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우리가 생각하는 일반적인 문화 콘덴츠는...

기본적으로 자극적인게 기본 베이스로 들어가지.

당장 우리가 아는 문화라는거 일본의 사무라이,

미국의 히어로물,

좀비, 추리물(기본적으로 살인관련 내용태반)

전쟁, 격투, Se엑스등.

이 모든게 기본적으로 자극적인 내용이 들어가있는 경우가 거의 99%에 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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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우리 문화도?마찬가지야.?그것도 태반에 단순하게 일관적인 내용이지.

얼마전 사도를 봤지. 아 아주 재밌었어. 기반 내용을 알고 있으니 흥미롭게 봤지.

그러나 결국...

자극적. 공격적.

헬조선은 500년을 평화롭게 살아온 문화를 지니고 있거든.

그러니까 당연하게 자극적인 문화가 거의 없는거야.

일단 겉으로 봐서는 말이지.

그래서 좀더 자극적으로 각색하는게 일반적인게 한국 영화계 아니겠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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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우리가 내세울건 자극적인건 별로 없어. 뭐... 개마무사, 화랑, 뭐 .... 삼별초의 활약, 몽골항쟁... 마지막으로 이순신과 임진왜란 정도가 자극적이라고 해봤자 그게 끝인거야.

너무 오래됐거나 실전된게 태반인거지. 근데 사무라이나 닌자는 비교적 근세기의 일이야.

하물며 미국의 영웅물이나 로봇물등 태반이 근세기 아니, 따지고 보면 한 세대~두 세대 전 문화들이 태반이야. 얼마 안됐다는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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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극적인 문화라 그런지 기록도 자세히 있고 그들이 뭘 했는지, 그들의 운명이 어떻게 됐는지가 비교적 자세히 나와있지.

라스트 사무라이라든가... 근데 우린 뭐 딱히 없어. 화랑? 그들이 어떻게 탄생했고 뭘 했으며, 최후가 어땠는지는 글쓴이도 모를걸?

나도 모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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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라스무스 왈 "전쟁을 겪어보지 못한 자에게 전쟁이란 달콤한 것이다."

평화에 찌들어있는 현대 우리세대가 템플스테이를 좋아 할까 롤을 좋아할까?| (출처) http://hellkorea.com/xe/186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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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적 아이디어의 한계가 너무 확실한게 우리나라야. 왜냐하면...?
판타지 소설을 예로 들을까? 판타지에는 무슨 종족들이 나오지?

인간, 트롤, 드워프, 엘프, 드래곤이나 오크족, 오우거등등.?
다양한 상상을 할 수 있는 기반이 있지. 우리가 알고 있는 판타지의 기본 베이스는 J.R.R.톨킨이 만든 세계관에 기초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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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열거해 놓은 여러 종족들은 유럽의 각각의 나라에 따로 있는 문화야.?
트롤이나 드워프는 북 유럽. 드래곤이나 흡혈귀는 동유럽. 늑대인간은 중서부유럽. 그 다양한 문화가 섞이고 결합한게 우리가 알고 있는 판타지문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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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우리나라는? 한국, 중국, 일본 문화가 섞일 수가 있을까??
동북3국 셋다 지네나라가 짱짱문화라는 자존심으로 똘똘 뭉친 나라야.
하물며 중궈는 중화사상에 쩔었고, 일본은 역사부터가 판타지라 뭐 믿을 만한게 없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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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솔직히 내세울게 없어. 예를 들어 구텐베르크의 금속활자. 원래 고려가 원조거든? 근데 그걸 사람들이 알까? 최무선의 화약무기와 최초의 함포해전. 글쓴이는 알아? 진포해전이라고? 세계 최초로 함포를 이용해서 이뤄진 해전이야. 바다에서 최초로 대포를 사용한 나라가 바로 고려야.?이런 상황에서 문화를 논한다는게 웃기는 일인거야.| (출처) http://hellkorea.com/xe/186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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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절망적인 상황에서도 우리나라 게임계와 영화계,

만화계는 어마어마한 선방을 날리고 있어. 대단한거야.

근데 ㅋ. 미래는 없어. 왜냐고? 근대 문화계에 경계는 없어.

?

만화가 영화화 되고. 영화가 게임이 되고.

게임이 다시 만화가 될 수도 있는 그런 무한한 가능성의 세계가 바로 문화계야.

