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못된 정보가 포함된 이 게시물이 최근 가족 캠핑 중 사라졌다가 숨진 채 발견된 30대 여성 사건과 맞물려 마치 사실인 양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는 점이다. 더구나 이 게시물 작성자는 "제주도가 정말 위험하다. 가만히 있으면 제주도뿐 아니라 한국 전체가 난민으로 위장한 사람들에게 먹힐 것"이라며 마치 난민과 연관이 있는 것처럼 편견을 부추겼다.
다른 사람들 역시 댓글을 통해 "무섭다. 제주도에 가지 말아야겠다", "국민에게 알려지지 않은 게 많은 것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최근 제주도에서 난민신청자끼리 서로 다툼을 벌여 폭행한 사건은 있었지만, 난민이나 난민신청자가 내국인에게 범죄를 저질러 신고된 경우는 단 한 건도 없다. 제주 경찰청은 "오히려 지난 6월 예멘 출신 난민이 호텔 맞은편 도로에서 현금 55만원이 들어있는 남성용 지갑을 주워 경찰에 신고한 '미담 사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런식을 통해 난민 탓 하는 한국인들
왜 유대인 학살이 생겨났는지 생각해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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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m.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856642.html#cb#csidx16a7a4b2ec7f73cbc3c83349476136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