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육노삼
15.09.21
조회 수 284
추천 수 3
댓글 3








저번주에 앤트맨을 보았다. 평점은 열라 낮더라. 포탈 평가 봐도 유치하다고 열라 까대드만.

?

그런데 나는 왜 옛날 김청기가 만들던 '공상과학만화영화'들이 생각이 날까?

김청기 만화 중에 앤트맨처럼 작아지는 만화도 있었다. 제타 로보트라고.....

?

김청기 만화들이 다 그렇듯 그것도 일본 애니 베낀 로보트였지만,

그래도 작아져서 지저세계를 구한다는 컨셉만큼은 분명 그의 생각이었다고 믿고싶다.

?

그.런.데.

?

본론으로 들어가서 천조국은 애나 어른이나 이런 공상과학에 열라게 자본을 투입해서

앤트맨, 아이언맨, 헐크, 어벤져스 등등 같은 마블시리즈 뿐만 아니라 쥬라기공원,

인터스텔라 같은 영화들을 줄줄이 쏟아내는데, 왜 우린 암살이나 베테랑일까? ㅅㅂ

?

뭐 영화도 문화이니 사회를 반영할 수 밖에 없겠지.....

그러니 애들 장래희망도 연예인 아니면 건물주겠지....ㅅㅂ

그래도 나 어렸을 땐 과학자나 기술자가 많았는데

?

나는 맨날 여기 와서 헬조센이니 뭐니 까고 분노하지만 그 밑바닥엔 슬픔이 깔려 있는 것 같다.

헬조센이지만 어린 시절 품었던 꿈들이 생각나면 슬프다.

?

그런데 ㅅㅂ 내가 왜 앤트맨을 보고 슬퍼해야 되나....






  • 이 글 보면서 생각해보니 진짜로 슬퍼지네 ㅠㅠ
  • 갈로우
    15.09.21
    한국영화판
    그밥에 그나물된지 벌써 오래됐지

    돈되는 코드를 살짝살짝 바꿔서 다른작품입네 하고 내놓는데
    사실 뭐

    돈벌이용 이상으로 안보고
    거장이랍시고 어깨힘주고다니는놈들 작품도 그냥 족같고
    안봐도 뭐 내용파악 다 되고
    쿼터제때문에 먹고사는거지 그거 없으면 진즉에 말아먹었지

    마지막에 본 한국영화가
    장진감독의 (굳모닝 프레지던트) 라는 영화였는데
    나는 영화를 보면서 화가난 영화는 처음이었다.
    진짜 개판도 어쩌면 이렇게 개판이냐

    중요한건

    집에서 한국영화를 보잖아
    이건 영화관 가서 볼껄 하고 후회스러운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 Alice__
    15.09.21
    SF영화라는게 투입자본 대비 성공확률이 매우 낮은 영화라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헐리우드 영화중에서도 SF영화들이 무척 많은 것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실제로 인기가 있었던 SF영화는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영화의 시리즈나 속편 등을 만들어서 돈을 벌려고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많은 SF 영화들이 제작됩니다만
    그 이유는 영화를 보는 사람 수가 많다보니
    약간만 성공해도 본전을 뽑을 수 있기 때문 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 관점에서 보기에는 아주 이상한 영화가
    몇주정도 관객수 1위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헬조선에서는
    인기가 없을 것같으면
    아예 극장에서 상영을 안해줍니다

    그러니
    무모한 SF영화를 제작하지 않을 수 밖에요

    아시나요
    원래 최초의 스타워즈는 처음부터 B급 영화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05 0 2015.09.21
21945 탈조선같이 이민에관해서 개인적인 제생각 5 new 죽창든김정은 284 1 2016.02.10
21944 돌팔이(선동꾼)들이 어떻게 추종세력을 창출하는가? 5 new 헬조선군대답이없다해 173 6 2016.02.12
21943 중세 시스템/카르텔로 인한 총제적 난관[콘크리트35%를 달래면 정신차릴까?] 5 newfile 13Crusader13 141 0 2016.02.13
21942 선거 그 딴것은 비현실적인 수단일 뿐이란다. 동양의 엘리트새끼들은 다 뒤져야한다. 5 new 이어진시간의고리 277 6 2016.02.13
21941 남한과 북한은 한 URI민족!!!!!! 5 newfile 장미애미 191 5 2016.02.13
21940 그것이 알고 싶다 스폰서 편 봤는데 정말 화가 치밀어 오르네요 5 new 탈죠센선봉장 927 8 2016.02.15
21939 헬조선 클라스 5 new 헬조센극협 318 5 2016.02.16
21938 급식충들은 cctv와 무장결찰이 감시하고 통제해야된다 5 new 플라즈마스타 269 7 2016.02.16
21937 10억엔에 역사를 팔아넘긴 헬조선 대통령 박모씨 5 new 헬조센극협 227 4 2016.02.18
21936 헬조선이 점점 다가오네요... 5 newfile 역지사지 429 3 2016.02.19
21935 헬조센인 종특 5 new 기모찌장인♡~♡ 265 0 2016.02.19
21934 순박한 우리민족이 포악해진건 일본탓입니다 5 newfile ㅇㅇㅇㅇ 330 6 2016.05.13
21933 일제의 헬조선 참 너무했네요 5 new oldberry1800 352 7 2016.02.21
21932 5.18에 대한 주갤유저의 생각 5 newfile 열심히발버둥 362 8 2016.02.21
21931 제가 친구한테 단원고나 윤일병이나 킹무성등등 이야기말하는데 피해의식이라네요 .. 5 new 평화엔평화 255 5 2016.02.21
21930 군대 하루일과 5 newfile 열심히발버둥 570 8 2016.02.24
21929 헬조선의 흔한 낙하산 취업 5 newfile John_F_Kennedy 656 6 2016.02.25
21928 “평사원이 구조조정 1순위”…청년 퇴직 현실로... 5 new 진정한애국이란 337 4 2016.02.25
21927 미국에서 회사생활 30년 한 사람이 짤리고 나서 남기는 얘기 5 new fck123 683 1 2016.02.25
21926 이런 행동도 '아동 학대'...부모들의 실수 3가지 5 new Ren 228 2 2016.02.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