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그동안 다른 사람들을 틀렸다고 말할 때가 참 많았던 것 같은데
이제는 다른 사람들을 틀렸다고 할게 아니라
'그래, 그럴수도 있구나. 너는 나와 다르구나' 해야겠다 싶다
아무쪼록 틀림이 아니라 다름으로 다른 사람들을 본다면
서로 다투는 일이 많이 줄어들지 않을까
그리고 아까 아래 글을 읽어봤는데 참 와 닿아서 한번 올려봄
'틀리다’를 오용·남용하다가 보면 자신이 세운 기준에 어긋나는 것,
자신에게 익숙하지 않은 것, 자신이 모르는 것 등을 틀렸다고 하여 배척하고,
세상을 흑백의 무채색으로 보는 어처구니없는 결과를 가져오게 될 것이다.
이영직 변호사
[출처: 중앙일보] [삶의 향기] 다름과 틀림에 대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