'YS', 'DJ', 'JP' 모두 이들이 사용하던 은어들이었는데, 너무 남용하다보니 전국민이 부르는 애칭으로 되었다고 누군가 쑤군거리는 목소리를 들었어. 이밖에도 요즘 여기에서 들리는 사람에 대한 은어는 주로 이?재 씨를 들먹거리고 있으며, 이?창 씨는 한번도 말하지 않더라고. 그것도 희안하더라니까. 수없이 사람이 바뀌는데도 은어는 매일 비슷비슷해. 언젠가는 이?재, 또는 오?호, 등의 유명인사에 대하여 말하더라. 처음에는 딴 사람이야기인줄 알았는데, 나와 관련있는 사람에 대한 것이며, 이를 알아채니까 대번 원래의 대상으로 바꿔 말하더라. 그런데 더욱 희안한 것은 가끔 '정'을 일른다 라는 표현을 하더라. 아마 그 '정'이 '안기부'나 '정보기관' 또는 '정부'를 뜻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돼. 그렇다면 이게 어찌된 영문인지 모르겠어. 그러니까 한마디로 나를 혼란시키고 화를 북돋아 상대방에게 의혹과 염증 또는 분노를 일으키는데 우선적인 목적을 두고 이러한 다양한 은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이는데, 또 한편으로는 내가 너무 모르고 있으니까 이러한 은어로 자기네들끼리만 통하는 대화를 하는 것으로 보여. 기계가 아닌 사람이니까 자기네들도 한 시간동안 감시하면서 한마디도 않할 수 없으니까 은어로 대화하는 것이 아닐까도 여겨져. 전에도 말했듯이 이 투시기는 감시인들의 목소리가 저절로 목표에게까지 들리게 되는가봐. 어제는 잠깐 산에서 등산을 했는데, 하늘에서 들리더라니까. 바로 인공위성으로 감시한 것이지. 이를 모르면 하느님이 말하는 목소리처럼 들리겠지.

 

. . . 거 참, 정말로 이게 뭐야? 도대체 무슨 일이야?

 

맞어. 바로 '이것(it)'도 나를 지칭한 단어 가운데 하나이었어. 영국에서부터 말이야.

(2000-04-23)

 

130. 유산(流産)의 특별한 원인 (Special Reason of Abortion)

고로: 오늘 정말 뭔가를 알았어.

 

부루: 또 뭐야?

 

글쎄, 오늘 낮에 방바닥에 드러누어서 재방영되는 드라마 '불꽃'을 보고있자니, 드라마에서 나오는 내용 가운데 어떤 장면이 내 머리를 번개처럼 때리더라고.

 

뭐 눈엔 뭐만 보인다더니. 맨날 영국 간첩 얘기만 하더니 오늘은 무슨 간첩 스토리를 감지한거야? 그 드라마 속의 주인공이 영국 간첩이라도 되는 거야?

 

아니, 그런거는 아니고. 워낙 TV 드라마에서는 돈많은 재벌 아들과 돈없는 신데렐라 공주 이야기가 흔하디 흔한 진부한 스토리이지만, 이건 좀 현실적인 감각이 뛰어나다고나 할까. 아니면 워낙 말재주와 꾸며나가는 글 솜씨가 뛰어나다고나 할까. 아니면. . . 원래 있었던 두세가지의 실화를 바탕으로 약간 치장하여 꾸며놓은 것은 아닐까 하는데, 여하튼 현실감이 매우 뛰어나. 더구나 어떤 사건마다 그 사건을 설명해주는 주변 스케치와 대화가 매우 생생해서 이건 거의 실화를 바탕으로 하지않았을까 여겨져.

 

어떤 장면인데 그렇게 야단이야?

 

