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18.10.25
조회 수 82
추천 수 0
댓글 0








'미투(Me too)' 운동이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면서 성범죄에 대한 경각심이 고조된 가운데 최근 초등학생과 중학생들이 성교육을 받기 위해 그룹 과외에 참여하는 사례가 늘어나고 있다.

 

학교에서는 배울 수 없는 실질적인 성(性) 지식과 성범죄 대처 방법을 과외를 통해 배우는 것이다. 이에 대해 일부 학부모는 "공교육에서 해결되지 않으니 돈을 들여 사교육으로 대체할 수밖에 없는 것 아니냐"고 지적하며 "학교에서도 제대로 된 성교육을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성교육 과외는 최근 몇 년 사이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모들 사이에서 알음알음 퍼지고 있다. 2차 성징이 나타나고 사춘기에 접어드는 시기인 만큼, 올바른 성교육이 절실하기 때문이다.

(중략)

성교육 과외는 보통 성별이 같은 아이들 4~6명이 그룹을 지어 참여한다. 소규모 출장 성교육으로 가장 유명한 사설기관의 경우 4~6명은 회당 25만원, 7명 이상은 회당 30만원의 비용을 받는다. 1인당 4만~5만원의 비용이 드는 셈이다. 해당 사설기관의 교육팀장은 "문의와 신청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라면서 "최근에는 부모님들의 교육 신청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외 내용은 연령별로 달라지는데, '앞으로 겪게 될 몸의 변화나 심경의 변화' '여학생 또는 남학생과의 스킨십에서 주의해야 할 점' '야동'이나 '피임법' 등에 대해 자세하고 적나라하게 교육한다. 얼마 전 과외를 받은 초등학교 6학년 김 모군은 "학교 성교육은 대부분 아는 내용이고 재미가 없어서 엎드려 자는 친구가 많다"며 "과외는 현실적이고 재미있어서 다음에 또 듣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일부 학부모는 "학교 성교육이 제대로 이뤄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인다. 학교에서 제대로 된 성교육이 이뤄지지 않기 때문에 성교육조차 사교육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이미 다양한 매체의 영향으로 조숙한 아이들이 "배울 것 없다"고 여길 정도로 학교에서의 성교육은 기초적이고 시대에 동떨어졌다는 평가를 받는다. 

 

실제로 교육부가 연령대별 성교육 체계화를 목적으로 2015년 발표한 성교육 표준안은 '성폭력을 예방하려면 단둘이 여행을 가지 않는다' '여자는 무드에, 남자는 누드에 약하다' 등 왜곡된 성 인식과 잘못된 성폭력 대처법으로 거센 비판을 받았다. 또 '야동' '자위' 같은 단어조차 사용하지 못하게 하고, 잘못된 피임법(체외 사정)을 안내하는 등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후 교육부는 약 1년간 수정 작업에 착수했지만, 표준안 자체는 거의 수정되지 않았다. 또 수정된 성교육 표준안을 바탕으로 만든 초·중·고교 성교육 자료와 교사지도서에는 여전히 성폭력 피해자에게 원인을 돌리는 '피해자 유발론'과 '미혼모·미혼부 폄하' 등 내용이 실려 논란이 된 바 있다. 정부가 학교 성교육의 기본 자료이자 가이드라인인 표준안조차 제대로 정립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http://m.mk.co.kr/news/headline/2018/134814

 

얼마나 교육이 썩었으면 사교육으로 대신 하냐?

 

 

http://m.khan.co.kr/amp/view.html?art_id=201708112153005&sec_id=940100

https://eguegu.tistory.com/m/3263

*성보수주의를 추구하는 헬조선 성교육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댓글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654 0 2015.09.21
11462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프로그램 좋은거 추천좀.txt 1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431 0 2018.03.10
11461 생각을 걸러내면 행복만 남는다 이 책도 다들 꼭 읽어봤으면 1 new 감성팔이. 97 0 2018.03.10
11460 한국남자는불쌍하다 1 new 닉네임 158 1 2018.03.10
11459 한국이 저출산 문제 있으면 이민자 수용 하면 어떻냐? 1 new 노인 101 1 2018.03.13
11458 학교교사일 햇던애들이 사람들한테 간섭하고 참견하고 이래라 저래라 하고 가르치려들고 그럼??. 1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79 1 2018.03.11
11457 노무현도 범죄조사 받다 자살햇는데 왜 얘는 민족의 성웅이 되잇음?조민기는 애도글? 추도글? 올렷다고 린치... 1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67 0 2018.03.12
11456 미국 이민의 전성기? 1 new 노인 153 1 2018.03.13
11455 일본은 후진국이 맞다 1 new 프리글루텐 174 0 2018.03.12
11454 자랑스러운 조석역사 1 new 닉네임 143 2 2018.03.13
11453 이걸 이렇게 통역하는거 이해되냐??.txt 1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64 1 2018.03.15
11452 통역 일 할시 철칙이, 자기 생각으로 내용 바꾸거나 추가하거나.txt 1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53 0 2018.03.15
11451 한국 새끼들 인종 우월감 느끼는 거 많이 보지 않나? 1 new Uriginal 147 0 2018.03.18
11450 한국인들의 문제점 1 new 노인 165 3 2018.03.19
11449 성범죄 뿐 아니라 물리폭력 언어폭력 정서폭력 심리폭력 정신폭력 언론폭력 정보폭력 신체폭력 등 모든 폭력... 1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70 1 2018.03.19
11448 친척이 강간햇다고 주장한 새누리당 의원 이름 뭐임?? 1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62 0 2018.03.20
11447 생각해보면 일베충들이 한국인이미지 만듬 1 new 생각하고살자 96 2 2018.03.20
11446 도대체 산업화가 뭐라고 생각하냐? 공산주의와 자본주의 파쇼는 다 똑같은 것이야. 1 new DireK 98 2 2018.05.24
11445 이나라도 썩었고 니들도 썩었고 인터넷도 썩었어 1 new 다라마바사가나 98 0 2018.03.22
11444 헬조선 자체가 세월호야 1 new 다라마바사가나 142 0 2018.03.22
11443 난 한국이 망한 나라라고 생각하는 이유가 딱 이거임 1 new Rondo 297 2 2018.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