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오스트리아황태자부부가 암살돼면서 결국 1차세계대전이 일어나는 원인이 되었지 

 

아베도 사실상 암살돼면서 . 그게 뭐 3차대전까지 갈가능성은 낮으나 . 거기에 준하는상황은 얼마든지 발생할수있을것같다 

 

일본 참의원선거있는데 극단적으로는 자민당이 단독으로 개헌선(3분의2)까지 의석을 확보해서 개헌하고 군대보유할수도 . 

미국도 많이 밀어줄텐데 그렇게돼면 






  • 세마
    22.07.10
    문제는 세계대전을 감수할 역량이 크지 못하면, 그 폭력에너지는 결국 내투(内闘)로 곪아들기 쉽상이라는 것. 자위대 마냥 저 상태 갖고는 중국은 커녕 한국, 아니 한국은 커녕 북한하고 싸우기도 벅차.


    그럼 뭐가 되겠어? 자위대 애들이 쿠데타 시도하다 완고한 기득권층 저항에 교착되다가 내전으로 빠지게 되는 테크트리겠지.


    그렇지않아도 아베 총격범이라는 "야마가미 테쓰야"가 하필 전직 자위대 장교란다. 뭐 자기 가정을 파괴시킨 카루토カルト 와 연결된 정치인에세 복수한다는 지극히 사소하고 단순무식한 서사이지만, 하지만 "야마가미라는 괴물을 자기 손으로 놓은(生み育てた)" 일본 자위대 군문에서는 일각에서 이런 여론이 분명 돌지 않겠는가?


    [ ... 어떻게 야마가미 테쓰야가 '자위관 출신의 이름을 걸고' 거물 정치인을 쓰러뜨리는 대단한 일을 저지를 수 있었는가? 소싯적 안중근이 이또 히로부미를 죽인 것 이상의 충격을 준 자가, 드디어 '남'도 아이고 바로 우리 자랑스런 '일본 자위관 출신'에서 나왔다 아이가? 물론 그는 일본 국법대로 형장의 이슬로 사라질끼야, 하지만 그가 만일 사형장의 이슬로 사라지면, 동료 상관 후임 자위관의 '명예'를 걸고 그 자리에 국화꽃이라도 바치면서 《짜세》라도 부리로 가야한다 안카나! ...]


    그러다가 "자위대 전체, 더 나아가 일본 전체"를 변혁하기 위해 그 일을 곱씹고 곱씹어 더 위대한 결사를 준비할려고 하는 분위기로 흐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


    안그래도 격랑이 되어가는 국제정세속 싸움에는 자꾸 떠미는데 막상 현실적 지원과 처우는 뒷전인 일본 정가에게 "제 몫을" 요구하기 위해선 확실히 뭔가 실력행사를 하기라도 해 봐야 되겠는데, 당장 "시위"하기 딱 좋은 계기가 생긴거잖아?


    야마가미씨가 퇴역후에 후방 사회에서 뭐 미군처럼 자위대 장병출신 인맥의 후원은 커녕, 자위대 출신 취업 우대정책도 제대로 가동시키지 않아서, 경제적 곤궁에도 시달려야 했잖든가? 만일 자위대가 "똑바로" 대우받고 작동하는 곳이었으면 그 바닥에서 야마가미같은 괴물이 태어나기야 했겠냐고???


    다시 말해, 일본 자위대가 앞으로 내부로도 외부로도 모두 강해지기 위해, 우선적 투쟁 대상을 누구로 삼게 될지 매우 중요한 이정표라고 보여진다는 것이지.


    앞전에도 일본 군문에는 일본 사회를 상대로 "임팩트"를 과시할려는 선례가 두번 있었어. 성재기 형님도 생전 존경했다는 "미시마 유키오"가 비록 군인은 아니지만 자위대 점령하고 할복자살한 사건, 그게 자위대를 정신 재무장시킨 중요한 사건으로 기록되지. 그 전에 일본군 시절로 거슬러 올라가면, "기타 잇키"가 사상적 배후라는 1935년 "2.26 사건"이 있었고... 다 국제정세의 격변기에 자극받을때마다 그 나라 군대 스스로 이를 타개하기 위해서 일어난 이벤트였다고 본다. 아베 피살 사건, 아니 그 뒤에 따르는 야마가미의 동료 자위대원들의 각성이 그와 같이 맞물려 돌아가리라 본다.


    뻬레스뜨로이까 시절 1990년 영상, 맨 마지막에 "горько и стыдно (고르까 이 스띠드나)" 이지랄... 아베 총격범이 격발한, 아니 그 이전부터 분명 시대의 요구였던 일본 자위대판, 그리고 일본 사회판 "뻬레스뜨로이까"라는 태풍의 눈은, 과연 또 누구를 덮치게 될까???


    "페레스트로이까적 충격파"란 관점에서 이 사건을 보면, 3차대전보다 차라리 일본 balkanise의 단초라고 보는게 합리적이지 싶다. 어차피 야마가미 동네 나라현奈良県이 간사이 지방이잖아. 일본 전후 호황기 때부터 관서지방이 얼마나 막장이 됐는지 모르진 않겠지? 특히 오사카는 처참하게 뚜까맞은 흔적인 "니시나리 시오미바시선 연선의 폐허가 된 공업지구"와 "아이린치쿠 슬럼가"가 있지 않던가? 효고현도 치안 나빠지고 인구 빠져나가고 역시 사정이 영 안좋다. 물론 소득 수준도 일본에서 꽤 나쁜 수준, 이래서야 어째 반기를 들지 않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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