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와 보면 좀 무거운 얘기들이 많이 오가는 것 같던데
가끔은 머리 좀 식힐 겸 시시껄렁한 잡담 같은 얘기도 더러 하는 것도 좋지 않을까 싶더군요
저는 며칠 전에 오랜만에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라는 만화책을 한 권 샀네요
만화책을 산 지가 오랜만인데 제가 만화책이든 무슨 책이든 두루 읽는 편인데
그동안 글만 빼곡한 책을 주로 보다가 글만으로 된 책 보는 게 하도 지겨워서 오랜만에 만화책을 샀네요
한 때 신만이 아는 세계라는 일본 만화를 무척 즐겁게 봤는데 일본 사람들은 정말 만화 잘 만들지 않나요?
그리고 전염병 걱정 때문에 2019년에 영화 기생충을 본 이후로 한동안 극장을 못 갔는데
오랜만에 극장에서 영화 좀 보고 싶더군요
그리고 저는 재작년부터 롱보드, 크루져보드, 인라인 스케이트를 타기 시작했는데 무척 즐겁더군요.
스케이트 보드와 크루져보드, 롱보드를 온갖 놀라운 기술로 멋지게 타는 영상들을 보며 홀딱 반해서 시작했는데
메마르고 팍팍하던 제 삶이 보드와 인라인 스케이트를 만나니 한층 달라지더군요
보드와 인라인을 타고 신나게 달리면 마치 천국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이더라구요
그 밖에 제가 최근에 여기저기 여행을 많이 다녔는데
전라도 군산 쪽에 있는 선유도라는 섬에도 가 보고 서해 바다도 보고 동해 바다도 보고 그랬네요.
특히 작년 여름에 강원도 동해시에 있는 바다를 갔는데
바다가 어찌나 크고 파도 소리가 어마어마하던지 가슴이 두근두근 하더군요
그리고 웬만하면 서로들 도웁시다. 가끔 여기 와 보면 무척 험한 말 주고 받으면서 서로 끌어내리는 걸 몇 번 봤는데
현실도 피곤한데 이 곳에서마저 서로 다투고 그럴 필요는 없지 않을까 싶고 다들 웃음꽃 활짝 피는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