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몰카 제국의 황제’ 양진호(1) 사무실서 前직원 무차별 폭행

 

국내 웹하드 업계 1, 2위 업체인 위디스크와 파일노리의 실소유주이자 최근 디지털성범죄 사건에 연루돼 경찰 수사를 받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전직 직원을 무차별 폭행한 영상을 뉴스타파가 확보했다. 또 양 회장이 그동안 회사 직원들을 상대로 엽기적인 가혹행위와 지속적인 인권침해를 해온 사실도 드러났다. 뉴스타파는 ‘진실탐사그룹 셜록’과 함께 양 회장의 폭력과 갑질, 각종 엽기 행각과 관련한 영상 증거와 내부 관계자의 증언을 공동으로 확보, 취재했다. 취재결과는 오늘(10월 30일)부터 사흘에 걸쳐 차례로 공개한다. 

뉴스타파는 최근 한 제보자로부터 양진호 회장의 폭행 모습이 담긴 2분 47초 분량의 영상 원본을 입수했다. 2015년 4월 8일 경기도 분당 위디스크 사무실에서 찍힌 이 영상에는 양 회장이 위디스크 전직 개발자인 A씨를 무차별 폭행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사무실서 공개적으로 무차별 폭행…”뒤질래” 협박, 욕설도 

폭행영상을 보면, 양 회장은 피해자 A씨를 자신이 운영하는 위디스크 사무실로 데려가 여러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무릎을 꿇린 뒤 협박과 폭언, 무차별 폭행을 가했다. 피해자의 얼굴을 가격했고, 폭행당한 피해자의 얼굴엔 시뻘건 상처가 생겼다. 양 회장은 폭행 직후 피해자를 협박하면서 굴욕적인 사과도 강요했다. 

"너 살려면 똑바로 사과해. XX새끼, 네가 한 일에 책임을 져야지. 내가 사과할 기회를 줬는데 네가 거부한 거야. 그럼 뒤져(죽어). 이 XX놈아."(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 

당시 피해자는 양 회장에게 고개를 숙이고 울먹이기도 했지만, 양 회장의 폭행은 계속됐다. 피해자가 심각한 폭행 피해와 인권침해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도 양 회장의 가혹 행위를 제지한 직원은 아무도 없었다. 평소 회사 직원들이 느끼는 양 회장에 대한 두려움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피해자 A씨 역시 전직 직원임에도 양 회장에 대한 두려움으로 아무런 저항을 하지 못했다. A씨는 뉴스타파와의 인터뷰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양 회장은 내가 일하고 있는 IT업계에서 갑의 위치인데다 돈도 많기 때문에 맞서 싸우면 나만 손해라는 생각이 더 컸다."(양진호 폭행 피해자) 

A 씨는 “회사 고객게시판에 양 회장과 관련한 댓글을 달았다는 이유만으로 수많은 직원들이 보는 앞에서 모욕적인 폭행을 당했다. 한 개인의 인권을 이런 식으로 묵살해도 되는지 (양 회장에게) 묻고 싶다”고 말했다(링크: '몰카 제국의 황제’ 양진호2...폭행 피해자 "인생 망가져"). 

뉴스타파는 양진호 폭행 사건이 우리 사회에 만연한 기업 소유주의 갑질과 비민주적인 기업 문화를 드러내고 있다고 판단하고 피해자의 동의를 얻어 이 영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재벌과 기업인의 ‘갑질 영상’이 그간 언론에 공개된 경우는 있지만 기업 오너가 회사 사무실에서 직접 피해자를 구타한 영상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충격적 폭행 영상, 양진호가 직접 촬영 지시…개인 소장용 

특히 이 영상은 CCTV나 사건 관계자 모르게 찍힌 영상과 달리 양 회장이 직접 촬영을 지시해 기록한 영상이다. 위디스크 관계자는 “회사 임원 중 카메라맨이 있는데 양 회장이 그 카메라맨에게 시켜 폭행 영상을 찍었다. 양 회장은 이 영상을 ‘기념품’으로 소장했다”고 밝혔다. 

뉴스타파가 공개하는 양 씨의 폭행영상을 검토한 이윤호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원장은 “양 회장이 직원들을 통제하기 위한 수단으로 공개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 같다”고 말했다. 

"(양 회장이 A씨 공개 폭행을) 회사 직원의 관리, 통제 수단으로 활용했을 수 있다. 일부러 보란듯이 ‘너희도 까불면 죽는다’ 이런 의도를 갖고, 누구 한 사람 거역할 수 없게 만든 걸로 보인다. 웹하드 사업이란 것이 합법과 불법을 넘나드는 사업이다보니 직원들을 강하게 통제할 필요가 있을 것이다. 만약 불법적인 조직을 느슨하게 관리한다면 ‘내부 고발자’가 넘쳐날 것 아닌가."(이윤호 동국대 경찰사법대학원 원장) 

취재진은 양 회장에게 옛 직원을 폭행한 이유와 당시 폭행 현장을 촬영한 경위 등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지만 아무런 답변을 들을 수 없었다. 

출처 : 뉴스타파 | 네이버 뉴스


http://naver.me/xItFC7DC

 

캬 헬맛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정렬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68178 0 2015.09.21
18332 9월 경상 흑자 1년來 최대..운송수지 25개월만에 흑자 전환 3 new DireK 227 1 2018.11.06
18331 원피스녀의 지리는 몸매 new 가가아민 193 0 2018.11.06
18330 90년대에 달러패권 무너뜨려야햇음..ㅁ 1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473 0 2018.11.06
18329 여자 아이돌 연애금지 시키는 이유.txt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92 0 2018.11.06
18328 대한민국은 확실히 망하고 있다. 10 newfile DireK 531 1 2018.11.05
18327 냉전시대가 끝난지 언제인데 남북 긴장관계 드립 치고 있다 6 new 노인 202 1 2018.11.05
18326 한국은 학교든 학교외 어디든 남자가 만만해보이면 그렇잔음. 만만해보이면 무례하게 굴고 계속 선넘고.ㅇ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86 1 2018.11.05
18325 한국에서 부드럽게 하면 만만하다고 보고 무례하게 굴고 계속 선넘고 그러지 않음?5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86 1 2018.11.05
18324 영어권 위키백과에서 Brittany Pettibone 문서가 삭제되었습니다. newfile 노인 167 0 2018.11.05
18323 한국의 자칭 우파들이 사회주의자를 보고 빨갱이라고 할 자격이 없는 이유 newfile 노인 162 0 2018.11.05
18322 상대가 만만해보이면 아무렇지않게 무례한 언동.ㄹ 1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94 0 2018.11.04
18321 ◆병합시의 일본 정부로부터 조선 총독부에의 통지.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97 0 2018.11.04
18320 요즘 생각나는것 newfile 서호 148 1 2018.11.04
18319 한국의 자칭 휴머니스트 특징 new 노인 156 0 2018.11.04
18318 “헬페미니스트 선언”이라는 책에서 new 노인 142 0 2018.11.04
18317 한국인들의 착각 : 일본에는 장인 정신이 있다?(퍼옴) 1 newfile 노인 198 0 2018.11.04
18316 헬조선 개인정보 유출 newfile 노인 147 0 2018.11.04
18315 헬조선에서 사업하기.. new 한국은진짜 161 0 2018.11.04
18314 닭년 잘한 거 1 new 헬메리카헬본헬조선 200 0 2018.11.04
18313 페미니즘의 헬조선에 대한 유일한 공로 2 new 헬메리카헬본헬조선 203 1 2018.1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