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한국의 몇몇 공업 도시들(대구, 거제 등)이 망하는 것을 볼 때 생각이 났는데 이들이 망하면 항후 미래에는 미국의 디트로이드 같이 되는 거 아닐까 싶다.(사실 울산도 공업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어 그것하다가 좆망하면 디트로이트 처럼 개판이 될 가능성이 있다.)

디트로이트 한때 자동차 생산하는 공업도시로 유명했는데 좆망해서 치안이 개판이다.(다만 디트로이트는 현재에 들어서 점차 치안이개선되고 있다는 소문이 있지만.)

앨라배마주 배서머도 한 때는 공업도시였지만 좆망해서 치안 개판이지

왜냐하면 과학 기술의 발달로 사람의 수가 많이 필요가 없어지니까 그런 것으로 보인다.

 






  • 세마
    21.09.10
    디트로이트가 사실은 자동차공업 쇠퇴로 망했다기보다, 디트로이트 인근 지역들과 인종분리 현상이 일어나면서 경제력, 치안 격차가 일어나서 몰락한게 팩트라고 봐야지.
    대규모 공업 인프라가 들어서기 시작하면, 일단 한 회사, 혹은 업종이 망해도 다른 회사, 업종이 기존에 깔려있는 인프라를 응딩이 삼아 그 자리를 치고 들어와서
    재기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 사실 디트로이트는 작금에도 자동차회사들 투자 및 생산이 꾸준히 이루어지고 있는 지역이다. 자국우월주의의 트럼프 이전부터
    확연한 부활의 신호가 보였다고 한다.

    오히려 디트로이트의 비극은 미국 특유의 인종분리적 도시구조에서 기인한 바가 크다고 봐야지.
    미국의 도시구조는 "스프롤 현상"이라고, 통근 가능한 외곽지대로 더 쾌적한 환경을 찾아 주거지를 개발하는 현상이 자주 있기 때문이다.
    이 개발을 주도하고, 또 소비층은 주로 미국의 백인 중산층들. 물론 이 스프롤된 지역은 디트로이트 행정구역의 밖에 있고, 흑인 빈민층들만 남다시피 한
    도시 행정구역 내부에서 세금을 걷기 힘들어서 개판이 된 것이라고 한다.
  • 노인
    21.09.10

    남아공도 백인 사는 지역 흑인 사는 지역 따로 있고 치안 개판이지

  • John
    21.09.11
    대구는 이미 망했는데 뭘 그래. 성서공단 가본적 있는지 모르겠는데, 나는 가봤거던. 지금 공단 다 때려부수고 쇼핑몰 지어놨다고. 디트로이트랑 다른 점은 한국은 인구밀도가 높아서 재개발이나 된다는 점이지. 공단의 절반은 이미 흔적조차 없고, 낙동강쪽에만 조금 남아있음.
  • 세마
    21.09.11
    그래도 인천 집값보다 훨씬 비싸고, 오르기도 잘 오르는데가 대구다. 인천은 해안가 구도심, 심지어 서울하고 가차운 동부지역 재개발도 지지부진하지만, 대구는 일단 외형적으론 재개발은 정말 잘 되고 있고...


    그런데 대구 산업환경이 워낙 시망인데, 하필이면 깡촌 산만디에 둘러싸여서 숫제 육지속의 고도(孤島)인 상태로 발전해왔는 탓에, 외지에 직장을 구하기도 어렵다는 것이다. 포항, 울산, 창원도 1시간 넘고 (셋 다 교통체증이 끔찍하다), 그나마 가차운 구미지역은 전자산업이 죄다 평택, 천안, 아산으로 넘어가는 통에 좃망테크트리 타고있고. 뭐 그나마 근린 도시인 경산 영천이야 대구보다 사정이 조금 낫다지만 도낑개낑. 경산 영천도 입지가 애매한게 출퇴근은 울산 포항 등지로 나가는 사람이 많지만, 소비는 대구, 부산으로 많이 원정간다는거다. 특히 대구에서 경산으로 지하철 연장하고 (2호선도 모자라 하양 "읍"방면 1호선도 빨대꼽고있다), 버스 환승할인 연동시켜서 더 노골적인 흐름이 됐지.


    그냥 딱 있는 돈 곶감 빼 먹듯이 까먹고 살긴 좋은 동네 같다. 덕분에 남자들은 외지로 데까세기 하러 다니고, 아녀자들만 집에 남아서 송금한 돈 받아먹는걸로 소비가 지탱되는 구조의, 후진국형에서도 가장 악명높은 필리핀식 경제가 작동하고 있는 디스토피아다.


    서울도 당장 강남 3구와 용산 종로의 부촌들 빼고는, 외지로 기숙사까지 잡아서라도 데까세기해야 하는 판에... 대구가 서울의 미래고, 필리핀이 한국의 미래다. 이... 지... 랄...

  • 노인
    21.09.11
    그래서인지 대구 사람들이 일자리 없다며 서울로 많이 떠난다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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