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갈과 일베가 나오기 전부터 이슬람 여성에 대한 기사댓글을 관찰한 적이 있었다.
그들은 한국여성과 한국페미에게 된장녀, 김치녀드립하면서 이슬람 여성에겐 페미니즘이 필요하다는 식으로 댓글을 달아왔다. 지금도 진행 중이다.
그 원인은 오래전에 학자들이 지적해온 내재화된 오리엔탈리즘이다. 이슬람 남성을 악마화하는 동시에 이슬람 여성을 천사화하여 이슬람혐오를 정당화하는 동시에 이슬람 여성을 정복하겠다는 심리이다.
사실 가부장제에 세뇌된 여성일 수록 주체성이 약하고 골드디거(=김치녀) 성격이 심해지는 경향이 있다. 이슬람 여성은 서양과 동아시아 여성에 비해 더한 가부장적인 억압을 받기 때문에 소위 김치녀 기질이 더 심한 것이 현실이다.
만일에 이슬람 세계에도 페미나치의 영향력이 있다면 지금의 워마드보다 더한 페미나치 단체가 탄생할 수 있는 조건이다. 왜냐하면 이슬람 여성이 받는 핍박수준은 한국보다 높은 편이며 이에 대한 남성혐오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그녀들은 아직 이슬람 남성의 영향략이 강하기 때문에 남성혐오를 드러내지 않는 것일 뿐 진정한 페미니즘을 하기에 조용한 것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