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https://www.donga.com/news/article/all/20220319/112429131/2

 

이 기분 나쁜 물감 색상, 난 정체를 안다. "brilliant green"... 한국에선 이런 색이 되게 생소하다 못해 기분이 나쁘겠지.

 

https://kr.rbth.com/science/2017/04/27/dogteughan-yiyagpum-gu-soryeon-guggadeuleman-issneun-7gaji-yagpum_750736

 

이게 거의 러시아에서만 "의약품으로" 쓰인다는 "질룐까 Зелёнка"라고 한다. 값도 싸고 상처 살균에 꽤 효율적이고,

수두 여드름 물집 잡는데 효능이 있다는데, 물론 태생 자체가 "염료"다 보니까 일단 옷이나 장판에 묻으면 잘 지워지지도 않고,

특히 점막부위, 안구 등에 들어가면 위험하다고 한다. 그래서 다른 나라에선 사용을 꺼리지만,

"기능만 하면 쓴다"는 주의의 러시아인들만 여러가지 불편과 위험을 무릅쓰고 이 약을 쓰고 있다고 한다. 무엇보다 싸니까.

 

러시아에서는 이게 영화 색상에서도 쓰일 정도로 꽤 익숙한 색상이다. 특히 "의료"를 연상케 하기까지 하니까,

"녹끼리"를 만든 "스베뜰라나 바스코바" 감독의 "왕진의사 콕키"의 21~27분 사이에도 이 색상이 쓰인게 있지.

 

그리고 이게 러시아에서만 쓰이다시피 하다보니까, 러시아 극단적 애국주의자 (바뜨닉 Ватник) 테러리스타들의 "색상 브랜드"가 되다시피 했어.

대표적으로 나발니 사건 말이다. 실명(失明) 위기를 간신히 넘길 정도의 부상을 입었지만...

https://www.news1.kr/articles/?2981510 

 

그래서 이 사건에 난 러시아쪽을 대단히 의심한다. 특히 요즘같은 "전쟁", 그리고 파멸적 수준의 외교분쟁 상황에 말이다,

뭔가 한국을 은연중에 위협할려는 의도가 있을 것이라 판단된다. 고양이 배때지 뒤집어서 물감을 쳐발쳐발하는 똘끼 역시 러시아식 똘끼 그 자체다.

https://www.bbc.com/news/world-europe-50643315 로스케들이 백곰한테도 이런 작난을 쳤다가 화제가 된 적 있었지. 

 

무엇보다 한국에서는 옥도정기 후시딘을 쓰지, 이걸 의약품으로써 일절 쓰지 않는다 봐도 무방하다.

게다가 의약뿐만이 아니라 다른 업계에서도 이 "brilliant green" 색상의 염료를 사용하는 경우가 지극히 드물지.

내가 시각디자인에서 색채학 과목을 배워서 잘 안다. 아예 그 지식을 활용해 취미로 artwork까지 하는 지경이고...






  • eit
    22.03.20
    오, 그렇군요. 브릴리언트 그린이라...익숙하지 않은 색깔이긴 하네요. 아무튼 고양이가 참 안 됐네요. 
    그리고 시각디자인에서 색채학 과목을 배우셨다라 
    저도 요즘 색깔이 치유 효과가 있는 것 같아 색채에 관심이 많은데 반갑네요. 
    그리고 님은 혹시 전공 과목이 시각디자인인가요? 
    또 취미가 아트 워크시라는데 저는 요즘 그림을 가끔 그려보고 있는데 반갑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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