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가 태어나던 시기에는 아직 세상은 평등, 정의, 진실의 개념이 모든 사람에게 잘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세상은 빈익빈 부익부의 시스템이 고착화 되어 아무도 그 시스템을 벗어날 수 없었죠.
그 또한 그 사회의 부유층의 가정에서 태어났고, 노력하지 않아도 자신의 집안의 부를 그대로 이어갈 수 있는 의대생이였습니다.
그러나, 친구와 함께 떠한 오토바이 여행이 그의 일생을 송두리째 바꿔버렸습니다.
그는 빈익빈의 굴레에서 신음하며 죽어가는 수 많은 약자들을 보았고, 그 이유를 알고 싶어했습니다.
3천년전 인도의 소왕국에서 태어난 왕자 싯다르타 고타마가 보았던 이 세상의 고통과 그 원인을 똑 같이 알고 싶어했습니다.
그러나, 참선과 깨달음으로 통해 해답을 찾은 싯다르타 고타마와는 완전히 다른 방법을 그는 선택했습니다.
그는 총을 들고 시스템으로 약자들을 착취하는 강자들에게 대항했습니다. 그것도, 자신의 조국이 아닌 섬나라 쿠바에서... 그 당시 쿠바는 미국자본에 의한 철저한 시스템착취로 빈익빈 부익부가 극에 달해 이미 폭발직전이였던 상태였습니다.
그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가족의 부를 지키는 임무에서 세상의 변화라는 임무로 바꿧씁니다.
그는 바로 "체게바라"였습니다. 우리는 그의 이름을 기억합니다. 진정 용감한 자였기 때문입니다.
다음 글에서는 그가 보게된 진실과 정의 그리고, 사회 역사 논리에 대해 얘기해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