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정승우
18.04.29
조회 수 101
추천 수 2
댓글 0








인생 33년동안 살아온 경험, IMF외환위기 이후 대학입시시절 보낸경험, 또래들이 미국발 금융위기 이후 대학에서 취업준비 해본 경험을 통해 헬조선의 청년실업 개선안을 마련해본다.

 

1. 학교교육이 학생 개개인의 재능을 키우게 해줘야함. 4차산업화 시대는 창의성을 키우는 교육, 주입식이 아닌 토론식 교육으로 인재를 키워나가야 한다.

 지금의 시대는 과거 산업화 시대가 아닌 정보화, 다양화 사회이다. 기존의 주입식 학교교육은 농경사회에서 산업화로 제조업이 고도성장할때나 통했던 교육이다. 지금은 공산품만을 생산하는 과거시대와는 다르게 서비스업이나 게임이나 엔터테인먼트 같은 창의적이고 개성적인 산업이 번창하는 시대이며 앞으로 4차산업 시대가 되면 현존하는 직업의 숫자도 줄어들게 되고 로봇이나 인공지능으로 자동화 하면서 기존의 기계적,반복적인 노동은 대체당하게 되고, 창의적 사고를 하는 인재가 더더욱 필요해지게 된다.

 

2. 지잡대나 부실대학등 불필요한 대학 숫자를 줄이고 직업교육의 비중을 확대한다.

 수능을 없애고 대학서열화 없애고 기존의 4년제 대학은 미국이나 유럽처럼 입학은 쉽게하고 졸업은 어렵게 한다.

 즉, 학문을 할 사람이 아니면 굳이 4년제 갈 필요가 없게 정책을 바꾸고 학부모나 교육계에 인식을 시킨다.

 기존의 2년제 대학은 직업교육의 장으로 만들어 사회에 필요한 전문기능인을 양성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3. 고학력자를 수용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산업을 양성해야 한다.

 의사나 변호사 같은 전문직도 관련학과 모집정원을 늘리는등 진입문턱을 낮춘다. 지금의 헬조선 사회는 경제위기를 거친후 성장이 둔화되고 고용유연화를 명목으로한 비정규직 일자리가 만연한데, 이를 정규직화 하거나 비정규로 하더라도 급여를 더 많이 주게 한다. 게다가 경제위기 이후 성장은 둔화됬는데도 인구는 과거 산업화시대보다 많이 늘었다. 현재의 헬조선 사회는 이 인구중 고학력을 수용할 수 있는 일자리를 더 늘려서 장벽을 낮추고 적합한 인력이 진입할 수 있도록 해야한다.

 

4. 현실적으로 어려운 일이지만 대기업이나 중소기업간 갑을관계를 없앤다.

 헬조선의 정부는 대기업 위주로 밀어주는 지원정책을 펴왔다. 헬조선의 산업구조가 제조업인데, 제조업 중심으로 강해질려면 대기업 위주의 정책보다 중소기업 위주의 정책이 더 중요하다. 다품종 소량생산 시대이기 때문에 더 그러하다. 중소기업이 월급이 짜다는 이유로 청년들이 취업을 안한다고 하는데, 그건 헬조선에서 중소기업은 타 기업과의 계약관계에선 '을'이 되기 때문이다.

 그러한 계약 때문에 중소기업은 예속적인 관계만 될뿐 독자적으로 성장을 하지 못하고 정체되기 때문에 급여는 몇년전과 그대로인 것이며 다녀봤자 비전이 없다고 외치는 것이다.

 

5. 노동이나 기술에 대한 인식을 바꾼다.

 사실 헬조선 사회에서 제일 어려운 과제중 하나다. 2번 항목과 보충해서 설명하는데, 헬조선에선 사농공상이라는 얼토당토않는 유교문화 때문에 과학기술이나 노동을 천시해오고 펜대굴리는사람을 대접해왔다. 소위 선진국이라 불리우는 미국 캐나다 유럽 호주 이런나라만봐도 작업복입고 흙이나 기름묻히고 다니는 사람보고 "공부못하면 저렇게된다" 라고 얕보는 문화가 전혀없다.

