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재기해'(남성 인권활동가 고 성재기씨의 투신 사망을 희화화) 등 혐오 발언 등으로 문제가 되는 극단성향 커뮤니티 워마드(Womad)에 대해서는 비판적인 입장을 내비쳤다. 동시에 워마드의 활동을 마치 페미니즘 전체인 양 확대해 여성운동을 깎아내리는 움직임도 경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나무왕자는 "워마드는 여성 운동 중 극히 일부인데 이를 마치 페미니즘의 전부라 생각한다면, 워마드의 의도대로 행동하는 것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김 소장 역시 "억압하는 가해자에 대해 과격한 말은 할 수 있지만 이민자·장애인·아동·난민 등 소수자와 약자에 대한 혐오표현은 지양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김 소장은 "워마드가 페미니즘의 대표성을 지니지도 않을뿐더러 대표성을 지닌다고 보는 시선 자체가 문제"라며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것만 페미니즘으로 여기는 것이 우리 사회의 페미니즘에 대한 인식을 잘 보여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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