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분은
일본에 사는 매력적 이유중 하나가 이런거 저런거 다 신경 안쓰고 살아도 좋은거 아닐까?
라든지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자기 하고 싶은대로 하고 산다'
라고 말씀하지만
솔직히 한국인과 일본인의 행복의 기준은 굉장히 유사합니다
일본인도 일본사회도 공통적으로 한국인처럼 바람직한 개인주의 성향보다
남의 시선을 필요 이상으로 신경을 쓰거나 집단과 단체를 위해서 자신을 희생하는것이 당연시 되어 있는 집단위주 전체주의이기 때문입니다
오히려 한국보다 심하지요
일본인과 한국인의 유사한 행복의 기준이 뭘까?
라고 묻는다면 바로
남의 평가와 우월의식 물질적인 욕구와 부의 축적 사회적지위 가 절대적으로 자리잡고 있는 수직적인 권력요소들입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일본에 만족하면서 사시는 한국분들의 특징들이 한국에 있었을때와 유사한 행복의 기준들을 추구하시는 분들이 많다라는걸 새삼 느낍니다
이 분들에게 일본은
다른 서양문화권보다
일본에 사는것에 대한 덜한 부담감과 안도감
한국에서 살아가면서 학습한 자신의 익숙해진 정체성을 살릴 수 있는 비슷한 Asian식 사고방식과 집단위주의 정서
일본에 사는 한국인분들의 이런 아시아식 요소들이 일본사회와 밀접한 연관성과 일본인들과 유사성들이 있게되다보니 일본이 갖고 있는 부조리와 불평등적인 관행이 있다 하더라도 이미 아시안식 사고방식이 익숙해져 있기 때문에 일본에 사는 매력을 더 더욱 느끼시는지 않을까 라는 추측을 합니다
'남들의 시선을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
'자신의 행복을 가장 중요시한다'
'사회적 차별이 없다'
'의사표현과 생각의 자율성을 중요시한다'
'약자 위주로 돌아가는 포용성과 수평적 소통을 중요시하는 구조의 사회환경'
이런 바람직한 개인주의와 수평적사회는 솔직히 수직적인 집단이기주의성향의 국민성을 갖고 있는 일본에는 없습니다
이런 부분들을 깨달으신 한국분들은 애시당초 일본을 Take it out of account 해버립니다
이런 케이스 분들이 간 혹 일본에 살더라도 오래 거주하지 않고 몇년안에 일본에서 나옵니다
진정 이런 개인주의 요소의 매리트를 이해하실려는 분들은
캐나다나 호주 뉴질랜드 북유럽을 가셔야 진정한 매력을 느끼실꺼라고 생각합니다
당장 캐나다만 가보더라도 휘슬러나 캔모어 퀘백주 밴쿠버 근교 에 사는 한인들만 만나 보더라도 같은 한국인들이라도 그들이 일본에 사는 한국인들과 행복의 기준이 많이 다를 꺼라는걸 깨닫게 됩니다
앞서 언급한 호주 뉴질랜드 스웨덴 덴마크 노르웨이 핀란드 네덜란드 등 몇몇의 유럽국가들도 일본에 사는 한국인들과 다른 행복의 기준들을 갖고 있습니다
왜냐고요?
그 나라들의 사회구조와 구성원들이 일본과 일본사회안에 있는 구성원들과 다른 구조 다른 성향 다른 문화 이기 때문이죠
저는 개인적으로
한국인 입장에서 행복의 기준이 한국과 유사한 물질만능적인 수직적인 맹목적인 욕구충족을 갖고 있는 일본에 사는 것이 그렇게 살고 싶을정도의 매리트는 적다고 생각합니다
한국을 떠나 외지에서 사시는 입장에서
여러분들의 행복의 기준이 무엇이며 그 기준들과 자신이 추구하고 있는 삶이 과연 일본사회 안에 들어 있는지 한번쯤은 곰곰히 생각해 봐야 할 고민입니다
논외로 일본의 매력을 말하기전에 한국을 헬조선으로 말할거면 먼저 일본이 헬본이 아닌지를 생각해 볼 것이며 과연 이런 관념들을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자신에게 있는지를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그냥 내가 내린 결론은, 돈있고 유리한 위치에 있으면 어디든 살기 좋다는것이다. 내가 이 웹에 헬조선을 까기 위한 편파적인 의도로 있는게 아니라 그냥 관찰자로써 다 까고 부수기 위해서 있는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