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TT
15.09.14
조회 수 476
추천 수 4
댓글 4








1. 수저


금수저를 물고오면 대한민국 서바이벌이라는 게임의 엔딩을 보고 시작한다. 다만 게임 엔딩을 봤다고 꼭 다시 깰 수 있다는 보장은 없다.? 다른 이들이 예측못할 것을 미리 보고 오고 라이프가 한 999개 된다고 보면 될꺼다. 이거 다 까먹고 패가망신하는이들이 생각보다 많으니 금수저라고 안심하진 말자.


2. 일단 금수저라고 해도 학벌은 필요하다. 학벌!


학벌... 금수저가 대체 왜 학벌을 가져올까? 부모 회사 물려받으면 되는데? 다른 이들에게서 정당성을 인정받기 위해 받아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는 개인적인 추측일 뿐이며 아닌 사례도 얼마든지 존재하니 스스로 조사해보도록 하자.


일단 이 나라 대학에서 뭔가를 배운다고 생각하지 말자. 천조국도 마찬가지다. 무슨 노벨학 수상자들이 수업한다고 해서 내용을 뭔가 대단한걸 배운다고 생각한다면 넌 이미 마인드 자체가 글러먹었다.? 그들에게서 배울건 절대 그들이 가르치는 내용에 있지 않다. 그들의 행동양식, 사고방식, 등등 하나의 성공사례나 목표로써 니가 보고 스스로 생각해내지 못하면 아무것도 그들에게서 배울 수 없다. 그들 역시 뛰어난 교수들을 통해서 배웠을지언정 절대 그들에게서 내용을 전수 받은게 아니다. 결국 학습이란건 아무리 뛰어난 자를 선생으로?데려다 놔도 배우는자가 의지나 의욕이 없다면 아무런 소용이 없다.


그렇다면 학벌은 대체 무슨 소용일까? 뭐 당연한 얘기지만 돈이다.


돈낭비 아닌가요? 기회비용이라는 것을 통해 학벌이 손해인지 이득인지를 설명해 보겠다.


일단 1년에 니가 고졸이라는 타이틀로 벌수 있는 돈이 얼마고 그곳에 근속하는것이 어느정도의 경제적 이윤을 가져다 주는지 계산해보자. 밑에 글은 생략하고 읽어도 큰 지장이 없다.


***생략가능***

정확히 고졸이라는 타이틀로 월 200만원 년 2400만원을 번다고 하자. 자 그렇다면 니가 대학을 졸업하는데 드는 기회비용은 4년의 시간과 대학을 다니는데 드는 비용+ 그 시간에 니가 고졸로서 벌수 있었던 돈을 모두 포함한다. 대학1년에 대략 2000만원이 든다고 가정해보자. (학비및 일상생활말고 오롯이 대학생활만을 위해 드는 비용, 니가 고졸로 일해도 일상생활의 비용은 드니까 그 비용을 제함) 즉 4년간 대학을 다닌다면 넌 매년 4400만원이라는 기회비용을 지불하는 것이다. 4년이면 대략 1억7천600만원이 든다. 자 이게 니가 대학 졸업장을 따는데 드는 비용이다. 가게 하나 차릴수 있을 돈이지 않은가? 어마어마하지 않은가? (착각하진 말자... 이건 니가 대학을 다니는 기회비용이지 대학을 안다닌다고 버는 돈이 아니다. 부모나 보호자가 너에게 대학다니는데 드는?비용을 즉 8000만원을 준다고 가정했을 때 벌 수 있는 돈이라고 생각하면 될거다.)


그런데 장기적으로 한번 보자. 20년을 니가 추가로 일한다고 가정하면 저 대학 졸업장을 딴것이 20년후가 수익분기점이 되기 위해 고졸보다 얼마나 더 버는 직장에 들어가야 하는가? 1억7천600만원/20년 = 년880만원/ 12 = 월74만원.

***여기까지가 설명충의 설명***


4년 일한 고졸보다 월 74만원을 더 벌 수 있는 직장을 들어가서 니가 20년동안 근속하며 고졸과 동일한 비율로 임금인상을 받는다면 대학 졸업장을 따는게 이득이라는 거다.


자 이제 명확히 보일거다. 대학졸업장이 이득이려면 어느대학까지 가야하는지 또 고졸로써 돈을 어느정도 벌면 대학을 가는게 손해인지?너무나 명확하게 제시되어있다. 그리고 그 대학에서 졸업후 손해를 안보려면 다녀야 하는 회사의 초봉도 보인다. 다만 저 기회비용을 줄일 방법이 상당히 다양하게 존재한다. 쓰레기 대학을 가더라도 4년 장학금을 받으면 상당히 적은 돈을 벌어도 대학을 가는게 손해가 아니다. 그리고 조기 졸업이라는 방법도 존재하며 학비를 줄이는 방법중에 학점은행제이후 편입이라는 방법도 존재한다.


