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 아산끼리 서로 고속철 역명갖고 물고떧고 사우는 통에, 그래가 어부지리로 청주 오송애들이 호남고속철 분기점 뺏들어갔잖아. 뿐만이야? 아산에서 충무공 이순신을 상징인물로 하니까, 하필 평택에 제법 방구끼는 원주원씨 문중들이 원균 띄우고 난리버거지를 쳤잖아. 역사적 앙금까지 고스란이 묻어있는 도시들끼리 어거지로 합치면, 잘하면 왈롱계와 플랑드르계가 치고박고 사우다가 무정부상태까지 일어난 (의회가 마비됨) 브뤼셀이고, 재수없으면 폭동을 너머 내전사태로 비화된 홍콩짝 난다. 홍콩이야 중국 변방이려니 하지, 나라 중심, 수도 한복판에서부터 내전사태가 일어난다 해봐라, 얼마나 꼴이 우서블지...
지정학적으로도 바다 앞에 평야지대가 너무 많아 뻥 뚫려 있어서, 방위에 불리한 약점도 있는데다 (실제로 아산만 쪽으로 무장들이 간첩선, 아니 "튜브"타고 호시틈틈 드나들던 곳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식수자원까지 부족함. 서울보다 훨씬 남쪽에 있지만 시베리아를 방불케 하는 이 지역의 혹독한 추위는 덤이고. (내가 거기서 2년 살아봤다. 대학 기숙사 드가서)
천안 아산끼리 서로 고속철 역명갖고 물고떧고 사우는 통에, 그래가 어부지리로 청주 오송애들이 호남고속철 분기점 뺏들어갔잖아. 뿐만이야? 아산에서 충무공 이순신을 상징인물로 하니까, 하필 평택에 제법 방구끼는 원주원씨 문중들이 원균 띄우고 난리버거지를 쳤잖아. 역사적 앙금까지 고스란이 묻어있는 도시들끼리 어거지로 합치면, 잘하면 왈롱계와 플랑드르계가 치고박고 사우다가 무정부상태까지 일어난 (의회가 마비됨) 브뤼셀이고, 재수없으면 폭동을 너머 내전사태로 비화된 홍콩짝 난다. 홍콩이야 중국 변방이려니 하지, 나라 중심, 수도 한복판에서부터 내전사태가 일어난다 해봐라, 얼마나 꼴이 우서블지...
지정학적으로도 바다 앞에 평야지대가 너무 많아 뻥 뚫려 있어서, 방위에 불리한 약점도 있는데다 (실제로 아산만 쪽으로 무장들이 간첩선, 아니 "튜브"타고 호시틈틈 드나들던 곳이었다), 설상가상으로 식수자원까지 부족함. 서울보다 훨씬 남쪽에 있지만 시베리아를 방불케 하는 이 지역의 혹독한 추위는 덤이고. (내가 거기서 2년 살아봤다. 대학 기숙사 드가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