 "공부못하면 기술배워라"라는 말이 있다한들, 기술이나 몸을써서 일하는 사람도 인정하는 문화가 되어야한다.

 

6. 노동환경 개선도 간과하면 안된다.

 2018년 현재 헬조선에서도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 바람이 불고있다. 현재 헬조선에서 워라밸 가능한 직종이 하위직 공무원 등이지만 진입장벽은 상당히 높기 때문에 들어간 사람은 청년 중 소수라고 보면된다.

 결국 잉여다수는 중소기업으로 가야하는데 중소기업은 워라밸 따위는 꿈깨야한다. 야근에 주말출근 기본, 거기에 업무강도도 높고 연봉까지 짜니 청년들이 거기 갈바에 백수로 노는 것이다. 일한만큼 보상이 적으니까...

 웃기게도 게다가 그런 중소기업은 서울이나 수도권 일부지역을 제외하면 교통여건도 열악하다. 통근버스를 지원해주거나 시내버스로 출퇴근이 가능한 위치에 있는데가 아니면 결국 자가용으로 출퇴근 해야되는데 그렇다고 기름값까지 지원해 줄리는 만무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상 내 머리에서 나온 견해로 써본건데 공감하거나 보충할 내용있으면 댓글 바란다.






댓글 쓰기 권한이 없습니다.
조회순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수 추천 수 날짜
공지 헬조선 관련 게시글을 올려주세요 73 new 헬조선 9652 0 2015.09.21
16693 아무리 저새끼들 싫어도 메퇘지, 페미나치라는 표현은 자제하자 3 newfile 헬조선의커비 169 2 2016.07.30
16692 기업의 사회적 책임은 이익을 창출하는 일이다 1 new fck123 169 1 2016.12.20
16691 자유주의 좋아하는 못생긴 년은 언제 스웨덴 가냐 5 new Delingsvald 169 5 2016.06.26
16690 “1인당 GNI 대비 韓 최저임금 美·日보다 높아”.... new 진정한애국이란 169 2 2016.06.23
16689 연례숙청의 날 행사를 제정한다면... new blazing 169 4 2016.06.22
16688 이재명이가 무상복지한다고 개지랄떠는 족속들이 하는짓 ㅎㅎ 4 newfile 너무뜨거워 169 2 2016.05.18
16687 사형집행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사람 동물만도 못하는것들 때문입니다 6 newfile 후진국헬조선 169 1 2016.05.10
16686 ㄹ혜와 어린이들 2 new 국뽕처단 169 1 2016.05.08
16685 뭐? 저물가라고? 3 newfile 이넘의헬 169 3 2016.07.02
16684 왕따문제는 과거부터 지금까지이어져오는 심각한 악습이었다. new 명성황후 169 1 2016.02.07
16683 킹무성 소속인 개누리당의 막말 맨날 국민탓 1 new 후진국헬조선 169 4 2015.12.30
16682 오늘 새로 가입한 헬조센극협입니다 7 new 헬조센극협 169 3 2015.12.27
16681 헬조선의 문제 - 위안부 문제 4 new 오딘 169 5 2015.12.04
16680 정치가 개판인데 울나라 조용하지않냐? 4 new yoooooop 169 1 2015.10.03
16679 '희대의 사기범' 조희팔 뇌물받은 전직 총경 구속 new 절대애낳지말자 169 2 2015.09.16
16678 최저임금에 주휴수당 넣었네 이 병신덜아. 5 new Direk 168 2 2018.12.31
16677 27년살면서 가장 병신같은사람 본 썰(어쩌면 헬조선에 가장 충실하고 최적화된 사람) new 학생 168 0 2018.08.02
16676 과거 한국 모습이라는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2 newfile 노인 168 0 2018.05.17
16675 지구의 정부들이 여중생 여고생과 매춘 금지처벌하는 이유가 뭔지 알아? 11 newfile 초고등영혼대천재쇼군 168 0 2018.04.26
16674 한국은 말만 자유 국가다 3 new 노인 168 2 2018.04.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