그게, . . . 그러니까, 재벌 아들에게 시집간 여류 작가가 신혼초부터 눈물나는 시집살이를 한다는 그저 그런 내용인데, 이상하게도 두번씩이나 유산을 거듭하거든. 그러니 새색씨는 엄하디 엄한 시집에서 완전히 사면초가에다 낭떠러지로 몰린 상황이 되어 아예 몽땅 포기하고 시집에서 뛰쳐나가게 되는데, 문제는 그렇게 궁지로 몰아가는 스토리 전개 과정에서 그 결정적인 원인을 두번째 유산에 두고 있는데, 바로 그 유산 장면이 매우 충격적이더라. 보통은 유산 장면을 없애거나 슬쩍 처리하는데 반하여 여기에서는 노골적이고 현실감있게 처리했는데, 그렇게 리얼하게 처리한 이유가 분명 따로 있겠지만, 그 전후의 상황이 뭔가를 분명하게 말해주고 있었어. 내가 보기에는 그 유산 장면과 그 주변 상황은 분명 실화이었으며, 그와 관련된 등장 인물들도 내가 항상 말하는 영국 간첩 쫄개들과 스토커들이 엮어놓는 '비비 꼬여진 상황'과 매우 비슷한 점이 많았어. 물론 작가인 김수현은 그 두번째 유산 상황이 뭔가 특이하다는 것만 감지하고 그려낸 것이겠지만, 이건 분명 간첩들이 만들어놓은 함정과 그 전형적인 악랄한 수법에 걸려든 희생양을 그린 것이야. 아마도 작가 자신은 그 것도 모르고 단지 파도처럼 사건을 밀고 당기며 스토리 전개하기에 바쁜 듯이 보이더라고.

 

뭐, 언제는 김수현이가 천재라고 하더니 오늘은 마구 깍아내리는 거야?

 

글쎄, . . . 만약에 그 유산 장면이 정말로 실화이었다고 생각해 봐. 드라마의 내용 가운데 진짜로 있었던 실화를 바탕으로 각색한 경우가 사실 많이 있거든. 이것도 그런 경우라고 할 수 있어. 특히 그 날에 묘하게도 가장 만나기를 꺼려하는 여기자와 함께 단 둘이 엘리베이터에 탔으며, 그 엘리베이터 안에서 갑자기 심한 복통을 일으키고 하혈을 하면서 유산하게 되었다는 것은 여러가지 복합된 상황을 일부러 하나로 엮어 우연의 일치처럼 보이게 하는 이 잔인무도한 영국 간첩들의 수법과 일치하는 점이 많어. 한마디로 그 유산은 그 빌딩의 어느 골방에서 초음파 레이져로 여자의 임신한 자궁을 쏜 결과라고 할 수 있지. 바로 그러한 복통과 두통은 나에게도 일어나는데, 또 다른 경우에는 심장에도 이와 비슷하게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도 있다니까. 한마디로 이들 영국 간첩의 하수인들이 쏘는 초음파 레이져로는 신체 어느 곳을 집중하여 심한 통증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뇌출혈이나 피하 출혈을 일으킬 수 있으며, 심하면 곧바로 즉사할 수 있게끔 조작할 수도 있다고 봐. 어떤 영화에서는 사람이 소리를 질러 유리창을 깨뜨리는 장면도 있는데, 이는 특수효과로도 가능하지만, 가장 말끔한 방법이 이 초음파 사용이야. 초음파를 집중시켜 레이져 빔(Laser Beam)으로 쏘게 되면 왠만한 유리창은 물론이고 병과 도자기들도 소리하나 없이 그리고 그 중간에는 흔적하나 없이 산산조각으로 깨어질 수 있어. 그러니 드라마 속의 유산 장면은 초음파 레이져로 그 여자의 자궁을 쏘았다고 볼 수 있으며, 그러한 상황을 일부러 만들었다고 할 수 있는데, 우선 잡다한 소문을 여기자가 내는 것처럼 꾸미기 위하여 여기자를 사건 속에 등장시켰으며, 그 만남을 우연처럼 조작한 거지. 나중에 벌어지는 모든 잡음은 물론 그 여기자가 내는 것처럼 하여 서로 쌍방간에 오해하도록 꾸미는 것이 이들의 수법이야. 그 여기자도 주인공과 함께 희생양으로 이용한 거라고 볼 수 있어.

 

왜, 여자가 스트레스나 충격이 심하면 순간적으로 유산할 수도 있잖아? 너무 비약한 거 아니야? 더구나 그건 단지 흔하디 흔한 드라마야. 이것저것 골고루 섞어 여러 다양한 사람들에게 흥미거리로 만들어놓은 장식품들이며, 그 유산 장면도 일부러 충격적으로 보이게 하여 시청자의 관심을 유도하였다고도 볼 수 있어. 또한 그 최부잣집에서 싫어하는 여기자가 등장해야 끌어나갈 수 있는 이야기 거리가 더 많아지잖어? 괜히 아무것도 아닌걸 같고 야단이야.

