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새내기가 되어 대학교에 간 첫날. 학교에서 '부모님의 재산'을 물어본다면 어떨 것 같나요? 설마 그런 곳이 있을까 싶지만 정말 일어난 일입니다. 지난 3월 4일, 전주의 모 대학 한 학과 신입생이 모인 자리에서 학생들은 '학생지도종합카드'란 제목의 종이 한 장을 받았습니다.

학생 가족의 말에 따르면 "최대한 써서 내라"고 했다고 합니다. 그 종이에는 동산과 부동산으로 나뉜 보호자의 재산 정도를 적는 칸, 가족 구성원의 학력, 종교, 직업을 적는 칸 등 '학생 지도'와 전혀 무관해 보이는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해당 학과는 "이미 10년 전에 폐기한 양식이다. 사용한 적이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하지만 스브스뉴스의 취재가 시작된 후 총학생회에서 학생들에게 보낸 문자 메시지에는 학교가 사용한 사실을 짐작할 수 있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학생 부모에 대한 과도한 개인정보 수집은 오랜 관행이었지만, 학생을 배경으로 줄 세운다는 비판이 커 이제는 교육부에서도 금지하고 있는 행위입니다. 사라진 줄만 알았던 이런 구시대적인 행정. 방관해도 괜찮은 걸까요?
출처 : SBS 뉴스
원본 링크 : https://news.sbs.co.kr/news/endPage.do?news_id=N1005168153&oaid=N1005168795&plink=REL5&cooper=DAUM&plink=COPYPASTE&cooper=SBSNEWSEND

 

사회생활의 양식을 모르는 학생들 이라고 벼룩이 간을 빼먹는군. 국회의원들 이나 사법부 판새들이나 학교나 선생이나 대기업, 공무원들 모두 다 마찬가지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220 0 2015.09.21
8183 무당인 나만 이런건가요? 세상이 너무 무섭습니다. 3 new 탈죠센선봉장 519 8 2016.03.24
8182 무당이 시키는 대로 3 new 국뽕처단 146 2 2016.05.20
8181 무논리적인 기억나는일 4 new 서호 136 2 2017.04.21
8180 무너진 건물 속 매몰된 동료들…소방관의 '눈물'.. 5 new 진정한애국이란 247 3 2016.05.02
8179 무기의 금지화와 헬조선 "버젓이" 있어 5 new 슬레이브 172 3 2017.03.03
8178 무기수입 3 new 심영의짜씩 228 2 2015.09.20
8177 무기민주화가 그리도 무섭나요? new 블레이징 207 5 2016.07.05
8176 무기 민주화 이후 상황. 13 new blazing 505 9 2015.12.29
8175 무기 드는걸 절대로 겁내서는 안됩니다. 3 new blazing 231 6 2016.05.17
8174 무궁화는 나라꽃으로서 적합하지 못하다 new 노인 50 0 2018.04.01
8173 무궁화·애국가·태극기…쏟아지는 '나라사랑法'  12 new 헬반도ㅎ 288 6 2016.08.14
8172 무 야 홍 new 무야홍어준표 10 0 2021.10.31
8171 무 야 홍 new 무야홍어준표 7 0 2021.10.31
8170 무 야 홍 new 무야홍어준표 8 0 2021.10.31
8169 무 야 홍 new 무야홍어준표 11 0 2021.10.31
8168 몽환 new 지옥을노래하는시인 53 2 2016.08.21
8167 몽키하우스와 조선시대 관기 2 new 죽창을베개삼아 466 3 2015.11.08
8166 몽키하우스에 대한 나의 감상... 1 new ghjjbv 248 3 2015.11.08
8165 몽주니어 닉 1 new 심영의짜씩 316 1 2015.10.25
8164 몽상가 대통령을 꿈꾸는 문재인.jpg 5 newfile 김무성 257 5 2017.0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