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주에 앤트맨을 보았다. 평점은 열라 낮더라. 포탈 평가 봐도 유치하다고 열라 까대드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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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나는 왜 옛날 김청기가 만들던 '공상과학만화영화'들이 생각이 날까?
김청기 만화 중에 앤트맨처럼 작아지는 만화도 있었다. 제타 로보트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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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청기 만화들이 다 그렇듯 그것도 일본 애니 베낀 로보트였지만,
그래도 작아져서 지저세계를 구한다는 컨셉만큼은 분명 그의 생각이었다고 믿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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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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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론으로 들어가서 천조국은 애나 어른이나 이런 공상과학에 열라게 자본을 투입해서
앤트맨, 아이언맨, 헐크, 어벤져스 등등 같은 마블시리즈 뿐만 아니라 쥬라기공원,
인터스텔라 같은 영화들을 줄줄이 쏟아내는데, 왜 우린 암살이나 베테랑일까? ㅅ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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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영화도 문화이니 사회를 반영할 수 밖에 없겠지.....
그러니 애들 장래희망도 연예인 아니면 건물주겠지....ㅅㅂ
그래도 나 어렸을 땐 과학자나 기술자가 많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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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맨날 여기 와서 헬조센이니 뭐니 까고 분노하지만 그 밑바닥엔 슬픔이 깔려 있는 것 같다.
헬조센이지만 어린 시절 품었던 꿈들이 생각나면 슬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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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ㅅㅂ 내가 왜 앤트맨을 보고 슬퍼해야 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