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로 ‘성접촉 감염’을 뜻하는 에스티아이(STI)를 감시하는 눈이란 뜻으로 ‘에스티아이(S.T.EYE)라는 이름을 붙여 이들이 개발한 스마트 콘돔의 원리는 콘돔 표면의 병원균 감지 물질이 성병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나 박테리아와 접촉할 경우 엷은 형광색을 띠도록 한 것이다. 클라미디아에는 초록색, 헤르페스에는 노랑색, 유두종 바이러스에는 보라색, 매독균에는 파랑색으로 변색한다.
다니알 알리는 “위험한 성병을 더 안전하게 진단하는 방법을 창안했다”며 “사람들이 병원에서 불편한 진단 과정을 거치지 않고 집에서 프라이버시를 지키면서도 즉각 (치료) 행동에 나설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 콘돔이) 사용자들에게 더 편안한 마음을 주며 이전보다 더 책임있게 행동하도록 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틴테크는 수상작이 아직 컨셉트 단계이지만 벌써 한 콘돔회사가 학생들의 열정에 감명받아 이들과 접촉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매일 100만명 이상이 성병에 감염되고 있으며, 성병의 대부분은 특별한 증상이 없어 환자가 감염된 줄도 모른 채 병을 퍼뜨린다고 한다.
생각만 해도 부럽네
한국은 언제쯤 청소년들의 콘돔 사용을 긍정적으로 볼까?
https://m.huffingtonpost.kr/2015/06/26/story_n_7668068.html#c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