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티 페미니즘을 표방하는 이들이 아무리 낚시질을 해도 뻔한 이유는 이들 마저 나도 모르게 남성을 혐오하기 때문이다.
이들은 하나같이 남성이 여성보다 임금을 더 받는 이유에 대해 남성이 좀더 많은 일을 하거나 야근과 같은 초과근무를 많이 해서 그렇다고 하는 데 이 속에서 남성 혐오를 정당화 하고 있다.
즉, 이들의 말을 바꿔보면 ‘남자는 힘이 있으니까 좀 더 많은 일을 해야 해. 그러니까 초과근무, 무리한 업무를 해도 참아라’가 된다.
게다가 이들 말대로 열심히 초과근무, 과도한 업무를 하면 그 일 할 만큼 돈을 벌어야 할텐데 왜 기득권층들은 일을 별로 안해도 돈을 엄청 벌고 3D업종 종사자들은 아무리 일을 열심히 일해도 왜 돈을 적게 벌까?
노력 드립이 필요가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는 게 바로 이 때문이다.
그리고 남녀간 계열 선호도나 가치관으로도 회사마다 직원마다 대우가 달라서 남녀 임금 격차 미신의 근거가 못된다.
그렇다면 남녀 임금 격차나 취업 시장에서의 역차별 실체가 뭐냐?
바로 기득권층이 저지르는 갑질과 위계질서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