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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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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평] 박노자, 강준만, 진중권 등 ‘캐비어 좌파’들에 대하여 

/ 한국휴머니테리안연대 (휴먼연대)

 

지난 달 24일 박노자(노르웨이 오슬로대)는 자신의 블로그 글 「성추행을 방지하는 방법」에서 ‘안희정 무죄’ 판결에 대해 말이 안 된다면서 “본질상 위력적인 관계에 있어서의 성적 결합의 약한 쪽, 즉 여자/하위자가 "성폭력"이라고 공개적으로 주장할 경우에 일단 거의 100%는 "위력에 의한 강제"를 유죄추정해도 된다.”고 밝혔다.

 

그리고 위력적인 관계 속의 성폭력을 방지하려면 “'권력남'과 '부하녀' 사이의 관계에 있어서는 후자가 "폭력"을 고발, 주장했을 때에는 후자가 폭력이라는 사실을 물증으로 입증한다기보다는 전자가 폭력이 아니었다는 직간접적 증거를 대야 한다는 것은 통념화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러한 인식은 헌법상 ‘무죄추정의 원칙’에 반하며 형사소송법상 ‘증거재판주의’에도 어긋난다. 즉 박노자는 ‘위력’을 빌미로 피고인이 유죄로 판결이 확정되기 이전에 유죄로 추정할 것과 재판 당사자 모두에게 필요한 증거를 소위 ‘권력남’에게만 특별히 요구함으로써 법리적으로나 상식적으로 심각한 모순을 범한 것이다.

 

잘못된 판단의 배경에는 박노자가 한국으로 귀화한 구 소련 출신의 한국고대사 연구자로 K대 강사를 거친 점과 무관치 않아 보인다. 그가 러시아 사회의 뿌리 깊은 가부장제 문화를 체험한 점, 그리고 대학 강사들을 ‘상아탑의 노예들’로 설명한 것이 ‘여성’을 사회적 약자로 규정한 국내 파워 엘리트 여성계의 성정치에 포획된 것은 아이러니하다.

 

사실 시대착오적인 발언으로 민의를 호도하는 사람은 박노자 외에도 많다. “페미니즘의 완성은 가부장제 깨부수기”라며 책 「오빠가 허락한 페미니즘」을 쓴 강준만, “나도 메갈리안이다”라고 선언한 진중권, “혐오는 우리의 소중한 자유다. 메갈리아 이제 눈치들 보지 마시라”고 한 박경신, “여혐과 남혐은 똑같이 볼 수 있는 개념이 아니다. 남혐은 실재하지 않는다”고 한 서민 등 교수?들이 친페미적인 논조로 생계를 유지하고 있다.

 

사회운동가며 작가인 오세라비는 자신의 책 『그 페미니즘은 틀렸다』에서 <혐오를 옹호하는 지식인>들이 “엘리트 계층이며 각종 강연과 방송 출연으로 문화권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면서 이들을 “전형적인 ‘캐비어 좌파’에 속하는 부류들”이라고 비판한다. 작가가 로랑 조프랭의 『캐비어 좌파의 역사』를 인용 소개한 ‘캐비어 좌파’의 정의는 다음과 같다.

 

“아무런 위험도 감수하지 않으면서 스스로를 양심적이라고 간주하는 사이비 좌파, 입으로는 정의를 말하지만 이를 실천에 옮기지 않는 좌파, 무엇을 해야 하는지는 말하지만 자신이 한 말을 행동으로 보여주지 않는 좌파.. 민중을 사랑하지만 민중의 운명을 공유할 마음은 없는 자.. 진보주의 운동 속에 어울리지 않게도 상류 계급의 사고와 행동방식을 끌어들이는 자.. ”

 

2018.9.1.

한국휴머니테리안연대 (휴먼연대)

 

 

->그런데 정작 안희정이 진짜 캐비어 좌파라는 것을 휴먼연대는 알기나 할까?

 






  • 오세라비 같은 놈들은 그냥 체리피킹 술수를 쓰는 쓰레기들일 뿐입니다.

     
    오세라비야 말로 캐비어 좌파죠. 진중권이나 박노자는 안희정의 제3의길 노선을 강하게 반대했는데 말입니다. 그런건 때리지도 않던 자가
     
    박노자, 강준만, 진중권이 오세라비가 말하는 부류의 캐비어 좌파인지 안희정이 캐비어 좌파인지는 헬조선 사이트 회원들은 알거라고 믿습니다.
     
    게다가 캐비어 좌파는 우파나 극좌들이나 쳐쓰는 수식어일 뿐입니다. 전형적인 꼴통 계급주의 수식어입니다. 근데 계급주의적으로 바라보면 박노자나 진중권보단 안희정이 더 그쪽에 가까울텐데 말입니다. ㅉㅉ
     
    오세라비는 성소수자 젠더관에서 대안우파적 시간을 띈적 있고, 안티페미니즘+매스큘리즘 성향을 띠는 대안우파 성향의 자칭진보언론 리얼뉴스에서 활동하지만 한국 상당수의 남초새끼들은 그가 건전한 진보라고 착각하고 있고 그를 반대하는 사람들을 매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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