아 ... 글이 개 길어졌네...


금수저가 학력을 왜 가지는지 알겠는가? 학력으로 월 74만원만 뽑아낼 수 있으면 이득이기 때문이다. 그들에게 사회적 평판이나 시선은 70만원의 가치를 하고도 남을거다.


대한민국 서바이벌을 위해 필요한 학벌은 중경외시급이라는 것이다. 이 것을 달성하지 못한다면 ... 안타깝지만 클리어가 매우 힘들어질거다. 버그나 꼼수를 노리자.


간단하게 적으려고했는데 학벌 설명한다고 너무 길어졌다... 다음에 이어 적어보겠다.





















  • blazing
    15.09.14
    그냥 다른게임으로 넘어가도 되나요? ㅋㅋㅋ
  • 일단 로그이웃부터.....
  • 잭잭
    15.09.14
    헬추드립니다
  • 그냥 그래
    15.09.14
    학력서바이벌에 대해서 추가 해보겠다..
    학력은 서바이벌에 첫걸음이지만 필요충분 조건은 아니다.
    금수저한테는 학력은 필수옵션이다. 월 74만원의 이득이 있지만..문제는 이걸 흙수저.. 쇠수저가 할수 없다는데 있다.
    10년전 후배가 강남에서 잘나가는 고액과외 선생이었을때의 얘기다.
    10년전부터 취업 끝판왕 sky는 서울..특히 강남이 접수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후배놈도 왜 이리 입시가 이렇게 되었는지 몰겠단다.
    SKY를 뚫기 위해선 기본 중딩 과외 및 학원은 기본이며... 초딩때부터 기초를 닦아야 한댄다
    괜히 강남에서 아이의 SKY입시는 아버지의 능력, 어머니의 정보력, 할아버지의 재력이 삼위일체가 되야한다는말이
    그냥 나온말이 아니다.
    즉 사교육비가 최소 50~100단위는 꾸준히 들어간다..
    입시에 가까울수록 이 비용은 천문학적이 되는데 수능 단기 과외가 100-500정도랜다..
    논술, 면접으로 가면 그냥 부르는게 값이다.. 일반적으로 단기 수강에 80-300정도..
    개인 과외중 A+++ VIP는 그냥 회당 얼마... 월 돈1000정도는 우습다.
    예전처럼 교과서만 봤어요.. EBS만 팠어요.. 이런애들은 가뭄에 콩이 나는 애들이다..
    입시철만 되면 강남의 원룸이 다 차는이유는 지방 호족의 서울 진출 교두보라 하겠다..

    이미 SKY가 점령당했으니... 사실 학원시장이 초토화 된거다..
    그냥 강남으로만..집중..
    길가다 봐봐라.. 강북이던 지방이던.. 학원이 얼마나 살아남았는지..
    이미 학력은 금수저만의 리그가 된거다.

    학력을 갖추면 분명 헬조선 서바이벌에 경쟁력 탑재가 하나 되지만..
    이 경쟁력 탑재를 위해선 기본적인 수저물기가 필수거나.. 이걸 초토화할수 있는 머리 + 노오오오오력 스탯은 만렙찍어야한다.

    암튼 SKY를 못뚫고 능력껏 지잡대에 입성했다치자
    4년뒤 분명 좌절할것이기때문에 둘중 하나의 스탯을 찍으려한다
    공무원 vs 스펙올리기 혹은 학력 물타기
    이 공무원도 경쟁이 어마어마하고 돈도 상당히 든다.. 이 비용도 무시못한다..
    스펙올리기 역시 언어, 자격증, 봉사활동, 해외연수, 인턴근무.. 등등 상당히 재력을 빨아먹는다..
    아니꼽고 더러워 학력물타기 시도시 이것역시 집한채 날려먹는건 간단한 블랙홀이며
    혹여 교수에 대한 희망고문을 탑재하는 경우 더 많은 부모 재정 파탄은 각오해야한다..

    이미 세상은 너를 위한 세상이 아니다..
    냉정하게도 돈이 바로 세상의 척도가 되었고..
    학력을 돈으로 사기가 힘들지만.. 적어도 돈이 학력의 대물림을 끊는 수단임은 부정할수 없으며,
    학력이 돈을 벌어주는 시기는 지났다는거다..

    죠센 서바이벌의 1단꼐중 가장 확실하고도 실패할 가능성이 적은건.. 학력이 아니라..
    어떻게든 돈을 벌고... 부의 흐름중 콩고물을 줏어먹으며..
    그 흐름중 하나를 강탈해야함이라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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