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렇게 말하면 히틀러식 논거지.
다만 시스템으로써 오경체제라는 것은 발해-요-금-청계 왕조에서 나온 것이 분명하고, 경이 지방을 복속시키는 방식 역시 갸들이 주르첸이나 만주족들이 중국인들이나 한국인들을 지배할 때에 만든 시스템이라는 거다.
이성계는 그렇다쳐도 어차피 한인들과 통혼했을 그 이후의 지배자들은 이미 한인화되었지만 권위적인 시스템만큼은 반도의 지정학적 위치상 북쪽에 있는 북방정권들의 레짐을 모방한 것이라는 거다.
그래서 서울은 남경이고, 개성은 중경이고, 평양은 서경, 경주는 동경이던 고려조의 행정구역명칭의 의미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왜냐면 이조의 체제는 고려의 체제를 거의 답습한 고려2.0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뭐 이런 말도 굳이 한 놈이 지랄해서 나 괴롭히는거지 뭐. 같은말 반복하는거 존나 귀찮다.
한가지 덧붙이자면 동경=경주만큼은 경주 잘 되게 하라고 동경인 것이 아니라 지덜이 정복한 통일신라의 수도여서 일단 격만 높여줬을 뿐, 실상은 동경은 관리대상이어서 '동경'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본인의 외가도 경주사람이지만 경주사는 친구들 말을 들으면 경주지역에 대한 차별은 상당하다고 한다.
즉, 반도의 오경체제의 특수성은
1)이조때 개성에서 서울로 천도함에 따라서 중경은 서울의 도시권이 되고, 정작 남경이 수도가 되었음.
2)동경은 격만 높여주지만 실상은 '관리대상'임. 지금도 갖가지 규제로 지역발전 못하게 하고 있다고 경주시민들이 뚜렷히 인지하고 있음. 물론 원흉은 인서울레짐임.
3)서경인 평양은 이제 독립해서 북한이 되었음.
4)전라도에서 한성으로의 북상을 꾀한 동학란과 그보다 이미 500년전에 있었던 광주에서 말의 물을 먹이고, 개성으로 북상하겠다고 한 아지발도의 난 때에 동학군이나 아지발도의 군세에 가담한 사람들은 북상을 천명했으며, 인서울 고관대작들이 반도내의 착취의 원흉임을 명백하게 인지하고 있었음. 즉 인서울레짐이 문제의 핵심으로 떠오른 역사성은 하루이틀의 문제는 아닌 것임.
5)유성룡이 문돌이새끼의 붓질로도 되돌릴 수 없었던 군사력의 쇠퇴. 지금도 국방을 인서울레짐의 인너써클들이 차지해서는 가문의 건사수단으로나 여기는 레짐아이덴티티.
6)평안도 서경에서 패악질 부리던 무리덜과 인서울 남경의 패악질새끼덜인 깡패조폭새끼덜의 야합의 산물인 우익깡패와 이 개새끼덜에 의해서 자행된 4.3사태 이하 한국전쟁에서의 패악질.
등등 따위가 반도오경 체제가 그간 반도에 남긴 패악질과 상흔인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