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조국 사태가 터진 이후.... tv뉴스만으론 만족을 못하셨는지 기어코 유튜브를 구독하기 시작했다. 물론 우파 쪽이다. 이어폰도 안 쓰고 볼륨만 높여대는 통에 아주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다.
웃긴 건 인터넷에 나도는 자료는 열에 아홉이 선동에 날조에 찌라시라는 확고한 신념 을 평상시에 늘 갖고 계셨단거다. 그래서 인터넷 검색도 싫어하시더만.... 근데 조국과 문재인에 대해서는 예외인가보다.
KBS SBS MBC가 민노총에 장악당한 탓에 엄청난 적자를 떠안고 있다면서 치를 떠는 건 덤이다.
사회주의와 사회민주주의 공산주의가 이름만 다르고 같은 사상이라 주장하질 않나.
심지어 송강호나 정우성이 좌익(이라고 생각되는)영화 찍는다고 좌빨연예인이라 비난한다. 김제동 김미화는 말할 필요도 없고....
단지 조국을 비판한다는 이유로 친박세력을 지지하니 뭐... (박근혜가 지 애비 얼굴에 먹칠했다고 친박 무지하게 까던 분이다.)
솔직히 나는 그냥 다 지긋지긋하다. 조국이 떡검을 개혁한들 말아먹든 나랑 뭔 상관이냐. 내가 이 정부 지지하는 이유는 우리 회사 월급이 지난 9년동안 오른 것보다 훨씬 큰 폭으로 오르기 때문이다. 그거먼 됐지 딴 이유가 뭐 필요한가?
지금 서울대 연고대 부산대 애들 촛불시위를 하네 마네 하는데 그거 비하할 생각은 없지만 딱히 관심도 안 든다. 한국 대학은 이미 카르텔화된지 오래고 엘리트들은 좌우파 할거없이 선민사상에 찌들어있다. 지금 586 엘리트 꼰대들도 젊은 날은 있었고 공정 평등 참 오지게들 외치고 다녔는데 지금 꼬라지를 보라.
걔네들이 여기 들어와서 이 글 읽으리란 생각은 안 하지만, 생산직으로 현장에세 뛰는 놈의 눈으로 시위하는 명문대생들 보면 해 주고 싶은 말이 있다.
지금 욕처먹고 있는 조국/나경원/유시민/황교안이 바로 니들 미래 모습이다.
그렇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