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가 안 도는건 대기업 낙수효과가 없는 탓이 크다 .
뭔 돈이 있어야 옷도 사고 외식도 하고 할건데 요새 신입사원 연봉이 2100? 2500? 암튼 그렇다고 카더라. 입에 풀칠이나 할까말까...
근데 올해도 기업놈들은 역대 최고 수익 갱신했지만 고용을 안함. 연봉을 더주는 것도 아니고 인원을 늘리지도 않았다면 일은 늘었지만 고용은 안하고 뺑뺑이만 더 굴린다는 뜻.
재벌들 대갈통에 죽창을 때려박는다한들 비슷한 놈들이 그 자리 메울게 뻔하지. 사실 외환위기와 동시에 망했어야 할 기업들이 외노자 수입으로 연명하고 있는데 그러고도 좀비기업만 늘었다. 지 주제도 모르고 함부로 남의 돈 막 쓰다 보니 빚이 허덕이는게 당연한 일이다.
실제로 이 나라에서 일자리 다운 일자리는 13%에 불과하다. 물론 이건 대기업 정직원 채용인원만 따진 거고 이랜드같이 애미터진짓을 저지르는 기업, 중견/중소라도건실하며 양심적인 기업은 뺐으니 정확한건 아니다. 다만 취준생들이 대기업에만 목메는 이유가 뭘까?
내가 고딩때 한문선생이 그러기를 본인이 어렸을땐 선생한다고 하면 멀쩡한놈이 왜 선생질하냐.... 이랬다 함. 백수건달 니트도 9급공무원 따윈 프리패스로 통과했다니 뭐... 근데 ㅈㄴ 웃긴건 젊은애들이 죄다 공무원 할려는 세태를 보고 매우 우려스럽단 정관계 언론 반응들이다. 뭔놈의 도전정신이 없네 힘든일 싫어하네 패기도 없네 거리는데 그럼 본인들이 괜찮은 직장을 좀 만들어 주던가 ㅅㅂ.
낙수효과를 부정하는 놈들은 군산 꼬라지 보라 하는데 이 나라에 기업이 군산만 있냐? GM이 떠나면 군산만 망해야지 왜 전국에서 망한단 소리밖에 안나오냐고.
올해도 기업놈들 이익은 역대치 갱신했다. 반도체 빼면 뭐가 남냐는데 응 아냐.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7051640461
http://news.hankyung.com/article/2018120615601
또한 현재 0.3% 대기업 영업이익이 전체의 61%를 차지한다. 낙수론자들 논리대로라면 0.3% 기업이 전체 고용의 61%를 해야 되잖냐?
문정부가 낙수효과를 부정하고 친노동 정책 편다고 염병들 하는 꼴을 봐봐라. 근데 ILO에선 헬조선 노동권 만년 바닥으로 책정한다. 민노총 한노총이 파업하면 불법파업이네 유럽같으면 다 잡혀가네 하는데 언론놈들은 파업인원들이 신문사 쳐들어가서 윤전기 다 때려부수지 않는걸 감사하게 여겨야된다. 불란서 노란조끼운동 봐봐. 한국에서 그렇게 시위하면 폭도로 싸잡아서 삼청교육대 보내잔 댓글이 배댓으로 달릴거다. 뭣보다 합법으로 인정받는 파업이 얼마나 되는데? 요번에도 기업들이 민노총 고소한거 모르나?
그런 한편으론 출산률이 낮아지는걸 걱정하는 이율배반의 끝을 달리고 있단 말이다....
그것도 노동권? 응 ㅈ까.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001&oid=015&aid=0004056068
하는 한경에서까지!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10&oid=015&aid=0004043497
소득주도가 실패했다고 출산주도성장같은 소리나 하는거 봐선 뭐...
근데 소득도 안 늘어나고 근로시간 단축도 안되고 정년보장은 더더욱 안된다는 나리에서 왜 출산률이 높아져야하는지에 대한 설명은 아무도 안하더라.
출산률을 높일려면 이미 해결책은 나와 있다. 전 근로자의 소득과 복지를 9급 공무원 수준으로 맞추면 된다.
https://m.blog.naver.com/smedass2015/221356962368
근데 그런건 죽어도 안된단다.
