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로자 룩셈부르크를 위시로 한 좌파공산주의자들은 사회주의에 대한 왜곡이 볼셰비키 혁명떄부터 시작되었다고 주장한 적이 있습니다.

 

마르크스가 말한 사회주의는 노동자들이 자발적으로 혁명을 일으키고 노동자민주주의를 추구하는 것이지만 볼셰비키가 정치적으로 일당독재로 만들어버렸고 이 것이 스탈린주의라는 최악의 변형으로 갔다는 것입니다. 노엄 촘스키도 그래서 볼셰비키 혁명을 비판하는 것입니다.

 

그건 그렇고 이러한 사상적 왜곡은 보수주의도 마찬가지입니다. 근데 사회주의에 비해 보수주의에 대한 반성이 없는 것은 현대 좌파는 자칭 좌파들이 100년 이상이 저지르온 왜곡, 실수, 부정부패를 지적하면서 과거의 자칭 좌파와 손절하고 원류를 제대로 해석하려는 움직임이 있었지만 우파는 그런 움직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주류 좌파들도 보수주의라고 하면 부정부패, 차별수호자, 증오선동가, 사이코패스, 파시스트, 친자본주의라고 생각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왜냐하면 보수주의를 제대로 설명하는 우파가 거의 없었기 때문입니다. 비주류 우파들도 좌파취급받고 있는 실정이라 더 안보는 것입니다.

 

보수주의 창시자인 에드먼드 버크는 프랑스혁명을 반대했지만 명예혁명과 미국혁명을 찬성했습니다. 왜냐하면 프랑스혁명은 합의도 없이 과격한 태도를 보였지만 명예혁명은 기존 세력과 합의가 있었고 미국혁명은 기존 세력이 헌법을 위반해서 일어난 사건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게다가 버크는 지금의 우파처럼 부정부패, 차별, 증오선동을 하라고 한 적은 없었습니다. 사실 셋다 버크가 옹호했던 명예혁명적 가치에 어긋난 것들입니다. 그리고 지금의 우파가 친자본주의 성향을 보이는데 버크 시절엔 이윤을 추구하는 자본주의라는 개념도 없었고 그 당시에 기독교적 가치가 지배했던지라 탐욕을 죄악으로 여겼던 시절이었습니다.(개신교의 칼뱅이 자본주의를 옹호했다고 나오지만 칼뱅은 가톨릭과 달리 상업을 옹호한 인물이지 탐욕을 옹호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보수주의가 이 꼴이 된 것은 영국에서 산업혁명이 먼저 일어나고 보수주의가 생겨난 이후로 보수주의를 자본주의적 탐욕과 부정부패를 정당화하는 이론으로 왜곡했고 이러한 왜곡이 영국 식민통치 시기에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기 때문입니다. 프랑스도 나폴레옹 이후로 영국적 보수주의를 수용하게 됩니다. 그리고 보수우파가 하는 증오선동은 제국주의 시대 영국의 분열통치에서 유래된 것입니다.

 

제국주의 시대에 아메리카, 오세아니아, 아프리카의 원주민을 학살하고서 그런 학살을 은폐하는 것이 자칭 보수우파의 현실입니다. 버크가 그런 악행을 정당화한 적이 없었을에도 말입니다.

 

보수우파는 좌파가 과격하다니 뭐니 하지만 그런 좌파를 만들어낸 것은 자신들이 자행하고 있는 부정부패가 큰 원인이라는 것을 깨달아야합니다. 게다가 자신들은 그런 좌파를 이용해서 공포선동으로 파시즘적인 정치를 하고 있는게 현실이고 말입니다.






  • 노인
    18.11.18
    그렇다면 전통주의를 추구했다는 율리우스 에볼라 같은 경우 극우적인데다 미소지니, 반근대주의, 인종주의 성향이 있다고 하는데(초기에 파시스트 정권과 개입한 적이 있다) 그 또한 보수주의를 변절 시킨 학자라고 봐야 하나요?
  • 나키스트
    18.11.18
    율리우스 에볼라는 보수주의보단 반동주의라고 해야 정확합니다. 에드먼드 버크는 미소지니,인종주의같은 전근대의 악습을 옹호한 적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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