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여성징병제 이슈가 떠올라서 여초에서 남초의 여성징병제 얘기나오면 그거 반대하려고 그러는 경우가 많은데
문제는 그 논리가 역으로 대안우파들이 여성들과 성소수자들을 줘패는 부메랑의 논리가 되기도 한다는거다.
그런 젠더 이분법이 조던 피터슨 같은 새끼가 남녀능력차이가 확실하며 유리장벽이 없다는 궤변을 정당화하게 만든다. 왜? 남녀는 존나 다르니까
물론 나는 절대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남녀차가 그렇게 심할거 같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또한 그런 젠더 이분법이 성소수자들과 톰보이, 톰걸을 소외시킨다.
물론 헬조센 남초에서 자꾸 여성징병제 얘기 꺼내니까 방어적으로 그렇게 나오는거 같은데 그러면 안된다.
여성징병제가 아니라 단계적 모병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남자도 개고생하니까 여자도 개고생해라는 마인드를 궤변으로 포장시킬 게 둘다 고생안하는 방향으로 가야한다.
모병제가 불가능하다면 일단 존나 퇴행적인 군인권부터 개선해야한다. 이런식으로 공격해야지 심정은 이해가지만 "여자는 남자보다 약하거등요?" 이런식으로 대응하면 남초에서 대안우파 새끼들 세만 더 불려주는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