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서울경제] 특정인이 동성애자나 성전환자(트랜드젠더) 등 성적 소수자(LGBT)라는 사실을 본인의 동의없이 제3자에게 폭로하는 ‘아우팅(Outing)’을 규제하는 움직임이 일본에서 확산하고 있다.

도쿄도(東京都) 구니타치(國立)시는 지난 4월 전국에서 처음으로 아우팅을 금지하는 조례 시행에 들어갔다. 쓰쿠바(筑波)대학도 특정인이 LGBT라는 사실을 고의 또는 악의로 폭로하는 행위를 ‘학대’로 규정하는 내용으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전문가들은 “LGBT 폭로는 당사자의 마음에 상처를 안겨줄 수 있다”며 규제에 찬성하는 입장이다.

작년 5월부터 LGBT의 권리보호를 촉구하는 조례제정을 추진해온 구니타치시에는 “자신의 성 정체성을 감추고 싶은 사람도 있다. 공표하지 않을 권리를 인정해 달라”는 당사자들의 청원이 다수 들어왔다. 아우팅을 규제하는 내용이 포함된 조례안은 시 의회를 통과해 조례로 확정됐다. 조례 위반에 대한 벌칙은 없지만 성적 취향이나 정체성을 “본인의 의사에 반해 공표해서는 안된다”고 명시했다. 구니타치시는 이달부터 월 1회 성적 취향 등에 관한 전화상담을 실시하는 한편 기업이나 교육기관 관계자들에게 홍보팸플릿을 배포하고 있다.

28일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에 따르면 구니타치시에는 전국 20여개 자치단체와 지방의원으로부터 문의가 왔으며 직접 시찰을 오겠다는 연락이 오는 등 조례에 대한 반향이 확산하고 있다. 쓰쿠바(筑波)대학은 올 3월 아우팅은 “자살과 같은 최악의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고의나 악의로 LGBT를 공표하는 행위에 대해 “학대로 간주해 대처한다”는 내용으로 가이드라인을 개정했다. 쓰쿠바대학에서는 과거 여성으로 생활하는 트랜스젠더 학생이 자신의 성별을 ‘남성’으로 기재한 학적부를 주위 사람들이 본 사실을 알고 심각한 정신적 충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개정에 참여한 고노 사다유키 교수는 “성적 취향이나 정체성은 국적, 종교와 마찬가지로 배려해야할 프라이버시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하쿠호도(博報堂)DY그룹 ‘LGBT 종합연구소’가 2016년에 실시한 인터넷 조사에 따르면 5.9%가 LGBT였다. 이 연구소가 337명을 대상으로 스스로 LGBT임을 고백하는 ‘커밍아웃’ 경험이 있는지를 물은 결과 LGBT가 아닌 친구나 지인에게 고백한 적이 있는 사람은 13.0%, 가족에게 고백한 사람은 10.4%, 직장 관계자에게 고백한 경험이 있는 사람은 4.3%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LGBT의 인권문제에 밝은 도야마(富山)대학의 하야시 나쓰오 교수는 구니타치시 등의 대책에 “본인의 의사에 반하는 폭로는 허용되지 않는다”는 걸 널리 알리는 효과가 있어 피해 방지에 기여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또 ”커밍아웃을 받았을 때도 ‘두사람만의 비밀로 하는게 좋은지’ 아니면 ‘다른 사람에게 전달해도 좋은지’ 등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한상헌인턴기자 [email protected]

 

----

 

제아무리 좆본이라해도 일본은 보수정치인들마저 성소수자 인권을 보호하려고 이외에도 각종조례와 성소수자 관련 별개의 차별금지법을 만드는등 성소수자 인권향상을 위해 노력중이다. (다만 동성결혼 자체는 반대) 반면 헬조센은?

 

사실 일본에는 혐오발언 금지법이 있다. 2ch 극우파 새끼들이 정신병자, 미치광이, 저능아 라는 단어를 키보드로 한자변환이 안되서 우회적으로 비슷한 한자를 쓴다고 한다.






  • 노인
    18.05.31

    C98DA879-2852-4843-BA4B-A8B5BE196DF3.jpeg

     

    참고로 2ch 이름 바꿔서 5ch로 변했다는데 거기 주로 30대 이상의 중년이 주로 이용한다고 들었음

    과거와 달리 주 사용자가 중년으로 바뀐거 보니 일베랑 비슷함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198 0 2015.09.21
27328 (유튜브) 컬처쇼크 | 미국면접 vs 한국면접 비교 3 new 거대익룡 665 8 2019.02.17
27327 경찰의 비상식적인 행동에 분노하는 시민... jpg new 헬조선 665 0 2015.06.23
27326 꼰대들이 반말찍찍 하고 자기한테는 존댓말 쓰라고하죠 대응방법 txt. 8 new 탈죠센선봉장 664 9 2015.12.25
27325 점점 현실이 되어가는 예언 9 new 미리내가우리 664 7 2015.12.11
27324 조선의 코스트코 new 뭐하냐 664 1 2015.07.29
27323 헬조선 싱글세 new 헬조선 664 0 2015.07.27
27322 헬조선의 개강파티 6 new 이넘의헬 663 6 2016.03.05
27321 김치년들이 나이 먹으면 할 수 있는 알바. 4 newfile rob 663 9 2015.11.21
27320 경남 김해에 잠시 볼일있어 갔다왔는데 이곳이 한국인지 동남아인지 9 new 탈죠센선봉장 663 6 2015.08.30
27319 진짜 일본 여행 와보니 느낀다 4 new 만민평등죽창 663 3 2015.08.08
27318 헬조선의 구성원 : 성격 이상한 인간들 3 new 오딘 663 2 2015.08.02
27317 김무성 "지금 세대는 끼니 걱정하던 시절 몰라" 12 new 꿀렁꿀렁 662 2 2015.08.13
27316 한달....103만원이면....먹고 산다는....헬조선 경영계.jpg ㅋ 3 newfile 열심히발버둥 661 6 2016.06.07
27315 살인적인 헬조선의 인구... 7 new 진정한애국이란 661 7 2016.04.20
27314 공포의 헬조선 카카오스토리.jpg 3 newfile 허경영 661 5 2016.03.20
27313 다스리기 참 좋은 나라다 1 newfile 싸다코 661 9 2015.11.21
27312 헬조선의 음식 헬문화 2 new 헬조선탈출 661 3 2015.09.21
27311 장담하는데 망한민국은 앞으로 5년안에 국가 붕괴 비슷한 사태로 간다 10 new 히로토 661 4 2015.09.17
27310 헬조선의 특징 6 new 트윅스 661 9 2015.11.29
27309 헬조선에서의 직장생활은 이제 완전히 끝이다 12 new 갈로우 661 6 2015.09.11
1 - 45 - 14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