인피니티 워를 한번쯤은 보셨다는 전제 하에 글을 이어나가겠다. 타노스는 행성의 수명과 인구밀도가 반비례한다고 믿었다. 그것 때문에 인피니티 스톤을 모아서 전 우주의 인구를 절반으로 줄인 거다. 실제로도 이와 같은 주장을 하는 학자가 있었다.
https://m.blog.naver.com/ysses1004/221120206414
물론 그 당시에도 절대다수가 비난했지만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지식인도 많았다.
그나마 이건 비료의 발전으로 어찌 해결되었지만 지금의 한국이 겪는 문제는 식량이 아니라 삶의 질이다. 가장 한명이 벌어서 처자식에 부모님까지 봉양하면서도 노후까지 준비할 수 있던 시절과는 달리 요즘은 맞벌이를 해도 입에 풀칠할 걱정을 해야 한다. 현재 기준으로 얼마를 벌어야 저게 가능할까?
자영업의 56%가 월소득 1백 이하고 근로자 37%가 비정규직,월급 2백 이하로 버는 사람이 전체 근로자의 절반. 최저임금 받고 일하는 근로자 전체의 40%. 근로시 간은 멕시코에 있어 2위 2천시간. 대학등록금 미국 이어 2위. 수준은 글쎄...
한국의 수직적이고 완고한 인간관계는 '꼬우면 나가. 너 없어도 할 놈 많아.' 식의 갑질에서 나온다 봐도 무방할 것이다. 그러면 일할 사람이 확 줄어들면 어떻게 될까? 대학은 학생을 유치하기 위해 등록금을 낮추고 교육의 질을 높일것이며 기업들은 일할 사람을 구하기 위해 적극적로 구인활동에 나설 것이다. 사람을 못 구하는 업종은 자연스럽게 도태되어 사라지고 고용이 안정될 것이다. 임금임상은 덤이다. 물론 외노자 수입 금지가 도입된다는 전제 하에. 일본이 지금 딱 저런 상태다.
하지만 현실에 인피니티 스톤이 있을리 없고 핵무기, 생화학 무기를 쓸 수도 없다. 한순간에 강제로 줄이는건 불가능하다.
그럼 유일한 방법은 다가오는 인구절벽을 수용하는 것뿐이다. 다행이도 한국은 어느 나라보다도 인구절벽이 가파른 국가다.
어떤 틀딱은 젊은이들이 없어지면 군대는 누가 가고 군대 안가면 나라는 누가 지켜 빼애애액! 거리는 것도 봤다. 복무기간 단축이 종북행위라는 국회의원도 있더라(정작 본인은 석사장교로 하루 갔다왔더라).
근데 국적 포기하는 젤 큰 이유가 군대 문제다. 그것땜시 난민 인정받는거 보면.... 참 웃긴게 한국식 신자유주의 논리대로라면 애국이야 말로 희대의 병신짓이다.
국민의 권리를 못 지키는 국가에는 충성할 필요가 없다던 반민족행위자도 실제로 있었다.
저출산이 문제로 인식된건 어제오늘일이 아니고 군 복무기간 단축은 돌이킬수 없는 추세다. 북한하고 종전하면 군대 안가게 되나 기대하던 애들도 많았다. 국가와 국민을 위해 이딴 국뽕은 더 이상 약빨이 안 듣는다.
하다못해 대체복무도 유엔 인권협약으로 보면 강제노동착취다.
인권을 보호하고 안보를 책임져야 할 주체는 국민이 아니라 정부다. 이미 해결책도 제시되어 있다.
어벤져스 울트론 편 보면 알거 아니냐. 인공지능 하나가 전투로봇 수천기 혼자 컨트롤하는거. 스카이넷이든 울트론이든 자비스든 만들어서 해결할 문제를 왜 인간 갈갈이로 땜질하냐고. 이미 인공지능 기술은 말도 안되게 발전한 상태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mid=sec&sid1=105&oid=028&aid=0002414538
끝으로 저출산 문제를 극히 직설적으로 바라본 기사 하나를 소개하며 이만 줄이고자 한다.
http://m.hani.co.kr/arti/culture/culture_general/126638.html?_fr=nv#cb
ㅋㅋ이래저래 어떻게 보나 자발적으로 저출산을 밀고 갈수 밖에 없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