 

물론 니 말이 맞을 수도 있어. 그 유산 장면은 그저 볼거리로 삽입하였을 가능성도 있어. 그런데 문제는 그 전반적인 스토리 전개가 재벌에 어느 며느리가 들어오면서 시끄러운 잡음에 휘말리고 집안 전체가 서로 갈등을 일으키면서 점차 온건한 가족관계가 아닌 그야말로 망해가는 몰락과정을 그리고 있거든. 그러니 최부자집에서는 모든 잘못이 며느리 탓으로 여기게 되고, 그 와중에서 새색씨는 천하에 둘도 없는 악처이자 집안 망하게 하는 망신거리가 되버리는 거지. 그런데 파도같이 밀려오는 그 모든 불미한 사건들의 연속은 이제까지 내가 당해왔던 이 영국 간첩들의 행각과 닮은 점이 너무 많어. 드라마 속에서는 최부자집에서 가장 바라던 자식을 계속 낳지못한다는 난제로 인하여 치명적인 갈등을 일으키게 되는데, 바로 이 영국 간첩놈들은 내 주변에서 계속 감시하면서 나에게 절대적인 난제를 만들어놓고 사면팔방 조아들면서 스스로 무너지게끔 계속 비슷한 강도로 연타를 가하는 특징이 있어. 바로 영국적인 특징이지. 일년내내 거의 변하지않는 비슷한 기후 속에서 조상 대대로 배어있는 천부적인 영국적 기질, 그래서 이들 영국인들은 아무리 다른 환경에서도 이같은 행동과 생각을 하게끔 되어있지. 그러다가 어느 순간에 상대방이 허약해진 틈을 타서 상대방의 주변인들을 이간질하여 그를 배반하도록 꼬이고 그 주변과 함께 일거에 공격하는 수법이 바로 전형적인 영국인들의 기질이라고 할 수 있어. 그래서 이 드라마는 진짜 있었던 실화가 아니었을까 여기는 거야. 특히 그 유산 장면은 정말로 가능한 상황이야. 자식만을 기대하는 재벌집에서 갓 들어온 며느리가 아이를 계속 유산한다면 곧 이혼을 시킬 수 있는 문제이며, 그 와중에 간첩의 하수인 여자를 들여넣어 그 재벌 집을 완전히 손아귀에 넣을 수 있거든. 그리고 모든 불상사는 전 며느리에게 전가시키거나 또 다른 희생양을 만들수도 있는 거지. 이것은 가능성있는 정도가 아니라, 바로 우리 나라의 어떤 재벌의 몰락 과정을 그린 것으로 볼 수 있어. 이런 몰락 스토리를 즐겨 다룬 나라가 바로 또한 영국이지, 그 대표적인 작품이 '엇셔가의 몰락'이라고 할 수 있는데, 요즘들어 이런 불륜이나 집안 몰락 스토리가 많으며, 또한 과거 2차대전 이후에 영국에서는 자기네들의 스파이들이 독일에 잠입해서 이런 식으로 독일을 망하게한 영웅적 스파이 스토리를 모두 영화로 만들어 전세계에 선전을 하였지. 물론 이 '불꽃' 드라마 자체는 그저 연애와 불륜을 담은 그저그런 드라마이지만, 이와 비슷한 재벌들의 스캔들과 몰락 스토리는 영국 간첩들의 업적과 승리를 재미있게 극화하여 만든 선전용 드라마가 아닐까 여겨지기도 해.

 

모르지. 세상은 사람이 종종 그러듯이 겉과 속이 다를 수 있지.

 

왜, 아직 모르나? 이들 영국 간첩들은 또한 사람의 속까지 알아내는 '생각을 알아내는 기계'까지도 사용하고 있다는 것을. 투시기뿐만 아니라 바로 사람의 생각을 어느정도 알아낼 수 있는 기계, 그래서 이런 잡스러운 감시 활동도 하면서 연일 가족 구성원의 목소리를 흉내낸 초음파를 쏘아 가족끼리 불화를 일으키게끔 하고, 자신들은 뒤에 숨어있으면서 신사인 것 처럼 떠들어대며, 세계에서 가장 여자를 아끼는 나라처럼 선전하고 있는데, 실상은 여자들을 이용하는 전세계에서 가장 추악한 정보기관을 거느리고 있으며, 또한 이렇게 고의적으로 임신한 여자들의 자궁을 초음파로 쏘아 유산을 시키는 악랄한 살인마들이지.

 

그럼 가끔 연속으로 유산되어 쫓겨난다는 여자들에 대하여 떠도는 소문들은, 그게 그러니까 . . . 아니쿠나. 가끔 어떤 돈많은 집안의 며느리가 기형아를 낳았다고 하는 것까지도?

(200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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