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육노삼
15.09.21
조회 수 406
추천 수 3
댓글 3








저번주에 앤트맨을 보았다. 평점은 열라 낮더라. 포탈 평가 봐도 유치하다고 열라 까대드만.

?

그런데 나는 왜 옛날 김청기가 만들던 '공상과학만화영화'들이 생각이 날까?

김청기 만화 중에 앤트맨처럼 작아지는 만화도 있었다. 제타 로보트라고.....

?

김청기 만화들이 다 그렇듯 그것도 일본 애니 베낀 로보트였지만,

그래도 작아져서 지저세계를 구한다는 컨셉만큼은 분명 그의 생각이었다고 믿고싶다.

?

그.런.데.

?

본론으로 들어가서 천조국은 애나 어른이나 이런 공상과학에 열라게 자본을 투입해서

앤트맨, 아이언맨, 헐크, 어벤져스 등등 같은 마블시리즈 뿐만 아니라 쥬라기공원,

인터스텔라 같은 영화들을 줄줄이 쏟아내는데, 왜 우린 암살이나 베테랑일까? ㅅㅂ

?

뭐 영화도 문화이니 사회를 반영할 수 밖에 없겠지.....

그러니 애들 장래희망도 연예인 아니면 건물주겠지....ㅅㅂ

그래도 나 어렸을 땐 과학자나 기술자가 많았는데

?

나는 맨날 여기 와서 헬조센이니 뭐니 까고 분노하지만 그 밑바닥엔 슬픔이 깔려 있는 것 같다.

헬조센이지만 어린 시절 품었던 꿈들이 생각나면 슬프다.

?

그런데 ㅅㅂ 내가 왜 앤트맨을 보고 슬퍼해야 되나....






  • 이 글 보면서 생각해보니 진짜로 슬퍼지네 ㅠㅠ
  • 갈로우
    15.09.21
    한국영화판
    그밥에 그나물된지 벌써 오래됐지

    돈되는 코드를 살짝살짝 바꿔서 다른작품입네 하고 내놓는데
    사실 뭐

    돈벌이용 이상으로 안보고
    거장이랍시고 어깨힘주고다니는놈들 작품도 그냥 족같고
    안봐도 뭐 내용파악 다 되고
    쿼터제때문에 먹고사는거지 그거 없으면 진즉에 말아먹었지

    마지막에 본 한국영화가
    장진감독의 (굳모닝 프레지던트) 라는 영화였는데
    나는 영화를 보면서 화가난 영화는 처음이었다.
    진짜 개판도 어쩌면 이렇게 개판이냐

    중요한건

    집에서 한국영화를 보잖아
    이건 영화관 가서 볼껄 하고 후회스러운적이 단 한번도 없었다
  • Alice__
    15.09.21
    SF영화라는게 투입자본 대비 성공확률이 매우 낮은 영화라 그런 것 같습니다.
    사실 헐리우드 영화중에서도 SF영화들이 무척 많은 것 같지만
    잘 생각해보면 실제로 인기가 있었던 SF영화는 찾아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래서 미국에서도 인기가 있었던 영화의 시리즈나 속편 등을 만들어서 돈을 벌려고 하지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는 많은 SF 영화들이 제작됩니다만
    그 이유는 영화를 보는 사람 수가 많다보니
    약간만 성공해도 본전을 뽑을 수 있기 때문 인것 같습니다
    실제로 우리 관점에서 보기에는 아주 이상한 영화가
    몇주정도 관객수 1위를 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그런데 헬조선에서는
    인기가 없을 것같으면
    아예 극장에서 상영을 안해줍니다

    그러니
    무모한 SF영화를 제작하지 않을 수 밖에요

    아시나요
    원래 최초의 스타워즈는 처음부터 B급 영화로 제작되었다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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