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오늘 아침에 퇴근하다가 참으로 ㅈ같은 기사를 봤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23&aid=0003488897

 

사장님들 '90년대생' 열공…30대 “낀세대는 서럽다” 불만

 

아직도 생각머리가 쌍팔년도에 박혀서 되도 않는 공동체주의 ㅈㄹ 아주 역겨워 돌아가시겠다.

 

그걸로 모자라 기사 말미에 저명한 교수님 인터뷰랍시고 이따위 글을 싸질러놨다.

 

- 요즘 20대는 합리적이고 똑똑하지만, 관계 맺는 방법을 배우지 못해 공동체 중심의 조직 문화에 적응하기 어려워하는 경향도 있다"며 "기업은 유의미한 활동이나 체험을 통해 20대 직원들이 팀워크와 공동체의 중요성을 인지할 수 있도록 지원해야 한다 -

 

공동체는 씨발이 ㅋㅋ 농경사회가 자본주의로 갈아타면서 그 공동체주의란건 자연스럽게 개인주의로 갈아타는 거예요 그게 안되면 공산주의 국가랑 다를게 뭐냐?ㅋㅋㅋ

 

뭣보다 나라가 잘되는게 내가 잘되는거랑 뭐 상관이 있냐? 소주성으로 나라 경제 초토화? 뭔소리야 ㅆㅂ 내 월급이 얼마가 올랐는데?

 

저 기사 자세히 읽으면 한 가지 결론이 나온다. 20대가 싸가지가 없으니 20대들이 태도를 바꿔야 한다. 대충 그런 내용이다. 저번에 설훈이 젊은층 민주당 지지율이 폭락하는게 교육을 제대로 못 받아서라고 말하는거랑 아주 판박이다.

 

그보다도 ㅈ같은건 기사에 달린 댓글들이다. 하나같이 전체주의 찬양하고 있더라. 자유민주주의 국가가 맞기는 한건지 의심스럽다.

 

아니 경제가 그렇게 어려우면 일단 기자들부터 월급 안 받고 일하는 모범을 보이던가.

 

공동체의 중요성? 뭐 애국노들이 말하는 애국심을 가지라 뭐 그런 소린거 같은데 애국심/애사심을 가질려면 먼저 나라/기업이 소속원을 잘 살게 해줘야지, 정부가 혹은 윗사람이 까라면 까는게 공동체라는건 히틀러나 스탈린 머가리 속에서나 나올 발상 아니냐?

 

저 꼰대들 불평 들어보면 요즘 젊은것들은 일을 찾아서 할려는 의지도 없고 자기 팀 사정도 나몰라라하고 회식이나 모임같은 것도 싫어하니 괘씸하다 그런건데 여튼 세상물정을 몰라도 심각하게 모르는거 같다.

 

아 씨바 내가 저런 미개한 놈들하고 같은 나라 사람이라는게 존나 쪽팔린다.






  • 미네르바
    19.11.24

    걔네들 진심일까 넷상이라 아무말이나 퍼붓는게 아닐까 실제로 사고방식이 그럴까 하긴 겉만 보고 판단하면 안되지 넷상에서 공격성 높으면 실생활에 그 공격성을 표출할때가 적지않으니까

    썩은 사고방식들 때문에 상처받는 인간들이 넘친다 답습과 대물림, 되물림, 되풀이 그리고 공동체라 떠들면서 공동체에 책임전가하는 꼰대적 모순 그리하여 실질 공동체 파괴
    진짜 팩트는 이거다 가정에서 배우고 갖춰야할것, 이뤄져야할것, 사회 살아가는데 꼭 필요한 지식과 지혜, 인성을 가정과 국가가 등한시하고 자식들 나이쳐먹으면 다 알아서 하겠지라는 사고방식이 만연하고 있으며 국가차원에서 그런 가정사를 책임질수 있다는듯 허언난무질을 일삼으니까 현재의 기형사회가 만들어진거다
    꼰대새끼들 그런말 많이 써먹잖아 "군대갔다와야 사람된다" 현재의 기형사회를 잘보여주는 한마디
    가정이 무너졌으니 나라가 무너지지 인간들끼리의 싸움은 역시 재밌다 계급싸움이든 성싸움이든 세대싸움이든 내부싸움이든
  • 노인
    19.11.24
    그렇게 청년을 대해 알고 싶다면서 정작 이들에 대해 생각 하지 않는 한국의 자본가, 기성세대, 기득권층들 
  • 미네르바
    19.11.24
    기사 댓글 역겹네 중독성 있나 댓글 계속 읽게되네 댓글이나 실제나 똑같을것 같다ㅋㅋ 좌좀타령, 좌좀몰이는 언제 사라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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