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만하면 꽤 글 쓰던데? 열등감 가질 거 없어
보면 힘들고 어렵게 살았던 분들이 글을 잘 쓰는 것 같더라
그러니 기 죽지 말고 네가 하고 싶은 일 꾸준히 했으면 좋겠다
그나저나 저 사람 자기가 좀 살았다고 자꾸 뽐내려고 들고
자살하라는 말도 서슴없이 하고 사람이 너무 매몰찬 거 아닌가
자기보다 한참 어린 사람한테 왜 그리 차가울까?
또 근거도 없이 사람을 자꾸 60대로 몰던데
좀 오래 살았다고 마치 세상 이치를 다 깨우치고 꿰뚫은 듯 자부하는 건 좀 교만 아닐까?
그리고 정말 진심으로 다른 사람들이 잘 되길 바래서 이 나라와 세계가 잘 되길 바라서 쓰는 글 맞나?
아무래도 진심보다는 좀 지나치게 과시하고 싶어하는 게 아닌지
하기는 오죽 힘들면 그럴까 싶기도 하고 밥은 잘 먹나 잠은 잘 자나 싶어 걱정되고 안 된 사람이기는 한데
그래도 앞으로 좀더 고개를 낮추고 눈높이를 맞췄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