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한국사회는 무슨 문제가 생기면 항상 소수의 탓으로 돌리며 그들을 비난하지,

 

다수에게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책임을 묻는 경우는 굉장히 드문거같음..

 

진짜 굳이 예시를 들지 않아도 거이 모든 이슈에서 그렇다.

 

헬조센이 개인주의와 인권의식이 자리잡지 않아서 그런거같다.

 

내가 꼭 성소수자 장애인 이주노동자 이런 좁은 의미의 마이너리티 입장에서만 말하는건 아니야

 

굳이 예시를 들자면 학교폭력만 봐도 알 수 있잖아? 한국에선 피해자인 찐따가 개새끼취급받냐 일진이 개새끼 취급받는지 생각해보자

 

왜 그런줄 아냐? 일진이 아니여도 다수가 학교폭력에 직간접적으로 가담한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찐따의 잘못만 주구장창 캐는거다.

 

근데 사회에서도 크게 다를거있냐? 아니, 아이들은 그저 어른들의 거울일 뿐이다.

 

헬조선 사회는 항상 거이 모든 문제에서 책임회피를 위해 (자신이 속할 확률이 높은) 다수가 아닌 소수의 나쁜놈이 문제라는 식으로 답을 내리는거 아니냐?

 

다수가 외려 나쁜 가해자고 소수가 (꼭 선하진 않더라도) 피해자일 수 있다는 생각은 절대 안 한다.

 

아 물론 언더도그마도 비합리적이지,

근데 역으로 생각해보면 한국사회는 소수에게만 잘못을 말하지 다수에게 잘못을 묻지는 않잖아

(마이너리티와 약자는 비슷해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개념이다. 언다도그마는 미국 극우세력인 티파티가 만든 단어로 약자에 대한 비합리적 동정심을 뜻한다.)

 

헬조센사회가 얼마나 비합리적이고 부조리한지 알 수 있다. 이게 전체주의나 친근한 파시즘이 아니면 뭐라고 불러야 하냐

 

이런 사회분위기가 결국 다수들에게 좋을거같아도 그렇지도 않다. 당장 소수의 인권을 존중하는 선진국들과 헬조선 행복지수를 비교해보자

 

그냥 헬조센은 총체적으로 존나 답이 없다.






  • 노인
    18.09.27

    모든 것이 다수를 위해 해야 한다는 한국인들의 사고

    소수자 한명이 잘못하면 다수가 피해 본다는 말도 안되는 ‘다수결의 원칙’에서 벗어나야 할텐데 말이죠 
  • 어처구니 없는것은 아직도 민주주의를 절대적으로 다수주의라고만 생각하는 멍청이들이 많다는 것입니다. 사실 포퓰리스트들도 이런식으로 민주주의 드립을 친다죠...

     

    사실 원리주의적 민주주의 관점에서 봐도 다수결은 도저 히 답이 안나올때의 최후의 수단이며, 모든 이들이 동등하게 존중받아야 하는 것이지 소수자나 소수 의견이라고 다수가 민주주의 드립치며 짙밟는건 민주주의가 아닙니다. .그것은 '다수의 횡포'이며, '대중독재'와 유사합니다.

  • 노인
    18.09.27

    한국인들은 대의민주주의 문제점에 대해서 생각을 안하는군요 

    서구에서는 정치인들을 실체가 없는 단순한 인기몰이(이미지 메이킹) 하거나 미화 시키는 것에도 부정적인 입장인데 한국에서는 그런 것이 하나도 없어요 

  • 나키스트
    18.09.28
    민주집중제를 주장하는 노동자연대도 그래서 대의민주주의를 까고 있는 것입니다.
    물론 촘스키와 룩셈부르크같은 자유지상주의 사회주의자들은 민주집중제도 대의민주주의와 다를 바가 없다면서 직접민주주의를 주장했지만 말입니다.
  • 노동자연대는 트로츠키주의나 쳐 붙잡고있는 극좌단체라 극혐하고

    직접민주주의도 포퓰리스트들 특히 우파포퓰리스트들이 남발하는 드립이라 안좋아합니다.
  • 나키스트
    18.09.28
    웃긴 것은 19세기 보수주의자들은 민주주의를 안 좋게 생각하고 플라톤을 찬양했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20세기에 나치즘이 성행했을 때는 민주주의를 이용했습니다.

    사실 보수주의와 나치즘은 서로 사이가 안 좋은데 사회주의와 진보주의라는 공통된 적이 있기 때문에 서로 암묵할 뿐입니다.

    조지 부시조차 도널드 트럼프를 반대할 정도인데 트럼프가 진보좌파를 탄압하니까 이를 은근히 묵인하고 있는 것입니다.

    이래서 군자정치를 생각한 공자가 소인으로 구성된 포퓰리즘을 반대하고 지덕(知德)을 쌓은 군자가 정치해야한다고 주장한 것입니다.(공자는 참정자의 수를 제한하지 않았고 참정자의 수가 제한된 플라톤의 철인정치와 다릅니다.)

  • 사실 그렇게 보면 사회민주주의도 파시즘을 공산주의보다 극혐하는건 사실이죠.

    아무래도 극단적인 상황으로 가게 되면 보수주의자들은 파시스트들을, 진보주의자들은 급진좌파들을 신뢰하지 않으면서도 통제하면서 이용하려고 하는 거 같습니다.
  • leakygut
    18.09.28
    그만해 이 개천재새끼야
  • 교착상태
    18.09.28
    강약약강의 찐따들의 모습을 보여주는굿
    대단한 통찰력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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