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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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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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복무 당시 피의 능선 격전지였던 983고지 수리봉에서 유해발굴을 했었다.


원래 고지가 1000m가 넘었다고 하던데 무차별 항공폭격으로 20m 가량이 날라갔다고 들었다.


아직도 그 주위에 선점부대가 위치한 주변 땅 떼만 걷어내면 침사붕괴로 인해


만들어진 것으로 추정되는 진흙이 대략 2m 정도 쌓여있었다.


우리 중대는 당시 983고지 인근에서 대략 100여 구가 넘는 유해를 발굴했었다.


파다보면 C레이션도 나오고, 캘리포니아 산 커피 봉다리도 나오고, 탄박스 안에 탄알이 그대로 남아있는 경우도


수없이 많았다. 불발탄만 따로 모아놓은 곳도 수군데 있었으니까


유해발굴을 어느 기간 하다보면 대충 주변에서 나오는 물건으로 대략 유해가 어디 소속인지 짐작할 순 있었지만


100여 구 넘는 유해 중에서 미군이라고 추정되는 유해는 단 한 구도 없었다.


나중에 단장이 "니들 왜 미군은 없는지 궁금하지 않냐?" 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이유를 몰랐다.


자기도 수년째 해오면서 미군 유해는 몇 구 못 봤다고 했다.


단장이 말하길 한국전쟁 당시 미국은 다친 놈이든 죽은 놈이든 무조건 동료를 데려갔다고 하더라.


피치 못할 사정이 있더라도 나중에라도 데려가고, 그 후 40년이 지난 90년에는 유해발굴단을 조직해서


이북의 격전지에서 발굴사업을 진행했다고 했다. 


그거 듣고 진짜 군인이 대우받는 나라라는 게 이런 거구나 라고 뼈저리게 느꼈다.


난 미국을 추종하지는 않지만 군인의 대우에 있어서는 세계에서 가장 위대한 나라라고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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