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노인
18.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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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어머니를 싫어하는 건 아니지만 불편해한다는 걸 잘 알기 때문에 굳이 같이 가자고 하지 않아요. 아내가 직업상 해외 출장이 잦아서 부모님에게 둘러대기도 편하고요. 사실 결혼 초에는 저 역시 아내가 알아서 부모님에게 잘하기를 바랐어요. 제가 장모님한테 하는 만큼 아내도 저희 엄마를 살갑게 대했으면 했죠. 하지만 그게 강요한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장모님이 시집살이를 워낙 고되게 하셔서 그런지, 아내는 시집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아요. 시부모와 만남을 최소한으로 해 갈등 요소를 아예 차단해버리겠다는 생각이 커요. 제가 결혼한 사람은 좋은 아내이지, 좋은 며느리가 아니잖아요. 어떤 상황에서도 아내 의견을 존중해주는 게 맞다고 생각해요.”

 

 

가족관계 전문가들 역시 고부갈등 해결의 열쇠를 쥔 사람은 바로 ‘남편’이라고 입을 모은다. 조창현 나우미가족문화연구소장은 “남편들이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 고부갈등이 쉽게 잠잠해지기도, 반대로 걷잡을 수 없을 만큼 악화되기도 한다. 아내가 남편로부터 듣고 싶은 것은 ‘우리 엄마는 그런 사람이니까 그냥 당신이 참아’가 아니라, 아내의 기분을 같이 공감하고 위로해주는 말들이다. 아내를 이해하려고 노력하지 않는 건 남편으로서 직무유기”라고 말했다. 

 

또한 결혼과 동시에 원 가족으로부터 분리독립을 이뤄야 한다. 부모 역시 자식이 새로운 가정의 가장으로서 설 수 있도록 간섭을 최소화하고 모든 결정권을 자식에게 넘기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는 결국 ‘우선순위’ 문제로 귀결된다. 결혼 전에는 부모와 관계가 1순위였다면, 결혼 후에는 부부가 그 자리를 차지해야 한다. 

 

 -> 내 생각으로는 결혼 하면 부모님과 멀리 떨어져 둘 끼리 사는 것이 답이다

아님 결혼 안하고 살든가 ㅋ(물론 결혼 안하는 것이 제일 낫지만)

 

 

http://weekly.donga.com/3/all/11/1300362/1?&utm_source=dab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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