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MMT는 발상의 근본부터가 완전 다른데...

뭐 둘 다, "사탄의 망돌(石臼)"인건 매한가지인 아이디어지만... 하지만 어쩌면 이 둘은 역설적으로 공생관계일지도 모른다.

비트코인은, "한정된 양(탄광을 계속 캐면 항坑 속에 탄炭이 계속 남아 있어도, "막장 심부화"가 되어 채굴 난이도가 상승하듯 - 대한석탄공사 장성항처럼 말이다, 날이 갈수록 채굴이 어려워지게끔 프로그래밍 되어있다) "만을 "채굴"시켜 유통하는 양화(良貨)주의적 발상이고, MMT는 아 몰랑 씨발 꼴리는대로 돈풀래 이지랄카는 완전 악화(悪貨)주의적 발상이다. 문제는 MMT를 푸는 각 통화기축국 중앙은행들이 돈을 찍어내면 찍어낼수록, 그게 다 코인판으로 다 쓸려들어가는 것. "코인"이 계속 고공행진 우상향하는 이유이다. 게다가 이게 반도체하고 에너지를 다대하게 소비하기 때문에, 현대인의 필수품인 컴퓨터와 석유, 전기 등 에네루기를 한정 없이 소모해서 그것들의 값을 폭등시키기까지 하지. 뭐 소싯적 영국 경제학자 그레샴이 "악화가 양화를 몰아낸다" 캤는데, 비트코인 이후로 인자 완전히 그레샴 말과는 정반대로 세상이 거꾸로 돌아갈 판이라고.

MMT를 철폐해야 할까? 아니면 "코인과의 전쟁"을 벌여야 할까? 이는 결과적으로, 숫제 닭이 먼저나 닭의 알이 먼저냐와 같은 문제이다. 물론 미국, 일본처럼 기축통화국 한정으로 선택 가능한 여지. 그것조차 없는 힘없는 한국같은 나라는, 그저 명목적 정책상으로나마 비트코인을 사보타지하는 수 밖에... 물론 현실 따윈 "쿠소게クソゲー"지만...

결론은, 옛날대로 금본위제가 철저히 강제화되는 때가 와야 저 코인 광풍이든, MMT 광풍이든 끝장이 난다는 말이다. 금본위제가 다시 시행된다면, 혹여, 내 할아버지 일하시던 "무극항(無極坑)"에 다시 들어가게 될는지... 뭐 은본위제, 혹은 금은복본위제로 간다면, 멀리 갈 것 없이 인천 부평항(富平坑) 가도 되겠네... 채산만 있다면 어차피 광구(鉱区)는 다시 살구게 돼 있으니까. 뭐 광산촌 말에 이런 말이 있었다는데, "막장에서 번 돈은 볕을 보면 흩어진다"라는 말이 있는데, 그만큼 항부(坑夫)들이 뿌리는 돈 맛이, 인근 상권엔 워낙 달콤하거든. 뭐 그 바닥엔 동네 똥가이 새끼덜도 만원짜리를 물고간다칼 정도라칼끼네...

뭐 대공황이나 세계대전으로 경제판떼기가 완전 zero-base formatted 되면 금본위제 부활이 가능할지도 모르지 싶다. 트럼프는 공약으로 금본위제 부활을 내걸었다는데, 수가 틀려서 안된건지, 아이믄 그저 이바구 친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