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18.11.04
조회 수 731
추천 수 0
댓글 0








 

‘헬조선의 시민은 누구인가’. 연애와 결혼, 출산의 기회를 박탈 당한 청년들을 일컫는 ‘삼포세대’와 그들이 사는 국가 ‘헬조선’은 지난 수 년 간 이 사회를 그린 가장 적나라한 풍속도인 듯 했다. 그 속에서 울부짖는 청년들의 성별이 하나같이 남자라는 건 최근에야 제기된 지적이다. 결혼과 출산을 ‘기회’로 삼을 수 있는, 따라서 ‘박탈’ 당해선 안 될 권리라 외칠 수 있는 주체가 남성에 한정됐다는 점에서, 윤김지영 건국대 몸문화연구소 교수는 “헬조선 담론은 전복 서사가 아닌 봉합 서사”라고 지적했다.

 

“헬조선에서 포기란 말을 쓸 수 있는 사람은 부계혈통적 가족 구성을 통해 기득권을 획득해온 남성입니다. 이들의 박탈감은 분배되어 마땅한 자원으로서의 여성을 사유할 수 없는 데서 옵니다. 반면 이 나라의 여성이 결혼과 출산을 통해 얻는 건 가부장제에 다시 머리채 잡혀 들어가는 일뿐이에요. 헬조선의 지형도엔 이런 것들이 삭제돼 있어요. 거기서 그리는 여성의 모습은 남성의 자원을 착취하는 ‘무임승차자’입니다.”

 

윤 교수는 신간 ‘헬페미니스트 선언’에서 최근 인터넷 상에서 도는 ‘헬페미니스트(지옥을 뜻하는 헬과 페미니스트의 합성어)’란 용어를 집중 조명했다.(중략)

 

윤 교수는 헬페미의 특징을 “올바르지 않은 언어”에서 찾았다. 2015년 메르스갤러리에서 시작된 소위 ‘메갈’들의 미러링(여성을 향한 남성들의 폭력적인 언어를 거울로 반사하듯 남성들에게 되갚는 행위)부터, 최근 트위터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이른바 ‘트페미’들의 언어까지 모두 여기 포함된다. “처음 헬페미들이 입을 열었을 때 어떤 사람들은 여자가 아닐 거라고 추정했어요. 우리가 알던 여자의 언어가 아니었던 거죠. 욕설의 옳고 그름을 떠나, 이들이 남성중심사회가 알아들을 수 있는 말을 고심하지 않았다는 게 중요합니다. 우리는 늘 말하는 자에게 ‘알아 듣게’ 얘기하라고 요청하지만, 듣는 자에겐 한 번도 들을 귀를 가지라고 요구한 적이 없어요.”

 

그는 책에서 헬페미들의 언어가 화풀이식 발언에 그치지 않고 자궁 대신 ‘포궁’, 출산율 대신 ‘출생률’ 등 가부장적 언어들을 정죄하고 대체어를 생산하는 데 주목했다. 헤어진 연인과의 성관계 영상을 동의 없이 온라인에 유포하는 행위를 뜻하는 ‘리벤지 포르노’는 헬페미들에 의해 ‘디지털 성범죄’로 바뀌어야 한다는 비판을 받았다. “복수(리벤지)는 범법행위를 연인관계에서의 사적 갈등으로 바꾸어 놓습니다. 포르노 역시 여성을 성적으로 보는 남성중심적 단어죠. 인상적이었던 건 리벤지 포르노라는 말이 널리 쓰이기도 전에 비난을 받았다는 거예요. 새로운 단어를 소화하기도 버거운 시점에서 문제를 찾고 바꾸는 이들을 보면서, 학자로서 헬페미의 움직임을 분석하고 이론적으로 의미화할 필요가 있다고 느꼈습니다.”

 

http://m.hankookilbo.com/News/Read/201707121476087549

 

 

헬조선이 된 것은 마이너리티를 무시하는 사회에 있다는 사실에동의한다.

그런데 트페미나 메갈 같은 애들은 겉으로는 페미로 보여도 진짜 페미가 아닌데 왜 인용하냐?

게다가 페미 중에서는 여성 지향적 포르노를 원하는 사람도 있는데 여성 억압적이라고 착각하네 (물론 리벤지 포르노는 범죄 이기 때문에 예외)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178063 0 2015.09.21
29592 솔직히 윤석열 임기 첫해인 2022년에 북한이 헬조센에 핵폭탄을 서울에 박았다면 월드컵 16강 갔다. new John 5 0 2026.06.26
29591 응 그래 솔직히 내가 국대감독이었어도 말아먹었다. 1 new John 9 1 2026.06.26
29590 대만의 1인당 GDP가 헬조센보다 높은 이유. 1 new John 25 0 2026.06.25
29589 축구, 고대 개새끼들이 또 한 건 했네 씨발. 1 newfile John 32 0 2026.06.25
29588 물에서 냄새난다고 하니까 끓어마시면 문제 없다는 창원시 수준 1 new 노인 19 0 2026.06.25
29587 미국에서는 일반적인 욕설이나 말다툼은 경찰이 니들끼리 "민사로 해결하라"식으로 개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다. new 노인 15 0 2026.06.25
29586 어느 독일인이 말하는 한국인들 문제점 newfile 노인 11 0 2026.06.25
29585 슈카월드에 따르면 환율이 박살나는 것은 기실은 그냥 조또 부자되는 소리라고 칸다. newfile John 26 0 2026.06.24
29584 크롬웰 수준의 또라이가 나타나던가 양당독재에 삶아져서 뒈지던가 둘 중 하나지 뭐. 2 new John 40 1 2026.06.24
29583 한국의 허위조작정보 근절법은 표현의 자유 침해이다 newfile 노인 15 0 2026.06.24
29582 어차피 이재명의몰락은 사실상 확정되어서 시간문제이고 new 킹석열 16 0 2026.06.24
29581 사실 최근에도 헬조선에서 수구세력들 대숙청이 일어날뻔한적이 있다 . new 킹석열 22 0 2026.06.24
29580 애초에 헬조선은 이것도 저것도 아닌거다 . new 킹석열 17 0 2026.06.24
29579 어차피 이재명도 임기 채우기 힘들거같은데 new 킹석열 27 0 2026.06.23
29578 윤석열이 몰락한건 , 헬조선수구세력들에게 경고하는거지 new 킹석열 20 0 2026.06.23
29577 동탄이 그나마 헬조선의 미래형신도시가 아닌가싶다 new 킹석열 27 0 2026.06.23
29576 태국인 마저 남한의 재벌 독점, 아파트 거주, 사회적 제한을 비판하고 있다 new 노인 35 0 2026.06.22
29575 서울 여성 50% 이상이 n잡 경험 있다? new 노인 43 0 2026.06.21
29574 이자 1프로 상승해봤자 이자비용 100만원도 안 오른다고 칸다. newfile John 52 1 2026.06.21
29573 이재명 개자슥도 삼전 파업에서 이재용 편 들어줬다고 칸다. 역시나 서울내기라서 통수 지리네 개새끼가 마. 3 newfile John 90 0 2026.06.19
1 - 14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