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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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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플러스] "왜 놀림을 받아야 하지?"…차별이 남긴 깊은 상처

 

[앵커]

 

최근 인천 중학생 집단폭행 사망 사건의 피해자는 러시아 어머니를 둔 다문화 가정의 학생이었습니다. 한국에서 다문화 가정으로 살아가는 것에 대해 되돌아보는 계기가 됐죠. 많이 나아졌다고는 해도 다문화 가정에 대한 차별이나 편견은 여전하다고 합니다. 특히 어린 시절 받은 상처는 극복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이슈플러스 어환희 기자입니다.

 

 

[기자]

 

친했던 친구들을 하나하나 짚어봅니다.

 

사진을 보며 수줍게 웃는 그는 18살 프로 모델 한현민 군입니다.

 

나이지리아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한 군은 미국 타임지의 '영향력 있는 10대' 에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이국적인 외모로 패션계의 사랑을 받고 있지만 오히려 과거 한때에는 깊은 상처가 남기도 했습니다.

 

[한현민/모델 : '까만 사람이 자장면 먹고 있네' '너 피 무슨 색이야?' '너 머리 신기하다' 친구 엄마가 와서 '저 애랑 놀지마'하고 데려가기도 하고…]

 

동네를 떠나 수학여행에서 느낀 외부인들의 시선은 더 힘들었습니다.

 

[한현민/모델 : 그런 시선들이 되게 부끄러웠어요. 나는 여기서 태어났고 남들과 똑같이 살았는데 나는 왜 이런 놀림을 받아야 하지?]

 

20년동안 한국에서 지낸 러시아 출신 마스로바 이나 씨는 최근 초등학생 딸의 말을 듣고 놀랐습니다.

 

[마스로바 이나/초등학교 2학년 아이 엄마 : 머리 색깔이 약간 갈색 빛이 나거든요.'엄마 나 검정색으로 해 주면 안 되겠어?' 염색을 해달라고 하는 거예요.]

 

당장은 친구들과 잘 지낸다고 해도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

 

[마스로바 이나/초등학교 2학년 아이 엄마 : 중학교 때 애들이 너무 많이 당하기 때문에…사춘기도 올 거고 따돌림이라든가 당하지 않을까 걱정은 미리 하고 있어요.]

 

한국의 출생아 20명 중 1명은 다문화가정에서 태어납니다.

 

하지만 성장과정에서 시선의 상처를 받지 않는 경우는 드뭅니다.

 

개인이 이러한 차별과 편견을 이겨내는 구조에서…

 

[한현민/모델 : 어떻게든 평범해 보이고 싶었는데, (모델은) 평범하면 절대 할 수 없는 거잖아요.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찾고 나서부터 조금 자신감을 가졌던 것 같아요.]

 

하나의 사회 구성원으로 받아들이는 분위기가 형성돼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https://m.news.naver.com/read.nhn?mode=LSD&sid1=102&sid2=257&oid=437&aid=0000196895

 

 

얼굴이 달라도 신경 쓰지 않아 줬으면 좋겠는데 헬조선에서는 다양성 교육이 전무해서 문제






  • 다양성 얘기나온게 20년도 넘었는데 교육현장에는 여전히 그딴거 없음. 배우는 과목이나 내용이나 10년도 전에 책 거의 그대로 베껴쓰고 대학도 마찬가지.... 무한경쟁으로 뺑이돌리고 상위 20%만 골라내면 나머진 알바아님ㅋ 이게 한국 교육의 본질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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