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21.11.27
조회 수 201
추천 수 1
댓글 1








[ 캡장아버지 망언 58. 한국인은 좀비가 많다 ]

한국에 살면서 아무런 생각도 신념도 의견도 없는 사람들을 제법 많이 만났다.

그저 돈, 섹스, 먹을 거.... 끝.... 생물의 본능 외에는 인간으로서 사고한다는 것을 느낄 수 없는 사람이 적지 않았다.

그 욕구가 나쁘다는 게 아니다. 그거 말고 없으니까 의아하다는 거다. 유독 한국에는 개인의 생각이나 의견이 없는 사람이 많다.

물욕 이상의 정신적 욕구나 다른 동기가 존재하지 않는 사람이 많다. 아들로부터 듣기로는 유명 평론가 최모 선생님이, 한국인은 생각을 하면 생존을 할 수 없어서 그렇다 하신다.

물론 내가 여기서 까는 그 사람들도 자기 생각이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그거야 군중심리에 따라 부화뇌동하는 것이고 이건 쥐떼, 기러기가 단체로 움직이는 것에서 별반 다르지 않으니 '개인의 사고'라 할 수 없다.

남들이 단체로 어떤 주장을 하고, 어떤 행동을 하면 맹목적으로 따라가는 것이 무슨 '생각'인가? 생각이 없는 거지. 한국 문화 최대의 특징은 대단히 불의한 일, 심지어 사실이 아닌 일도 다수가 그렇다 하면 맞는 말이 된다. 지록위마가 생각나지 않을 수가 없다.

좀비에 대한 이해가 있는 사람들은 어떤 느낌인지 알 것이다. 이미 죽었고 영혼이 없으며 의식도 없는데, 오로지 먹을 것에 대한 욕구로만 움직이는 것이 좀비다. 그래서 살아있는 시체라 한다.

내가 느끼는 상당수 한국인들이 그렇다. 돈, 섹스, 먹을 거... (술, 담배도 여기 넣자)외에 추구하는 바가 없다. 어찌 보면 좀비 보다 더 추하다. 그런 좀비들과 어울리며 나는 친구가 많고 인덕도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좀비 킹이다.

나는 좀비들과 어울리느니 동물과 자연을 벗삼아 책 한자, 영화 한편이라도 더 보는게 훨씬 의미있다고 생각한다. (위의 본문입니다.)






  • 봊이
    21.11.27
    그런 사실들과 모순되는, 아이러니하게도 확증편향이 만연하고 또 그렇기 때문에 확증편향으로 도배된 희한한 한국

    사고회로 사고의식이 순기능을 할수없을 정도로 굳어져버린 사고 생각들을 셴징이들은 진짜 자기의 생각, 올바른 사고, 깨어있는 개인, 솔직한 개인 이라고 한다 또 모든 개인이 그래야 제대로 된 개인, 제대로 된 자유, 제대로 된 민주 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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