근데 우리 정치계 꼰대들은 뭐하고 있지? 쿼터제 철폐. 게임 셧다운제.....

?

아주 지네 무덤을 팔려고 지랄을 하고 있는게 바로 우리나라 문화계에 대한 정치계의 태도야.

그 정치인들을 뽑은게 우리들. 정확히 말하면 5060 꼰대들이고.

?

공부가 인생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5060들의 생각이 지금 반영되고 있는거야.

공부를 해야하는데 게임은 무슨 소리고. 공부를 해야하는데 만화볼 시간이 어딨고.

공부해야지 영화볼 돈이 어디있고. 공부해야하는 학생들이 어딜 놀긴 놀아!!!!!!!! 라는게 현실인거지.

?

이런 상황에서 문화계가 발전? 절레절레.

한개 사회의 문화의 시작은 언제부터 시작하는지 알아? 매년 시작되는거야.

매년. 5~6살 어린이들이 사회를 접하면서 어린이들끼리 무리를 이루면서 사회가 시작되고 문화도 시작되는거야.

근데 그 어린이들이 무리를 이루는걸 제한하면 당연히 사회가 제한되고 문화도 제한되기 시작하는거지.

?

그걸 우리 꼰대들은 모르는거지.

5~6살 어린이들이 무리를 학원에서 이루니,

당연히 사회가 학원에서 시작되고 학원에서 끝날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만들어지는거고.

미래가 있겠나? 이런 상황에서 절레절레.

동감하면 추천 좀 팍팍해줘.| (출처) http://hellkorea.com/xe/186632






  • 반헬센
    15.09.21
    헬조센엔 깊이가 없다.
    왜냐 빨리 돈을 벌어야 하고, 적은 투자로 많이 벌어가길 갈망하는 젖같은 사고를 깊숙히 갖고 있기에, 깊이 있는 문화나 사고가 나오지를 않는다.
    그놈의 '빨리빨리 얼릉' 끝내는 것을 부추기는 문화이거등.
    시스템이 그렇거등.
    오랫동안의 깊이있고 폭넓으며, 다양한 심사숙고를 별로 반기지 않거덩. --이것은 도덕적, 철학적, 장기적으로 매우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는데 말이징.
    단기적이고 바로 효과나오는 것을 선호하거덩, 헬조센은. --그러니깐, 덜 도덕적이고 덜 철학적이며, 단기적이고, 향략이나 쾌락추구적이 되거덩.
  • 그건 아니라고 생각해. 예를 들어서 살인의 추억, 부당거래, 베테랑, 사도등등. 물론 안 자극적이라고 말은 못하지만 덜 철학적이고, 단기적이고 향락이나 쾌락추구적이라고 말 할 수는 없을거 같아. 내가 봤을 땐 충분히 비판적이고 철학적이고, 도덕적이었다고 생각해.
  • 반헬센
    15.09.21
    말한 것중 어떤 영화들은 비판적인 건 인정하는데, 별로 그리 깊이가 있다고는 여기지 않는다.
    물론 좀 철학케 하는 것도 있긴 하다. 받아들이는 이에 따라 그 정도가 다르겠지만.
    다만, 더욱 언급하고자 했던 것은 영화의 내용보다는 영화나 어떤 문화및 콘텐츠를 둘러싼 더욱 근복적인 구조적 환경이나 배경을 언급한 데에 더 무게를 두는 것이다.

    영화사는 물론 이익창출을 하는 게 목적이기도 하징.
    근데 이를테면, 베테랑같은 영화를 꼬집어서 썰해보자면, 만일 똑같은 주제와 내용을 듣보잡 3류 감독이 이 베테랑 영화에 거의 이름없는 배우들을 기용하고, 거기에다 내용 중간에 코믹적이거나 자극하는 요소를 별로 넣지 않으면서 비슷하게 만들었다면, 과연 배급사에서 극장마다 영화배급을 잘 추천해줄까? 물론 재미적 요소가 있는 것이 흥행에 역할을 하징.
    그렇지만, 철학적으로나 심히 깊이 있는 내용이라 해서 배급사에 눈도장 선출되긴 어려운 것이다. 수익이 얼마나 날 것인가를 우선시 하는 것이기에.
  • 반헬센
    15.09.21
  • 들풀
    15.09.21
  • shittygooks
    15.09.22

    글에서 우리우리 우우리나라좀 빼면 안되냐 읽다가 그냥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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