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희망없는헬조센
18.06.12
조회 수 290
추천 수 2
댓글 3








작년 말에 개업을 하여 현재까지 9개월째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개업을 하기전에는 바로 맞은편에 식당이 있어서 그저 좋은줄만 알았죠..

 

하지만 오히려 그게 독이었습니다  매일 점심시간마다 주변에 있는 자동차정비소, 세탁소, 미용실 등등 직원들이

 

여러명이서 밥쳐먹고 꼭 맞은편에 있는 저희 가게앞에 와서 그것도 출입문 바로앞에 앉아서 담배를 태우고 시끄럽게 큰소리로 떠들고

 

꽁초 버리고.. 담배 겁데기 버리고 주차해 놓은 제 오토바이 맘대로 저쪽에 갔다놓고 얼마전에는 택배회사에서 트럭으로 가게입구를 완전히

 

막아놨더군요.. 전화를 했더니 10분 기다리랍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얼마후엔 왠 자전거 한대가 출입문 앞에 떡하니 자리잡고 있고

 

그 다음엔 오토바이 한대가 출입문 앞에 멋진 주차를 해놨더군요

 

열받아서 파출소에 전화를 했더니 자기들이 할 수 있는건 그사람을 찾아서 대신 얘기해주는게 전부라네요

 

그리하여 구청에 전화를 했더니 이륜은 자기들도 어쩔 수 없다고 다른곳에 전화해보라고 떠넘기네요

 

법 자체가 쓰레기니.... 이런 몰상식한 인간들이 수두룩 하는거겠지요

 

그리하여 구청 홈페이지에 민원을 넣었더니 접수하고 7일이상 걸린다네요.. 그것도 처벌이 가능한지 미지수랍니다

 

이런 새끼들이 지들 집앞에 쓰레기나 꽁초 버리면 지랄할놈들이 지들이 버리는건 아무렇지도 않게 생각하죠

 

오히려 뭐라하면 되려 화를내는놈도 있구요  애 어른 할것없이 몰상식의 끝을 보여주는 헬조선입니다

 

진짜 일을 하러 출근을 하는건지 남이버린 쓰레기청소+민원을 넣으러 출근을 하는건지 알 수가 없네요

 

나중에 집이 팔리게되면 뒤도 안돌아보고 한적한곳으로 이사를 갈려구요 어휴..  법으로 가는 방법 외에 다른 해결방법 없을까요?? 

 

내가 순진하게 생겨서 그런가?? 이건 뭐 온몸에 문신이라도 하고 다녀야할까요? 도저히 맨정신으론 살 수가 없는 땅입니다






  • DireK
    18.06.12
    그리 말하지만 쓰레기통 하나 갖다 놓는 업주는 없음. 
  • F/A
    18.06.13
    갖다 놓으면 뭐하냐 그럼 대놓고 담배피고 쓰레기 버리고 가라는건데 넌 가게안에 쓰레기통 놓지 밖에 놓냐
  • 꽁초 무단주차도 문제지만 이웃간에 말한마디 섞는것도 힘든것이 현실입니다

    저도 낯가림이 심해서 낯선사람에게 먼저 말을 건네는 스타일이 아닌데 가게를 오픈하고

    이웃들에게 인사를 먼저 건네도 코나 후비며 본척 만척하더군요 ㅋㅋ

    집을 후딱팔고 일이고 뭐고 때려치고 검소하게 놀고먹으며 살랍니다

    저희 옆집주인은 4층건물을 12억에 팔고 이사갔더군요

    저희집도 10억에 내놨는데 여차하면 조금 싸게 팔고 수도권을 벗어나야겠어요

    이것저것 볼것도 없고 조금이라도 인구가 적은곳으로 물색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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